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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받네요
5년정도 씽크빅으로 아이가 국어, 수학, 한자를 배우고 있는데요 (초2)
과정테스트는 답이 없거든요
그럼 선생님이 오셔서 채점을 하는데 아이가
틀렸으면 그자리에서 아이에게 설명해줘야 되는거 아닌가요?
엄마한테 설명하고 가시네요
30분이 넘을까봐 그러는것 같은데 매번 열받아요.
다른집도 그런지요 궁금하네요
1. 고구마아지매
'09.3.19 9:36 PM (121.153.xxx.34)저도 애들한테, 씽크빅을 했습니다. 아주 오래오래요.
근데 결론적으로는 선생님이(거의 모두다) 성의가 없으시다는거죠.
시간만 채우고, 처음엔 오래 하는척 하시다가 시간이 가서 친숙해 지면 시간을 점점 줄여가고
애한테도 성의가 없어지고, 특히 한문같은건 선생님이 엄마보다 더 몰라요. 전공이 아닌분이 하시기때문에 한문을 교과목으로 배운 엄마들보다 더 몰라서, 아이가 급수가 높아지면 모르는 문제를 질문하면, 다음시간에 공부해서 가르쳐 준다고 노골적으로 대놓고 말씀하시는걸 들은적도 있어요. 그리고 다음 시간에 애들도 잃어버리고 질문 안하면..선생님이 안가르쳐 주시고 넘어가는것이죠. 엄마랑도 친숙해지고나면...그런것 따지기 곤란해지잖아요.
그런점을 이용한건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곤 하더군요. 아뭏튼 처음과 오래되면 성의가 틀려지죠. 그리고 선생님을 잘 바꿔주더군요. 아이하고 선생님하고 좀 상황을 알고 서로의 스타일을 알려고 하는 정도가 되면 선생님이 바뀌어요. 울며 겨자먹기로 하긴 했지만...별로 신통치 않고 선생님이 너무 성의가 없고...또 얼마간 시간이 지나면...다른과목을 하라고 은근슬쩍 권합니다. 그것도 엄마한테 말씀하는게 아니라 아이한테 " 넌 이러이러한게 모자라니 다른과목도 공부해라~~! " 이렇게 꼬드깁니다.
한문을 가르치는 선생님의 전공이 수확인데, 중간중간 수확테스트를 하다가 아이한테 결정적으로 넌 이런점이 모자란다고 하시면서 한문도 해야하지만 수확을 해야하겠다...이런식으로
아이한테 협박아닌 협박을 하더군요.
순진한 아니는 선생님이 그러시는데, 한문도 중요한데 난 수확을 더 못한데요... 나보다 어린 아이들도 어려운 수확문제 잘 푼데요~~!! 나 수확 정말 못하는 수준이래요..~~!!
이런식으로 말씀을 하셨다기에....정말 실망하고 놀라웠습니다.
그래서 저는 아이 한문 공부도 하다가 그만뒀습니다. 그런 선생님께 무엇을 맡길 수 있겠습니까?
모두 다 그런건 아니겠지만, 아뭏튼 너무 무분별한것 같앴어요.2. 엄마
'09.3.21 9:16 PM (120.142.xxx.216)학습지가...요즘...그렇더군요...믿을수가 없어요...교재만 팔아먹는거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