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소에서 아이 불소도포 해주신분 계신가요

[치카치카]

이제 7살인데 이제 어금니 (영구치)가 올라오려고 하거든요. 아직 충치는 없고 이상태는 좋다고 합니다.
치과에서는 안쪽 유치를 실란트를 해주라하는데 유치에 그렇게까지 할필요가 있을까해서 생각해본후에 하겠다고 했는데, 혹시나해서 보건소에 물어봤어요. 거기서는 실란트는 생활보호대상자만 해주고 그대신 불소도포를 해준다네요. 불소도포 해주는걸 주위에서 본적이 없어서 , 칫과에서 하는거랑 보건소랑 다를까요?  
그리고 불소도포라는게 하면 좋은거 맞나요?

[그게...]

불소가 충치예방에 무척 좋아요.
그런데 불소자체가 발암물질입니다.
그래서 문제시되고 있지요.
치과협회에서는 수돗물불소사업을 하려고하고,
시민단체는 반대하고요.
보건소와 치과협회에서는 충치를 줄이려고 불소사업을 많이하고 있습니다.
불소도포, 불소양치 등등.
하지만 발암물질이라 시민단체의 반대가 만만치 않아 수돗물불소사업을 못하고있지요.

[치카치카]

헉 그게 발암물질이라구요?
충치vs 암 이라....그냥 충치를 선택해야할까봐요.

[..........]

저도 불소도포해줄려고 조카데리고 치과갔는데 잘아는분이어서 그런지
굳이 안해도 된다고 말리더라구요

[치과근무자]

불소도포 한번 한다고 충치 안생기는 거 아니구요..
몇개월에 한번씩 반복해서 해줘야 합니다.
도포하면서 아이들 삼키지 말라고 해도 통제 안됩니다.
충치가 너무너무 심한 아이라면 생각해 볼수도 있겠지만
득실을 따져보면 별로...그래서 요즘은 병원에서도 잘 안합니다.

[효과 굿!]

초등 거의 4~5년간 불소도포 6개월 단위로 보건소에서 받았습니다. 그동안은 충치 없이 좋았어요. 그런데 만 13세까지만 해당되는지라 그후 멀리 했다 근 1년만에 충치 6개 생겼다고 실란트 견적 30만원 나왔습니다. 에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