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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이 볼때 정말 '한글'이 이뻐 보일까요?
사실 과학적인 글자, 쉽고 이용하기 편한 문자.등등은
한글에 관심있는 외국인 정도는 알더라고요.
미수다라는 프로를 봐도 그렇고.
예전에 방송에 보니까 의외로 한글을 좋아하고 매우 과학적인
글자라 관심갖고 그러는 외국인도 보긴 했는데
그런 과학적인, 기능적인, 편리한..등등은 빼놓고
그냥 보여지는 면으로 봤을때
외국인의 눈에 한글이 예뻐 보일까요?
선,동그라미, 네모 등으로 글자가 이루어져 있다는 것에
신기해 하는 건 봤는데..^^;
1. 한글
'09.3.18 4:40 PM (211.176.xxx.169)이쁘다고들 합니다.
게다가 태극가를 보면 다들 감탄합니다.
이렇게 이쁜 국기 처음본다고....
한자나 일본어와는 또 다른 느낌인가 봅니다.2. 원글
'09.3.18 4:42 PM (211.195.xxx.45)오잉 ? 정말요?
태극기도 예뻐 보인데요? 신기하네요.
한자는 어렵고..
일본 글자는 그냥 보이는대로만 보면 저는 귀여운 느낌이 들더라고요.ㅎㅎ3. 한국어.
'09.3.18 4:43 PM (218.156.xxx.229)제가 독일있을때..독일 아이들이 맨날..한국말 좀 해 보라고 했었어요.
(서울 표준어 구사)
너무 부드럽고 운율이 듣기 좋다고.
전 그게 신기했거든요.
맨날..일본어는 친절하게 들리고 한국말을 싸우는 소리처럼 들린다고 하는 소리만 듣고 살다가.4. 야구보느라
'09.3.18 4:44 PM (90.198.xxx.142)밤새고 여긴 아침이네요.
지나다 보면 한글로 문신새긴 사람들 가끔 봅니다. 이뻐서겠지요? ^^
어제도 지나가다 "크리스토퍼"라고 팔뚝에 새긴 청년을 봤네요.
반가워서 니 이름 크리스토퍼지? 라고 물어보고 싶었으나 꾹 참았네요~~5. 유럽거주민
'09.3.18 4:45 PM (80.57.xxx.218)울 신랑 회사에(한국회사 유럽지사) 현지채용한 유럽 사람들 많은데 한글 이쁘다고
적어달라해서
포스트잇에 "사랑해 영원히" 이거 적어주고 뜻 가르쳐줬더니 다들 이쁘다고 난리난리.
제가 한 50장 적어줬어요. 친구들한테 돌린다고 해서. ^^6. ㅎㅎ
'09.3.18 4:48 PM (211.35.xxx.146)윗님 "사랑해 영원히"는 뜻이 이뻐서 그런지 더 이뻐보이네요.^^
7. 돈받고
'09.3.18 4:49 PM (119.192.xxx.125)파세요. 글자^^ㅋㅋ
8. 원글
'09.3.18 4:50 PM (211.195.xxx.45)아~ 정말 이뻐보여서 이쁘다고 하는 경우가 많은가 보네요.
저는 신기해 보이는 걸 이쁘다고 표현하는 줄 알았어요.
일단 선,동그라미,네모등 눈에 쉽게 들어오는 글자라 그런가보다 했거든요.9. 아...
'09.3.18 4:53 PM (218.37.xxx.158)한글.. 한국어가 국제공용어가 되면 얼마나 좋을까요..
그럼 골빠지게 영어공부 안해도 되는구만...ㅜㅜ10. 그러고보니
'09.3.18 4:53 PM (119.192.xxx.125)한글이 조형미가 있는 듯 합니다.
