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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믿을 한살림....

ㅜㅜ 조회수 : 4,937
작성일 : 2009-03-19 00:43:16
엊그제 한살림에서 떡국떡(진공포장 되어있는..)을 한봉지 샀어요.
제조일자도 3월 16일이였구요.
혹시 몰라 집에 오자마자 냉장고에 넣어놨다가 저녁에 끓여먹으려고 아무 생각없이 개봉했는데....
띠용~~~ 떡에 곰팡이가 .......
그동안 믿고 먹었던 한살림마저 절 슬프게 하네요.
매장가서 환불받아오긴 했지만....휴~
이젠 어디껄 믿고 먹어야 하나요????
IP : 203.170.xxx.109
2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9.3.19 12:45 AM (220.75.xxx.189)

    그나마 한살림껀 곰팡이 펴서 다행?이네요..
    풀무원 떡국떡은 방부제로 만들었는지 '상온'에서 유통기한 두달이 지나도 곰팡이 안피던걸요..
    그뒤론 풀무원꺼 안사요

  • 2. ..
    '09.3.19 12:46 AM (58.145.xxx.45)

    한살린 초기에 무조건 믿고 주문해서
    일주일에 한번씩 아파트로 배달오면
    어떤때는 정말 기도 안찬 물건이 왓습니다.
    천사백원짜리 호박이 딱 엄지손가락만하고
    야채는 무조건 주문대로 먹으라는 식이고
    몇번을 실망하고 주문하지 않습니다.

  • 3. ....
    '09.3.19 12:49 AM (125.130.xxx.215)

    한살림을 이용해보진 않았지만
    유기농 판매하는게 무슨 벼슬도 아니고...
    장터의 그 바람같은 짓만 하네요..

  • 4. 기쁨
    '09.3.19 12:49 AM (221.141.xxx.54)

    그래요. 저도 생협, 한살림 회원인데 그런 문제가 있으면 바로 물품에 문제제가하고 환불 받고 직접 산지에 전화도 합니다. 그래야지 앞으로 더 나은 물품을 받을 것 같아요.

  • 5. 마음
    '09.3.19 12:56 AM (123.98.xxx.29)

    개개인이 개인의 먹거리를 걱정해야 하는 시대입니다.
    생산되는 것에 비해서 유기농으로 판매하는 먹거리가 너무 많아요.

  • 6. 오뎅
    '09.3.19 1:15 AM (58.140.xxx.127)

    쉬어서 반품한 적이 있어요. 그리고 문제제기를 꾸준히 해야 물건이 점점 좋아져요.
    그래도 초기보다는 점점 좋아지고 있읍니다.

    원글님 그거 한개 가지고 너무 속상해 하지 마세요.
    그래도 한살림이나마 있으니 다행 이라고 생각하고 꾸준히 사 먹습니다.

    가공품은 한살림이라고 너무 믿지는 마세요.
    농산물 위주로 사 먹는데, 마늘 사면서 속으로 탄성을 질렀습니다. 육쪽마늘 이라고 바깥에서 산 것과는 전혀 다른 품종의 튼실한 넘들 이더군요......물품을 골라가면서 적당히 사세요,

  • 7. 저도 회원
    '09.3.19 1:39 AM (221.142.xxx.89)

    저도 한살림하는데요.. 첨에 주문하러 들어갔는데 후기에 의외로 나쁜 평들이 많아서
    주문이 힘들었어요..뭘 주문해야 하나 싶을 정도..

    근데 적당히 판단해서 과감히 주문하니.. 지금까지 큰 실패는 없었네요..
    농산물 중 저도 어떤 것들은 시중 것과 비교되게 품질이 좋은 적도 있었어요..밤.. 마늘.. 이런거..

    가공식품들.. 생산자가 아무래도 대기업이 아니고 영세하다보니 품질이 균일하지 않거나
    위생상 문제가 -_- 때론 발생하는거 같아요...

    자꾸 건의하고 개선해야 나아지겠죠?

  • 8. 저도 애용자,.
    '09.3.19 8:23 AM (61.78.xxx.74)

    저도 몇번 그런 경험이 있긴 했지만,,,전화나 매장에 가서 이야기를 하고,게시판에도 의견을 올리니..차쯤 개선이 되더라구요~~ 그나마 한살림이 있으니 전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먹거리 조차 걱정되는 이 현실에....

  • 9. 15년회원
    '09.3.19 8:49 AM (219.250.xxx.169)

    저도 한살림 애용한지 15년이네요.
    여기제품은
    친정어머니가 해 주시는 것처럼 좀 촌스럽고 볼품없는 제품이 나오는 듯은 합니다만
    믿을 수 있다는 생각입니다.

