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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자연 보면서 느낍니다. 아버지 자리가 얼마나 중요한지.

아버지란. 조회수 : 7,363
작성일 : 2009-03-21 07:19:45
이런 일 보면서 아버지의 위치, 역할이란게 얼마나 중요한지 새삼 느낍니다.
대부분의 경우 어머니가 아무리 잘나고 전문직이라도 혹은 맨손으로 잘 키웠다해도 그건 유년시절 얘기지 결혼적령기, 혹은 그 이후에도 아버지가 좀 낮으면 부모는 힘이 되지 못해요.
사실 결혼때도 아버지 위치가 선자리며 딸의 결혼자리에 큰 영향을 미치죠. 연애결혼 아닌한.
나이가 들수록 나 자신 잘난것도 중요하지만 남편자리가 얼마나 중요한지 느낍니다.
내 대외적인 사회관계야 말할것도 없고, 그건 감수한다고 해도,
자식들이 혼자 자기 앞가림 잘할때야 부모도움 필요없지만 자식들이 궁지에 몰렸을때.
아버지의 배경과 특히 성격.
조직적이고 치밀하며 예리하고 정확한 판단력으로 상황을 통제할수있는가, 자기 몫 (자식과 와이프) 을 위해 싸워서 지킬 수 있는 배짱과 능력을 가졌는지가 얼마나 중요한지 새삼 느낍니다.
장자연, 아버지가 살아있고 괜찮은 자리였다면, (아마 연예인 시키지도 않았겠지만) 절대 저렇게 안됐을꺼에요.
설사 비슷한 요구 있다고 해도 뒤집어 놓거나 아무것도 가진것 없다고 해도 성격 좀 있는사람, 자기 가족 잘 챙기는 사람이면 상대 약점 이라도 잡아서 오히려 카드로 쓸 수 있었을텐데.
정말 안타깝네요.
IP : 58.143.xxx.161
5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9.3.21 7:27 AM (203.229.xxx.234)

    원글님과 같은 의견을 가질 수도 있지만.. 저는 그렇게까지는, 생각하고 싶지 않습니다.
    아버지 자리가 확실한 연옌들도 남자고 여자고 험한 꼴 당하기는 매 일반 이라고 생각되고요
    그리고..이혼하여 혼자 아이를 키우는 분이나 미혼모로 아이를 키우는 분들은 이런 내용에 어쩌면 상처를 받으실 수 있을 듯 합니다.

  • 2. ...
    '09.3.21 7:30 AM (222.110.xxx.141)

    그러게 너무 보수적이시랄까.. 이 일과 아버지의 자리를 연관시켜서 생각시키는게 좀 무리라고 보여지는데요. --;;;

  • 3. 연예인들
    '09.3.21 7:33 AM (220.126.xxx.186)

    아버지 어머니 있어도 험한 꼴 다 당하면서 스타 되는거 아닌가요?
    연예계가 원래 그런 부류의 사람들이라던데 전 장자연씨 인품?이 다른 연예인과 달라서
    그런 고통을 받았구나 생각했어요
    보통은 출세를 위해 다 감수하고 또 원래 애들이 노는 애들이다 보니 별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던거 아닐까싶네요.

  • 4. 은실비
    '09.3.21 7:36 AM (219.89.xxx.107)

    저 짐승들이 여자 연예인 아버지를 무서워 했을까요?
    그럴만한 감정이 있는 짐승들이라면 저런 짓 못 할겁니다.

  • 5. 원글
    '09.3.21 7:40 AM (58.143.xxx.161)

    네 제가 좀 확대해석하긴 했죠.
    그런데 제 자식이라면, 하는 생각이 들다보니,, 아무 의지할곳도 없는 젊은 여자에게 가족, 특히 아버지의 역할이 중요한걸 주변에서 종종 봐와서요.
    장인어른이 좀 무섭고 가끔 제정신이 아니다-_- 라는걸 확인하면 와이프 때리던 손버릇도 싹 고쳐지던데요.
    그에 비해 아버지 좀 명예있는 자리인데 순하고,, 좀 순진하니까 교묘하게 와이프 조여서 친정에서 돈해오는경우도 몇번 봤습니다..
    그런데 저런 짐승같은 남자들일수록 자신의 구린곳, 즉 약점이 있기때문에 약한 사람을 건드리던데요. 뒷배경 든든하고, 잘못되면 싹다 뒤집히게 생기면 함부로 못건드립디다.

