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만화영화 둘리를 보다가 아들이랑 같이 울어버렸네요^^;
요새 SBS에서 둘리 2탄을 해주는데 유치원생 아들이 무척 좋아해서 같이 봅니다.
아이는 재미있어서 보고, 저는 옛생각이 나서 보고.. 꼭 챙겨보는데요.
오늘은 도우너의 타임코스모스를 타고 과거시대의 둘리 엄마를 만나러 가는 장면이 나오네요.
둘리가 엄마를 만나서 너무 좋아하면서 영원히 엄마랑 살겠다고 하는데
벨라시렙토스던가? 하는 나쁜 공룡 세마리가 둘리랑 둘리 엄마를 공격하죠.
둘리엄마가 둘리를 지키려고 힘들게 싸우는 위급한 상황에 희동이가 줄로 발을 묶어서 어쩔 수없이 둘리는 현실세상으로 돌아가요.
장면이 바뀌어서 해가 뉘엿뉘엿 저물어가는데 상처입은 둘리 엄마가 "둘리야~~ 둘리야~~"하면서 둘리를 애타게 찾으면서 끝나고요.
그걸 본 아들래미가 울음을 터뜨리고 마네요.
희동이가 나쁘다고 둘리랑 엄마랑 떨어지게 만들었다고.. 둘리엄마랑 둘리랑 언제 다시 만나냐고 계속 통곡을 해요.
아마 둘리에게 감정이입을 했나봐요. 자신과 엄마가 떨어진다고 생각했는지...
너무 울어서 아이를 달래다가 저도 모르게 같이 눈물이 나왔어요^^;;;
자꾸 둘리랑 엄마랑 언제 다시 만나서 살게되냐고 계속해서 묻는데 뭐라고 해줘야할까 참 난감해요..^^;;;;
1. ...
'09.3.19 4:38 PM (59.5.xxx.115)여담이지만 전 "달려라 하니"에서 이선희가 불렀던 하니의 테마곡을 들을때
눈물 찔끔 했답니다....^-^2. ..
'09.3.19 4:39 PM (61.100.xxx.155)저도 살짝 봤어요
방송 정보표시 누르니까 둘리 나와서 봤는데
예전이랑 그림이 달라서 조금만 보다 채널 돌렸는데...
ㅋㅋㅋ
아드님이 너무 귀엽고 사랑스럽네요
우리 아기는 언제쯤... ㅋㅋ3. 18개월
'09.3.19 4:39 PM (59.18.xxx.171)우리딸 18개월때 "둘리의 얼음별 대모험"이라고 비디오있었거든요. 거기서도 엄마랑 헤어지는 장면 나왔는데, 18개월짜리가 뭘 안다고 눈물을 줄줄 흘리더라는... 소리는 안내구요.
정말 감동적?? 이었어요. 그애가 벌써 중1이네요. 흐미~~~ 세월도 빠른거...4. Love Handle
'09.3.19 4:41 PM (125.184.xxx.192)저도 그 장면 볼때마다 눈물이 글썽글썽 해져요. ㅠㅠ
둘리엄마는 둘리가 없어져서 얼마나 애태울까 싶어서요..5. 둘리
'09.3.19 5:02 PM (218.153.xxx.167)고길동 주인 아저씨도 불쌍해요
말썽 피우는 녀석들을 데리고 있으면서 머리가 깍인 장면이 얼마나 웃으웠던지
지금 생각해도 ..6. .
'09.3.19 5:05 PM (125.128.xxx.239)저도,, 그 장면에 울었어요
저는 심지어 아이한테 엄마찾아 삼만리 읽어주면서 울었어요..
어찌나 슬프던지..ㅜㅜ7. 은실비
'09.3.19 5:28 PM (122.57.xxx.134)길동씨 부인인 김정자씨도 무지하게 힘들답니다. ^^
8. 글쎄
'09.3.19 5:53 PM (218.237.xxx.108)그냥
"글쎄." 라고만 해주세요.
뾰족한 수가 없네요.
참고로 저 장면은 둘리에서 가장 유명한 장면이에요.
저는 만 스물 네살인데요, 그러니까 완전히 둘리 세대는 아니에요.
아무튼 그래도 제 또래들과 둘리 얘기 하면 꼭 저 얘기 나와요.
과격한 애의 경우, 희동이를 죽이고싶었다는 둥 그런 얘기까지 하면서요.
대성통곡은 기본이고요.^^9. 희동이
'09.3.19 6:02 PM (211.222.xxx.202)최근 둘리를 보면서 알게된 사실!!!!!
