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1 된 딸에게 학생회를 들어보라고 했습니다. 딸애 학교는 학생회에 들려면 전제조건이 임원이
되야 한다는군요. 일단 후보 등록은 했으나 후보들이 확고한 지지파가 있는 것같고 자신은 기껏
2표(자신과 친구1)밖에 안나올 것같아 선생님에게 말하기전에 칠판에 써있던 후보 등록자 명단
에서 자신의 이름을 지웠대요. 그리고 선생님에게 많이 혼이 났습니다. 저도 선생님께 말씀도
안드리고 지운 것은 네실수라고 했어요. 그 뒤 선생님께서 아이를 그렇게 좋게 보지는 않는
느낌이래요. 거기다 봉사점수를 챙길수 있다는 말에 방송부에 면접봐서 추가합격 했는데
지금 며칠째 방과 후 1-2시간 동안 방송부실도 치우고 선배에게 군기를 잡히고 옵니다.
딸애는 평상시에도 낮잠을 좀 자줘야 할 정도로 맥을 못추고 있는데 시간이 이리 늦어지니
과외 숙제도 다 못해 절절매고 오늘은 자기가 미쳤었다고 방송부를 그만두고 싶은데
그만 두자니 선생님이 '또 너냐' 할 것도 두렵고 선배들에게 밉보여 학교 생활이 괴로워
지면 어쩌냐고 한 걱정입니다. 포기를 하려면 내일까지 말을 해야한다는데 저는 일단
선배에게 그만두고 싶다는 상담을 해보고 선생님에게 그만 두겠다고 말하라고 했습니다.
순서가 맞는지요? 모든 핑계는 엄마를 대라고... 매일 늦어지니 학원 숙제도 잘못하고
과외도 차질이 생기니 엄마가 몹시 걱정하셨다고 하라고 했는데 이것 또한 적당할런지요.
엄마가 아닌 대놓고 너무 힘들고 선배가 무서워서 못다니겠다고 하면 '바보 아냐?'
할 것같다고 그러네요...어째야 할까요. 도움 좀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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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언 바랍니다.
고1엄마. 조회수 : 452
작성일 : 2009-03-18 18:17:15
IP : 60.197.xxx.27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왜
'09.3.18 8:38 PM (211.109.xxx.18)그런 걱정을 엄마가 하세요??
애가 알아서 선택하고 책임지고 그러게 놔두시지요,2. ^^
'09.3.18 8:44 PM (120.50.xxx.24)3년내내 힘든 것보다 지금 짬깐 욕먹고 마는게 나아요
엄마가 도와 주세요
제가 고1, 고 2있는데, 다 아직 어려요
아직은 엄마 도움도 필요해요
엄마가 담임께 얘기해 주셔도 좋구요
사춘기 애들이라 체면을 중시 여겨서 잘 얘기 못해요
3년을 위해 엄마가 단호히 잘라 주세요3. 원글.
'09.3.18 11:28 PM (60.197.xxx.27)네.^^님. 일단 선배에게 윗글처럼 이야기 했습니다. 내일 모든 선배들과 이야기해본다고
하네요. 진심으로 선배들에게 사과하고 간결하게 이야기하라고 했습니다. 1년이면
참아보라고 할텐데 2학년때는 책임감때문에 더 힘들것같아서 고민했거든요. 고맙습니다.4. ^^
'09.3.18 11:32 PM (120.50.xxx.24)네~
잘 해결하시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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