동그라미 세모(예전에는) 네모 가로 세로 모두 등장.11. 미래
'09.3.18 4:55 PM (125.187.xxx.238)ㅎ <--요글자 엄청 귀엽다고 하던건 직접 들었어요..^^
12. 쿠바상조
'09.3.18 4:57 PM (168.248.xxx.1)훗 ->이글자 보고 사람이 모자쓴거 같다고 하던데요
13. ㅎㅎ
'09.3.18 4:57 PM (122.34.xxx.54)동남아 쪽에서 우리나라의 점잖고 차분한(?)발음을 좋아한다고 들어본적있는거 같긴해요
서양인들이 어떻게 생각하는지는 저야 전혀모르겠고
아까 그 서양인떡실신 시리즈글에서
학생들이 줄서서 자기몸에 한글로이름써달라고 난리치고
아무거나 길게써달라는 학생한테
내가 뭐하는짓이냐 꼭 연예인이라도 된거 같다 어리석은것들..이라고
장난쳤다는 글 보고 엄청 웃겼어요 ㅋㅋ14. 크리스토퍼ㅋㅋ
'09.3.18 4:59 PM (211.44.xxx.34)크리스토퍼지? <--ㅋㅋㅋ 넘 웃겨요
어찌 참으셨어요~ ㅎ 담에 길에서 만나면 제가 꼭 물어볼께요!! ^^15. ^^
'09.3.18 5:00 PM (121.159.xxx.83)호주에서 봤던 호남향우회...가 새겨진 스커트가 잊혀지지 않아요. ㅋㅋ
16. 수
'09.3.18 5:06 PM (220.244.xxx.149)저희 신랑이 캐나다 사람인데 한글이 배우기 참 쉽다고 하더라구요.
물론 발음하긴 어렵고 문법도 어렵지만 글자는 배우기 쉽다고...
예뻐 보이는지는 모르겠네요~ 다들 보고는 신기하다고 하면서(interesting)
어떻게 컴퓨터로도 쓸수 있는지 신기해 하기는 하는데
대놓고 제앞에서 안예쁘다고 하진 않겠지요 ㅎㅎ17. 지하철
'09.3.18 5:06 PM (211.193.xxx.20)파리 지하철 안에서 '코카콜라' 라고 한글써진 티셔츠 입은 현지인 봤습니다.
한국글자인거 아냐고 물으니 불어가 아니라서 그런지 당황한 표정을 짓더군요.18. ..
'09.3.18 5:10 PM (124.49.xxx.143)폰트 디자인들이 더 많아 졌으면 좋겠어요.
일본 여행에서 보면 히라가나,가카가나 예쁘게 디자인한 간판들 보면 부럽더라구요.19. 어디서
'09.3.18 5:18 PM (222.108.xxx.69)들었는데 한글이 싸우는소리같다고해서 그런줄알았는데 의외네요^^
기분좋네요.20. 비스까
'09.3.18 5:20 PM (87.217.xxx.150)남편도 한글 예쁘다고 참 좋아해요.
자기 가방, 운동화, 심지어 운동할 때 입는 티에도
제 이름을 한글로 적어 다녀요...ㅎㅎㅎ
예전의 브라질 친구는
자기의 긴 이름을 한글로 적어 달라고 해서
아무 생각 없이 적어줬더니
글쎄 자기 앨범에 곱게 간직했더라구요.
그 친구 집에서 하는 파티에 갔을 때
자랑스러운 듯 그 앨범을 보여주는 걸 보고
놀랐어요...
어떨결에 받은 유명스타 사인도
어디에 뒀는지 모르는 성격이라서...21. 전
'09.3.18 5:24 PM (121.227.xxx.207)남의 나라에서 맨날 한자만 보다가 어느 가게 간판에서 한글로 적은 글자들을 봤는데 순간 한글이란 생각이 안들었어요. 글자가 왜그리도 동글동글 귀여워보이는지..
또 어느날은 부엌에서 TV소리를 듣는데 일본어나 중국어같이 들리는거예요.근데 자세히 들어보니 한국말이더라구요. 그래서 느꼈죠. 아, 외국인이 우리말 들으면 이런 느낌이겠구나...
부드럽게 들리기도 하고 남성다운 느낌이 드는 말 같아요.22. 궁서체
'09.3.18 5:44 PM (121.165.xxx.42)제가 글씨를 궁서체로 세로로 잘 적거든요
콩다방에서 친구 기다리면서 냅킨에 심심해서 시를 적고 있었어요.
옆 테이블에 (테이블이 다닥다닥) 외국인여자랑 한국인 여자랑 영어로 대화를 나누고 있었는데,
나중에 외국인이 화장실 간 사이에 한국인 여자가 저한테 그걸 주면 고맙겠다고 하는거에요.
자기 친구가 너무 예쁘다고 했다고.