희동이가 길동이의 처조카
도우너가 남자라는 사실. ^^10. 은실비
'09.3.19 6:22 PM (122.57.xxx.134)잠깐만요.
희동이는 길동씨 여동생이 미국으로 공부하러 간다고 오빠인 길동씨에게 부탁하곤 것
아닌가요?11. Love Handle
'09.3.19 6:35 PM (125.184.xxx.192)희동이는 고모 아들이라던데요.
12. 푸핫
'09.3.19 8:39 PM (58.140.xxx.127)댓글들이.....ㅜㅡ 예술이십니다.
고길동과, 그이 부인 김정자. ㅋㅋㅋㅋㅋㅋㅋㅋ13. 흑흑
'09.3.19 9:52 PM (119.69.xxx.113)글만 읽었는데도 눈물이 나네요
불쌍한 둘리엄마~~ 둘리야~~~14. 중국발
'09.3.20 2:18 AM (220.120.xxx.238)노래가 달라졌어요 흑흑 -.-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292314 | 울진부근 맛있는 식당? 1 | 상구맘 | 2005/08/04 | 198 |
292313 | 남편한테 들은말... 23 | 속상한여자 | 2005/08/04 | 2,515 |
292312 | 14-15일에 강릉 가는데 버스? 자가용? 어떤게 나을까요? 3 | 휴가 | 2005/08/03 | 294 |
292311 | 여자는 시집가면 출가외인이라고 생각하시나요? 13 | 출가 | 2005/08/03 | 1,399 |
292310 | 핸드폰 사기...도와주세요. 3 | 사기.. | 2005/08/03 | 516 |
292309 | 신반포 중학교 교실에 에어콘 있는지 아시는 분... 7 | 수험생 | 2005/08/03 | 566 |
292308 | 윗집이 원목마루이면... 5 | wish | 2005/08/03 | 1,081 |
292307 | 미운 X 2 | 속 좁은 이.. | 2005/08/03 | 985 |
292306 | 코고는 옆집 아저씨 2 | ^_^ !!.. | 2005/08/03 | 729 |
292305 | 20년만에 소식이~~ | 만남 | 2005/08/03 | 692 |
292304 | 유럽엄마 아빠들을 사로잡은 자연주의 육아법 "아기몸놀이 120가지~" 1 | 좋은신랑 | 2005/08/03 | 698 |
292303 | 임신 중 하혈.. 5 | 임신... | 2005/08/03 | 395 |
292302 | 여러분화이트어떠세요? 40 | 화이트시러 | 2005/08/03 | 1,646 |
292301 | 생전 처음 궁합을 봤는데요 9 | ,, | 2005/08/03 | 1,083 |
292300 | 홍역에 대해서... 1 | 홍역 | 2005/08/03 | 155 |
292299 | 여러분 같으시면 어쩌시겠어요ㅜㅜ 9 | 흑흑 | 2005/08/03 | 1,649 |
292298 | 북경 친지방문시 선물 2 | 선물이요 | 2005/08/03 | 172 |
292297 | 윤서맘님(미국거주) 쪽지부탁해요.. | 여왕벌 | 2005/08/03 | 207 |
292296 | 루미낙 믹싱볼 써보신분..... 7 | 유리볼 | 2005/08/03 | 346 |
292295 | 스팀청소기 써보신분들께 부탁드려요. 3 | ? | 2005/08/03 | 486 |
292294 | 키친토크 검색이 안되요 -.- 2 | 선영 | 2005/08/03 | 147 |
292293 | 혹시 태반주사 맞아보시분 있나요? 5 | 하니 | 2005/08/03 | 482 |
292292 | (펌) "심한 다이어트한 여성의 아기 질환 확률 커" - 몸짱되고파님 보세요. 10 | 키세스 | 2005/08/03 | 606 |
292291 | 제일평화시장 쇼핑 다녀왔어요. 8 | 쇼핑이 즐거.. | 2005/08/03 | 2,090 |
292290 | 남대문에서 씨밀락 사신다는분 계셨는데... | 영맘 | 2005/08/03 | 203 |
292289 | 향수이름을 알고 싶어서요 11 | 향수 | 2005/08/03 | 893 |
292288 | "위기의 주부들" 너무 재밌어요 12 | 나도주부 | 2005/08/03 | 1,660 |
292287 | 음식들 사진발 맞지요? 2 | 오리발 | 2005/08/03 | 799 |
292286 | 속초쪽에서 회 잘먹는 방법 아시는 분!!! 3 | 동해안에서... | 2005/08/03 | 581 |
292285 | 암웨이의 건강보조식품으로 살 빼신분? 12 | 암웨이형님 | 2005/08/03 | 78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