    초기에 쌀이나 곡식이 나오는 곳 과일이나 채소를 농사짓는 곳, 유정란 출하되는 곳
    비누제품 만들어지는 공장 등등..
    그외 한살림 물품 나오는 산지에 많이 견학 다녀왔습니다.
    물건받아보고 만족스럽지 않았던 점이 많았었는데
    견학을 다녀보니
    다들
    좋은 뜻으로
    성심성의껏 생산하시는 분인데 그뜻이 다 반영되지않는 어려움이 정말 많더군요.
    (제 사견입니다만, 다들 농민이시거나 순수한 뜻으로 환경 생각하며
    제품만들어 내시는 분이라 자금이 풍부한게 아니라 더 그렇게 보였습니다)
    저도 제품이 조금은 촌스럽고 볼품없어서
    또는 상하기도 해서 불만이 많았었는데
    산지에 다녀와 보니 이해할 수 있겠더군요.

    대단지 농장이나 큰 공장에서 나오는 물건이 아니기때문에 원글님이 올리신 그런 하자제품이나
    상한 상품이 나올 수 도 있습니다.

    매장이나 게시판에 환불신청하시고 건의하시면 좀더 좋은 제품으로 거듭나리라 생각합니다.

    그나마
    온갖 속이는 제품들이 널렸는데 한살림이 있어서 전 다행이라 생각하고 이용합니다.

  • 10. 그거
    '09.3.19 9:29 AM (61.78.xxx.10)

    교환, 환불 해줍니다. 곰팡이 펴서 다행이다...믿을 수 있구나..생각하시고
    얼른 교환, 환불 하심이..

  • 11. 제발..
    '09.3.19 9:29 AM (115.140.xxx.24)

    떡이 곰팡이가 피는것이 당연합니다(곰팡이 피는것을 판매하는것이 당연한게 아닙니다.)
    한살림측에서는 유통과정중..(분명 유통기한이 있을텐데..이걸 어긴거겠지요) 발생한
    곰팡이핀것에 대한 환불및 반품을 해야 하는것이 맞습니다.

    그런데 원글님....
    떡에는 원래 곰팡이가 피는것입니다.
    사람이 먹는 음식이 상해야 합니다.

    그런데...풀무원뿐이겠습니까???
    시중에 나오는 가래떡..두부...어묵 등등...심지어 빵에서도 곰팡이나..
    상하지 않아요...
    한살림의 곰팡이핀 떡보다...
    시중에 판매되는 상하지 않는 음식이 더 문제인것입니다.

    유기농제품중..비단 농약을 치지 않고.(무농약..저농약) 농사지은 농삿물이 다는 아닙니다..

    일반적으로 유통되어지고 있는 과일...야채등등에서..
    유통중에 발생되는...상하고..치이고...그 여리고 여린 야채들이...
    옮기고 운반되는 과정에서 분명 발생되어야 하는 문제들입니다.
    그러나..어떻습니까???
    우리가 마트나...야채가게에서 사는 야채들..너무 튼튼하고 짱짱합니다.
    그 여린 열무가...치임하나 없이 말끔하게 제손에 들어오지요..

    시골밭에서...농부가 뽑아...상인들차에 싣고...먼길을 달려..가락시장에 도착하여..
    또 중간상인들에게 낙찰되고....이것이...다시 동네 야채가게로 가서...
    우리들손에 들어올텐데 말이지요...

    그렇겠지요...
    요즘은 그런생각도 듭니다..
    유기농아니어도 좋다...
    수확후 하는 농약후처리만 하지 않아도 좋으련만..싶은생각 간절합니다.

    원글님...한살림에 실망하시지 마시고...
    유기농매장이나..기타...개선을 해나갈수 있도록 해야 할것 같습니다.
    문제가 있는부분은...충분히 이야기하고..건의하고..

    아까운 내돈으로 구입한 제품의 하자에 대한 반품및 환불받으시고..

    그런 노력이 필요하지 않을까 합니다~

  • 12. 저역시
    '09.3.19 9:46 AM (61.106.xxx.186)

    한살림 생협 양쪽 이용하고요,
    어느 쪽이든 하자 있으면 문제 제기하고 반품이든 환불이든 교환이든 합니다.
    전화든 웹상이든 너무도 친절하게 처리해주고 사과하고 그래요.

