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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들 소풍 도시락, 찰밥 정말 좋아하시나요?

궁금 조회수 : 2,131
작성일 : 2009-03-23 09:49:10
며칠전 학부모총회갔다가 소풍때 도시락 싸는 얘기가 나왔어요

목막혀서 누가 요즘 김밥 먹냐고 찰밥과 나물 준비한다고 하던데요

이렇게 해드리면 진짜 좋아하긴 하나요?

김밥이 목막히다니 그럼 더 어린 애들은 어쩌라고

애들도 찰밥에 나물싸주는건 아닐텐데 참 이상하더라구요
IP : 125.141.xxx.186
2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9.3.23 9:55 AM (58.239.xxx.8)

    김밥도 조금 준비하고 찰밥에 나물도 준비하던데요
    작년샘은 김밥을 너무 좋아하셔서 애들꺼 하나씩 다 맛보시고,,

  • 2. ..
    '09.3.23 10:01 AM (121.188.xxx.185)

    참 할일없는 사람들이
    선생 따까리.

  • 3. 도시락..^^
    '09.3.23 10:02 AM (122.128.xxx.54)

    볼일있어 나가려다가 또 오지랖넓게 몇자 적어 봅니다..
    도시락 한도 끝도 없지요..

    봄소풍에.. 찰밥.( 너무 차지지않게 맵쌀도 넣으시구요..)
    나물. 겉절이. 두릅초회. 에 너무 풀밭이면 좀 그러니까..( 고기 한가지 넣으시구요..)
    국도 넣던데요.. 미소 된장국쯤..
    과일에.. 커피. 물수건......................................

  • 4. 제가
    '09.3.23 10:03 AM (121.145.xxx.173)

    학교에 좀 많이 다닌 엄마인데요
    샘들 김밥 진짜 싫어 하세요 학교 행사때 마다 어머니들 김밥 싸서 보내주시는데 10년 이상
    경력있으신분들 ... 맨밥 더 좋아하세요
    학교 임원되시는 엄마들 돈 모아서 일식도시락 주문 할때도 있고 어떤 해에는 부지런한
    엄마 임원이 새벽 4시에 생김치까지 버무려서 한식으로 도시락 싸서 드린다는 말도 들었어요
    그나마 바쁜신 어머니들 김밥이라도 싸주면 감지 덕지라고 생각하실지 모르지만 샘들께
    찰밥 드실래요, 김밥드실래요 하면 대부분 샘들 찰밥 먹는다고 하실겁니다.

  • 5. @@
    '09.3.23 10:04 AM (219.251.xxx.150)

    흠,,,찰밥에 겉절이-
    과일은 깎지말고 통과일로, 과도랑 접시 따로 준비
    커피에 물수건
    끝나고 나면 목욕비(이건 또 무슨 소린지-목욕탕 입장권 끊어드리면 되나?)
    생각만 해도 징그럽네요.

  • 6. ..
    '09.3.23 10:06 AM (121.188.xxx.185)

    아이들 돌보는 엄마로 소풍 갔는데
    교사들은 나무밑에서 쉬고
    엄마들이 조대로 아이 데리고 다니더라구요.

    점심엔 간부엄마들이 떡벌어지게
    대접하고 지들은 통에 붙은거 긁어 먹대요.
    같이 먹잔 말도 없고...

    멀리서 아이들과 김밥 먹으며
    참 남의집 종살이를 해도
    그리 당하진 않겠다...
    거지근성.
    먹고 살찌겠다.

