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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이라고 해서 을에게 반말과 막말을 해도 되는 건지...
SI업체에서 기술지원을 하고 있습니다.
우리팀에선 각자 주력인 고객사이트가 있는데..
제 동료직원이 외근 간사이에 그 사람이 담당하는 사이트 담당자가 전화를 했는데 제가 전화를 댕겨받았습니다.
일단 제가 급하게 하던 일이 있었고,또 무슨 전화던 일단 메일이던 뭐든 히스토리를 남겨야하기 때문에 메일 주시면 내용을 파악해서 전화를 주겠다고 했습니다.
근데 우리쪽 메일서버의 이상인지 바로 메일이 안오더군요.
저도 급하게 처리할 업무가 있는지라 계속 메일체크만 할 수 없어서 업무를 하고 있는데..
다시 전화가 오더니 왜 메일확인을 안하느냐 부터 시작해서.
우리가 구축한 사이트에 버그가 많은데 왜 대응을 이따위로 하느냐 ..저보고 전화받는 싸가지가 왜 그따위냐고 아예 반말로 막말을 하더군요.
진짜 확 성질나서 나도 울컥하는데...그래도 고객사 전산실 실장이라서 그냥 좋게 기분이 상했다면 죄송하다고 말씀을 드렸는데..혼자서 소리를 지르고 야단을 치더니 전화를 딱 끊어버리더군요.
낼모레면 마흔이고..평사원도 아닌데..참..막말을 들으니...
어디다 스트레스는 풀데도 없고..맘이 참 힘드네요.
회사 관둘 각오를 하고 나도 그쪽 전화하는 말투는 왜 그따위랍니까..하고 쏘아붙여줄걸..하는 생각도 들더군요.
아..먹고 살기 참..힘듭니다.
1. 추억만이
'09.3.19 3:23 PM (122.199.xxx.204)국내의 꽤 이름값 하는 펩리스 제조사인 M 사..
국내의 슈퍼갑 'S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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삐리리리
S사 신입사원 : M사 사장님이십니까?
M사 사장 : 네 그러신데 ...누구신지?
S사 신입사원 : 나 S 누구인데 너네칩이 어쩌구 저쩌구 ^&%^&()*&^%^%&*()&^
==================
얼마전 실제 상황입니다 -_-2. ..
'09.3.19 3:36 PM (211.187.xxx.138)이건 남편한테 들은 진짜 실화인데요.
남편회사직원에게 아주 혹독하게 당한 사람이 남편 회사에 경력사원으로 들어왔는데
무쟈게 떽떽거리며 모멸감을 준 사람의 마침 상사로 들어왔다는군요.
뒷끝도 있고 맺힌게 많은 양반이었는지 그 사람 고과를 아주 개판으로 줘서 몇년간 진급을 못해서
힘들어했단 소릴 들었어요. 참..........인생은 한치앞도 모르는건데 왜 그렇게 오만방자들 하는지..부디 맘푸셔요.3. 음
'09.3.19 3:59 PM (121.130.xxx.36)우리나라 갑을 관계 참 무섭죠.
간혹 개인간에 이것이 뒤집어지는 경우가 있는 데
그 다음은 상상에 맡겨야 하겠죠.....
그런데 우리나라는 직장안에서도 보면 수직관계, 상하관계 복종을 강요하는 경우가 많잖아요.
저는 이런 직장내에서의 요구와 분위기가 대외 업무에서도 그대로 나타나는 것이 아닌가 생각합니다.4. 나는 나
'09.3.19 4:02 PM (211.55.xxx.41)여기 잘나가는 외국계 회사. 경기좋지않다해도 지난달 인센티브 빵빵하게 받고 SKY, 유학파가 대부분이구요.
59세 전무님 서울 공대출신에,, 영업총괄이신데,
H사 대리 30초반, 회의중 의자 젖히고 다리 꼬고 앉아 읽던 자료 던지며 '도대체 일을 이따위로 밖에 못해 아이 ㅆㅂ(양촌리욕)' 나 놀라 심장 벌렁벌렁
정의에 불타는 울 부장님 그넘 멱살잡고,
'야, 이셐x야, 싸가지 없는 셐x 너네한테 물건 안줘도 우리 잘나가 셐x. 어쩌구 저쩌구... 정말 정신없이 욕하심'
나, 말리는 척하다 머리카락 잡아당김.(유일하게 여자였음)
울 회사 뒤집어지고, 부장님 퇴사하네마네하는 와중에, 울 회사에 우호적인 H사 이사님한테 내가 일러바침.
그 대리넘, 울 삼실와서 전무님께 사죄하고, 착하신 전무님 밥사준다면 델꼬 나가심.
나, 나름 자부심가지고 잘나가는 회사에 안정적으로 다닌다 생각하는데 가끔 갑의 신입들의 빈정거림과 얼토당토않은 트집에, 정말 가슴 꽉 막히고 머리가 찌끈찌근 아프지만 파티션에 볼펜 다트삼아 던지는게 다임.ㅠㅜ
전무님, 아들 대학 졸업할때까지만회사 다니신다 하셨는데 올해 lawschool들어감...@@
이게 현실이요.
돈 준만큼 힘들게 일시키더이다.
다음 생에는 꼭 갑으로 태어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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