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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 친구중 싫어하는 사람 있으세요? 어떻게 하시는지..

어렵네요 조회수 : 2,138
작성일 : 2009-03-22 07:27:17

울 남편이 저한테 가진 불만중 하나 (아마도 가장 큰것일듯)가 자기 친구들을 제가 싫어한다 .. 거든요..
친구까지 간섭한다고..   자기 사회생활이 어쩌구 저쩌구..

근데 그 친구라는 것들이요..

1.  친구는 아니고 후배 :  술마시고 노는거 좋아라 해요.  결혼했는데도 여자나오는 술집  좋아해요.  룸살롱은 아니구요, 주로 바Bar를 다니는데. 거기 있는 여자애들이랑 꼭 개인적으로 만나고 놀더라구요.  그인간이랑 어울리면서 울남편도 물이 들었는지 그런적 있구요.   그 와이프도 저한테 심하게 한적있는데 사과도 안하고 어물쩡.. 제가 젤로 싫어하는 인간타입이어서 만나고 오면 잔소리가 길어져요.. 그래서 저한테 거짓말하고 만나서 난리난적도 있구요..

2. 회사친구 = 저도 아는 사람인데.. 술마시는거 좋아해요.. 여자나오는데는 안가는데 술을 너무 늦게까지 마셔요.  문제는 집에 전화를 안해요.  와이프가 전업에 애기가 돌 조금 넘었는데요.  자기는 밖에 나오면 절대 집에 전화안한데요.  남자가 사회생활하다보면 술마시고 늦을수도 있는거지, 여자가 그런거갖고 잔소리하고 참견하면 안된다네요.. 허걱.. 와이프가 전화하는것도 싫어해요.  문제는 이인간을 울 신랑이 무지 좋아한다는거에요.. 그래서 일주일에 3번은 저녁에 술을 마시고, 마시면 꼭 많이 마시고 늦게 와요. 제가 만나서 뭐라 했더니, 저보고 이상하다고.. 너무한다요.  울신랑 이사람이랑 만날때 3번에 한번정도는 딴사람 핑계대요.

3. 고교동창 " 예전에 결혼전에는 정말 1주일에 5번을 술마시던 친구에요.. 오죽하면 제가 여자를 소개시켜줬어요.  연애하면 둘이 술 조금만 먹지 않을까 싶어서.. 그 작전이 유효해서 지금은 결혼까지 했어요.. 그래서 자주 마시는건 줄었는데.  여자술집 좋아해요.. 지난번에도 여자나오는 술집 가서 울 신랑 50만원 긁었어요.  -확실해요. 카드명세서 몰래 봤는데 술집이 회사근처여서 이름 알거든요.  

전 기본적으로, 여자있는 술집 가는 남자들 넘 싫어하구요.  늦으면서 전화안하는 남자도 넘 싫어요.
물론 사회생활하다보면.. 어쩔수 없는 경우 있다는거 알지만..
그건 접대나 아님 상사분때문에 할수없는 경우에 한해서죠..
이렇게 친구들끼리 둘이서 여자있는 술집가서 히히덕 거리고.. 술값으로 50만원이나 쓰고..
빠에서 일하는 애한테 오빠가 오늘은 외롭다 하고 문자질하는 인간들은 정말 말종이라고 생각하는데..

왜 그런 말종인 인간이 하필 내 남편이냐구요.. 그런 말종이랑 어울리다 보니까 그렇게 된거다 싶어서
위의 사람들 만나고 오면 제가 더 심하게 잔소리해요..
다른 사람들은 만나도 저녁먹고 맥주한잔 하고, 아님 노래방정도거든요. 그럴때는 뭐라 안하죠..
  
2번 친구하고는 한번 싸운적도 있네요.. 술자리에서.. 남자가 사회생활 어쩌구 하길래 여자는요? 했더니
여자는 다르데요.. 여자는 사회생활 그렇게 하면 안된다나 어쨌다나...
술김이기도 했고 쌓인것도 있었어서 확~ 열이 오르더라구요..
그래서 우리회사 너네보다 2배는 크고 내가 몇명의 부장인지 아냐
나도 울팀애들 관리 하려면 저녁도 먹고 술도 마셔주고 해야한다.. 나도 부장인데 더 크려면 윗분들이랑
밥도 먹고 그래야 한다.. 딸랑 혼자인부서에서 크지도 않은 회사에서 무슨 사회가 어쩌구 타령이냐 ..
ㅠㅠ 예.. 유치합니다.. 하지만.. 사실이거든요.  