  • 6. 딩동
    '09.3.21 7:55 AM (116.37.xxx.71)

    저도 부모의 자리에 대해 중요성을 느끼긴했지만 그 자리가 아버지만의 자리는 아니죠.
    어느쪽이건 한부모라도 제대로 단속하고 신경쓰는 모습이 중요한거죠.

  • 7. 일반 가정사와
    '09.3.21 8:09 AM (221.146.xxx.99)

    좀 다르다고 봐야지요

    상식이 통하는 사람들이 아니니까요
    그 정도 되려면
    아버지가 지닌 권력이 꽤 되어야지요....
    제가 젊었을때
    조모 여배우가 마담뚜가 강요하는 걸 계속 거절하자
    고의로 교통사고를 냈고
    그래서 그 여배우가 배우 그만두고 유학을 갔다는 소문이
    꽤 신빙성있게 떠돌았답니다.,,,

  • 8. ..
    '09.3.21 8:50 AM (219.248.xxx.254)

    이혼가정 많고 편부편모 자녀가 많은 요즘 세상에 이렇게 남에게 상처가 될 말은 좀 자제하심이.....

  • 9. -
    '09.3.21 8:59 AM (124.5.xxx.61)

    원글님 무슨 말씀하시는지는 알겠는데 세상엔 편부편모 가정 생각보다 많습니다.
    우리도 언제 편부 편모 가정이 될 지 아무도 알 수 없는 거구요.
    의도하진 않으셨겠지만 누군가에게 크게 상처될 수 있는 내용입니다.
    자제하셨으면 합니다.

  • 10. 맘이 좀..
    '09.3.21 8:59 AM (210.106.xxx.131)

    이혼가정이든, 한부모 가정이든, 또 보통가정이든
    아버지가 힘이 있는 자리에 있지 못한 많은 사람들의 맘에 상처가 되는 말인 것 같아
    맘이 좀...

  • 11. 모두 일리있네요
    '09.3.21 9:00 AM (58.225.xxx.94)

    댓글 다신 분들도 현명하신 판단들이시고
    원글 쓰신 분도 그게 다가 아니라 그런 경향을 얘기하신 거니까
    너무 책망마시길.....
    모든 분들의 의견이 다 수용할만 하다고 생각됩니다
    저렇게 극단으로 몰리지 않더라도
    세상풍파에 단련이 덜된 어린 여자연예인들 얼마나 힘든 직업일까 평소 생각합니다

  • 12. 원글
    '09.3.21 9:07 AM (58.143.xxx.161)

    혹시 편부편모 가정에서 제글을 보고 상처 받으셨다면 그 부분은 죄송합니다.
    당연히 사람이 100% 그렇다는게 어디있겠습니까.
    자식과 부모와의 관계가 고려되야하며, 자식행동은 마음대로 되지 않는다는 점, 부모가 모든일이 벌어지기전에 알수도, 책임을 다 질수도 없다는것도 당연한 말입니다.
    그러나 제 글에 쓴 ' 아버지의 자리와 성격이 자식의 어려운 상황과 특히 딸의 결혼생활에 큰 영향을 미친다 ' 는 것은 어느정도 이미 모두 알고있는 일반론 아닙니까.
    '부모의 성격과 환경이 자식의 성격에 영향을 미친다' 같은 일반론과 마찬가지일뿐입니다.
    굳이 제 글을 읽고 아버지 없는 자신이나 주변사람을 떠올릴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부모가 자식의 인생에 영향을 미친다고 해도 사람의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건 스스로의 의지와 자기자신이니까요. 당연하게도.
    스스로 인생에 자신있으면 상관없죠.

  • 13. 참으로
    '09.3.21 9:08 AM (118.36.xxx.56)

    뜬금 없으시군요.
    아버지 살아 있는 여자들 중에도, 저런 갈등조차 없이, 막 사는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데...
    부모의 역할이 중요하겠죠.
    그런데 사회의 시선이 더 중요하다 생각합니다.
    불행한 마무리를 지은 사람을 보면서, 아버지가 없어서 라는 결론을 내리는 사회가
    건강한 사회일까요.
    그런식으로 따지자면 그녀를 그렇게 몰고간, 그 남자들도 누군가의 아버지일텐데요.

