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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냄비 몇개정도 갖고 계시나요?
어제 꼬마손님 몇명이 놀러와서 국과 음식 몇가지한것땜에 더 어지럽긴 했어요.
압력밥솥, 국냄비, 카레만든 냄비, 멸치 물낸 냄비, 먹다 남은 찌개냄비,후라이팬, 물주전자...
집에 있는 냄비란 냄비는 총출동한것 같아요.
근데 알고보면 싱크대 안에 숨어있는 냄비들이 또 만만찮게 있어요.
몇개월전에 질러버린 WMF냄비3-4개에 찜솥 중간것과 아주큰것, 또 다른 후라이팬(용도별로 두개)
제가 산것도 있지만 선물로 들어온것도 있고 친정엄마와 시댁에서 준것도 꽤 되거든요.
쓰고보니 정말 징글징글....
며칠전 정리에 관한 글을 보고나서 10년동안 안입으면서 꽁박아놓은 무스탕부터 시작해서 옷가지들 여러벌 과감히 버렸거든요. 정말 저도 참 안버리는 스타일이고 또 잘 주워오는 사람인데 이렇게 눈물 머금고(??) 이것저것 버리는게 이번이 첨 이었던것 같아요.
오늘도 남편 말을 듣고 부엌 싱크대에 있는 접시류와 냄비를 꺼내서 과감히 버렸어요.
신혼때 엄마가 사준 접시(대,중,소)가 정말 많은데 제 눈에 별로 이뻐보이지않아서 신혼초에만 좀 쓰다가 다른 이쁜접시들 사면서부터 잘 안썼거든요. 근데도 친정엄마가 사준거라 아까워서 그냥 이사할때도 계속 갖고있던 거였는데 오늘 눈딱감고 정리해버렸어요.
플라스틱병과 접시도 다 버리고 안쓰는 냄비한개와 곰솥냄비도 집에 같은 크기가 두개나 있어 하나를 버렸어요.
엄청나게 버린것 같은데 웃긴건 싱크대안은 전혀 버린 표가 하나도 안난다는 거예요.
결혼 10년도 더 되어서 이렇게 살림이 불어난건가 싶은 생각도 있지만, 전 정말이지 신혼때로 돌아간다면 이젠 필요한것만 사고싶어요.
결혼할때도 엄마가 나중에 집들이하면 필요하다고 하시면서 엄청난 양의 접시를 사주신거거든요.
그때도 필요없다고 그렇게 말씀드렸는데도..돈은 돈대로 낭비하고 넘 후회가 돼요.
살림살이를 첨부터 다시 시작하고싶단 생각이 많이 들어요. 콘도같은데가면 잡다한것이 없어서 얼마나 깔끔하고 깨끗해보이는지 속이 다 시원한데 저희집은 잡다한게 넘 많아서 머리가 어질해요.
그렇다고 다 버리기는 그렇고...
한달후쯤 이사를 가는데 그땐 식탁과 화장대는 버리고 가려구요.
화장도 잘안하는데 굳이 필요없을것 같고 식탁은.. 겨울동안 추워서 교자상 펴놓고 많이 먹었는데 그게 또 전 더 편한것 같더군요.
쓰다보니 제목과 내용이 좀 빗나갔는데 제가 냄비가 많은편인가요? 다른분들은 몇개정도 갖고계신지 궁금해서요.
1. ^^*
'09.3.21 1:14 PM (119.203.xxx.224)그래도 과감히 정리 하셨네요.^^ 시작이 반이다..생각하시고, 앞으로 살면서 더 주워오지
마시고, 일주일에 한번쯤은 정리하는날로 잡아서 치운물건도 다시 보세요.^^
저도 딴소리부터..ㅋ 부엌살림살이도 사람에 따라 천차만별이더라구요.
이쁜거, 많은거 좋아하시는분들은 보통 스텐도 세트로 사시대요. 그런데, 전 집도 좁을뿐더러
살다보니 그렇게 많이 필요치가 않더라구요. 20센티 양수냄비하나, 28센티궁중윅하나. 비젼냄비하나, 뚝배기두개.후라이팬 하나, 딱이렇게만 있어요. 그래도 하나도 아쉽지 않던데요.