  • 7. 위에 ..님
    '09.3.23 10:08 AM (118.216.xxx.251)

    정말 리플이 참..인정 없으시네요.
    하고 싶어서 하는 사람도 있지만, 어쩔 수 없어서 하는 분도 있어요.
    저도 정말 학교 가고 싶지 않은 사람중에 하나지만
    (오죽하면 많은 엄마들이 참여한다는 1~2학년때도 학교 안 갔을까요)
    아이가 이번에 학급임원이 되어서 울며 겨자 먹기로 해야 하는 사람입니다.
    학교에서 전면적으로 나서서 막아주면 모를까
    다른 반 다 하는데 저 혼자만 안하고 버틴다고 올곧고 소신 있다고 할까요, 들?
    할일없어서도 아니고, 선생 따까리 하고 싶어서 하는 것도 아닙니다.
    남의 입장을 좀 생각하면서 리플 다세요

  • 8. **
    '09.3.23 10:11 AM (118.219.xxx.225)

    아이 1학년 때 각반 대표 엄마들이 나눠서 찰밥, 나물, 된장국, 불고기, 쌈 ,겉절이 했습니다.. 뭐 각반 마다 나눠한거라 큰 부담은 아니었지만 왠지 씁씁하더군요.
    근데 선생님들은 너무너무 좋아하긴 했어요.

  • 9. 저도 1학년때
    '09.3.23 10:11 AM (222.98.xxx.131)

    소풍 도우미로 따라 갔었어요.
    저희 반은 밥, 나물, 고기, 샐러드, 과일, 차 이렇게 준비해 갔는데(!)
    과일은 맡은 엄마가 미리 깎아 갔거든요,
    그런데 어떤 반은 미리 깎으면 맛없다고
    선생님 앞에 다소곳이 앉아 깎아드리고 있던데요.

    우리 반 선생님 다 먹고 나서
    아이들 돌보던 저희들을 향해 손짓 하면서
    이것 치우라고......
    굴욕감이 느껴지는 순간이더군요.

  • 10. ㅠ.ㅠ
    '09.3.23 10:13 AM (122.35.xxx.46)

    선생님들.
    자기먹을꺼 자기가 사오면 안되나요?
    휴~ 전업도 있겠지만 직장다니는 엄마들도 있을텐데...~

  • 11. 화난다~
    '09.3.23 10:24 AM (211.35.xxx.146)

    아이들 김밥먹는데 선생들은 김밥먹으면 왜 안되는거죠?
    애들입은 김밥입이고 선생입은 찰밥들어가야 하는 입도 아니고,
    그리고 소풍에 맨날 김밥이라고 해봤자 1년에 한두번?? 것도 못먹나요?
    어휴~ 정말 아직 미취학 아이 있는 엄마로 답답하네요.
    그냥 선생들은 학교에서 선생들 점심 일괄 준비해서 어머니들이 절대 도시락 못가져오게 했음 좋겠네요.

  • 12. 아휴
    '09.3.23 10:25 AM (222.238.xxx.217)

    선생들 도시락이라니.. 이런글 보면 정말 우리나라 학부모들 진짜 한심해요.
    이런게 정말 자식교육에 필요한거라고 보세요?
    우리나라 교육현실 암담합니다.

  • 13. ***
    '09.3.23 10:27 AM (59.19.xxx.86)

    찰밥은 기호에 따라 싫어하는 분도 있어요. 꼭 하셔야 하면 걍 무난하게 김밥 하세용. 좋아하던지 말던지 싸주는 것만해도 감사할 일이죠. ^^;
    (근데 요새 선생님 도시락 안싸는 학교도 있던데... ㅠㅠ)

  • 14. ..
    '09.3.23 10:30 AM (222.233.xxx.207)

    교사....어떻게 하면 그런 특권의식이 있어지는지 진짜 궁금하긴 하네요.

  • 15. 아직까지
    '09.3.23 10:36 AM (117.20.xxx.131)

    도시락 싸다 나르는 엄마들이 있으니 선생들이 엄마들을 파출부 취급하는거죠.
    이건 뭐 양반집 어른들 식사하고 시종들은 부엌 한켠에서 누룽지 뜯어먹는
    모습이 연상 되네요.

  • 16. 요즘
    '09.3.23 10:41 AM (125.178.xxx.12)

    자게에 올라오는 글보면 엄마들이 딱.. 교사들 몸종같아요.