  • 14. 편협하군요.
    '09.3.21 9:08 AM (121.167.xxx.239)

    셀 수 없이 많은 이혼녀 엄마들 둔 아이들.
    말씀대로 하자면
    선을 볼 주제도 못되는군요.
    아버지도 아버지 나름
    어머니도 어머니 나름입니다.
    그리고 자기가 원하지 않아 편모인 가정을 폄하하고도 남는 말씀이네요.
    아버지가 자리를 잡고 있었다면 연기자가 안 되었을거라는 가설은 또 어디서 나온 것일까요?
    자신의 눈으로만 세상을 판단하여 규정짓는 위험한 생각을 말리고 싶습니다.
    이건 아니지요.
    개구리가 맞습니다......돌 거두세요.

  • 15. 지나침
    '09.3.21 9:18 AM (122.153.xxx.162)

    네...........아버지는 큰 나무고 자식들은 그 그늘아래 쉴 수 있죠. 맞습니다.

    그런데요 그건 큰 나무 아버지 얘기구요.........딸 돈벌어 오는 맛에 모른척할 아버지가 더 많지 않을까, 아니면 알면서도 피눈물 흘리는 아버지가 더 많지 않을까 생각중입니다.

  • 16. 어휘 바꾸고
    '09.3.21 9:19 AM (58.77.xxx.67)

    동감.
    저는 친구랑 그랬어요. "걔가 부모가 없어서 그 고생을 당햇구나"라고요.
    연규진이 한가인 일찍 결혼시킨것도 이해가고요.
    부모빽?? 본인능력?? 항상 의구심갖고 봐요.
    그렇다고 능력없으신 저희 부모를 비하하는것도 원망하는것도
    원글님처럼 그렇게 심각하게 생각하는것도 아니예요.
    애들이 배드맨되고 싶다는 그런 마음정도.
    비빌언덕이 든든하고 내 얼굴 사진의 액자가 멋지다면 저도 덩달아
    살기 편해졋을것 같음.

  • 17. 제 의문은,,^^
    '09.3.21 9:22 AM (125.177.xxx.79)

    그 가여운 장자연씨..를 죽음에 이르게 했던 짐승같은 사람들은...
    과연 편부 편모 슬하였는지..
    또 그들의 아버지가 다들 별볼일 없는 아무힘도 못되어주는 힘도 돈도 빽도 없는 사람들이었는지 하는거,,,,
    그래서 그들이 삐뚤어지고 못나지고 그런 드러운짓을 하게되었는지..하는거지요,,

  • 18.
    '09.3.21 9:38 AM (222.238.xxx.217)

    아버지도 아버지 나름이겠죠.
    힘없고 빽없는 아버지라면 그 세계에선 비슷비슷하지 않을까요?
    그러니.. 아버지가 없어서 그랬다고 보는건 억지 스럽다고 봐요.
    그리고 전 이 사건을 단지 빙산의 일각으로 보는데요.

  • 19. 동감
    '09.3.21 9:41 AM (125.178.xxx.31)

    ..

    일정 부분 동감합니다.

    장자연씨 (능력있는) 부모님이 살아계셨다면
    그들이 그토록 함부로 대하지는 못했겠죠...

  • 20. 공감가요
    '09.3.21 9:45 AM (220.75.xxx.228)

    어느정도 공감 갑니다. 그래서 가정은 목숨을 걸고 지켜야한다고 생각해요.
    부모가 어느 한쪽 제 구실 못하면 그 상처는 죄다 아이들에게 성인이 되어서까지도 미치니까요.
    편모, 편부들에게 상처되는 말이라도 현실은 인정해야죠.
    편모, 편부와 양가 백 그라운드 든든한 가정이 같을수는 없지요.
    물론 양친 살아계셔도 제 구실 못하는 가정이라면 편모, 편부보다 못한 경우라고 생각되고요.
    정상적인 백그라운드 든든한 가정을 말하는겁니다.
    전 이 사건에서 가장 이해가 안가는 사람들이 형제,자매라는 유족들이예요.
    동생이 그렇게 험한일 하고 결국엔 자살을 택했는데 왜 그냥 덥자고 하는건지. 돈을 받은건지.
    아무튼 안타까울 따름입니다.

  • 21. 로얄 코펜하겐
    '09.3.21 9:52 AM (59.4.xxx.202)

    소속사에서 싸인하기 전에 부모님한테 다 말한다던데요?
    그걸 감수하고 연예인 할 자신 있으면 계약서에 싸인하라고.
    아마 다들 그렇게 했을텐데.