한가지음식해먹고, 후딱 씻어서 또 해먹고, 오븐도 자주 사용해서인지 충분해요.^^2. ㅇㄴㄷㄻㄷ
'09.3.21 1:21 PM (59.7.xxx.20)저는 냄비는 만만하고 코팅 걱정 없고 친환경적인 비젼 씁니다 ^^
루미낙 시리즈중에 환갈색 투명 시리즈 4개 그리고 플라워(하얀 불투명)전골냄비랑 라면냄비사
이즈..
뚝배기 3종류(크기별) 끝입니다^^그래도 씽크대 안에 꽉찼습니다..ㅡㅡ;;
거의 외식은 안하고(90%정도는 집에서먹고 어쩌다 남편 금요일 과음후 해장이 힘들어보일때 유
명한 해장국집에서 밥먹는것 빼고는)집에서 먹어요~
그래도 위의 냄비들 사용하고도 남습니다.
후라이팬 5개정도 되니 이래저래 파티 매일 하지 않는 이상은 ;;;;^^
꼭 갖고 싶고 필요한것이 있는데 그게 무쇠 후라이팬(줄무늬 있는거)이나 고기 구이용 무쇠팬입
니다..
없습니다..사야 합니다.(신나라 ..남편도 이거 없으니 불편하네 하면서 알아서 사라고 하고요)
그래서 오늘 또 광란의 검색에 돌입합니다^^
꼭 사야 하고 필요 한것을 사느라 아이쇼핑 할때가 제일 행복합니다 @@;;3. 원글
'09.3.21 1:29 PM (121.227.xxx.137)댓글보고 더 생각난게 있네요. 뚝배기 직접 산거 1개, 들어온거 2개..주물럭 냄비 1개에 또 전기후라이팬(들어온건데 한번도 안썼어요ㅜㅜ),
또 남편친구가 선물로 준 국냄비(이것도 포장 안뜯었어요. 나중에 다른사람이나 줄까하구요)
없으면 없는대로 살텐데... 뭐가 이렇게도 많은지 정말...ㅡㅡ;;;4. ..
'09.3.21 1:34 PM (211.179.xxx.12)전 많아요
키친아트세트 3개
아미쿡 웍 3개
세프윈 1개
코닝 11개.비젼 1개
뚝배기 5개
곰솥 2개.
후라이팬은 8개
...
그래도 어느 하나 버릴거 없네요.
어젯밤 꿈엔 르크루제까지 나왔어요. 그것도 하나 사야지.5. 저는
'09.3.21 1:41 PM (221.146.xxx.39)자주쓰지 않는 것 까지 다 합쳐서
10개 조금 넘네요...
손님 치례가 없어서 그런지 하나도 안 불편합니다....6. ㅈㄷ
'09.3.21 2:16 PM (125.191.xxx.70)아미쿡22웍 1개, 32웍 1개, 14편수 1개, 16편수 1개, 16냄비1개, 18냄비1개,20후라이팬1개
무쇠 16 냄비 1개, 18냄비 1개, 20냄비 1개, 22냄비 2개, 24냄비 2개, 무쇠후라이팬 8개, 웍1개
살림에 치여사네요..7. 쭈맘
'09.3.21 2:42 PM (58.236.xxx.75)전 거의 시어머님이 주신것들이에요
루미낙 냄비 사이즈별로 3개....
범랑냄비 1개
전골냄비 2개..
스테인레스 양수와 편수 한개씩...
일반 편수냄비 2개
범랑 곰솥 1개
찜냄비 1개...
달걀찜용 뚝배기 1개
일반코팅 후라이팬과 무쇠 후라이팬 1개씩...
제가 산건 이번에 산 무쇠하나뿐이네요
지난번에 서너개는버리고 루미낙이랑 범랑은 하나씩 친정엄마드렸는데....
생각보다 많으네요...
그래도 웍 하나 샀음 좋겠어요...ㅋㅋㅋ8. 저도 어질
'09.3.21 2:53 PM (116.126.xxx.228)16cm 고냄비 2, 저냄비 2
20cm 고냄비 2, 저냄비 1
24cm 고냄비 1
28cm 전골냄비 1
후라이팬 큰거 1, 작은거 1
르쿠르제 23cm오발냄비 1
르쿠르제 16cm원형냄비 1
르쿠르제 24cm 원형냄비 1
르쿠르제 그릴 팬 1
편수 16cm 2
뚝배기 하나
^^ 언젠가 저도 깔려죽을거 같은 생각이 들기도 하지만... 다 필요한건데
어쩌나요....9. 우와
'09.3.21 3:04 PM (211.208.xxx.127)정말 많이 가지고 계시네요
작은 냄비(라면끊이는 사이즈)2
중짜리 냄비 1
대짜리 냄비 1 가 다인데
정말 한번씩 손님올때는 할때가 없어서
동동 거려요
형편이 이러니 이대로 불편감수하면서......10. 핫핫
'09.3.21 3:12 PM (58.143.xxx.161)14센티 계란찜용 뚝배기
16센티 편수 스텐
18센티 편수 스텐
18센티 스타우브 무쇠
24센티 웍 스텐
20센티 후라이팬 스텐
22센티 후라이팬 무쇠
24센티 돌 팬
18센티 돌 솥
이정도 되니까 딱 적당해요. 사이즈 크면 무겁고 자주 안쓰게 되구요.
