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분당 야탑 CGV에서 영화보려고 주차장에 주차하고 엘리베이터를 탔어요.
아이엄마와 할머니께서 타시더라구요.탈때부터 아이엄마가 아이를 신발을 신은채로 안고 타시면서 우리남편니트에 흙자국을 남겼는데도 사과한마디없더니 아이가 층수 누르게 해야한다며 (아이가 한참을 헤메고 못찾더군요)엘리베이터를 잡고 못움직이게하더군요.
그떄까지만해도 부글부글 끓는속으로 참고있었는데요....
엘리베이터가 움직이면서 할머니랑 엄마 애랑 셋이서 시끌벅적하게 떠드는거예요.애는 아예 소리고래고래...
참고로 아이는 7살정도 되보였습니다.다 큰애를 굳이 안고 타면서 딴사람 옷에 먼지 묻히는것도 이해안되고...
제가 좀 조용히 해달라고했더니 눈으로 죽일듯이 째려보면서 우리 아이한테 그러는거야??!!그러면서 쏘아붙이더군요.
저도 도저히 못참겠어서 따졌죠. 이 엘리베이터 세냈냐고.공공장소에서 애들이 떠들면 말려야지 그거 시끄럽다는사람한테 따지는건 모고 반말 왜하시냐고...
그랬더니 니 애나 잘키워-_- 그러더군요.그러면서 우리애가 운것도 아니고 (차라리 아이가 울면 말도 못하죠.아이니까) 뛴것도아니고 누운것도 아닌데 왜그러냐고 그러길래
그럼 애가 그정도까지 아니면 떠들어도 그냥 놔두실거냐고 그랬죠...그랬더니 자긴 그렇게 키울거랍니다.
정말 어이가없고 너무 화가나서 미치겠더라구요.내리면서 정말 미친여자네 뭐네 하더라구요.그러면서 새로 타시는 아주머니 옷에 또 애 발자국을 남기며 내려서 그 아주머니께서고 엄청 짜증을 내셨죠.
뭐 저런여자가 다있냐고 막 혼자 성내시더라구요.그래서 그냥 놔두라고 .자긴 저렇게 애 키울거라고하더라고...그랬죠...
어휴 진짜 열받아서 82쿡에 하소연하려고 들어오자마자 로그인햇네요 휴...
그나마 할머니 되시는분은 말리시며 죄송하다하시는데 그런할머님을 오히려 뜯어말리며 우리가 왜 사과를해 웃긴여자네...그러며 난리치더군요
우리 어릴땐 떠들면 부모님께서 호되게 야단치신 기억이있는데....정말 어쩜 저럴지...
나중에 타신 아주머니께서 그러시데요...저렇게 애키우면 애 버릇없는거 나중에 자기가 다 당한다고...나중에 후회할거라고....
정말 화났습니다..휴..
아이가 무슨죄겠어요.그런 개념없는엄마 만난게 죄지...아이가 더 불쌍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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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공공장소에서 애들 단속좀 잘해주면 좋겠어요!!
아우 열받어 조회수 : 862
작성일 : 2009-03-18 19:14:18
IP : 115.136.xxx.174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가로수
'09.3.18 7:50 PM (221.148.xxx.201)그아주머니 말이 맞네요^^ 나중에 그렇게 키운 댓가를 자신이 다 받을테니까 화 푸세요
아이를 데리고 이치에 맞지도 않게 유난떠는 엄마들 생각보다 많더군요
그게 딱 자기 인격만큼 이더라구요2. 아우 열받어
'09.3.18 8:07 PM (115.136.xxx.174)옆에서 쩔쩔매던 할머님께 죄송했지만 그여자 말하는 싹수가 재수없어 죽겠더라구요.
왜 자기 부모랑 자식을 자기때문에 쩔쩔매게 만드는건지...아주 이기적인 표상이더군요.
나중에 벌받고 후회할테니 걍 화삭혀야죠뭐 ㅠㅠ3. 국민학생
'09.3.18 8:37 PM (119.70.xxx.22)그따우 싸가지 잘배워서 제 부모한테 써먹겠지요. 너무 열받지 마세요.
4. 항아
'09.3.18 8:43 PM (119.149.xxx.208)오후에 남학생이 헤드폰 끼고 건너편에서 공용쓰레기 통으로 휴지인지 뭔지를 던지는데
당연히 안 들어가지요.. 그래서 제가 학생~~~~ 노 ~골!! 이야~~ 했더니만 뭐라고 하던데
못 들었어요.. 같이 가던 딸이 엄마,, 방금 했던 말 들었냐고 물어보더니 씨````손... 이라고 했답니다.. 아마도 엘리베이터 아이가 자라서 그렇게 경우를 모를 듯 싶어요5. ..
'09.3.18 9:12 PM (222.251.xxx.219)개념없는 부모들 너무 많아요..질서는 지키라고 있는건데.
6. 그러게요
'09.3.18 11:05 PM (203.235.xxx.174)저런것도 못 가르치면서 특목고에 일류대만 보내려고 용쓰면 뭐합니까?
유치해 유치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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