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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의 느낀다는 베스트 글을 읽고. 제 동생 이혼도와주고 싶어요.

언니 조회수 : 1,138
작성일 : 2009-03-19 13:08:07
결혼해서 남편땜에 울고 사는 동생이 있어요.

결혼한지 이제 3년차 아이도 18개월 하나 있구요,
80 넘은 시어머니도 모시고 살아요.

제부는 완전 가부장
모든 문제를 동생 탓하고
완전 대화가 안되는 상황이예요.

자기 한테 모든 걸 맞춰 살길 바라고 아내에 대한 배려 없구요.
결혼하기 전부터 존대말 꼬박꼬박 쓰게 하구요. 아주 예 예 하고 살아요.
그렇게 결혼을 말렸는데 성급하게 결혼을 하더니...
알고 보니 전과도 있다고 하네요. 친정식구들 모두 허거덕..
싸우다보니 서로 폭행도 있구요. 남편은 던지거나 목 조르는 듯 위협한 적도 있다고 해요.
동생도 물건을 던진 적도 있는데 남편이 사진을 찍더래요.
암튼 대화로 더 이상 진전이 없고 남편이 사랑은 무슨 사랑 그냥 사는거지... 이런식이예요.


동생은 지금 거의 정신병자 수준(조울증)인데
이혼 후의 두려움땜에 자기가 현 상황에 자포자기하며 맞춰살려구 해요.

그러다보니 맨날 혼자 울고,
몇번  싸워서 친정에 온 적도 있는데 제부는 동생 탓만 해요.
성격차이를 서로 노력해서 고쳐가려는 의지가 전혀 없어요.
남편이 무슨 일을 하는지 알 수 없고 직장이 없어 자기사업을 한다는데 그 내용도 얘길
안하나봐요. 매끼 들어와서 밥먹고, 완전 그 시어머니, 남편 밥 해 주러 결혼한 것 같데요.

어쨌거나 베스트글 읽고
그런 상황에 동생을 더 이상 둬서는 안 되겠다 싶네요.

연로하신 부모님이 지방에 계시는데
그래도 부모님 살아계실때 동생을 데려오는게 나을꺼 같아요.

언니로써 넘 무신경하게 내 살림만 했네요.

어떻게 데려와야 되나요.
아이는 또 어떡하구요...

지금 친정엄마랑 일단 통화를 했는데
넘 막막해서요.

그냥 나오면 누구 좋은 일 시키냐며
어떤 보상이라도 바라는데...

일단 부모님과 제가 동생네에 담주 갈 예정인데
무턱대고 가서 동생을 데려올 순 없잖아요.
18개월된 아기는 어떡하나요.


가기전에 이혼상담 받을 수 있는 곳 부탁드려요.

제 메일 주소 남길께요.
yism@unitel.co.kr

꼭 부탁드립니다.


IP : 115.139.xxx.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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