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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면내시경.. 그리 위험한가요? 걱정걱정

드뎌내시경 조회수 : 1,165
작성일 : 2009-03-19 13:34:37
워낙 위는 안좋은 편인데 결혼하고 애둘낳으며 정말 위가 아파 고생한 적 많아요.
둘째때 임신초기에 위경련으로 거의 실려간적도 있어요. 임산부라고 약도 안줘서 몇시간을 아프고 났더니
노란 액까지 다나오고 장기가 다 들뜬것마냥 아파서 며칠은 잘 웃지도 못하고 배 잡고 누워있었어요.

그런데 밍기적거리기도 하고.. 임신 출산 모유수유겹치기도 하고..
미루다미루다.. 이제 처음 해보려고 하네요.
작년 봄에 남편 회사에서 배우자 검진할때 ' 아 드뎌 내시경해야지' 했는데 그게 굉장히 형식적이어서
내시경하겠단 사람한테 문진의사가  ' 아 나이젊어 술담배 안해 근데 왜해? ' 이러면서
진짜 할거냐고 할거냐고 몇번묻고 할려면 하란식으로 나오길래 됏다고 안했거든요.
정말 성의 없이 하다가 사고날까봐;;;;

아.. 암튼 ㅠ.ㅠ 수면내시경을 했음 싶은데.. 그 심한 애 낳는 고통도 겪었지만.. 이젠 그런건 그만 겪고싶거든요.
수면내시경이 왕왕 사고가 있다고해서.. 불안하네요.
토욜아침 8시에 문열자마자 가서 하려고 맘은 먹고 있거든요.

요즘 내시경호스가 얇아져서 덜 고통스럽단 글도 본것같긴 한데.. 그럴라나;;;;;
기관지가 예민해서 기침만 시작하면 바로 구토나오는 체질이거든요. 그것땜에 병원가서 일부러 물어본적도..
아 고민이네요.

IP : 125.178.xxx.5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바다
    '09.3.19 1:40 PM (122.35.xxx.14)

    한숨자고일어났더니 끝났던걸요

  • 2. 소소미미
    '09.3.19 1:43 PM (122.36.xxx.204)

    수면하시면 되요..위험하지 않아요...걱정마세요~~^^
    전 수면안하고 일반했는데...그래도 참을만했어요~~~~

  • 3. 수면내시경말고
    '09.3.19 1:47 PM (210.121.xxx.54)

    약물투입해서 엑스레이 찍듯이 위검사하는게 있던데...
    전 호스로 검사하면 안되는 사람이라 이번 국민건강에서
    하는 위검사에서 약물로 검사하는걸로 하려고 합니다.
    한번 알아보세요~

  • 4. ....
    '09.3.19 1:52 PM (58.122.xxx.229)

    특별히 특이체질아니면 위험하단게 이상하지요 .한잠 자고나니끝나 있던데요

  • 5. ..
    '09.3.19 2:04 PM (211.170.xxx.98)

    약물투입해서 하는 건.. 조영촬영이라는 건데...
    별로 효과는 없어요.
    수면이 무서우시면.. 좀 괴로워도 그냥 내시경을 하셔야 정확한 검진이 된답니다^^

  • 6. 수면
    '09.3.19 2:16 PM (116.33.xxx.43)

    전 수면으로 위와 장 모두 했는데요.
    정말 넘넘 편하고 좋던데요.
    장을 비우는게 가장 힘들고 위 하나만 한다면 식은죽 먹기 아닌가 생각해요.
    무엇이든지 확율로 부작용은 있겠지만
    수면으로 하세요. 넘 좋아요.
    마취도 심하게 안 하고 살짝만 하던데요.
    위하고 장에서 끝내더라구요.
    항문에서 꺼낼때쯤 정신이 거의 깨던데요.

