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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지역에서 멋쟁이 여자들을 많이 볼수 있을까요?

오해하지 마시고^^ 조회수 : 1,699
작성일 : 2009-03-19 22:38:18
오늘 점심에 친구만나러 선릉역에 다녀왔습니다. 삼성역에 잠깐 일이 있어 들렀다가 늦어서 택시타고 기본요금 거리를 갔지요. 아무 생각없이 창밖을 보는데, 와우! 멋 안부린 듯 멋진 여자를 보게되었습니다. 제가 남자라면 바로 택시에서 내렸을지도 모르는 일이지요.*^^*
키는 170이 넘고 당연 날씬하고 호리호리, 깔끔한 커트머리(적어도 매월 한번은 미용실에 가야 할 듯한) 안에 하얀색심플한 상의를 받쳐입고 바지정장을 입었는데 파란색과 남색 사이의 아주 고급스러운 색이었습니다. 더군다나 검은색 무늬없는 스니커즈(적어도 운동화)를 신었는데요. 저도 왠만큼 백화점 출입을 해서(아이쇼핑이지만~~) 상표나 이런 건 잘 아는데 아마도 백화점 2층에서 살법하지 않나 싶더라구요.
옷차림만 묘사해서 돈으로 바른 게 아닌 가 싶겠지만, 전체적인 분위기가 프로페셔날 커리어우먼(!)이었어요. ㅋㅋ
친구 만나자 마자(저는 기혼, 친구는 미혼인 30대후반인데 둘다 참 순박하게 입고 다니죠^^) 제가 스쳐지나가며 본 그 여자 이야기를 꺼냈을 정도로 제게는 인상적이었어요.
저녁에 애들 재우고 무심코 그 여자 생각이 나서 보니 선릉역에 그런 멋진 커리어우먼이 많나?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압구정 갤러리아나 이대 앞과는 완전히 다른, 그런 분위기로요. 아니면 하도 오랫만에 시내에 나갔나 싶어요.
아주 오래전에 여기 자게에서 광화문 파이낸스 센터가 잘나가는 커리어우먼으로 바글거린다는 이야기를 들은 것 같은데 또 그런 스타일의 사람이 많은 곳은 어디인가 궁금증이 일어서요. - 좀  이상한 질문처럼 느끼지 않으셨으면 좋겠네요. 사람이 겉이 다가 아니라는 것은 이미 알고 있는 아줌마이니 사시는 곳이나 혹 직장 주변에 이렇든 멋진 여자들이 있으면 알려주셨으면 좋겠어요.ㅎㅎ
IP : 220.76.xxx.123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ㅋㅋ
    '09.3.19 10:41 PM (219.250.xxx.110)

    아무래도 기업이 많은 곳에 커리어우먼이 많지 않을까요? 강남역삼선릉삼성역 부근, 그리고 여의도 부근, 광화문과 시청 부근에 많고요. 압구정은 골고루, 홍대는 빈티지룩의 학생들, 디자이너들...저도 아줌마인데 그래도 압구정이랑 청담이 이쁜 여자들이 젤 많아 보이던걸요. 평균 이상의 독특한~

  • 2. 줄리엣 비노쉬
    '09.3.19 10:50 PM (211.178.xxx.144)

    줄리엣 비노쉬 봤는데요,
    화장기 없는 얼굴에 커다란 가방 어깨에 매고
    주름살 드러낸 채 살짝 웃는데
    정말 이쁘고 멋졌습니다.

  • 3. ..
    '09.3.19 10:50 PM (211.193.xxx.139)

    압구정 현대백화점 가세요..
    압구정 거리보다 현대백화점에서 정말 이쁜 아가씨들 참 많이 봐요..
    여자인 제가 봐도 너무 이쁘던데요..

  • 4. zm
    '09.3.19 11:45 PM (121.138.xxx.98)

    저 삼성동 사는데...=.= 나가 돌아다니지 말아야겠군요...츄리닝이 교복인 아짐인지라...

  • 5. 추억만이
    '09.3.20 12:16 AM (118.36.xxx.54)

    강남역 6,7번 출구요

  • 6. ..
    '09.3.20 2:00 AM (211.187.xxx.67)

    저런분들이 명품도배를안해도 광나는분아닐까요?
    저도 그러고 싶은데...참 어렵죠..
    츄리닝에 밴 몸이라...

  • 7. 몸매도
    '09.3.20 8:29 AM (203.244.xxx.254)

    축복받았지만... 치장한거의 50%는 명품비슷한걸꺼라는 확신이..

  • 8. 혹시
    '09.3.20 10:24 AM (118.223.xxx.77)

    제 여동생이 예전에 선릉역근처 주얼리회사의 디자이너였는데 늘 그런차림이었답니다.. 지금은 애낳고 그만뒀지만 동생이지만 그런 센스가 참 부러웠다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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