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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그렇게 잘못한 걸까요?

ㅡㅡ;; 조회수 : 1,192
작성일 : 2009-03-18 22:29:45
우리 시댁에 형제들이 좀 많습니다.
그런데 우리 형님네 둘째 아이가 이번에 대학에 입학했어요
내가 좀 무심한건 사실이지만 나도 직장생활하랴 정말 바쁘게 삽니다
입학한 사실도 잊고 있었던 것도 사실이에요
우리 어머니 좀전에 전화와서는 인사 안했다고 안좋은 소리를 하시네요
울 형님이 어머니께 그런 이야기를 한것 같더라구요
전화 한 통 하라 하시는데 그래도 어머니 말씀이라 알았다고는 했지만
전화하기 정말 싫네요






IP : 124.54.xxx.142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 놈의 전화.
    '09.3.18 10:36 PM (218.156.xxx.229)

    우리 친정엄마도 동서가 많아요. 다섯.
    보면 맨날..그 놈의 전화로 싸워요???
    작은엄마..큰엄마 할 거 없이...참...나...

  • 2.
    '09.3.18 10:36 PM (218.209.xxx.186)

    크게 잘못한 일은 아니지만 가족끼리 그 정도의 안부는 서로 챙기는 게 좋지 않을까요?
    선물이나 봉투를 바라는 것도 아니고 전화 한통화인데 바빠서 미처 못 챙겼다, 축하한다 라고 전화 한통 하면 서로 담에 만날때도 좋을 듯 해요

  • 3. !!
    '09.3.18 10:37 PM (116.124.xxx.117)

    전화 정도는 해야하는게 아닐까요?
    직장 생활하신다고 넘어갈일은 아닌것 같아요
    다음에 비슷한 일 있을때 할말 없을것 같아요
    제가 그런 비슷한 일이 있어서요

  • 4. 비니맘
    '09.3.18 10:54 PM (121.170.xxx.8)

    그래요님.....걍 맘 다스리시고 전화한통 해주세요....

    맘상해 안볼 이웃도 아니고 형제인걸요......

  • 5. 미적미적
    '09.3.18 11:09 PM (203.90.xxx.146)

    대학입학은 나름 거사잖아요
    고모들이 애 초등학교 입학한거 아무말도 없어서 너무 서운하더라구요
    (하소연할곳도없고 대학생되었으니 명절 봉투만 두둑해졌다는...)

  • 6. 서운한거,,
    '09.3.19 12:15 AM (218.39.xxx.238)

    서운한거,, ( 218.39.147.xxx , 2009-03-19 00:14:14 )

    맞아요...
    저 대학 입학할때 저희 작은 엄마 시험 잘보라는 전화 한통도 붙어서 축하한다는 전화한통도 없으셨습니다..
    저희 엄마 두고두고 서운해 하시고 엄마가 서운해 하시는거 보니
    저도 슬그머니 서운하던걸요..
    요즘은 가끔 작은댁에 일 있을때 엄마가 형편껏 도와드리고 챙기시기는 하시지만
    그때마다 18번인냥노래를 하십니다..
    "지들은 우리**이때 연락도 안해놓고는,,내가 왜 이리 나서서 도와야 하는데?"
    ㅋㅋㅋ
    늦었더라도 전화 꼭 주시고요..
    담에 만나면 친구들이랑 맛난거 사먹으라고 용돈도 쪼매 찔러 주세요..
    남편의 형제 잖아요..죽어서도 봐야하는...

  • 7.
    '09.3.19 1:26 AM (61.79.xxx.84)

    거꾸로 생각해보세요. 님 아이가 대학 들어갔는데 시댁식구들이 무심하다면....
    물론 바쁜 세상에서 그럴 수도 있는지 모르지만 그래도 가족간에 그런 거사는 모른척 해서는 안된다고 생각해요.
    설 명절때 대학 합격 여부 모르셨을때였나요? 보통 그럴때 만나면 용돈 주고 그렇게 인사 때우게 되는데...
    저는 시조카들 초중고 졸업 겸 입학으로 다 챙겼어요. 그냥 당연히 그렇게 해야하는걸로 생각했어요.

    물론 님은 지금 누가 시키니까 더 하기 싫은 마음이 드는거 같은데
    그래도 서로 인사하고 지내는게 나쁜건 아니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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