  • 7. 저도 수면
    '09.3.19 2:27 PM (119.69.xxx.74)

    저 매년 수면내시경받는데..그냥 깜빡 졸고나온다 생각하시면 되세요..
    위험으로 따진다면..어떤걸로 해도 위험부담은 다 있어요..
    그렇다면..고통이라도 덜한 수면내시경이 더 낫다생각하네요.

  • 8.
    '09.3.19 2:29 PM (121.88.xxx.149)

    미국서 내시경 하면 수면이냐 그냥이냐 묻지도 않고 걍
    누워 있으면 잠이 스르르...
    한국와서 보니 두가지가 있더라구요.
    공짜로 하는 검진에 그냥 내시경을 멋모르고 했다가
    정말 죽고 싶을만큼 괴롭더라구요.

    자꾸 꺽꺽 거렸더니 의사가 위험하니까 참으라고 하는데
    눈물이 비오듯 쏟아지고 에구 생각하기도 싫어요.

    담부터 절대 그냥은 안할랍니다!!!

  • 9. 저도수면
    '09.3.19 2:46 PM (121.138.xxx.181)

    그냥 한숨 푹 자고 일어나시면 되요
    수면 내시경 3번 했는데 별 문제 없더라고요.
    수면이 마취와는 틀린거라서, 그렇게 몸에 무리도 없는걸로 압니다.
    걱정마시고 꼭 내시경 받으세요.. 전 내시경 후 대장암 초기라는걸 발견해서
    다행이 빨리 치료하고 잘 지내고 있습니다.

  • 10. 1
    '09.3.19 3:03 PM (124.216.xxx.212)

    내 생전에 다시는 일반내시경은 때려 죽인다해도 못한다 생각한 일인입니다
    걍 할만 하다는 서방말만 믿고 수면안하고 일반했다가 고생한 생각하면 으헉 눈물,콧물,침한바가지에 그 끔찍한 구역질.ㅠㅠㅠㅠㅠㅠ

  • 11. ...
    '09.3.19 3:28 PM (59.17.xxx.94)

    정 걱정이 되신다면 만약을 위해 대비할 수 있는 병원... 그만큼 의료 체계가 갖춰져 있는..

    적어도 준종합 이상?...여튼 규모 있는 곳으로 가 보시는것도 괜찮을 듯 합니다...

  • 12. 수면내시경
    '09.3.19 5:38 PM (121.88.xxx.212)

    하다가, 무의식중에 호스빼내려고 발버둥치고, 간호사들 놀라서 준부달려들어
    나를 꼭 누르고있고...
    그러다 다시 잠이 들었는데요. 깨고 나서 머리도 아프고, 뭐랄까 기분이 아주 안좋았어요.
    나주에 간호사가 저보러 절대 수면내시경 하지말라고 하더라고요.
    체질이 위험한 사람이 있나보더라고요.

  • 13.
    '09.3.20 9:36 AM (218.158.xxx.155)

    일반내시경 참을만 하던데요...^^; 위험하다해서 수면내시경이 더 무서워요 ㅋㅋㅋ

  • 14. 원글
    '09.3.20 12:19 PM (125.178.xxx.5)

    에고 맨끝에 무서워하시는 분 계시네요 ㅋ
    제가 목구멍이 좀 예민한편이지 않을까 생각하거든요 (구토가 심한건가)
    전에 목에 뭐가 생겨서 이비인후과 갔는데 그 할아버지샘이 잔혹하기로 유명한 사람이더니
    진짜 핀셋을 막 들쑤시는데 말도안되는 눈물콧물 구역질 이상한 그윽 소리..
    잠깐만이라고 말하고 싶은데 막 쑤시던 그 참혹한 기억;;;

    내시경 절대 안하고픈데.. ㅋ 수면하려고 하니 남편은 자꾸 할만하다 꼬시고.. 은근
    수면 사고도 있긴하던데.. 싶은데... 뭐 먹는약없고 속 잘 비우고 가면 괜찮겠죠.

    흐 힘얻어 수면으로 합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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