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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에 말실수때문에 맘이 안좋아요 ㅠㅠ
아, 절친한 이웃 아줌마와 앞산을 가면서 한말들 때문에 미치겠어요.
발단은 학창 시절의 지도교수 문제로 불거지면서 (당연 좋은 소리 안나오겠죠)
그러다가 아니 교수직 하려면 외국 석박사 출신이 90프로가 넘을텐데
그 기간동안 공부하면서 좀 합리적이고 본받을 꺼나 배워오지
그렇게 공부해서오면 혼처 더 따지고 그렇게서 교수되면 연구실 석. 박사들 개인 종도 아니고 그게 모냐.
하며 거품을 물다가..
그 엄마 남동생이 현재 미국에서 석사 끝나고 박사과정 마치고 금년 6월에 귀국 한다는 걸 기억 했네요.
그집 친정 엄마가 그 남동생 선자리 까다롭게 고르고 있다는 것도 기억해 냈네요.
순간 어찌나 민망 하던지.
저 미치겠어요. 입을 꼬매 버리던가.. 나이 40인데 어쩜 그리 배려없는 말을 했을까요.
저 정말 말 많이 안해야지 하는데 어떤 자리에 가서도 조용하면 책임감 갖고 띄워야 직성이 풀리고
이 엄마가 워낙 말을 잘 가려서 남 배려 하면서 하는 편이라 제가 많이 배우 오래 가고 싶은 사람이거든요.
너무 미안해서 벽에 머리 꽁꽁 박고 있어요
정 떨어졌겠죠 ㅠㅠ
1. ㅋㅋ
'09.3.18 11:53 PM (58.76.xxx.30)이쁘신 분이네요.
"어리석은 자라도 잠자코 있으면 지혜로운 자로 여겨지고 그 자신의 입술을 다무는 자는 이해를 얻은 자로 여겨진다" - 잠언 17:28
성경 말씀이 도움이 될라나요?
여러 부분에서 발전하실 분입니다.
저도 매일 말실수 해서 입다무는 연습 날마다 하고 삽니다.
사랑합니다..2. 말실수
'09.3.19 12:05 AM (219.255.xxx.91)네 윗님 감사합니다. 교회는 안다니지만 잠언말씀 눈에 보이는데 붙여 놓으려고 출력 중입니다.
3. 말은
'09.3.19 12:08 AM (121.227.xxx.207)주워담을수가 없어서....그 엄마 살짝 기분 안좋았을수도 있지만 금방 또 잊어버리겠죠,뭐.
저도 하나 기억나는게 있네요. 예전 가족모임에서 등산을 갔다가 점심을 먹는데 집집마다 가져온 김밥을 꺼냈어요. 전 집에서 말아가지고 갔는데 가게에서 사온 김밥 얘기가 어떻게해서 나왔는지 제가 그랬어요.`밖에서 사먹는 김밥은 맛도 없고 비위생적이다. 그냥 집에서 이렇게 만들어오는게 아주 위생적이고 가족건강에도 좋다'
근데 알고봤더니 저랑 얘기나눴던 그 엄마가 가져온 김밥이 바로 밖에서 사온 김밥이었더라구요. 알고나서 어찌나 민망하고 미안하던지.. 전 당연히 다들 집에서 만들어왔을거라 생각했거든요. 그 일이 오래된건데도 아직도 잊혀지지않네요.4. 전
'09.3.19 12:24 AM (211.48.xxx.136)대화도중 적막함을 못견뎌... 말주변도 없는데...
이말~저말~하다가 주서 담을수 없는 말을 합니다.
미치겠어요.어떤 때에는 사람 만나기가 싫어요.