  • 17. 저도
    '09.3.23 10:51 AM (125.128.xxx.61)

    내년이면 학부형되는지라, 요즘 이런 글 읽으면 가슴이 답답합니다.
    찰밥 준비하는 것 첨 알았어요,,,ㅠㅠ

  • 18. ..
    '09.3.23 10:54 AM (211.189.xxx.103)

    아무리 잘나고 똑똑한 여자라도 아이가 볼모로 잡히면 다 파출부 되는군요.
    손짓해서 이것좀 치우세요. 옆에 예쁘게 앉아서 과일깍기. 생각만 해도 소름돋네요.
    몸종도 그런 몸종이 없어요.
    우웩.

  • 19. ..
    '09.3.23 11:08 AM (124.5.xxx.46)

    아이가 볼모로 잡혀있으니 그런다 싶다가도
    일부 어떤 행태들은 엄마들이 지나치게 알아서 기는 측면도 있다고 봅니다.
    없던 관행을 처음 만든 사람이 엄마들 일까요? 선생들 일까요?
    누군가 처음 나서서 튀어 보이긴 쉬웠겠지만 이젠 그에 대해 no~라고 말하기 힘들어지는 거네요. 학교일에 나서서 설치는 엄마들이 사회악인 이유가 바로 이겁니다.
    노~라고 말할 용기가 있다면 어떤 식으로든 제발 아니라고 소리내 말씀해 주시구요.
    말할 용기가 없다면 질질 끌려다니지는 말아주시구요.
    내가 앞장서 총대매서 설치는 분들. 그 화가 자녀에게 고대로 미친다는 거 알아두세요.
    설치는 부모 자녀들 나중까지 잘되는 꼴을 한번도 본 적이 없습니다.

  • 20. **
    '09.3.23 11:15 AM (222.101.xxx.20)

    말들이 너무 지나치십니다.
    저 나서는거 정말 않좋아하고 음식솜씨도 없어서 김밥말고는 해본적은 없지만...

    내 아이가 회장 반장이 되어서 남들 다하는거 안할 자신있으신분들...
    학교에 잘못된것은 잘못되었다고 따박따박 말할 자신 있으신분들만 가시돋친 댓글 다시지요..

    내가 아무리 싫어도 때로는 어쩔수 없이 시류에 묻힐수 밖에 없는 경우 많아요.
    세상 살이 다 내맘대로 내뜻대로 되나요?

    학부모 총회에 가보면 아예 학교일에 매이기 싫다고 안나오는 엄마들도 있습니다.
    물론 일이 있어서 안나오시는 분들도 있지요.
    나와서도 학교에서 부탁하는 자질구레한일 하기 싫어하시는분들 있습니다.
    좋아서 신나서 하는사람들 얼마나 될까요?

    너무 티나게 눈쌀찌푸려지게 나대는 엄마들도 있습니다.

    하지만 도와주지도 않으면서 뒤에서 뒷말하는 엄마들도 있지요.

    세상살이 이런저런 일들이 엮여서 돌아가는데 무조건 악이다 무조건 선이다라고 선을 그을수 있을까요?

  • 21. 정말
    '09.3.23 11:22 AM (211.201.xxx.243)

    *랄을 한다는 욕이 나오는군요.
    선생들이 너무 싫어요.
    아는 누군가가, 학교 보내보니 선생은 왕이고 엄마는 하녀라더니..
    학교 돌아가는 꼴을 보니, 딱 그말이 맞는군요.

    학생때 공부 그럭저럭 했었는데, 이렇게 왕노릇하면서 사는 줄 알았으면 교대갈걸 그랬지 싶네요.
    저는, 아이들 사랑하면서 봉사하는 마음으로 평생 일할 자신이 없어서 교대는 나같은 개인적이고 다소 이기적인 사람한테는 안 맞는 거다..아이들에게 죄 짓는거다...했었더랬는데, 세상에 제일 이기적인 사람들이 하는게 초등교사같으니..

