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예고 문예창작과 실력이 어떤가요?

[.]

예고 들어가려면 실력이 후덜덜해야 하는 줄 알았는데

안양예고 문예창작과 나왔다는 사람이 있는데

쉬운 맞춤법을 많이 틀려서 놀랐어요.(실수가 아니었어요;)

그리고 예고 문창과 갔다는 건 글에 애정이 있었다는 건데

짧은 글에서 틀린 맞춤법이 여럿~;

예고 문창과를 어떻게 들어갔는지 궁금해지기도 하네요.

까다로운 시험 쳐서 가는 것으로 알았는데...

저는 예고 문창과를 가고 싶었던 사람이라서 어른이 된 지금도

예고 문창과에 대한 환상(?)이 있었는데

가지 않길 잘했다고 생각이 들었어요 ㅋㅋ

[지금은]

어떤지 모르지만 20년 전에는 안양에 있는 고등학교 떨어진 아이들이 다 거길 갔어요.
연영과는 아니고 문창과요.

[안양예고]

문창과... 들어갈 때는 어떻게 들어가는 지 잘모르겠어요.
실기 시험 봐서 들어가는 걸로 아는데 제 주변에서 들어간 사람들 이야기 들어보면
그다지 들어가기 어려웠던 거 같지는 않아요.
하지만 예고니까 등록금을 감당한 집안 능력과 아이의 창의성이 있어야 하는 듯 했어요.
문창과 나온다고 모두가 맞춤법을 잘 아는 건 아니에요.
문창과는 국문과가 아니라 맞춤법을 철저하게 가르치는 곳이 아니니까요.
오히려 시적 허용등에 일상적으로 노출되어 있기 때문에 잘못된 맞춤법에 익숙해지기도하죠.
하지만 제가 아는 안양예고 문창과 출신들은 글을 아주 잘 씁니다.
(맞춤법은...좀... 잘 틀리는 사람도 있긴 하네요. 아주 야무지게 맞춤법을 쓰는 사람도 있고요)
글을 잘 쓰는 것과 맞춤법은 다르다라는 것을 말씀 드리고 싶네요.

[.]

네, 답변 고맙습니다. ^^ 근데 시적허용 정도가 아니라 그 사람은 어이를 어의로 쓰고 무난을 문안이라고 쓰는 수준이라서 과연 문창과 출신 맞나 놀라워서요 ㅋㅋ 역시 등록금은 비싸군요 ㄷㄷㄷ

[ㅎㅎ]

안양예고 문창은 모르겠고
제 주변에 문창과 나오고 또 국문과 나와서 학원 강사 하는
사람들도 많은데요.
국어 구사 능력은 그렇게 뛰어나지 않더군요.
맞춤법도 많이 틀리고..좀 놀랐어요.

[.]

아니요ㅠ.ㅠ 이십대 중반이라서 안양예고를 2001년인가 들어간 사람인데도 저렇게 많이 틀려서요ㅠ.ㅠ

[안양예고]

그 분은 그럼 공부 안하고 다닌 분인가 보죠.
거기가 지금도 그런 지는 모르는데 90년대 후반 학생들 다닐 때,
일주일에 영어도 한 시간, 수학도 두시간인가? 밖에 안하고 하루에 6시간씩
작문 수업만 계속했대요. 열심히 쓰는 애들은 실력 일취월장해서 대학 백일장 나가서
수능 점수 좀 부족해도 유명대학 국문과 척척 가고, (상 받으면 특례입학이 그당시는 가능
했어요. ) 노는 애들은 어차피 남들도 영어, 수학 안 하니까 허구헌날 자는 거죠 뭐.

[??]

저 75년생인데 저희때는 반에서 꼴등하면 안양예고 문창과 갔어요.

[??]

저 위에 댓글 읽어보니 창의성 얘기가 나오는데 진짜 꼴등에 완전 놀자판인 저의 짝꿍이 거기 들어갔었어요.

[??님]

ㅋㅋㅋㅋ 저도 맨 위에 댓글 달았는데...
아마 타지역분들은 잘 모를 거 같기도 해요.
전후기 고등학교 떨어진 친구들이 모두 모이는 곳이었어요.
그때만 해도

[딩구]

문창과는 맞춤법과 국어실력과는 상관없는 과입니다. 그것은 국문과에 해당하는 얘기구요.
문창과는 글(언어?)을 도구로 창작을 하는것입니다. 언어에 대한 창의력으로 승부하는 것이지, 맟춤법같은건 상관없다고 생각합니다. 전 대학교를 문창과 나왔는데 실기볼때 맞춤법으로 심사를 한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창의력이지요~ 사물을 감정을 얼마나 언어로 잘 표현해냈느냐가 관건이겠죠~
공부를 잘한다고, 국어 성적이 좋다고 가는것은 절대 아닙니다.
문창과는 오히려 언어(국어)를 파괴하는 사람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