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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처음인데 트레이너분들 원래 그런건가요? ㅜㅜ
그냥 혼자서 런닝머신이나 실컷 뛰다 오려구요.
(뜀박질의 본능이 있어서리....)
신랑이 너 트레이너가 꼬셔서 안된다고 반대하는거
말같지도 않은소리 하덜을 말라고
신랑의 반대에 불구하고 열심히 당기는데
처음갔더니 트레이너분인가?가
먼저 체질량 지수부터 측정하고,
제 체질량 나온거 보다느 화들짝 놀래시네요
완전 여자 보디빌더 수준이라고
기계가 고장난거 아닌지 다시한번 올라가보라하시더니
역시나 결과는 똑같음..
저보러 운동선수였냐고 허걱 ㅋ
평소 운동을 즐겨하긴하죠,,
역시 집에서 매일 해주었던 소라언니의 슈퍼다이어뜨 덕분인가봅니다
기기설명을해주시며
이 순서대로 한 종목당 10분정도하고
그담에 근력운동 몇가지 가르쳐주며
앉아서 직접 해보라면서 부담스럽게 코치까지 해주시고 ㅡㅡ;;;
부끄러워 혼났어요, 뒷다리 올렸따내렸따할때 허리에 손도닿고
한번 가르쳐줬음 제발 다른데로 좀 가시지
옆에 붙어서는 10번 해보라면서 10번내내 옆에 지켜서있고 ㅜㅜ
근력운동 몇가지 가르쳐주고나서 10셋트씩 2-3번정도 반복하고나서
마무리운동하고 끝내면 된다며 가시더라구요.
휴,,, 그제서야 자유롭게 운동을 시작했죠.
근력운동 생각보다 힘들더이다 ㅡㅡ;;
10번하니까 못하겠더라구용
그래서 종류별로 가르쳐준거 10번씩만 딱하고
런닝머신에 뛰어올랐거든요 ( 아싸 내가 뛰고싶던 런닝머쉰~~~~~)
아뿔싸 근디 갑자기 그 선생 제 옆 놀고있는 런닝머신에
다시 등장해서는
"아까 가르쳐준 운동 다 하신거에요? 안하셨죠! 시간이 벌써 다했을리가없는데,,,,"
호곡~ 남으사 무슨운동을 하건 뭔 상관이래요
내 하고싶은거 하는거지,,ㅠㅠ
속으론 그리 말하고 싶었지만 차마 그렇게 말은 몬하고,,
"아...시간이 없어서....요... 오늘은 요기까지만 해야할것 같아소.."
그랬는데
그후로 계속 꼬치꼬치 묻네요.
나이가 몇이냐 몇살이에요,,
결혼했다하니 결혼을 정말 일찍하셨네요하고는
그후로 또 계속 질문 질문 질문 ㅡㅡ;;
지금 직장은 다니고계시냐
아기 낳기전까지만 다녓따하니
그러면 애낳기전엔 무슨직장엘 다녔냐
애는 몇살이냐,힘드시겠다 ,, 그외에 기타등등,,
우리집 호구조사 나오셨나,,,ㅡㅡㅋ
예전에 무슨운동을 했었냐 흐미 제발 저에게 관심을
안가져주셨으면 좋겠건만...ㅜㅜ
정말 과잉친절도 이리 부담될떄가 있을까요,,
원래 그렇게 해주시는거죠? 제가 오바하는거죠?
내일 또 가야하는데 아 부담스러 죽갔어여,
내일 다른운동하면 옆에 나타나서 왜 시킨운동 안하냐고
잔소리 또할것 같은디 ㅜㅜ
1. 님이
'09.3.19 11:30 PM (210.92.xxx.3)이쁘신 거예요..........저한테 말도 안 겁디다...ㅠㅠ
2. ..........
'09.3.19 11:31 PM (123.204.xxx.18)제대로 성의 있게 해주는 트레이너 같은데요.
많이 부담스러우시면
전 달리기만 할거예요.
해보세요.
그런데 헬스장에서 근력운동 제대로 배우고 따라서 하면
몸매는 아주 좋아진다고 하던데요.3. ...
'09.3.19 11:32 PM (118.217.xxx.47)좋은 트레이너쌤 만난 거 같으신데요...^^
물론 개인적 관심은 쫌 부담스럽지만...
운동은 제대로 배우실 듯~~~
일단 런닝머신(유산소운동)만 하는 것보다는
근력운동을 병행해야 살도 빠진 후에 요요현상도 안 오고 몸매도 더 이뻐져요.
10회씩 2번하라고 했다는 것으로 봐서는
원글님 운동 초보라고 생각해서 굉장히 쉽게 프로그램을 짜 준 거니까 힘들더라도 해보세요.
하다보면 금세 적응되어서 할 만해 집니다.
근력운동 제대로 하는지 보려고 옆에서 지켜보는 것은 당연한 거죠.
제대로 하지 못하는 운동은 오히려 독이 될 수 있으니까요...
회원이 오거나 말거나 관심없는 트레이너도 많은데 좋은 분 만난 거 같으니
이번 기회에 제대로 몸매관리 해보세요.4. ....