  • 22. **
    '09.3.23 11:24 AM (222.101.xxx.20)

    많이 읽은글 의사월급글 같은 댓글들이 되어 버렸네요.

    원글님은 선생님들이 찰밥을 원하시냐하는 거였는데 ...^^
    저같은 경우 학년엄마들의 성향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누군가 찰밥을 해가지고 가고 싶다는 이야기가 나오면 자기반 선생님한테만 너무 소홀한거 같아서 모두 따라하게 되지요.
    그래서 아예 그런 엄마들이 찰밥싸겠다는 이야기를 하지 못하게 대다수의 대표엄마들이 이번에 우리학년은 김밥으로 통일한다는 여론을 만드세요.
    대부분의 엄마들이 찰밥하는거 부담스러워 하거든요.
    튀는 엄마들 꼭 한둘은 있습니다.
    그런 엄마들 말발이 센게 특징인데 그런 엄마들을 누르기 위해서는 다수의 엄마들이 힘을 모아야해요.

    제 경험으로는 학교선생님들도 부담스러워하시는 경우 많습니다.
    뒷말이 꼭 나거든요.
    그래서 아예 학교에서 아이들과 똑같이 김밥싸서 보내주세요..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정 여론이 마음에 안드시면 익명으로 학교 교무실로 불만을 이야기하시면 학교 선생님들이 제일로 싫어하는게 엄마들 말나는 겁니다.
    그럼 자연스레 학교에서 선생님 도시락은 학교에서 준비한다든지 그냥 애들하고 똑같이 싸서 보내주십사하는 이야기가 나올겁니다.

  • 23. 그럼,
    '09.3.23 11:31 AM (70.82.xxx.125)

    선생님들은 몸만 가시는 건가요?
    왜 아이들 소풍에 묻어서 선생님들이 저런 풀코스 식사대접을 받으시는지.
    가끔 이렇게 학교에 관한 얘기가 나올 때마다
    뭔가 자연스럽지 못하고 지나치다는 느낌이 들어요.
    여기 선생님 소풍 도시락 얘기도 그렇고 가끔 아이들 간식 넣어준다는 얘기같은 것들도 그렇구요.
    선생님도 드시고 싶은 걸로 찰밥이든 김밥이든 알아서 각자 스스로 준비해가면 될 것을,
    왜 이런 번거롭고 여러 말 나오게 하는 행태들이
    관행이 되어가는지 모르겠어요.
    도대체 이런건 다 어디서 생겨나온 문화일까 싶습니다.

  • 24. ...
    '09.3.23 11:33 AM (118.221.xxx.238)

    안 그런 선생님도 많습니다.
    일부 엄마들의 오바스런 도시락도 문제 많지 않나요? 네이버 검색해보세요
    아이가 임원이 됐다는 이유로 얼마나 호들갑스러운 도시락을 싸 나르는지...

  • 25. 흑.. 무서워요.
    '09.3.23 11:48 AM (61.101.xxx.35)

    저 지금 19주 예비맘인데 이런 글들 볼때마다
    나중에 제 아이 학교보내기 무서워요. 저 스스로도 감당할 수 있을까 싶고요.
    학기초라서 그런지 총회이야기에, 반장이야기에 이젠 소풍까지.. ㅠ_ㅠ
    이런 글 보면 외국나가서 아이 키우고 싶어요.

  • 26. 찰밥
    '09.3.23 12:11 PM (121.162.xxx.82)

    학부모가 선생님 도시락 준비하는 게 맞냐 틀리냐는 논쟁을 떠나서 그냥 물어보신 질문에만 대답을 하자면...
    김밥보다는 밥과 반찬 도시락을 좋아하는 선생님들이 더 많으신 것 같아요.
    찰밥 이야기는 아마 식어도 덜 퍽퍽하니까 그런 거 아닐까 싶구요.

  • 27. 개인 식성이...
    '09.3.23 5:03 PM (219.241.xxx.84)

    다 다른데..
    나같음 찰거 싫어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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