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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생 수학
문제는 수학을 못한다기보다 공부를 너무너무너무 안합니다..
수학점수가 바닥이어서 아이큐검사까지 해봤는데.. 중상이라네요..
2학년 1학기에만 제가 데리고 좀 해봤고, 제가 했을때가 제일 성적이 잘 나왔어요..
학원을 다녀도 과외를 붙여도 엉망이였거든요.. 그땐 제가 직장에 잠깐 다니느라
학습을 점검하지 못해서 아마 숙제도 제대로 안해가서 그렇게 성적이 나빴던건지..
중2부터 불어닥친 열풍같은 사춘기때문에 지난 겨울방학내내
책 한글자도 들여다보지 않았고, 이제 본인도 걱정이 되는지 학원이나 과외를 시켜달라네요..
말만 그렇게 하고 공부를 정말 아직도 넘넘넘 안하고 있는 상태구요..
학원을 가자니, 벌써 다른 아이들은 진도를 나가서 맞추기 어렵지 않을까 싶기도 하고..
과외를 하자니, 제가 아는 사람이 없어서 구하기가 넘 어렵네요.. 좋은 과외선생님 만나긴 더 어렵구요..
중2여름방학 이후부터 제 말을 안들어서 가르치기 어렵기도 하고 사실, 저도 힘에 부치네요..
둘째도 봐줘야 하구요..
혹시 좋은 과외선생님 아시는분 계신가요?? 우리 아이가 넘 드세서 모범생만 보셨던 선생님들은
감당하기 어려운 아이에요.. 사춘기라 그랬는지 지난 가을엔 선생님이 두손두발 다 들고 가셨으니
말 다했지요...젊은 여자선생님은 안될것 같아요.. 만만하게 보는것 같더라구요...
그냥 혼자 해라... 하고 싶기도 해요.. 과외해서, 학원다녀서 60점 맞는거나, 공부 안하고
3,40점 맞는거나 뭐가 다를까..란 생각도 드네요.. 엄청 못하지요??
아이아빠가 저렇게 공부를 시켜도 안하고 안시켜도 안하니, 그냥 시키지 말라네요..
돈이 아깝다고... 저도 그렇게 생각하기는 해요..그래도 제가 봐주지도 않으면서
학원도 안돼, 과외도 안돼.... 라고 할 수는 없어서 시켜주긴 하려고 합니다..
일단 학원부터 내일 알아보려고 하고요... 학원이 안되면 과외선생님을 구해봐야겠지요..
에구............ 한숨만 나오네요....
1. .
'09.3.22 3:49 PM (61.73.xxx.245)좋은 선생님 연결시켜 드릴까요?
애를 좀 잡고서 모르는 부분 보충해 가면서 흥미 붙여줄 수 있는
선생님 아는 분 있어요. 나이도 좀 있는 남자 분이라 좋을 것 같은데
의향 있으시면 연락처 알려 주세요.2. 자유
'09.3.22 3:57 PM (211.203.xxx.207)학생의 경우, 과외 강사의 자질보다는
일단 학생 본인의 의지와 어머니의 매니지먼트가 가장 중요할 것 같네요.
오늘이라도 당장 <수학 7-가>또는 <7-나> 문제집을 한권 사셔서
매일, 일정 분량씩 풀어나가도록 하세요.
답안지는 어머니가 가지고 계시고, 매일 어느 정도씩 풀었나 진도 체크해 주시구요.
제 짐작에는...
아마 <7-가,나>는 그런대로 풀테고,
어머니가 잡아주셨던 기간에 배운<8-가>도 대체로 풀텐데...
중2의 2학기 과정인<8-나>를 푸는 데 좀 오래 걸릴 거예요.
(그 부분에서 수학의 체계적 학습을 놓친 학생들이 많아요.)
<8-나> 지나고 나면, <9-가> 푸는 데에는 좀 속도가 붙어요.
조급한 마음 갖지 마시고, 전 단계부터 점검하듯이 풀도록 하세요.
과외는 아이가 어느 부분이 막혀 있는지 점검한 뒤 찾으셔도 됩니다.
어차피,어떤 선생님을 붙인다 해도, 그 점검 과정은 필수인데...
아이와 엄마가 점검 과정만 해 낸다 해도, 사교육비 제법 절감됩니다.3. 수학-짱
'09.3.22 5:23 PM (168.126.xxx.225)분당 성남 용인 수원이시라면 저에게
메일이나 쪽지 한번 주세요...
mkacademy-joo@hanmail.net
제가 한번 지도 해 보고 싶습니다..
자신 있습니다.
좋은 대학 졸업은 못했지만
애들 가르치는 것 만큼은
자신있고 어머님의 선택에
결코 후회 하지 않게 해 드리겠습니다..4. .
'09.3.22 5:29 PM (61.73.xxx.245)첫번째 댓글 단 사람인데요 덧붙여 쓰자면 서울대 출신이고
현재 중학생 수학 한명 하고 있기 때문에 중학생 쪽 내용에 대해
특히 잘 못하는 학생의 경우 무엇이 부족한지를 잘 잡아줄 수 있을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