제가 못되기도 한게요.. 술먹고 늦게 보내면.. 저요, 2번친구한테 전화해요.. 우리부부 이혼하는거 보고 싶냐고.
내가 맘에 안들어서 이혼시키고, 말잘듣고 어린여자 소개시켜서 재혼하게 하려는거 냐구요..
이혼하면 X부장님 책임이 60%는 될거라구..  한마디로 지랄지랄
(부연설명하자면, 전에 같은 회사였어서요. 글구 나이도 2살어려서 제가 좀 만만하게 보는 면도 있어요)

3번친구는 요샌 좀 덜해서 뭐 그렇게까지 싫어하진 않아요.  여자술집도 1년에 1-2번 정도니까 그정도는
참을수 있고, 1번 후배도 요샌 안만나는지 제눈엔 안띄네요.  뭐연락이야 자주하는것 같은데그거까지 뭐라 할수는 없으니까요..

2번친구.. 어쩌면 좋을까요...  정말 저 사고방식 맘에 안들고요..
제가 오죽했으면 회사 관두라고까지 했다니까요..
문제는 울 신랑이 2번친구를 넘 좋아라해요.. 어찌 생각해보면 사회에서 좋은 친구 만나기 어려운데
저렇게 맘주고 맘 맞는 사람 만났으니 운이 좋다고 해야겠죠..
하지만.. 전 정말 싫거든요.. 정말 많이 싸워요..  제가 늦는걸 정말 싫어해서.. 제발 일찍좀 다니라구
술좀 쫌만 마시라구 잔소리하는데.. 그 대부분을 2번친구랑 같이 하니까요.. 더 미워요.

2번친구랑 나랑 하나만 택하라고 해볼까..  아니면 정말 이혼이라고 해볼까 심각하게 고민중이에요..
회사를 옮기라고 할까.. 정말 한번 더 만나서 진상을 떨어줄까 별별 생각 다들어요..
그 놈만 아니면, 우리부부 싸울일이 반이상 줄어 들텐데..
IP : 211.186.xxx.69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흠...
    '09.3.22 7:41 AM (58.143.xxx.204)

    글 대충만 봐도 원글님의 고생이 훤히 보이네요 ....
    사회에서 좋은 친구라,, ㅋㅋㅋㅋ 술마시고 자기관리안되는 사람들이 무슨 좋은 친구인지.
    원글님 신랑 너무 순진하네요.
    근데 남편 친구들이나 남편이나,,,, 실은 똑같아 보여요.
    남편이니까 원글님이 많이 눈감아주고있는거 같은데,,,
    그리고 술그렇게 마시면서 여자 나오는데는 안간다는건 말이 안되요.
    술 = 비슷한 같이 마실 친구 = 여자
    솔직히 저라면,, 증거 모아두고 이혼 생각하겠어요.
    한두번도 아니고 한두명도 아니고 이게 뭐예요...

  • 2. 피곤한 관계
    '09.3.22 8:05 AM (119.64.xxx.7)

    남편분이 성인인데 친구관계를 간섭하는건 아니라고 봅니다.
    통하는게 있으니 친구겠죠. 남편분이 친구 정리하고 싶은데, 마음이 약해서 어려우니 도와달라는거 아니잖아요. 다 핑계입니다. 남편분이 좋아서 하는일을 친구때문이라고 하는건 어거지로 보여요. 그리고 부부도 독립된 인격체인데 친구관계를 마음대로 하려 한다면 좀 피곤해질듯해요..

  • 3. 저라면
    '09.3.22 9:09 AM (211.63.xxx.196)

    나랑 헤어지고 2번이랑 결혼하든지 아님 연락하고 12시 전에 집에 귀가하든지 둘중 하나 택하라고 합니다.
    울 남편도 예전 직장에서 그랬어요. 가끔 새벽 4시에 와요.
    본인 말로는 자기가 쫄따구인데 먼저 도망나오지 못해서 끌려다닌답니다.
    뭐..그건 핑계지요. 본인도 좋아하니 술자리 가자 부르고, 가지 말라고 잡는거지요. 술 못하는 사람은 잡지도 않고 꼬시지도 않아요.
    10시, 11시 땡돌이들은 그러려니 하고 뒷통수에 욕한번 해주고 가라 이 나쁜넘아..그러고 말지요. 그렇다고 사회생활 못하는거 아닙니다.
    일만 잘하고 사람들하고 적당히 어울릴 정도면 사회생활에 지장 없어요.
    꼭 여자 나오는 술집 가야하고 밤 늦게까지 술마셔야하는거 놀고 싶은 사람들의 핑계일뿐이죠.
    시집식구든 남편의 친구든 부부생활에 방해를 받는 정도라면 부부가 합의하고 조율을 해야죠.
    친구들 만나는거야 당연하지만 새벽에 들어오고, 여자 나오는 술집에 가는걸 독립된 인격체라고 그냥 나둘순 없지요.
    내남편이니 단속해야 가정이 지켜지는거라 생각됩니다.
    나중에 사고 치고 친구핑계대지 말고요.

