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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어짐...
그 사람이 진정 원하는것이라면
제가 미련없이 보내 줘야겠죠???
앞의 글에 저와 넘 비슷한 글이 있네요
이런 얘기 자존심 상해서도 하기 싫은데
넘 답답합니다
남친에게 이별 통보?가 전해졌네요
일류대 일류대학원
20대엔 남의 부러움 받으며 살았던 그가
저를 만나고 30대가 되서는 인생의 꼬임이 있는듯.....
그가 다가와 저의 깊이 박힌 상처를 치유하게 되었는데요
그가 떠나가 더 더 더 깊은 상처를 주네요
나 할말이 있어....
나 이제 전화 안할거야....
잘 살아야해.....
전 헤어지고 싶어도
이 사람 지금 넘 힘든데 나까지 돌아가 버리면 정말 힘들거야
조금만 더 인내하자....그런시간이 2년 넘었는데
그렇게 인내한 저를 버리고 간다네요
남:너 직장 안 다니고 너가 좋아하는 살림만 하게 해 주고 싶어
여:그런거 필요 없어...나도 열심히 벌어서 보태야지....
전 편한 결혼 생활 바라지 않았습니다
힘들어도 의지하며 이해하며 사는 결혼을 꿈꿨습니다
고지식한 성격에 결혼 할때까지 지켜줄것을 바랬고
그걸 따라준 사람입니다
나 도 닦는다....우리 결혼해서도 이러면 안된다며 우스게 소리도 했구요
다정하고 따스하고 침착하던 그가
가끔 아주 가끔 넘 힘들다며 연락을 끊더군요
자기 동굴속에 며칠 있겠다고 미안하다고
며칠 있으면 괜찮아진다고
남자들의 습성이라고
어느순간부터 그 횟수가 늘어나더군요
그러더니
제 생일이나 기념일에 약속한것도 안지키고 동굴로....
그것도 참았습니다
그래
맘이 중요하지
그 사람 힘들잖아하면서
서운은 했지만 스스로를 위로 했습니다
미안하다...
사랑했다...
내겐 넘 소중한 사람이다...
너 같은 사람 다신 만나지 못할거다...
죽고 싶다...
우리 인연은 여기까진것 같다...
그 사람 본인이 능력이 안 생기는것에 대하여 넘 넘 힘들어 합니다
백수입니다
그냥 공부하고 짬짬히 알바하고
전 그런 그를 보며 참을 수 있는데
자꾸 저를 밀어 내네요
저 어쩌죠???
깊은 사이도 아니니 간단하다고 하시는분 계실지도 몰라도
전 그 사람과 헤어질 생각이 없습니다
그 사람 곁에 있어 주고 싶은데요
서로 의지하며 살고 싶은데요
그사람도 그런 맘이었는데
차라리 너가 이젠 싫다고하면
차라리 나을텐데
만나서 얼굴보고 정정당당하게 말하면 좋을텐데요
와서 정정당당하게 말하라고 하니까
그렇겐 못한다고
절대 못한다고 하네요
초창기에 제가 그만 만나려고
집앞까지 갔었는데
그 사람 내가 나가면 너하고의 이별이 확실해져서 안간다고
일주일만 더 생각해 보라고... 했던 사람입니다
제 성격이 뻔히 이런것 알면서
왜 와서 말을 안하는 걸까요??
제가 먹지도 잠도 못자고 있는거 아는사람인데.....
근데 그 전에도 2번 그만 만나자고 얘기가 나왔어요
그때마다 이유는 자기가 넘 힘들어서
그냥 숨고만 싶어서 그렇다고 하더라구요
그러면서 얘기하면서 풀었는데
그래서 여기까지 왔는데
제가 좀 지치네요
이런 사람을 또 잡아야 하는지
15일이 지났네요
아직도 꿈 같은데.....
얼마전에 제게 헤어지더라도
몇달안에 너에게 나타나게 될거라는 얘기도 햇는데.....
이번엔 너가 기다려도 나 안돌아갈거라는 말까지 했네요
이게 뭔짓인지
사람 피말랍니다
그러면서도 기다리고 싶은 맘이 더 많은 어리석은......
전 구질구질 이렇게 글 쓰는것도 싫어요
넘 초라해져서
회원님들 제가 어떻게 해야 하는거죠???
정정당당하게 와서 말하면 될것을....
그럼 제가 정리하기가 조금은 쉬워질텐데요.....
1. 공부
'09.3.23 3:43 PM (222.237.xxx.119)헤어질 마음 없으시다고 쓰셨지만
만약 결혼한다해도 남친분의 태도가 변할 것 같지 않아요.
아가가 있어도 힘들다며 동굴행, 연락 안되고 전화나 문자로만 소통..
전 시간을 갖자거나 힘들다거나 관계를 변화시키는 일은
아무리 힘들어도 얼굴 맞대고 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어떤점이 그 사람을 놔주기 힘들게 하나요? 곰곰히 생각해 보시고 찬찬히 적어보세요.
그리고,, 후회하지 않을 만큼 잡아보시고(이미 제가 보기엔 그런것 같지만요)
시원하게 님이 먼저 떠나세요.
마음도 오래힘들면 치료하기도 오래걸려요.
그 사람보다 자기 자신을 더 많이 사랑해주셔야죠.
님과 헤어지고 싶어하는 남자때문에 그렇게 힘드신데
자신마저 스스로를 힘들게 하면 님의 마음은 어디에서 위로를 받을까요?2. ....
'09.3.23 3:47 PM (210.223.xxx.182)여자와 남자 각각 입장을 그린 노래나 소설이 생각나는군요..
노래제목과 소설 제목이 생각이 안나네요..피렌체,두오모 성당만 기억나고..
노래제목은 그남자 그여자 던가...
아래 글이랑 먼일이래요...3. 윗님
'09.3.23 4:04 PM (121.162.xxx.126)냉정과 열정사이에요
4. 음,,
'09.3.23 4:15 PM (119.201.xxx.6)인연이 다하면,,어쩔수없다고 하더라구요,,
잠시 관계에 대해 돌이켜 보시고,,냉정하게 생각해보세여,,5. 흠..
'09.3.23 4:16 PM (203.128.xxx.31)아까 그 글이랑 아이피가....;;;
6. -_-
'09.3.23 4:19 PM (203.128.xxx.31)이별을 어떻게 전해야.. 쓰신 남자분이 본인이신가요?
이 글을 쓰셨다는 여자분이 본인이신가요?
아이피 앞자리가 똑같은건 우연은 아니지 싶은데요.7. ..
'09.3.23 4:44 PM (59.6.xxx.238)여기 자게에서 서로의 마음을 털어 놓고 하소연 하는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서로 자신의 글을 상대방이 봐 주기를 바라며..
또 댓글들도 서로 봐 주기를 바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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