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장미 비파 레몬

에쿠니 가오리 조회수 : 509
작성일 : 2009-03-22 21:04:07
오늘 죙일 이 책을 읽었습니다.
무미건조한 결혼생활에... 나만 이렇게 사는게 아닐까 하는 절망감 비슷한게 한동안 있었습니다.
남자 여자로 사랑하고 살고 싶다는...
그런데 가족으로서 밖에 안되는...
그냥 그냥 무미건조함이 너무 싫어서..
남들은 다 행복하게 살고 난 아닌가부다 하는 유치한 생각도 했습니다.

오늘 이 책을 읽고, 그냥... 남들도 다 그렇게 사나? 하는 안도감을 느꼈다고나 할까요?
남편과 큰소리 안내고 그냥 아이 바라보고 사는 삶이..
평탄한 삶이..
행복한건가요?

난 왜 행복이 멀게만 느껴졌을까요?
IP : 121.141.xxx.127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전 일본은
    '09.3.22 9:21 PM (220.88.xxx.254)

    일본과 우리는 가까워도 참 다르구나 했는데요.
    부부간에 속얘기를 참 안하는구나.
    바람피는거 같아도 헤어지는 순간까지 직접 묻지는 않던데요.
    우리처럼 싸우고 상처받는건 덜하겠지만....???
    그것도 외롭고 힘들겠다고 생각했어요.

  • 2. .
    '09.3.22 10:02 PM (61.255.xxx.112)

    열정을 잃어서 그래요.근데 열정없는 삶은 꼭 단팥없는 단팥빵같아요
    글구.전 그책 너무 지루해서 중간에 접었어요

  • 3. 전 두 번...
    '09.3.22 10:13 PM (58.143.xxx.17)

    읽었네요, 그 책.
    하나같이 겉으로는 멀쩡해보이지만 속으로는 남들이 알 수 없는 일들을 겪고 있다는거... 비단 바람난 남편이나 아내같은 애정문제 뿐 아니라 여러가지로, 사람 사는게 그렇겠지 싶더라고요.
    특히 그 바람난 남편... 그 사람이, 이제는 가정으로 돌아갈 때라고 생각했을 그 때, 그 아내는 더 이상 남편의 바람을 못이겨 이혼하자고 하는 그 부분...
    결국 내가 상대방에게 성실하지 않은 채로 나 혼자 생각하고 결심하는건 결국 내 뜻대로 될 수 없다는 뜻인가 싶더군요...
    님이 느끼셨던 그 안도감... 저도 어느 정도 공감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93398 취직하고 싶은곳이 있는데 기억에 남게 하려면 어떡해야 할까요? 2 아줌마 2005/08/17 425
293397 컴워드자격증언제? 6 궁금 2005/08/17 367
293396 서울시내 잘하는 중식당 좀 소개해주세요.. 11 미식 2005/08/17 917
293395 제일상호저축은행 어떤가요? 도움 부탁드립니다. 3 금리 2005/08/17 676
293394 직장떄문에 갑니다 8 서산으로 2005/08/17 851
293393 다 어디로 갔을까요? 6 어머나 2005/08/17 1,594
293392 가슴에 몽우리 잡히는 것에 대하여.... 2 여자 2005/08/17 795
293391 하와이 여행사 추천 부탁드릴께요. 1 여행사 2005/08/17 165
293390 아파트 사시는 분들께 7 파란마음 2005/08/17 1,033
293389 남편이 이상해요 10 열받어.. 2005/08/17 1,436
293388 하루 중 가장 행복한 5분은? 4 주저리 2005/08/17 732
293387 230만원정도를 대출받을건데요 마이너스통장vs대출 4 돈이필요해요.. 2005/08/17 570
293386 "컵에 쏘~옥 -티컵 강아지- 5 강아지 2005/08/17 964
293385 목동의 제자교회 어떤가요? 7 소리샘 2005/08/17 180
293384 이제 서로 콩깍지 벗겨진거 같애요. 7 우울 2005/08/17 2,754
293383 [퍼옴]요즘 세상 돌아 가는 걸 보면... 2 관심맘 2005/08/17 560
293382 ..... 5 저 우울증맞.. 2005/08/17 711
293381 혹시 냥이 키우시는 분들 계신가요?? 18 러시안블루 2005/08/17 534
293380 아침부터 심란하네요.. 7 2005/08/17 1,170
293379 서울대이비인후과선생님.. 추천좀 해주세요... 2 추천... 2005/08/17 179
293378 일산 화정에 머리 잘하는 미용실.... 6 둘라 2005/08/17 831
293377 이런경우 기초생활보호대상자 신청이 안된다는데.. 7 막내 2005/08/17 955
293376 제과제빵 첨 시작하려는데, 싼 쇼핑몰 없나요.. 1 ^-^ 2005/08/17 361
293375 @@회사에서 고객에게 드릴 기념품추천 부탁드려요^^ 23 선물추천부탁.. 2005/08/17 549
293374 유럽배낭여행 저 혼자 다녀오기엔 무리일까요? 13 궁금.. 2005/08/17 814
293373 부끄러워 잠시 이름은 숨겨두고.... 6 행주 2005/08/17 1,413
293372 조카 두돌때 가족 식사할 한식집 추천해주세요 1 쵸쵸 2005/08/17 135
293371 둘째 출산이 11월 초인데 무지 힘드네요.. 4 아기 엄마 2005/08/17 290
293370 진맥없이 한약 짓는게 힘들까요? 6 소스 2005/08/17 500
293369 [학부모라면 필독!] 어린이도서관을 빼앗지 말아주세요! 1 도서관 2005/08/17 4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