    가끔 주문 품목 중에서 사전에 안내 없이 품절이라고 안 가져올 때가 난감하죠.
    불고기감 재료 다 주문했는데, 결정적인 불고기를 빼고 오신 다던지 할 때요. ^^;;;;

    대체로 한살림이 그런 경우가 많았었고, 배송일도 저희랑 잘 안맞아서
    요즘은 생협만 이용하긴 해요. ^^;;;

  • 13. 딩구
    '09.3.19 9:49 AM (211.200.xxx.101)

    딴소리할께요^^
    풀무원 유기농 두부 사다놓고 깜빡하고 며칠(1주일 정도) 상온에 뒀는데도 멀쩡해요~
    요즘엔 상하고 곰팡이 핀게 더 믿음(?)이 가요~
    요즘엔 빵도 너무 안상해요~ 유명 제과점 빵 실온에 며칠씩 둬도 정말 멀쩡해요~ 밀가루에 방부제가 엄청 들어간거 같아요~

  • 14. 하지만
    '09.3.19 10:05 AM (210.180.xxx.126)

    떡국을 거의 제조일에 샀는데 곰팡이가 피어 있었다는 것은 소비자를 기만한거 맞긴하네요.
    어째서 당일이나 하루전에 제조했는데 곰팡이가 핀단 말입니까?

  • 15. 별사랑
    '09.3.19 10:46 AM (222.107.xxx.150)

    진공상태가 허술했던 게 아닐까 생각되네요.

  • 16. 앨런
    '09.3.19 11:12 AM (125.187.xxx.52)

    속상하시겠어요. 전 다행히 아직 한번도 이런 일이 없어서, 지금까진 만족하며 이용했거든요.
    어제도 엄마가 저희 집에 오셨다가 한살림 통마늘 까서 보시더니, 너무 좋다고 칭찬하시더니,
    일산집으로 돌아가셔서 엄마도 조합원 가입하셨거든요 -.-;;
    반품하시고, 그쪽에 물품 개선점 분명히 얘기하시면, 앞으로 더 좋아질거에요.
    전 그나마 이런 한살림마저도 없어지거나 하면, 뭘 믿고 먹어야 하나 정말 걱정되거든요.

  • 17. 풀무원좋은데..
    '09.3.19 1:31 PM (211.178.xxx.148)

    정말 두부 일주일간 상온에 뒀는데도 멀쩡했나요?!
    저 정말 풀무원팬인데 사실이라면 너무 실망이네요.ㅠㅠ

  • 18. 음 저도
    '09.3.19 6:18 PM (221.146.xxx.99)

    저는 민우회 생협 사용자고요
    곰팡이가 피었다면
    유통상 문제는 좀 있겠습니다만

    사실 곰팡이가 안 피는 음식이 못 믿을 음식이 아닌가 합니다.
    마음 푸세요

  • 19. ...
    '09.3.19 10:01 PM (124.111.xxx.102)

    품질을 떠나 대고객서비스도 좀 친절해졌으면 좋겠어요.
    매장갔다가 무안했던 경험때문에 한살림에 대한 안좋은 인상이 회복될 것 같지 않아요.

  • 20. ..
    '09.3.19 10:38 PM (211.193.xxx.139)

    저도 한살림 회원이예요.
    몇번 실망했던 적도 있지만 가격이나 품질면에서 요만한 곳이 없는것 같아요.
    너무 속상해 마시고.. 오래두었는데 곰팡이 안핀것보단 낫다고 생각하세요..
    (근데..맘은 상하셨겠어요.. 저도 한살림 너무 좋아하는데 가끔 결품이 되었다거나 제품이 맘에 안들게 오면 너무 화가 나거든요.. 그래도..이만한 먹거리가 없답니다.. 맘푸세요)

  • 21. 풀무원 떡이나
    '09.3.19 10:49 PM (220.88.xxx.254)

    두부 상온에서는 모르겠고 냉장고에선 유통기한보다 오래가요.
    떡에 주정? 포장 뜯으면 술냄새나는거요, 그래서 좀 오래가고
    전 냉장고에서 오래두니까 곰팡이 피던데요.
    두부나 떡에 좋은재료 나쁜재료 쓰는 차이는 있겠지만
    화학첨가물을 쓰는일은 없을껄요?
    전 포장지에 원재료표시를 꼼꼼히 읽어보거든요.

  • 22. Love Handle
    '09.3.20 12:08 AM (125.184.xxx.192)

    곰팡이가 펴서 다행인거네요. ㅎㅎ;;;

  • 23. 한살림은
    '09.3.20 12:08 AM (116.34.xxx.119)

    풀무원처럼 영리를 목적으로 하는 기업이 아닙니다.
    우리들이 낸 출자금으로 운영이 되는 공동체이지요.
    저도 한살림 회원인데 가끔 가공식품 중에 입맛에 안맞는 것도 있지만
    그나마 한살림 말고는 믿을데가 없어요.
    불만은 계속 말씀하시면 많이 개선되는 거 같아요.이번주에 딸기를 시켰는데 수퍼에서 파는
    똑같은 크기와 모양의 딸기가 아닌 제각각 다른 모양과 크기를 가진 딸기가 와서 얼마나
    기쁜 마음으로 먹었는지 몰라요.물론 맛도 있구요.
    회원들이 믿고 거래하는 가운데 좋은 의도로 만든 공동체가 더 발전할 수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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