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수인엄마... 아이 다른데에 맡겨요..

아이가 불쌍해서 조회수 : 2,107
작성일 : 2009-03-18 23:14:38
전에도 글 썼던 아가인데...돌지난지 얼마안되었고 여자아이예요..

혹 수인엄마가 봤으면 좋겠어요..

오늘은 안고 있다가 떨어뜨려서 수인이 엄청 울었어요..

별로 미안해하지도 않는데 어이가 없어서..

그리고 자꾸 더럽게 키우니까 아이가 병걸리잖아요..

'우리애들은 병 안걸리는데 얘만 감기에 장염이라서 다행'이라는데

나도 아이 키우는 엄마로서 수인이 너무 안됐고 내 맘이 아파요.

제발 수인엄마가 이 글보고 다른집에 아이 맡겼으면 좋겠어요.
IP : 222.237.xxx.250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혹시
    '09.3.18 11:16 PM (117.20.xxx.131)

    그때 글 쓰셨던..그집 아빠랑 그집 아들이 여자애 안고 입에 뽀뽀하고
    이상한 짓 한다고 글 올리셨던 그분인가요?
    저 가끔 그 글 생각났는데...

  • 2. 그리고
    '09.3.18 11:17 PM (117.20.xxx.131)

    여기에 글 올리는것보다..그 아기 엄마가 언제쯤 아기 찾아가는지
    시간 알아내셔서(주인집 여자한테 넌지시 "근데 아기 엄마는 보통 언제쯤 와?" 물어보세요)
    집 앞에서 기다리다가 아기 엄마가 아기 안고 나가면 슬쩍 어디로 데리고 가셔서
    다 말하시는게 좋지 않을까요? 아..정말 저도 마음이 안 좋아요.....

  • 3. 아이가 불쌍해서
    '09.3.18 11:32 PM (222.237.xxx.250)

    제가 그 아이봐주는 엄마랑 친해서요...그래서 자주 마주치다 보니까 못볼꼴을 자주봐요..
    그리고 그 집에 경제적으로 좀 어려워서 아이봐주는 돈으로 자기 아이 사교육시키거든요.
    그래서 들킬까봐 무섭기도하고 그러네요...제가 얼마나 더 참을수 있는지 저도 잘 모르겠어요.


    아무리 영하로 내려가도 유모차에 싣고서 자기 아이 뒤따라다니는 모습도 무지 싫었거든요.
    6살난 자기 아들한테 1시간동안 돌쟁이 보게하고는 밖에 나들이도 갔다온답니다.
    황사온날도 유모차에 태워놓고 수다떨고 있고..

    남의 아이봐주시는 분들 제발 사랑으로 대해주시길 바래요.

  • 4. 그 집이
    '09.3.18 11:53 PM (124.49.xxx.188)

    혹시 아파트라면 편지라도 써서 전해주시면 안될까요? 제가 안타깝네요

  • 5. 수인이 엄마
    '09.3.19 12:11 AM (75.183.xxx.118)

    라는 분이 야무지고 생각이 있는 사람이면 그 상황 못짚는게 이상하고
    아이상태 보고 그런 집에 맡기고 있는걸 보면 생각이 없는 ...
    해서 잘못 말했다간 여기 저기서 바보 되실거 같네요.
    다른곳에 맡기는거 보단 가격이 싸거나 뭐 다른 이유로 거기에 맡기실텐데
    거기 말고 다른 곳 못찾는데 어쩐다 해서 원망들으면 그걸 또 어째요.
    좀 다른 이야기지만 사돈에 팔촌중에 하나가
    공무원이랍니다 세상에 사람좋고 일잘하고 돈잘벌고 싹싹하고
    돈 벌어야하니 애을 옆집에 맡겼는데
    두어살 쯤에 애가 아무리 불러도 고개를 안돌리더랍니다. 혹시나 하고 병원에 갔더니
    고막이 없는 청각장애. 선천적이 아니라 후천적으로 생긴 거랍니다.
    이유가 뭐냐 했더니 아기 우유먹여 키웠냐고 하면서 우유을 누워서 먹으면
    고막으로 흘러 들어갈 수 있고 그렇게 되면 염증이 생기고 고막이 녹을 수있다고.
    그렇게 멀쩡한 자식 장애 만드는 사람도 봤네요.
    얼마나 사람을 믿었으면 애가 그렇게 울고 열감기가 안떨어지는데 몰랐을까요
    의사가 그러더랍니다 이정도면 애기가 고통이 심했을텐데 엄마가 몰랐냐고.
    옆집에 맡겨놓은 아이 걱정마라 걱정마라에 걱정없이 일하다가 ..
    눕혀놓고 우유먹이고 먹다가 잠들고 울다 잠들고 생각만 해도 소름이 끼칩니다.
    그 사람좋은 엄마 그래도 옆집에 말 못하고 가슴을 치니 말한들 어쩔까요?

