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어린이집 등원 3주째인데 아이가 너무 피곤해 해요..

체력딸림 조회수 : 637
작성일 : 2009-03-19 23:55:23
이제 39개월 여자 아이구요..
어린이집 보내기 전 까진 저는 솔직히 아이가 굉장히 에너자이저틱한 아이인줄 알았습니다..

근데 이제 어린이집 등원 3주째 접어 들구요..
아침 7시쯤 일어나서 8시 50분에 10 분정도 차타고 어린이집 가구요..
그리곤 2시 반에 하원해서 옵니다..
차량은 오가며 10분 정도 타구요..
그리곤 그 외 수업은 교구 수업 하나만 하고 있고 그 외는 그냥 놀려요...
그리곤 저녁에 8시쯤에 낮잠 없이 바로 재우구요..
워낙에 좀 여자아이 치고 활동적으로 놀기도 하고 그런 아이여서...
놀이터 가면 엄마도 몰라 보고.. 그렇거든요..

그 전엔 전혀 규칙적인 생활과는 거리가 멀어서 자고 싶을때 자고 놀고 그러다가..
어린이집 가기 시작 하고 나서 부터 갑자기 낮잠이 없어 지면서 8시면 자네요..(한 5시 쯤부터 좀 졸려 하고 그런건 있어요.. 근데 그 때 낮잠 재우면 정말 밤에 늦게 자서 아침에 일찍 일어 나질 않아서 5시 쯤에 일부러 이것 저것 같이 저녁 하고 그러면서 일부러 안 재웠구요..)

근데 오늘이....
지금까지 날씨가 좋지 않아 어린이집에서 바깥놀이를 거의 하지 않은것 같았어요..
근데 오늘 워낙에 날씨가 좋아서는 점심 먹고 어린이집에서 애들을 놀이터에서 한시간 가량 놀렸나 보더라구요...

마침 오늘이 교구 수업 있는 날이라 데리러 가니 원장님 엄청나게 놀았다 하시길래..
그냥 그런가 보다 했는데..
머리는 완전 땀에 젖어 있공...

그 상태로 바로 센터 수업 데려 갔더니 수업 도중에 잠와서 못한다고 애가 대성 통곡을 하고 울어서 그냥 데려 왔네요...

집까지  걸어 오는 5분동안 아이가 걸으면서도 잠을 자는..아주 신기한 경험까지 하면서요...

근데 어린이집 가기 시작 하고 나서 부터 아이가  잠도 좀 많이 늘고 밥 먹는 양도 정말 엄청나게 늘고 그러긴 했어요..
어린이집 가기 전에는 하루에 밥을 세번 먹는 역사가 없고 양도 참 적었는데..
요즘엔 가리는것 없이 전부 엄청나게 먹어요...
그리고 잠도 엄청나게 자구요...
그리고 아이가 좀 잠온다는 말을 달고 있기도 하고...
말뜻을 알고 하는지 모르고 하는지 몰라도 피곤해 엄마 피곤해 하는 말도 종종하고..

중간에 어린이집 갔다 와서 3시쯤에 낮잠을 한번 자 줬으면 좋겠는데 억지로도 재워 봤는데 안자네요..

눈밑에 보면.. 4살인데 거뭇 거뭇 다크써클이 보일때도 있고...그런데요..

아직 적응 기간이여서 그럴까요..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고 그러면서 아이도 많이 힘들것 같은데..
특별히 계속 영양식에 보약도 한첩 먹여 가면서 어린이집 보내야 하는건지...
어린이집도 정말 체력이 되어야 보내는것 같아요...
IP : 122.32.xxx.89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ㅎㅎ
    '09.3.20 12:06 AM (218.37.xxx.158)

    나름 사회생활의 시작인데.. 피곤한게 당연하죠
    강철체력 아닌다음에야 학기초에는 잔병치레도 많이하고 결석생도 많은것 같더라구요
    우리애는 유치원 끝나고 집에오면 간식을 얼마나 많이 먹어댔었는지..ㅎ
    낮잠 생전 안자는데.. 목요일이나 금요일쯤엔 그냥 쓰러져서 낮잠자구 그러더라구요.