  • 22. w저도
    '09.3.21 10:08 AM (121.139.xxx.14)

    어느정도는 인정해요..
    아버지의 자리가 얼마나 큰데요...
    왜 그런 말도 있잖아요....
    친청아버지가 있으면 사위가 친정에 함부로 못한다구....

  • 23. 제가..
    '09.3.21 10:18 AM (121.88.xxx.79)

    우리 아들한테 읽어 주는 자연관찰 책중에서.. 사자 얘기가 있어요..
    하도 사자 관련 책을 좋아해서 추가로 구입한 얇고 짧은 책인데요..

    아빠 사자는 잠을 자요.. 엄마 사자들은 사냥을 하고 있구요.. 아기 사자들은 엄마 사자들이 사냥하는 모습을 보거나 아빠랑 놀기도 하는데 아빠는 잠만 자니 자기들끼리 놀지요..

    하이에나가 다가와요. 아기 사자들이 위험해요... 그때, 아빠사자가 무서운 모습으로 하이에나들을 쫒아내죠.

    사자를 워낙 좋아해서 백번이 넘도록 읽어주는데.. 우리 인간 사회에서도 평균적인 모습은 저렇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살림을 하는 엄마.. 외부의 침입에 막아주는 아빠..

    아마 며느리들도 홀시어머니 어렵다 어쩌구 해도.. 시아버지 계시면 더 어려운 시댁 되지 않나요??

  • 24. 헉.<---
    '09.3.21 10:31 AM (211.202.xxx.12)

    친청아버지가 있으면 사위가 친정에 함부로 못한다구....<--- 어쩌다 이런사람을 만나서
    사나여??????? 그런남편이랑살고 그런아빠있으면 그가정이 제대로된 가정인가여??????

  • 25. 헉.
    '09.3.21 10:33 AM (211.202.xxx.12)

    원글도 참 말도안되는 소리네여~~ 풋... 내 잣데로 모든이들을 보려는 시선을 걷어주세여~~ㅜㅜ

  • 26. 갖다 붙이면
    '09.3.21 11:05 AM (221.146.xxx.39)

    안 중요한 자리가 어디있겠습니까...
    그런데 원글님 말씀대로라면 다 갖춰진 사람만 살 만하겠습니다...

    애비 없고, 백 없고 돈 없는 아이들은
    부당해도 당하고 살아야 하는 거구요....

    그런데...
    리스트의 개차반들은 한자리 하는 아비가 없어서 그랬답니까?...

  • 27. 일정부분
    '09.3.21 11:35 AM (122.37.xxx.197)

    맞는 말이지요..
    실제 그 기획사 인터뷰 관련기사에도 아버지없는 여자연예인을 특히 괴롭혔다고 하더군요..
    그리고 10년전 부모동반 사고사는 오보라 하는군요..
    몇년 전 지병으로 부모가 차례로 죽은 걸로 밝혀졌어요..

  • 28. 댓글님들...
    '09.3.21 12:24 PM (211.177.xxx.231)

    한국 사회는 부모의 존재감이 무척 중한 사회라는 것 인정하시잖아요. 남편의 존재도 그렇구요. 아무래도 없는 것보담 있는게 낫겠죠.

  • 29. 오잉?
    '09.3.21 12:49 PM (112.148.xxx.4)

    이건 또 뭔소리?
    조선시대로의 회귀?
    아빠없어도 야무지게 잘 크고 잘사는 사람 많습니다.
    없느니만 못한 남편 떨쳐내고 오히려 더 행복하게 사는 사람도 많구요.
    아버지가 없는건 자녀의 잘못이 아닌데 이런생각을 글로 쓰는 사람이 있다는 것 알면 정말 슬플듯...
    얼마전 오영실 인터뷰 생각나네요.
    7살때 베트남전쟁에서 아버지가 돌아가셨다던데 자라는 동안 친구들과 자신을 비교하며 "나는 왜 쟤보다 착한데 아버지가 없을까"라는 고민에 사로잡혀 힘든 시간을 보냈다죠.
    자신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아버지 혹은 남편이 없는 사람에게
    이런 글은 상처를 헤집어 소금을 뿌리는 외에 무슨 의미가 있을까요?