'09.3.19 11:32 PM (122.32.xxx.89)근데 저는....
헬스를 처녀적에 정말 미친듯이 빠져서 해 본적 있는데요..
여기에 한번 빠지니까 정말 매력 적인 운동중에 하나가 헬스인것 같아요...
특히나 근력 운동의 경우 세심한 트레이너 만나서 잘만 지도 받으면 정말 좋아요..
저는 여지껏 헬스를 다니지만 성의 있게 잘 가르쳐 주는 트레이너 만나는것이 정말 하늘의 별따기인것 같아요..
운동 자체가 그래서 그런가 몰라도 트레이너의 경우 보통은 거의 성의가 없다가 대부분이예요...(중도포기자가 워낙에 많기 때문에요....)
특히나 자세나 호흡법 하나 하나가 참 중요한데 이런거 완전 무시하고 대충 가르쳐 주는 트레이너 상당히 많아요...
저라면..
트레이너의 약간의 오지랍 성격(?)을 이용하여 근력 운동 정말 세밀하게 한번 배워 볼것 같은데요..^^;;
저도 지금 헬스 다니지만 정말 트레이너 맘에 안들어 죽겠어요...5. 원글이,,
'09.3.19 11:38 PM (125.143.xxx.190)오지랍 피워서 더욱 열심히 배워볼까요?
호흡도 진짜 열심히 가르쳐주시더라구요 근력할때 옆에 딱붙어서
들이마시세요 내뱉으세요 이라믄서 근데 호흡 너무 헤깔려요
전 맨날 반대로만 하는건지 ㅡㅡ;;;
근데 제 성격이 부끄럼 엄청타는 성격이여서
쭈뼛쭈뼛 주변머리가 없네요 ㅡㅡㅋ6. ...
'09.3.19 11:43 PM (118.217.xxx.47)호흡은요... 근육을 수축시킬때 내쉬면 되요...
7. ...
'09.3.19 11:43 PM (122.32.xxx.89)저도 한번씩 호흡 헷갈려서 반대로 쉬고 그래요..
원글님..
진짜 한번 제대로 해 보셔요...
근력 운동 제대로 딱 해주시고 뜀박질 본능 적당히 이용하시면서..
먹는것도 뭐..대회 나갈것도 아니고..
그냥 적당히 알아서 먹고 꾸준하게 하면 석달 정도면 옷입으면 사이즈가 달라 질꺼예요..
열심히 하면요.8. ㅎㅎ
'09.3.19 11:52 PM (211.183.xxx.177)저 결혼 전에 헬스 다닐 때 트레이너가 원글님 말씀하신것 비슷했어요(더 했나..ㅡㅡ). 그 때는 나이도 어릴 때니 정말 불편하고 민망하고 그랬는데 표가 났나봐요. 이삼일 지나서 관장님한테 다른 시간대에 사람 많으냐고 물으니 조용히 알려주시던데요. "그 시간대 오시면 여자 트레이너가 봐줄거에요."^^;;
9. 그녀
'09.3.19 11:53 PM (203.152.xxx.229)저도 첨에 헬스 갔을때 트레이너가 넘 들러붙어서 자상하게 가르쳐주니
부담스러워서 계속 애꿎은 러닝머신만...
그래도 지치지 않고 들러 붙어서 차근차근 설명해준 트레이너 덕분에
호흡도 제대로 배웠구요 근력운동 제대로 어디에 힘주는지도 배우고
여튼 첨엔 쫌 부담스러운데 시간 지나면 고마워요
제대로 함 배워보세요
그렇게 열정적으로 들러 붙어서 갈키는 강사 드물어용10. 추억만이
'09.3.20 12:00 AM (118.36.xxx.54)가격이 비싼 헬스장이면 제대로된 트레이너
가격이 싼 동네 헬스장이면 제대로 됐거나 진상 트레이너 입니다.11. 잘배우실 기회로~
'09.3.20 9:27 AM (203.247.xxx.172)사생활 물음에는 미소로 생까시고;;;
운동은 제대로 배우실 기회일 것 같습니다...
저는 아줌인데 4년 다니는 동안 설렁설렁 러닝만 하다가
얼마 전에야 근력운동을 제대로 배웠는데...
(남자 코치가 팔이나, 어깨등을 잡아주고 할 때 불편하지만...
저에게 물어보는 다른 아줌마에게 설명을 하려니 그렇게 안하면 제대로 알려 줄 수가 없더라구요...)
내가 욜씨미 하니까 이제는 간간이 동작 교정을 해 줍니다...
3세트씩 1시간 하고 나면 진이 쭉 빠지지만...
이제는 부위별로 어디가 운동이 된다는 느낌을 느끼면서 하니까 재미도 좀 생깁니다...ㅎㅎ12. 첫날
'09.3.20 9:56 AM (211.210.xxx.30)첫날에는 그럴 수 있어요.
게다가 요즘 불경기라 접수대 아가씨도 엄청 친절해요.
예쁘기까지 한다면.... 그야말로. ㅋㅋㅋㅋㅋ13. 추억님
'09.3.20 6:09 PM (221.146.xxx.99)빙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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