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아이 담임선생님께 참 감사하네요

행운맘 조회수 : 873
작성일 : 2009-03-22 22:58:07
이제 3학년인데, 1학년때는 총회가 없었고, 2학년때는 참석하지 못했었지요
지난 토요일 학교교육과정 설명회 겸 총회를 했는데, 선생님을 너무 잘 만났다싶어요

책 많이 읽는 아이가 크면서 뒷심을 발휘한다는 믿음이 있고,
학습에 조금 떨어지는 아이들을 챙기면서 수업을 진행할거라는 말씀,
엄마들의 질문에 아이의 상태를 있는 그대로 말씀드리겠다는 솔직함,
아이에 대해 얘기하면서 그 아이의 작은 장점을 꼭 기억해서 같이 얘기해주는 세심함,
교실 청소는 중요하니까 매일 걸레를 챙겨주십사하는 정중한 부탁.. (아이들이 아직은 스스로 빨기가 어렵다고)
가능하면 집으로 가져가는 숙제는 없도록 하고 학교에서 해결할거라는 말씀,
운동장에서 뛰어 놀 시간이 없어 일주일에 두번쯤은 데리고 나가서 놀도록 하고싶다는 것,
간식을 가져와야 할 때는 인스턴트가 아니라 자연의 먹거리를 챙겨주십사하는 부탁..
(엄마말은 안들어도 선생님얘기는 들으니 학교에서라도 지키도록할테니 번거롭더라도 지켜달라고)

어느것 하나 와닿지 않는 말씀이 없어서...참.. 무슨 복으로 이런 선생님을 만났나싶어서 가슴 벅차네요
그리고 아직도 아이들 책 읽어주는게 좋다고 생각한다 하시더군요
13살까지는 눈으로 보아서 다 이해하는 나이는 아니고, 귀로 들으면 조금 수준 높은 것도 이해할 수 있다구요
그리고 10살 수준의 책보다 조금 낮은 것을 읽는게 더 좋다고 생각한다 하시구요

사실 아이편에서 전해 듣는 이야기로 조금은 끌린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어요
일기장을 그냥 줄공책으로 하라 하시면서 일기의 형식도, 쓰는 시간도 자유롭게 해도 된다 하시고,
간식을 가져올 때는 공장에서 만든것이 아닌 자연의 먹을거리를 가져오라고 하셨다고도 하더라구요

우리 딸... 앞으로 몇분의 선생님을 더 만날지 알 수 없지만,
참으로 깊이 감사할 수 있는 선생님이 되지 않을까 자꾸 기대치가 높아지려 합니다
1, 2학년에도 선생님께 모두 감사했는데, 올해는 더더욱 기분이 좋아요
IP : 116.40.xxx.143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이들을
    '09.3.22 11:43 PM (119.148.xxx.222)

    진심으로 아끼는 선생님이시군요
    일년을 마음놓고 계셔도 되겠어요. 축하드립니다^^

  • 2. 자유
    '09.3.23 1:05 AM (211.203.xxx.207)

    축하드려요. 부럽구요.^^
    자랑은 만원 내셔야 하는데...^^::

  • 3. 축하드려요
    '09.3.23 3:20 AM (115.140.xxx.164)

    글구 저도 축하받아야 하거든요.
    울딸 1학년 입학했는데 담임선생님 모든아이 공평히 이뻐해 주어야 한다면- 학부모 회의 때 - 작은 일에 아이말만 듣고 일희일비 하시 말라고 하셨어요...
    원칙이 있는 선생님... 그리고 아이들 다 자주 안아주시더라구요.. 이쁘다 하시고.
    저도 만원내야 하나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93402 뭘 먹으면 기운이 날까요?? 3 어지러워요 2005/08/17 788
293401 *2005 가을밤 음악여행!! - 금난새, 강동석, 김동규 2 클래식여행 2005/08/17 306
293400 출산후 안빠지는 뱃살. 3 bora 2005/08/17 1,014
293399 임대 아파트에 대해서 알고 싶습니다. 3 아파트 2005/08/17 673
293398 시댁이랑 합가하는거요 19 고민녀 2005/08/17 2,002
293397 취직하고 싶은곳이 있는데 기억에 남게 하려면 어떡해야 할까요? 2 아줌마 2005/08/17 432
293396 컴워드자격증언제? 6 궁금 2005/08/17 373
293395 서울시내 잘하는 중식당 좀 소개해주세요.. 11 미식 2005/08/17 922
293394 제일상호저축은행 어떤가요? 도움 부탁드립니다. 3 금리 2005/08/17 685
293393 직장떄문에 갑니다 8 서산으로 2005/08/17 857
293392 다 어디로 갔을까요? 6 어머나 2005/08/17 1,601
293391 가슴에 몽우리 잡히는 것에 대하여.... 2 여자 2005/08/17 803
293390 하와이 여행사 추천 부탁드릴께요. 1 여행사 2005/08/17 167
293389 아파트 사시는 분들께 7 파란마음 2005/08/17 1,042
293388 남편이 이상해요 10 열받어.. 2005/08/17 1,441
293387 하루 중 가장 행복한 5분은? 4 주저리 2005/08/17 739
293386 230만원정도를 대출받을건데요 마이너스통장vs대출 4 돈이필요해요.. 2005/08/17 581
293385 "컵에 쏘~옥 -티컵 강아지- 5 강아지 2005/08/17 967
293384 목동의 제자교회 어떤가요? 7 소리샘 2005/08/17 189
293383 이제 서로 콩깍지 벗겨진거 같애요. 7 우울 2005/08/17 2,844
293382 [퍼옴]요즘 세상 돌아 가는 걸 보면... 2 관심맘 2005/08/17 568
293381 ..... 5 저 우울증맞.. 2005/08/17 722
293380 혹시 냥이 키우시는 분들 계신가요?? 18 러시안블루 2005/08/17 541
293379 아침부터 심란하네요.. 7 2005/08/17 1,177
293378 서울대이비인후과선생님.. 추천좀 해주세요... 2 추천... 2005/08/17 185
293377 일산 화정에 머리 잘하는 미용실.... 6 둘라 2005/08/17 834
293376 이런경우 기초생활보호대상자 신청이 안된다는데.. 7 막내 2005/08/17 968
293375 제과제빵 첨 시작하려는데, 싼 쇼핑몰 없나요.. 1 ^-^ 2005/08/17 367
293374 @@회사에서 고객에게 드릴 기념품추천 부탁드려요^^ 23 선물추천부탁.. 2005/08/17 553
293373 유럽배낭여행 저 혼자 다녀오기엔 무리일까요? 13 궁금.. 2005/08/17 8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