  • 6. 레몬
    '09.3.19 12:13 AM (116.37.xxx.71)

    직장 다니며 아이 맡겨서 키운 입장에서...
    아이 엄마가 꼭 알았으면 좋겠네요.
    그런데 아이 엄마가 어떤 사람인지... 먼저 아셔야할거 같아요.
    이것 저것 따져서 들추어 곤란하게 만들 사람인지... 아니면 조용히 그만 맡길 사람인지..
    후자라면 꼭 알았으면 좋겠네요.

  • 7. 자식키우는 사람이
    '09.3.19 1:05 AM (125.178.xxx.155)

    어찌 그런짓을....
    자기자식 귀하면 남의자식도 귀한걸 알아야지 너무 하네요
    나중에 그 죄값 꼭 받을거에요;;
    얼른 수인이가 좋은집으로 갔으면 좋겠네요 ㅠㅠ

  • 8.
    '09.3.19 1:30 AM (125.178.xxx.5)

    전 무슨글인가 했는데 ㅠ.ㅠ 아웅 원글님 .. 그 아기엄마집에 컴퓨터로 프린트해서
    주변 이웃인데 이러저러 애기 키우는 모습이 좀 문제있어보여 망설이다 쪽지준다..
    뭐 이러면서 어떻게 얘기 좀 해주심 안될까요 ㅠ.ㅠ

    저희 애기도 16개월 어린데.. 정말 어찌나... 말도 잘 알아듣고 표현도 분명하고 사랑을
    바라고.. 어휴 그런 존재인데.. 플리즈.. 제발.. 아이 엄마한테 말해주세요 ㅠ.ㅠ

  • 9. 헙2
    '09.3.19 1:35 AM (125.178.xxx.5)

    정말 6살짜리한테 맡기고 나간다니 더더군다나 할말없어요.
    전에 쓰신 글은 뭔데요? 그집 아빠랑 아들이 어쩌는데요?
    아 정말... 제가 전업이라 하는 말이 아니에요. 저도 배울만큼 배웠고 직장생활도 해봤어요.
    결혼전엔 애기 키우는 여자들이 제일 팔자편한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란걸 알았죠.
    아이를 키우는건 정말 너무너무 중요한 일이에요.
    내 부속물이 하나 늘어난게 아니라 인간을 하나 만들었는데... 정말 아이를 키우는건 사치가
    아니에요..... 몇년후에.. 이렇게 자란 어린아이들이 크게 사회문제되서 이슈될날이 한번은
    올것같다는게 제 생각이에요.

    정말 걱정걱정... 애 둘을 키우며.. 도대체 애들이란 정말 끝없이 사랑해주고 집중해주어야
    하는 존재란걸 잘 알고있는데... 아 당췌... 어느집 아가인지.. 제 오지랖에 제가라도 키워
    주고 싶어요.

  • 10. 저기요
    '09.3.19 2:21 AM (222.110.xxx.137)

    원글님, 진심으로 아이가 불쌍하시다면요,
    인터넷에서 이러실 게 아니라 행동으로 옮기셔야 하지 않나요??
    '알리는 게' 목적이시라면, 오프에서 다른 방법을 찾으시는 게 낫지
    이 글을 통해 전후사정 다 알게 됐을 때가 더 나쁘다고 생각되는데요. 원글님과 그 지인이라는 가족과의 관계는요.
    게다가 그런 도덕관을 가진 집과 인연이 끊어진다 해도 뭐가 아쉬워서 그러시는지 궁금하네요.

    아무리 82쿡 회원이 많다 해도, 아이엄마가 이 글을 볼 가능성은 매우 낮아요.
    지금 원글님은 아이엄마가 이 글을 읽길 바란다고 말씀하고 계시지만,
    실제론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을 거란 걸 알고 쓰시는 거예요.
    그렇담, 저 감히... 비겁하시다고 말씀드릴래요.
    아이는 불쌍하지만 내 신변엔 어떠한 지장도 없길 바라는, 그런 비겁함이요.
    지금 이렇게, 두 번씩이나 뒤에서 안타깝고 아이가 불쌍하시다 말씀하고 계시지만
    오프에서 님의 정체를 숨기신 채 조심스레 알리시는 게 더 아이를 생각하실 때의 행동이지 않나요?

    죄송합니다. 본의 아니게 까칠한 댓글이 되어서요. 근데, '당신의 사랑은 비겁해'란 말을 지금 쓰고 싶네요.

  • 11. 제발
    '09.3.19 7:06 AM (124.80.xxx.115)

    그엄마에게 이야기해주세요...제발이요.
    님의 존재가 알려지는게 싫으시다면, 아기엄마 올 시간에(위에 분 말씀처럼
    아기엄마 몇시쯤와? 물어보시고?) 다른 사람 사람 섭외해서 알려줄 수도 있잖아요.
    다른 사람 섭외하는게 어렵다면, 제가라도 할께요. 어디 사시는지..

    솔직히 님 정말 비겁해요.
    저라면
    아기엄마한테 알려주고, 그 사람이랑 연 끊어요. 그런 인간이랑 왜 사귀세요? 왜요?

  • 12. 원글이예요
    '09.3.19 8:54 AM (118.221.xxx.84)

    우리 아이가 엮어서 그러지요...비겁하다 볼 수도 있겠지요..
    그 엄마 발이 무지 넓어서 저랑 제 아이 왕따당할거라서 솔직히 겁나요.
    나야 그래도 무시하고 살겠지만 우리아인 어쩐답니까..