@대인 기피증@정신과 치료 받아야 할 상태아닌가요??5. 내가싫다
'09.3.19 12:34 AM (122.34.xxx.54)저도 전에 자기가 모은돈은 그냥 쓰고 부모가 해준 돈으로 시집간 친구앞에서
깜박하고
그런애들 흉보듯 말했던거,,,
그자리에서 생각난것도 아니고 한참 지난후 불현듯 내가 실수했었구나 떠오르는데
참 다행인지 불행인지
저도 의도와 다르게 헛소리하고 상처준거 아닌가 집에와서 밤잠 못자는통에
사람만나기 싫을때가 종종 있어요 흑흑 --;6. ^^
'09.3.19 12:48 AM (122.43.xxx.9)너무 걱정마세요. 곧 잊어버릴거예요.
악의를 갖고 한 말 아니면 상대도 곧 잊어요.
게다가 살면서 말실수 안하며 사는 사람이 어디 있나요?
진짜 남에게 상처주는 말 습관적으로 하는 사람은
이런 고민도 안하던데...^^7. 밍
'09.3.19 12:59 AM (115.136.xxx.24)전 특히 시어머니와의 대화에서 적막함을 못견뎌,,,,,,,,,,,, ㅠㅠ
결국 온갖 꼬투리 다 잡혀요,,8. 정말
'09.3.19 1:19 AM (119.67.xxx.132)공감합니다
공허한 시간이면 지나간 시간의 기억중 말 실수들이 자꾸 떠오릅니다
참 조심해야겠구나, 반성 많이 하면서도, 결국 오늘도 내일도 돌아서면 아차한답니다
어렸을땐 어려서 그려려니, 나이들면 수양이 많이 돼서
잔잔한 물결처럼, 청명한 숲속공기처럼 사람을 대할수 있으리라 생각했는데,
정말 아니더군요. 조심해야지 생각하면 인간관계도 많이 좁아지게 되구요.9. 카후나
'09.3.19 1:29 AM (119.70.xxx.187)딱 맞는 말씀 하셨지만...
상대가 혹시 맘상했을까 염려하는 님의 마음씨가 예뻐요...
좋은 느낌 고맙습니다.^^10. ...
'09.3.19 2:30 AM (125.138.xxx.235)저도 말하다 보면 그렇게 말 실수를 가끔하게되서, 스스로 많이 속상해 하는 편입니다.
어떻게 하면 현명하게 말을 할 수 있을까 하고 생각해보면, 결국 말을 줄여야 겠다는 결론.
항상 말하기 전에 한 번 생각해 보고 말을 해야하는데, 그게 마음대로 안되는 1인...11. 그런데
'09.3.19 7:34 AM (61.38.xxx.69)그 상대방은 그걸 꼭 자기 상황과 결부시키지 않았을 수도 있어요.
사람들이 내 상황을 객관화시키지는 못하는 경우도 많아요.
그냥 사회 일반적 현상에 대한 얘기라고 생각했을 겁니다.
일례로 지인들과 대화중 혼수문제로 한창 비난의 말이 오고간 뒤에
자기 올케가 부실하게 혼수하려고 해서 더 잘해 오라고 어쩌고, 저쩌고 하는 얘기 바로 하는 사람도 봤어요. 흔히들 말하죠. 내가하면 로맨스, 남이 하면 스캔들
틀린 말씀 아니니까 너무 괘념치 마세요.
하지만 첫 댓글 잠언 말씀은 저도 새겨 놓고 싶습니다.12. ..
'09.3.19 9:37 AM (115.161.xxx.241)말 안하고 있으면 100점 말 꺼내자마자 빵점인 사람 많이 봤어요.
13. 실수는 실수일뿐
'09.3.19 10:21 AM (211.218.xxx.49)맘에 담아두지마세요.
솔직히 한국사회가 그런건 맞잖아요.................ㅡㅡ;;;
아마 님과 절친한 이웃이시면 그분도 아마 님의 진심은 그게 아니었을거란걸 알아주실거예요~14. 저도
'09.3.19 11:32 AM (211.247.xxx.152)말실수 많이 했었는데,
지금도 그렇지만요,
그분에게 전화해서 혹시 아까 말실수한건 아닌지 걱정된다고 말씀하세요,
그러고 풀면 좀 낫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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