  • 30. 편견
    '09.3.21 12:52 PM (124.111.xxx.102)

    이런 편견이 모여서 아버지없이 자란 분들에게 비수가 되어 꽂히지요.
    무섭습니다.

  • 31. 나는 나
    '09.3.21 12:58 PM (122.38.xxx.27)

    제가 어릴적 옆집 뚱뚱한 아주머니가 만날 우리집에 오셨더랬지요.

    엄마한테 저 아줌마 너무 뚱뚱해서 싫다고 했더니 하시는 말씀이

    '사람에 대해 함부로 말하지 마라. 너도 그렇게 될수있다' 였습니다.

    지금도 그 말씀으로 살아가고 있습니다.

    제겐 어느 종교보다더 귀한 가르침입니다.

  • 32. .
    '09.3.21 1:07 PM (121.134.xxx.188)

    당신자식도 아버지 없는 자식으로 자랄수있고
    손자손녀도 마찬가지에요.
    말함부러하시마세요.

  • 33. ..
    '09.3.21 2:29 PM (112.72.xxx.87)

    연예계 라는데가 아버지가 있다고 해서 쉽게 호락호락했을까요..
    성급한 일반화의 오류같구요..
    님이 이렇게 장자연 아버지가 없기때문에 힘이 없어서 당했다는 식으로 말을 한다면,
    아버지가 있어도 연예종사자들은 약점잡아서 이용해 먹었겠죠.
    뛰는놈 위에 나는놈이 있고 남의 말 함부로 하는거 아닙니다..
    정말 세상에는 쉽게 단정지울수 없는 일들이 얼마나 많은데요..
    님이 험한꼴 당했을때 님 약점잡아서 이렇게 남이 말하면 좋겠어요.
    이런말을 그냥 맘속에나 간직하세요..
    님이 무슨 생각을 하든 아무런 상관이 없지만,이렇게 내뱉으면 편견이 될수도 있어요.

  • 34. -_-
    '09.3.21 2:42 PM (211.218.xxx.113)

    님 이런 생각은 혼자 머리속으로만 하는 겁니다.
    아무리 자유게시판이지만 할 말 못할 말 좀 가려서 합시다.

  • 35. 아무래도
    '09.3.21 3:00 PM (121.166.xxx.201)

    부모님의 존재감 자체가 든든한 빽은 빽이죠.백지영도 그어려운 시기에 오로지 부모님이 계셨기때문에 이겨낼수 있었다고 하더군요. 고 장자연도 아무래도 부모님이 있었다면 소속사에서 저렇게까지 막대하지 못했을거라 봅니다.유난히 소속여자연예인들중에서 장씨에게 가혹하게 했다고 하네요.

  • 36. 다른 생각
    '09.3.21 3:03 PM (211.187.xxx.35)

    전 원글님 생각 전적으로 동감합니다.

  • 37. @@
    '09.3.21 3:33 PM (125.177.xxx.43)

    누구나 인지상정으로 생각하는 생각들이 있지만 그걸 공개적으로 밝히기는 어려운 얘기들이 있지요. 자게를 읽다보면 그런 경우가 많이 있는 느낌이에요.
    그게 많은 사람에게 상처가 될 수 있는 얘기니까 서로들 조심해야하지만 또 익명 게시판이다 보니 이런 생각들을 드러낼 수도 있는 것이고....
    원글님이 한부모 가정에 대해서 편견을 갖고 그런 얘기를 한 것은 아니라고 봐요.
    단지 세상이 그렇다는 것. 매정하고 힘든 곳이라는 얘기를 하다보니 그렇게 된것 같아요.
    예전에 성경에 보면 과부와 고아를 불쌍히 여기시는 ,,,이란 관용 표현이 많아서 그냥 그런가보다 했는데, 살다보니 부모가 없으면 얼마나 삶이 고단할지 라는 생각이 드는 것처럼.

    그냥 장자연씨 일을 보면서 든든한 아버지나 또는 좀 성질 사납고 똑똑한 남자형제 또는 여자 형제라 하더라도...누군가 힘이 될만한 사람이 있었다면 저 지경까지 갔을까 하는 안타까움은 들었습니다.