  • 4. 남편
    '09.3.22 9:10 AM (211.109.xxx.18)

    친구들이 그 모양이라면 남편도 그런 사람류 아닌가요??
    그 친구들도 남편과 통하는 게 있으니까 같이 어울리는 거고,
    남편도 그 친구들과 그렇게 노는 게 재밋으니까
    만나는 거고,
    친구를 보면 그 사람을 알 수 있다고 그러잖아요,,

    그 친구들 정리할라면 남편 정신개조해야된다는 말인데,
    그게 쉬울까요??
    남편 정신 개조시키는 편이 빠를 지,
    내가 포기하는 게 빠를 지.
    아니면 또다른 선택의 여지는 없는지,
    여러모로 생각을 해보셔야 할 듯,

  • 5. 아는
    '09.3.22 9:14 AM (211.109.xxx.18)

    사람 중에
    술자리에 있는 남편에게 전화를 해대는 여자가 있습니다.
    울남편도 술을 좋아하는 편인데,
    같이 술마시다가 그 여자가 전화해대면
    술 맛이 똑 떨어진대요.
    그래서 요즘은 전화해대는 여자 남편은 절대 안불러요,
    그남편 어디에서도 불러주지 않는다고
    외롭다고 한다는데(아내말씀), 그 방법이 한 가지 방법은 되겠네요,
    술 마시는데 전화하는 거.

  • 6. 역지사지
    '09.3.22 9:39 AM (61.72.xxx.64)

    만나는 사람들 중에
    여유잇게 잘 살고 편안하게 가정교육 받아 정말 고운 사람도 잇고

    어려웟던 가정 환경이 자라서도 영향을 줘서 가칠게 사는 사람도 잇는데

    두번째 언니 만나러 가는 날엔 남편한테 신경이 좀 쓰이긴 한데

    심성은 정말 고운 사람이고

    같이 있으면 역시 좋습니다.

    남편에게 잘 상의하세요. -여자나오는술집은 절대 출입금지라고 ....

    그리고 그렇게 만나서 어울리때에는 친구들만의 문제가 아닌거 같아요.

  • 7. 술좋아
    '09.3.22 9:56 AM (125.188.xxx.45)

    하고 친구좋아하는 사람들 절대로 안 고쳐집니다
    나중에 나이들어 기운없으면 모를까
    아마도 죽기전까지 마실겁니다
    마누라가 고쳤다는 말 들어보지 못했습니다
    결국은 건강이 안좋아져서 안마시면 모를까
    술 좋아하는 사람들 마음 약하고
    사람 다 좋습니다
    근데 그게 좋은 게 절대로 아니라는 거지요
    집에있는 마눌만 죽어나는 겁니다
    술 좋아하는 사람들은 그런 사람들끼리
    어울립니다.
    바뀌기 힘들답니다 ....기분 좋아도 한잔 나빠도 한잔
    다 핑계고 변명만 늘어놓구...

  • 8. 다큰
    '09.3.22 10:09 AM (125.178.xxx.15)

    성인이 아직도 친구 만나는걸 그렇게 자주하는걸 좋아하면 어떻합니까
    사회생활도 학교생활과 같다고 생각하는데요
    방과후 맨날 친구와 어울리는 학생들 학업성적이 부실한 경우가 많잖아요
    성인이 되면 상사와의 어쩔수없는 관계를 빼면 자기절제가 가능한거거든요
    문제가 많은 남자지만 그런 불량한 남자 고치기가 힘든데요
    살아가는데 그렇게 힘이 드시면 차라리 이혼을 고려하세요
    그런 남자들 별 실속도 없고 내면도 부실하거든요
    내면이 부실한 남자들은 평생을 살아도 공허해요

  • 9. ...
    '09.3.22 10:53 AM (211.207.xxx.109)

    그러니까 친구들이 다 술좋아하고 여자나오는 술집 좋아한다는 거잖아요.
    조심스럽지만..
    친구들이 다 그렇다는 건.. 님 남편이 그런 거예요.
    저랑 남편이랑 친구지간에 결혼해서 남편 친구들도 다 제 친구들인데요.
    남자들끼리 만나도 삼겹살 먹고 맥주 마시고 열한시쯤 지하철 끊어지기 전에 헤어져요.
    다 지하철이나 버스타고 다니거든요.
    친구들 원망하지 마시구 남편을 잡으세요.

  • 10. 저도
    '09.3.22 3:03 PM (218.52.xxx.97)

    저도 남편 친구 싫은 사람 있어요.
    남편이 그 친구랑 만나는 건 불만 없어요.
    그런데 왜 꼭 가족모임을 만드는지
    짜증이 나요.
    그것도 일박이일로 꼭...

  • 11. 저는
    '09.3.22 9:06 PM (115.136.xxx.174)

    전화를 대놓고 합니다.이러이러한거 결혼한 남자한테 너무한거아닙니까?제 입장은 생각안하세요?정도껏 해주시길 바랍니다.이렇게 말해요.그러면 죄송합니다.이런식으로 대답오고 신랑이랑 저랑 싸우고 늘 반복;;;근데 그 이후로 친구들이 알아서 늦어지면 너 이제 가라...재수씨 전화받기 겁난다..라고해서 일찍들어와요 투덜대지만 제가 집에오면 맛난거 주고 잘해주니 이제 별말없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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