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조언 바랍니다.

고1엄마. 조회수 : 452
작성일 : 2009-03-18 18:17:15
고 1 된 딸에게 학생회를 들어보라고 했습니다.  딸애 학교는 학생회에 들려면 전제조건이 임원이

되야 한다는군요.  일단 후보 등록은 했으나 후보들이 확고한 지지파가 있는 것같고 자신은 기껏

2표(자신과 친구1)밖에 안나올 것같아 선생님에게 말하기전에 칠판에 써있던 후보 등록자 명단

에서 자신의 이름을 지웠대요.  그리고 선생님에게 많이 혼이 났습니다. 저도 선생님께 말씀도

안드리고 지운 것은 네실수라고 했어요. 그 뒤 선생님께서 아이를 그렇게 좋게 보지는 않는

느낌이래요.  거기다 봉사점수를 챙길수 있다는 말에 방송부에 면접봐서 추가합격 했는데

지금 며칠째 방과 후 1-2시간 동안 방송부실도 치우고 선배에게 군기를 잡히고 옵니다.

딸애는 평상시에도 낮잠을 좀 자줘야 할 정도로 맥을 못추고 있는데 시간이 이리 늦어지니

과외 숙제도 다 못해 절절매고 오늘은 자기가 미쳤었다고 방송부를 그만두고 싶은데

그만 두자니 선생님이 '또 너냐' 할 것도 두렵고 선배들에게 밉보여 학교 생활이 괴로워

지면 어쩌냐고 한 걱정입니다.  포기를 하려면 내일까지 말을 해야한다는데 저는 일단

선배에게 그만두고 싶다는 상담을 해보고 선생님에게 그만 두겠다고 말하라고 했습니다.

순서가 맞는지요?  모든 핑계는 엄마를 대라고... 매일 늦어지니 학원 숙제도 잘못하고

과외도 차질이 생기니 엄마가 몹시 걱정하셨다고 하라고 했는데 이것 또한 적당할런지요.

엄마가 아닌 대놓고 너무 힘들고 선배가 무서워서 못다니겠다고 하면 '바보 아냐?'

할 것같다고 그러네요...어째야 할까요. 도움 좀 주세요.
IP : 60.197.xxx.27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09.3.18 8:38 PM (211.109.xxx.18)

    그런 걱정을 엄마가 하세요??
    애가 알아서 선택하고 책임지고 그러게 놔두시지요,

  • 2. ^^
    '09.3.18 8:44 PM (120.50.xxx.24)

    3년내내 힘든 것보다 지금 짬깐 욕먹고 마는게 나아요
    엄마가 도와 주세요
    제가 고1, 고 2있는데, 다 아직 어려요
    아직은 엄마 도움도 필요해요
    엄마가 담임께 얘기해 주셔도 좋구요
    사춘기 애들이라 체면을 중시 여겨서 잘 얘기 못해요
    3년을 위해 엄마가 단호히 잘라 주세요

  • 3. 원글.
    '09.3.18 11:28 PM (60.197.xxx.27)

    네.^^님. 일단 선배에게 윗글처럼 이야기 했습니다. 내일 모든 선배들과 이야기해본다고
    하네요. 진심으로 선배들에게 사과하고 간결하게 이야기하라고 했습니다. 1년이면
    참아보라고 할텐데 2학년때는 책임감때문에 더 힘들것같아서 고민했거든요. 고맙습니다.

  • 4. ^^
    '09.3.18 11:32 PM (120.50.xxx.24)

    네~
    잘 해결하시길 바래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91831 초등3학년의 공부. 3 이수만 2005/04/08 2,273
291830 중계동근처 핸드폰살곳 어디에요? 비주 2005/04/08 1,566
291829 서운함이 있을때 어떻게 해결하시는지 4 참깨부인 2005/04/08 2,461
291828 안 보는 책 도서관에 기증해 주실 분 17 램프레이디 2005/04/08 1,951
291827 6개월 아이요... 6 화성댁 2005/04/08 1,987
291826 어떤 소풍 10 sugarp.. 2005/04/08 2,250
291825 아들 자랑 해도 될까요? ^^ 17 민미 2005/04/08 2,624
291824 어느 게시판의 글입니다 너무 감동적이라서 퍼왔어요 24 호호아줌마 2005/04/08 3,128
291823 아기책'마술피리'어떤가요? 2 크리스 2005/04/08 1,666
291822 남편동료들 식사대접을 하고 나서... 9 미스마플 2005/04/08 3,149
291821 피아노 악보 필요하신 분 4 배추흰나비 2005/04/08 2,085
291820 걍 야심한 새벽에...... 2 partyt.. 2005/04/08 2,129
291819 독일로 남편이 출장가는데 뭘 사오라고 할까요?..^^ 4 애프터눈티 2005/04/08 1,992
291818 T.T 자궁근종인데 배가 아프거든요... 6 토ƿ.. 2005/04/08 1,828
291817 제이유네트워크 아시는 분있으신지?? 6 늘 푸른 2005/04/08 1,936
291816 No Girum, No Gain. 8 꿀물 2005/04/07 2,758
291815 덴마크 여행 정보 부탁드려요 3 청개구리 2005/04/07 1,564
291814 KTX풀이요~ 5 수지맘 2005/04/07 1,883
291813 전화 요금, 어느회사가 싼가요? 1 꿀물 2005/04/07 1,791
291812 아리수 한글 효과있나요? 9 쮸쮸 2005/04/07 1,810
291811 오늘은 매우 특별한 날입니다. 7 임소라 2005/04/07 2,652
291810 이태리 여행정보 부탁 24 shortb.. 2005/04/07 1,834
291809 요고 요실금 맞나요? 6 화성댁 2005/04/07 2,170
291808 사람을 찾을수 있는 방법 있나요? 2 무니맘 2005/04/07 2,646
291807 우리나라 교육현실.... 10 queser.. 2005/04/07 2,208
291806 필리핀의 날씨는? 4 콩나물 2005/04/07 1,474
291805 딸아이의 기상천외한 언어발달 20 승연맘 2005/04/07 3,348
291804 작년 이맘때 열었던 것 같은 '와인강좌 '말씀입니다.. 3 죽차 2005/04/07 1,588
291803 이땜에 미쳐....... 4 튼튼맘 2005/04/07 2,207
291802 출산 할 병원선택?? 모자병동?? 10 달콤한삶 2005/04/07 1,4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