  • 38. 원글 님
    '09.3.21 4:03 PM (116.125.xxx.220)

    말씀에 너무 민감하신 것 같아요..
    힘이 있는 부모건 없는 부모건 자식 위하는 맘은 똑 같습니다
    정치권력 경제권력 정보권력 다 있으면 좋겠지요 소위 말하는 빽..
    그런데요 따뜻한 부모품이 있는 거와 없는 것의 차이는 안 당해보신 분은 몰라요..
    얼마나 부럽고 그리운 지...
    내 자식이 그리 힘들고 치욕의 길을 걷고 있는데 힘없는 부모라고 가만히 있을까요?
    부모는 자식에게 얼마나 따뜻한 보금자리인지 다들 아시지요?

  • 39. 어이쿠
    '09.3.21 4:13 PM (220.117.xxx.104)

    반대로 연예인들 어머니가 자식 브로커 역할하는 것도 보았구요,
    연예인들이 소녀가장 노릇하면서 집안 먹여살리는 경우가 얼마나 많은지 아시는지요.
    아버지가 있건 없건 일어날 수 있는 일 아닌가요.

  • 40. 저,,,
    '09.3.21 4:14 PM (211.247.xxx.199)

    아버지가 고등학교때 돌아가셨어요
    원글님 의견에 동감합니다
    세상살이 힘들때 아버지가 돈이 있고 없고를 떠나 아직 세상의 세파를 견뎌낼 힘이 없을때 바람막이가 되어줄 아버지가 없는것이 정말 힘들었어요

  • 41. 저도
    '09.3.21 4:16 PM (211.212.xxx.55)

    원글님 말 전적으로 동감하고요.. 한가족 자녀를 폄하하려는 의도가 절대 아니라는 것도요..
    예전에 탈렌트 김청이 한말이 생각나네요. 어릴 땐 엄마가 다 채워주는 듯 해서 몰랐는데 살아가면서 사회생활하면서 아버지가 없는 설움 많았다고 .... 그걸 채우려고 자신이 강한척 깡다구 있게 살아가는게 힘들었다구. 누군가는 역활을 나눠 가질 사람이 있다면 살아가는데 훨씬 덜 힘들었을 것 같다구.. 맞는 말 같아요... 물론 없느니 못한 사람도 있겠지만...

  • 42. 저두요
    '09.3.21 5:31 PM (58.227.xxx.74)

    원글님 의견에 동의합니다.
    든든한 백이있다면 저들이 저렇게 참혹하게 이용하지는 못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 43. 기가 막힙니다
    '09.3.21 5:35 PM (211.205.xxx.27)

    장자연 사건을 보면 우리가 고쳐야 할 것이 인간을 인간으로 제대로 대접해 주지 않는 한국의 윤리적 타락이며 비인간적 풍토입니다. 아버지가 없는 아이도 안전하게 잘 사는 나라로 방향이 잡혀야지 원글님 글은 깡패가 많은 나라에서는 총을 휘둘르며 살아야 한다는 논리와 똑같습니다.

  • 44. 유-
    '09.3.21 5:58 PM (113.10.xxx.124)

    원글님!?

    그런아버지였으면--하는건 희망사항아닌가요?
    도대체 그런아버지 몇이나 있나요?
    능력보다는 아버지라는 이름하나로도 충분하지않나요?
    전 어릴때아버지가돌아가셧습니다. 아버지의빈자리하나가 제젊음의 큰그늘이었죠.
    식물인간이어도 아버지가 계셨더라면 하는 맘이었어요. 50넘어선나이에도 미련이남네요---

  • 45. 한가정 부모
    '09.3.21 7:48 PM (121.166.xxx.165)

    한가정 부모 밑에서 자라신분들은 공감하실거라 생각해요.
    저 역시 친어머니가 일찍 돌아가셨구요.
    낼 모래면 나이 40인데, 아직도 친정어머니의 빈자리는 절 슬프게합니다.
    시집간 딸 살림 간섭하고 사위에게 잔소리하는 친정어머니 둔 분들이 전 너무 부럽지요.

  • 46. 헉///
    '09.3.21 8:51 PM (211.192.xxx.23)

    장인어른이 좀 무섭고 가끔 제정신이 아니다-_- 라는걸 확인하면 와이프 때리던 손버릇도 싹 고쳐지던데요

    무섭군요

  • 47. 빗소리
    '09.3.21 9:24 PM (120.29.xxx.52)

    황석영<오래된 정원>이나 조정래<한강>에도 그런 얘기 나오잖아요.
    집에 남자가 있으면 공기부터 다르다.. 부모 팔자가 반이다.
    물론 인간적으로 절대 이해할 수 없는 부모라면 , 그래도 모르겠지만
    그래도 엄마나 아버지가 있는것과 없는 것은 하늘과 땅 차이라 생각합니다.
    한 자리가 빈 어쩔 수 없는 상황은
    감내하면서 살수밖에 없고요..