그래서 수첩꺼내서 다시 예쁘게 써줬네요. 얼마나 좋아하던지^^*23. 전에
'09.3.18 5:45 PM (141.223.xxx.132)아이들 미국에서 초등학교 다닐 때
학교 페스티벌에서
아는 엄마가
한지에 붓글씨로 아이들 이름을 적어줬었거든요.
"저스틴", "새라", "에이미"... 이렇게요.
아주 난리가 났었습니다.
줄이 어디까지 늘어섰었는지...
그 엄마 몸살났었지요...
저는 삼태극 색칠하는 부채를 만드는 코너를 했었는데
학부형들이 일일이 뜻을 설명해달라고 졸라대서리...
아주 목이 쉬었었다는...24. 또...
'09.3.18 5:50 PM (141.223.xxx.132)돌리는 스프링색연필도 신기해 하거니와
더불어 돌돌 종이를 까는 지구색연필...
순식간에 아이들이 몰려들어 다 까버려서 알몸만 남았다는...
공기놀이로 딸내미는 "마법의 손"이라는 별명을...
아들내미가 "고향의 봄"을 불렀더니 눈물을 쥘쥘 흘리는 녀석도 있었다지요.25. 아놔.
'09.3.18 5:53 PM (78.48.xxx.243)또 눈물나.ㅠㅠ
한글만세
대한민국 만만세..26. 세종대왕만쉐이~
'09.3.18 6:00 PM (61.102.xxx.8)예전에 라이센스 잡지 한글판을 만드는 일을 했었는데 한글판을 독일 본사에 보내면 한글 이쁘다고 난리납니다. 저도 좀 신기했어요.
27. 여행할 때
'09.3.18 6:13 PM (118.127.xxx.146)어느 호스텔 로비에서 한국인 여행객과 이야기하는데..옆에 있던 유럽인들..물어보더군요..
어느 나라 언어냐구요...듣기에 아름답다고..극찬을..28. ㅋㅋ
'09.3.18 6:14 PM (124.111.xxx.102)알몸만 남은 색연필 너무 웃겨요. ㅋㅋ
29. 월드컵시즌에
'09.3.18 6:23 PM (211.176.xxx.169)다들 자기 국기를 베란다에 걸고 하길래
저도 우리나라 국기 걸고 아파트 입구에
우리나라 경기할 때 경기 안내랑 태극기 그려서
붙였는데 다들 한국 국기가 이렇게 아름다운 지 몰랐다며 감탄하던걸요.30. 원글
'09.3.18 6:28 PM (211.195.xxx.45)아~ 그렇군요.
근데 우리나라 국기를 아름답게 보나봐요?
뜻을 안다면야 모를까
그냥 국기만 봐서는 그리 아름다워 보이나 ? 싶기도 한데..^^;31. ...
'09.3.18 6:31 PM (119.64.xxx.146)이글 보면서 아이들에게 한글 바로쓰기와 태극기 바로알기를
제대로 가르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어디나가서 누가 물어와도 똑바로 대답할수 있게 말입니다.32. 쭈욱한국
'09.3.18 6:32 PM (125.142.xxx.44)그렇군요..
전 나갈기회도 없고..쭈욱 한국에서만 지내서..
그런거 몰랐었는데...
왠지... 따뜻한 기분이 들어요....
알몸만 남은 색연필하며...
예쁜 태극기..
태극기가 이쁘단 생각 안해봤었는데...
우리 아들한테도 말해줘야 겠어요..이제 30개월이지만...
한글은 과학적이기도 하지만 ... 예술적인 글자라고...^^33. 미국에서
'09.3.18 7:46 PM (221.148.xxx.217)잠깐 살때 우리 딸 미국아이들앞에서 한국말 하는 것 정말 싫어 했어요.
같은 반에 한국아이들끼리 우리말 할때마다 미국아이들이 정말 이상하게 들리고
싸우는 것 같다고 해서요. 글씨는 좋아할지도 모르겠지만 말하는 것은 아닌 것 같은데.34. ...
'09.3.18 8:43 PM (118.33.xxx.28)여자친구들이 한국말로 수다떨고 있는걸, 스페인친구가 우리 흉내내는데 "...쫑알쫑알..." 그러더라구요.