돌솥은 매일 밥하는 전용이고 무쇠솥은 카레나 삼계탕하기 참 좋네요. 16센티는 라면끓이기 좋지만 18센티가 클래드이면서도 무겁지않고 물빨리끓고 잘 타지 않는 기가막힌 물건이라 18센티 편수를 제일 많이 쓰고요, 20센티에는 계란후라이나 물끓이는 용도, 돌팬에는 피자 해먹으면 너무 맛있어요. 무쇠팬은 부침개하면 정말 일품이라 무거워도 가끔 씁니다.
웍은 24센티만 되도 꽤 무거워서 많은양을 데치거나 멸치볶을때나 씁니다.11. 우와님
'09.3.21 4:55 PM (59.7.xxx.20)우와님이 저와 비슷하세요..우리는 질러도 됩니다..
우리 지르러 가요 ~꼭 필요한건데 없는건 용서 못하죠^^참고로 두번째 글쓴 싸람입니다^^~12. ..
'09.3.21 6:25 PM (125.208.xxx.136)결혼한지 얼마 안됐는데 엄마가 얼마나 많이 해주셨는지;;
스댕냄비 1세트,
법랑냄비 1세트,
시가에서 갖고온 스댕찜기 1개,
3인 뚝배기 2개,
3인 돌솥뚝배기 1개,
1인 뚝배기 1개,
스댕웍(28) 1개,
무쇠후라이팬(28) 1개,
스댕후라이팬(28) 1개,
여기서 제가 돈주고 산건 무쇠후라이팬 한 개~ ㅋㅋ13. 20개는
'09.3.21 8:41 PM (211.192.xxx.23)되는데 다 사이즈도 다르고 양수 편수에 오발까지 다르니...
하나도 버릴것 없는데요,,,14. 결혼 10년차
'09.3.22 9:58 AM (211.63.xxx.196)라면냄비와 납작한 전골냄비까지 모두 포함 냄비란건 총 6개 갖고 있네요.
결혼할때 엄마가 냄비 셋트로 사주셨는데, 손잡이를 태워서 압력밥솥이고 자주쓰던 냄비 몇개 버리고 남는것들만 씁니다.
그외 비젼도 사고, 양은 냄비도 샀는데, 비젼은 깨먹어서 버리고, 양은 냄비는 몸에 안좋다고 해서 버리고..
해서 단촐하게 6개 갖고 삽니다. 국수 삶으면서 국물 끓이려면 큰 냄비 부족하고 사골 해먹을때 냄비 부족합니다.
그래도 집이 작으니 (20평대) 걍 콘도 수준의 살림만 갖춰놓고 삽니다.
큰 냄비에 국 끓이고 나면 바로 작은 냄비 2개로 담아 덜어요. 하나는 바로 먹거나 낼 아침에 먹고 다른 하나는 냉장실에 넣거나 사골은 냉동실에 얼려요.
조금씩 남은 찌개나 국등은 걍 락앤락에 넣어서 보관하고 다시 먹을땐 코렐 그릇에 담아 렌지에 데워먹고요.
그렇게 바로바로 정리하면서 요리하니 그냥저냥 살만해요.15. 전부해서
'09.3.22 2:50 PM (222.98.xxx.175)시집올때 엄마가 사준 키친아트세트....6개(크기별 양수 냄비4개, 전골냄비, 곰솥)
그거 사고 받은 사은품...1개
같이 사준 뚝배기 대,소...2개
내가 산 아미쿡22, 30웍....2개
압력솥...2개
스텐 후라이팬..1개
코팅 후라이팬 20, 30센티....2개
총 합이 16이네요.ㅎㅎ
더 늘리고 싶지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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