  • 48. 서글픈 공감
    '09.3.21 9:36 PM (123.214.xxx.226)

    직.간접적으로 경험했던 1인이구요... 힘없는 아버지라도 계시면 좋죠..
    안타깝지만 그게 세상이랍니다

  • 49. ..
    '09.3.21 10:34 PM (118.176.xxx.208)

    언젠가 인터넷매체에서 봤어요. 이하늬 미스코리아 진이였죠? 이름이 맞나 모르겠네요. 엄마 교수, 아빠 국정원 간부, 외삼촌 국회의원. 소속사에서 이하늬와 도장찍는 문제에서 아버지 영향력이 그려졌던 기사가 기억나네요. 그래서 전 원글님의 말씀에 어느 정도 공감이 갑니다.

  • 50. 부분 공감
    '09.3.21 10:35 PM (220.81.xxx.48)

    저는 그 사건을 보고는 가장 먼저 든 생각이 꼭 아버지가 아니라 부모님 두 분이 다 안계셔서 더 쉽게 이용 당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연예계의 특성이 있다 해도 보호막이 약한 사람들은 험한 곳 에서는 더 쉽게 이용당할 수 있다는 느낌이 드네요.
    그래서 남편에게 이번 사건과 연결해서 <아이들이 좋은 짝을 찾기 전까지는 당신과 나나 한 사람이라도 꼭 아이들을 지켜줘야 된다>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험한 세상 정말 마음이 안 편했습니다.
    늦둥이가 두명이나 되다 보니 불안감과 책임감이 동시에 들더군요~
    우리 사회가 좀 더 성숙한 사회가 된다면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홀로서기 해야할 많은 아이들의 꿈이 접히지는 않겠지요.

  • 51. 저는..
    '09.3.21 11:06 PM (124.197.xxx.193)

    원글님 말씀에 백번 공감합니다~~서글픈 현실이죠 ㅠㅠㅠ

  • 52. 동감
    '09.3.21 11:17 PM (125.187.xxx.226)

    사실 다른 분들이 상처 박을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저도 동감해요.
    장자연 사건을 보고
    인간의 세계도 동물과 다름없는 약육강식이 지켜지는 세계가 아닌가 싶죠
    어미가 없어지면
    새끼들이 철저히 외면 받는..
    고인이 너무 안됐고,
    우리의 이런 현실을 바라모면서
    몇일간 참 마음아픕니다.
    부디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53. 안됐어요
    '09.3.22 1:38 AM (24.215.xxx.36)

    저도 고인의 부모님이 안계셔서 더욱 그런 일이 생기지 않았나 싶어요
    부모님이 계셨더라면 그런 일도 어렵지만 상의하고 부모님이
    심적으로 의지가 되서 용감하게 뿌리칠 수도 있었을텐데
    얼마나 마음 고생을 심하게 했을까 생각하니 더욱 안쓰럽고
    안타까워요 삶이 마음대로 되는게 아니지만 부모님이 계시다는게
    얼마나 심적으로 의지가 되는지.....
    이젠 부모님이 팔순이 다 되신 노인들이 되셔서 자식들이 보호자가
    되는 현실이래도 자식된 저로선 부모님이 계시다는게
    그래도 얼마나 큰 힘이 되는지 몰라요
    고인의 명복을 빌어요

  • 54. 그 악마들이
    '09.3.22 2:30 AM (125.138.xxx.171)

    집에서는 자기들 처자식들 "궁지에 몰렸을때 아버지의 배경과 특히 성격,
    조직적이고 치밀하며 예리하고 정확한 판단력으로 상황을 통제"하고 "자기 몫 (자식과 와이프) 을 위해 싸워서 지킬 수 있는 배짱과 능력"을 가지고 있을겁니다.

  • 55. 하고나서
    '09.3.22 7:09 AM (58.142.xxx.77)

    여기가면 훌륭하신 분들이그냥 아주 죽여줘요.........
    http://www.seoprise.com/board/view.php?table=seoprise_12&uid=25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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