    여기에 글쓴건 정말 혹여라도 아시는분 있길바라는 진심입니다.

    다른 엄마들은 보고도 아무 느낌 없는데 저만 아이가 안됐다는 느낌 받아서 그래요.
    다들 관심없어 하더라고요.

    내 아이와 엮인 관계는 정말 무섭네요.
    비겁하다 욕하셔도 아직까진 여기까지 밖에 못하겠어요. 그 엄마를 내가 안다면
    몰라도 둘은 아주 친한데 정말 이상하게 일이 돌아갈지도 몰라서요..(어느분 댓글처럼)

  • 13. ..
    '09.3.19 9:56 AM (210.126.xxx.57)

    직장에 둘쟁이 딸을 맡긴 엄마는 좀 있지만 딸 이름이 수인인지 일일이 확인할수도 없고..

    쪽지 적어서 아이 찾으러 가는 엄마한테 건네주고 도망치는건 ?? 위험할까요??

    님 입장 이해가 되지만 아이도 너무 불쌍해요..

    정말 제가 가서 대신 말해드리고 싶어요.. 지역이 어디신가요?

  • 14. 원글님
    '09.3.19 11:06 AM (59.26.xxx.134)

    입장은 너무 이해가 가지만 무슨수를 써서라도 꼭 아기엄마에게 알려주세요.
    복 받으실거예요.

  • 15. 헙3
    '09.3.19 1:40 PM (125.178.xxx.5)

    저 윗글 쓴사람인데요. 진짜 어디인데요. 알려주세요.
    정말 알고 넘어가기 저는 괴로워요.
    아시는 분한테 직접 말하기 어렵다는거 알고.. 비겁한거 아니란것도 전 알아요.
    다만요.. 위에 제가 쓴대로.. 출력해서.. 그 내용 그집 우편함에 넣어주세요.
    주변 이웃인데.. 일이 커질까봐 망설이다 글쓴다.. 현명히 해결하길 바라며
    아마 싸움까지 나고 그런다면 도뭄주고 그럴순 없다 솔직히.. 하지만.. 아이가 안되서
    글 남긴다.. 이렇게 제발 좀 알려주세요.

    제발요..

    그리고 전 글 어딨어요? 전 못 찾겠어요

  • 16. 저도 비겁
    '09.3.19 2:48 PM (211.40.xxx.58)

    저도 비겁자 였습니다.
    10년전 제 이웃집 아줌마가 남의 아이를 키우는데
    하루종일 tv 틀어놓고 아이를 방치했어요

    그리고 그 엄마가 오면 그 아이가 이뻐 죽겠단 표정으로
    아이를 보냈습니다.

    저도 그 엄마가 무서워서(반장이였고 그외 동네에서 파워가 있어서)
    그냥 못 본척 했어요.

    반성은 하지만 지금 똑같은 일 봐도 어쩔수 있을지 자신 없어요

  • 17. 원글
    '09.3.19 2:53 PM (118.221.xxx.238)

    저도 우편함에 편지라도 써넣을까 했는데 아이를 맡기는 집을 몰라서..

    우리집이랑 다른 아파트 단지거든요.

    어떻게 해야할지 혼란스러워요.. 그냥 언니 동생하는 사이라는것만 알고요.

    염탐을 해야하나 싶기도 하고... 너무 오지랖 넓게 사는건 아닌지 싶기도 하고

    모르겠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2633 자유게시판은... 146 82cook.. 2005/04/11 154,575
682632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82cook.. 2009/12/09 62,241
682631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82cook.. 2006/01/05 92,524
682630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ᆢ.. 2011/08/21 19,975
682629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애니 2011/08/21 21,671
682628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사랑이여 2011/08/21 21,379
682627 꼬꼬면 1 /// 2011/08/21 27,412
682626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애셋맘 2011/08/21 34,604
682625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명언 2011/08/21 34,791
682624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애엄마 2011/08/21 14,850
682623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차칸귀염둥이.. 2011/08/21 16,993
682622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너무 어렵네.. 2011/08/21 23,214
682621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해남 사는 .. 2011/08/21 36,192
682620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조이씨 2011/08/21 27,398
682619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_-; 2011/08/21 18,310
682618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2011/08/21 26,632
682617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짜증섞인목소.. 2011/08/21 74,078
682616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이건뭐 2011/08/21 14,556
682615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도어락 얘기.. 2011/08/21 11,625
682614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참맛 2011/08/21 14,360
682613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2011/08/21 13,391
682612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수영장 2011/08/21 13,645
682611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독수리오남매.. 2011/08/21 26,040
682610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애플 이야기.. 2011/08/21 23,539
682609 가래떡 3 가래떡 2011/08/21 19,758
682608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슈슈 2011/08/21 21,819
682607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늦은휴가 2011/08/21 13,808
682606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도대체 2011/08/21 11,933
682605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독수리오남매.. 2011/08/21 18,081
682604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2011/08/21 21,835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