  • 2. 저도 비슷한
    '09.3.20 12:10 AM (121.134.xxx.161)

    스케쥴인데 아침 여섯시 기상, 8시 50분 어린이집 차량 탑승 2시30분 어린이집 차량 하차인데요
    네살이구요
    저희 아이는 체력이 너무 좋아 모두들 놀라는 체력입니다만...
    집에 오면 아무 것도 안 시켜요 그냥 집에서 조금 놀고 티비도 보고 (좀 앉아서 쉬라고) 저녁 먹고 씻고 자요 여섯시에서 일곱시면 잠들기 때문에 바쁘죠...
    적응 기간인데다가, 집과는 달리 체력 소모가 많고 스트레스도 많기 때문에 집에서는 무조건 쉬게 해주어도 피곤한 상태예요
    저라면 교구 수업 한 두달 쉴 것 같아요....

  • 3. ..
    '09.3.20 12:10 AM (203.128.xxx.31)

    낮잠을 안자려고 하면 기상시간을 살짝 늦추시는건 어때요?
    8시50분 등원인데 7시면 좀 이른거 같아요.

  • 4. 아이구
    '09.3.20 12:15 AM (211.44.xxx.82)

    부럽습니다. 세상에 여섯시, 일곱시, 여덟시 잠든다뇨...

    우리앤 아무리 열심히 다녀도 하루에 10시간 잘까말까 합니다. 자다가 엄마없다고 깨기도 하고.

    5~6세 동안에 낮잠을 점점 줄여서 없대야 한다네요. 낮잠은 아기때 자는거라서...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게 하는게 좋겠어요. 9시부터 성장호르몬이 많이 나온다고 하니까요.

  • 5.
    '09.3.20 12:41 AM (121.139.xxx.246)

    43개월쯤 부터 보냈는데 처음에 딱 그랬어요
    우리애도 그때부터 밤9시면 바로 잠들어요
    생활이 규칙적으로 되구요 점점 적응합니다
    보약도 좋겠지만 비타민 섭취해주면 좋아요..
    어린이집에 적응한 후에 교구수업을 진행해도 좋을듯해요

  • 6. 놀리세요
    '09.3.20 12:57 AM (58.121.xxx.196)

    38개월 인데요
    우리앤 9시30분에 가서 2시10분에 와요
    저도 낮잠 안 재우거든요
    제가 자자고 아무리 난리쳐도 안자서
    대신 밤에 7시에 재워서 아침 8시에 일어나요'
    저도 평일에는 가볍게 놀이터 가거나해요
    평일에는 수업은 안하고 있구요
    평일 수업을 없애는게 좋을것 같아요

  • 7. 체력딸림
    '09.3.20 1:59 AM (122.32.xxx.89)

    이 교구 수업을 워낙에 좋아 하고 특히나 이 교구 수업 선생님이랑 궁합이 너무 잘 맞아 아이가 참 좋아하거든요..
    지금까지 선생님중 최고의 베스트..
    그래서 어린이집 가면서도 유지를 했는데..
    오늘 보니 정말 아이가 너무 피곤해 해서...
    다른분들 말씀대로 잠시 보류 시켜 봐야 겠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2633 자유게시판은... 146 82cook.. 2005/04/11 154,575
682632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82cook.. 2009/12/09 62,241
682631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82cook.. 2006/01/05 92,524
682630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ᆢ.. 2011/08/21 19,975
682629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애니 2011/08/21 21,671
682628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사랑이여 2011/08/21 21,379
682627 꼬꼬면 1 /// 2011/08/21 27,412
682626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애셋맘 2011/08/21 34,605
682625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명언 2011/08/21 34,791
682624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애엄마 2011/08/21 14,850
682623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차칸귀염둥이.. 2011/08/21 16,993
682622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너무 어렵네.. 2011/08/21 23,214
682621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해남 사는 .. 2011/08/21 36,192
682620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조이씨 2011/08/21 27,398
682619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_-; 2011/08/21 18,310
682618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2011/08/21 26,632
682617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짜증섞인목소.. 2011/08/21 74,078
682616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이건뭐 2011/08/21 14,556
682615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도어락 얘기.. 2011/08/21 11,625
682614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참맛 2011/08/21 14,360
682613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2011/08/21 13,391
682612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수영장 2011/08/21 13,645
682611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독수리오남매.. 2011/08/21 26,041
682610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애플 이야기.. 2011/08/21 23,539
682609 가래떡 3 가래떡 2011/08/21 19,758
682608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슈슈 2011/08/21 21,819
682607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늦은휴가 2011/08/21 13,808
682606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도대체 2011/08/21 11,933
682605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독수리오남매.. 2011/08/21 18,081
682604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2011/08/21 21,835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