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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21일자 경향, 한겨레, 조선찌라시 만평

세우실 조회수 : 336
작성일 : 2009-03-21 09:3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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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가보지 않은 뉴질랜드 숲은 밤 내내
짝을 부르며 우는 올빼미앵무로 뒤척인다
검은 고요가 콜타르처럼 엉겨붙어
성냥알만 대어도 확 일 것 같은데 어떤 놈은
인근 바닷가에서 죽은 갈매기를 물고와
屍姦을 감행하는 경우도 있는 것이다
네 마음을 얻으려고 늘 언어를 혹사했으나
네 마음을 호출하는 호출부호를 마침내 얻어서
네게 가보면 너는 이미 거기 없던 것처럼
밤 내내 우는 올빼미앵무, 끝내 짝을 짓지 못한다  
숲의 땅바닥에 사는 까닭에 곧잘 잡혀 먹혀
씨가 마를 정도로 개체 수가 준 탓이라고 하는 건
검은 몰약으로 밤을 닦는 숲의 말이 아니다
결코 파고 들어갈 수 없는 어둠이라고 하지 않고  
지상을 울울창창 덮는 나무들과
正金片 같은 별들을 보여주는 숲의
끔찍한 마술, 그에 대한 최초의 오해가
너를 향한 나의 언어를 갈고 닦게 했지만
너는 늘 거기에 없었다, 내가 얻은 호출부호론
똑같은 바다를 두 번 다시 열 수 없을 뿐
우주를 가로질러 세 걸음을 딛어 우주를 확장한
비슈누, 그의 마지막 세 번째 걸음처럼
너는 나의 시야를 벗어나고, 되레 그 벗어남이
내가 가보지 않은 어느 숲에서라도
애초에 없는 짝을 부르는 올빼미앵무처럼
애초에 없는 너를 더욱 열렬히 확장케 하는
나의 눈뜬 맹목 속에 나는 다만 존재하는가.


           - 고재종, ≪사랑에 대한 몽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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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요일엔 좋은 시!







3월 21일 경향신문
http://kr.fi1.club.yahoo.com/yci/2d/00/naturaltaiji/GALLERY/13/3670f39fc83643...

3월 21일 경향장도리
http://kr.fi1.club.yahoo.com/yci/2d/00/naturaltaiji/GALLERY/13/ffa0bb7552f082...

3월 21일 한겨레
http://kr.fi1.club.yahoo.com/yci/2d/00/naturaltaiji/GALLERY/13/75e5651e2ef719...

3월 20일 프레시안
http://kr.fi1.club.yahoo.com/yci/2d/00/naturaltaiji/GALLERY/13/cc49c2b6cb34e3...

3월 21일 조선찌라시
http://kr.fi1.club.yahoo.com/yci/2d/00/naturaltaiji/GALLERY/13/3a6a1c1cd5a94a...







장자연 리스트의 여파가 크긴 큰가봅니다.

가장 믿을만한 부류여야 하는 공권력과 언론들이 바로 그 사건의 당사자와 장본인으로서

뭐 덮을 거 없나 하고 급하게 꺼리를 찾아서 허덕이는 모습을

지켜보는 것 또한 참 흥미로운 일이로군요.





추경............. 우리 주머니에서 나가는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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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글은 현 시국 상황을 고찰하고
이에 따른 향후 가능성에 대하여 논한 개인적인 견해, 주장입니다. ㅎ

공익을 해할 목적을 가지고 있지 않으며
정부나 기타 기관에 대한 명예훼손 의도가 없음을 밝힙니다.  ㅋ

그냥 일기예보라고 생각하세요. ^^
동 트기전 새벽이 가장 어두운 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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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221.138.xxx.7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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