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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나 ~구두가 완전 초토화~

개~망신~ 조회수 : 990
작성일 : 2009-03-23 08:54:27
어제 ~친척 잔칫집에 가는길이 였어요

거리가 꽤 돼는지라 기차역에다 차를 주차 해놓고

기차를타고 갈 요량으로 차에서 내리는순간~

신발바닥이 이상하게 뭐가 걸리면서 마치 껌이 붙은 느낌이 드는겁니다

그래서 보는순간

신발바닥이 조각 조각 떨어지면서

구두 뒷굽만 멀쩡 하고

구두 바닥이 다 떨어져 버리는겁니다

그리고 구두 위에 껍질이라고 해야 하나

그곳도 갈라지고 베껴지고

검은색 구두인데 허연 속살이 드러나 보이는겁니다

그나마 다행히 밑창이 떨어져간 자리를 보니까

구두 주위를 촘촘히 박아놔서 구두 모양은 살아 있드라구요~

일요일 아침 이른시간이라서 구두 가게도 없고 할수 없이 그신발 그대로 잘 버텨가면 무사히

집에 올수 있었습니다

스컷트가 아니라 바지 였고 부페가 아니라 음식이 차려진 상태 였고 해서

불행중 다행이였답니다~

분명 ~멀쩡한 구두 였는데 ~

나중에 알고 보니 신지 않고 오래두면 그런일이 있다고 하더라구요~

직접 격어 보신 저희 친정 엄마 께서요~ㅎㅎ
IP : 112.72.xxx.87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도요.
    '09.3.23 9:17 AM (125.178.xxx.194)

    ㅎㅎ 저도 그런 경험 있어요.
    아이 낳고 한동안 높은 구두를 안 신었거든요.
    한동안 안신고 신발장에만 있던 신발을 신었는데 가죽이 갈라지면서 신발이 헐거워 지더라구요. 저도 황당했었어요...

  • 2. 저두요...
    '09.3.23 9:37 AM (219.241.xxx.105)

    저는 토욜에 식구들과 놀러가는길에
    우연히 제 신발을 봤더니...
    세상에... 신발 발등부분에 리본모양으로 덧댄부분이
    신발이랑 분리되서 맞은편에서 보면
    발이 다 보이도록 튿어져 있더라구요...
    요새 매일 신고 출퇴근하던 신발이었는데
    언제 그렇게 됐는지...
    그동안 지하철에서 버스에서 저를 본 사람이라면
    얼마나 황당했겠어요...
    옷은 멀쩡히 입고 얼굴단장한 아줌마가
    튿어진 신발신고 다니니...
    대신 덕분에 남편한테
    신발 두켤레 선물 받았어요...

  • 3. ....
    '09.3.23 9:56 AM (222.101.xxx.216)

    장터에서 어느분 넘 멀쩡해보이는 구두 여러개 내놓아
    사이즈 맞길래 구매했는데 ㅠㅠㅠㅠ한번 신으니 안쪽의 내피가 들고일어나고
    한켤레는 겉 가죽이 다일어나 보기흉해 신을수가없어 다버렸어요.
    파신분도 아마 몰랐지 싶어요.
    오래동안 신발장에 있었거나,물속에 한번 빠졌거나,아님 습기가 많은곳에 있었던가
    하고 생각되어봅니다.
    구두는 안신고 놔두기만해도 시간이흐르면 망가지더라구요.

  • 4. 저는 운동화
    '09.3.23 10:08 AM (220.75.xxx.91)

    나름 이름있는 메이커의 조깅화 였는데요, 사놓고 몇번 신다가 한 3년 방치... 겉은 멀쩡했거든요? 어느날 산책하겠다고 신고 나갔다가 한 40분만에 바닥이 완전 너덜너덜 해져서 돌아왔어요
    쿠션이 다 조각나고 날아가버려서요.. 밤이라 안보였길래 망정이지 정말 창피했는데, 안신고 놔두어서 신발이 삭았나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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