그래서 아~ 정말 그렇게 들리나보다 했었어요.35. 너무
'09.3.18 9:06 PM (121.166.xxx.80)한글이 너무너무 이쁘다네요
저는 여행다닐때 A4용지에 여행자료 출력해서 들고다니거든요.
고딕체, 8-9 포인트로 된 자료를 여행지에서 들고 앉아 읽고 있는데,
할머니들, 중년 여자들이 주위에 몰려들어 이쁘다고, 귀엽다고 난리도 아니었어요.
ㅆ ㅎ 이런게 귀엽나봐요...36. 코 끝이
'09.3.18 9:35 PM (121.169.xxx.94)찡하고 눈물나려 하네요. 기쁨과 벅찬 감사의 눈물이...
37. 하나하나 읽어보니
'09.3.18 10:25 PM (221.139.xxx.184)정말 새롭고..
감동스럽습니다
대한민국화이팅!38. ^^
'09.3.18 11:10 PM (122.40.xxx.10)저는 별로 안 좋은 경험들만 있어서리.. --;
일본말로 착각하는 외국인이 두세명 있었고 한글을 중국어 한자를 단순화한 글자로 이해한 미국인들이 있었다지요. 거품 물고 설명했던 기억이.39. 기분좋은
'09.3.19 8:44 AM (112.72.xxx.141)원글과 댓글들이네요.. 미소지으며 읽고 갑니다.
40. 껌종이
'09.3.19 9:39 AM (116.33.xxx.43)제 아들애는 한국 껌 종이를 판적도 있어요. 유럽에서요.
아이들이 껌종이가 너무 이쁘다면서...디자인이 이쁜가봐요. 거기에 한글로 써있는
이름도 한몫하지요. 한글이 디자인상 이쁜거 사실인가 봐요.41. ..
'09.3.19 9:49 AM (115.161.xxx.241)댓글을 쭉 읽어내려가면서 앤돌핀이 팍팍..오는 기분 끝내줍니다.
42. 제 친구중에
'09.3.19 10:43 AM (211.44.xxx.34)캐나다인이 있는데 한국말 너무 듣기 좋고 이쁘다고 하더군요^^
제가 고향이 부산이라 서울말 + 부산말을 섞어서 말하는데
부산사투리가 서울말보다 더 귀엽고 깜찍하단 말을~ ㅎㅎ
(맞나~~ 그래 알았다~~ 진짜로~~? 됐다 야~~ 뭐 이런 말들. 부산분들은 다 아시죠?
그 특유의 억양 ^^)43. 원글
'09.3.19 10:47 AM (211.195.xxx.45)한국어를 들었을때 싸우는 거 같다라는 거랑 이쁘다 아름답다 하는거랑
아마 한국어를 말하는 사람의 억양이나 음색에 따라 달라지는게 아닐까해요.
일본어도 보면 때때로 너무 공손한 느낌이 들기도 하고 또 어떤 사람이 말할땐
산뜻하게 들리기도 하고요.
참 한글은 여러모로 훌륭해요.ㅋㅋㅋ44. ^^
'09.3.19 10:50 AM (221.154.xxx.134)감동이네요. 아이들에게 보여줘야겠어요.
45. 복잡한
'09.3.19 10:58 AM (119.201.xxx.6)한자로 이루어진 중국어나, 일본어와 비교해볼때,,
한글은 그야말로 축복,,
한글이 잇다는것에 감사해영,,ㅋㅋ46. 선입견
'09.3.19 11:01 AM (59.4.xxx.202)일빠기질이 있는 백인들은.. 한글 별로라고 한다던데.
뭐든지 한국꺼는 부정적.
히라가나 가타카나는 귀엽다고ㅋ
선입견이 없는 외국인들이라면 처음 한글 보고 신기하다 귀엽다 하지만요.
참, 외국에서 한국 인터넷 접속할때 한글이 보이나요??47. 한글사랑
'09.3.19 11:41 AM (96.49.xxx.112)정말 기분 좋은 댓글들이 많네요. 한글을 더욱 사랑해줘야 할텐데..^^
영어숭배정권아래서 참 속상할 때가 많아요.
전 캐나다에 사는데요,
한국에 '한글' 있다는 것도 모르는 사람이 많았어요.
한국도 한자 쓴다고 아는 사람도 많더라고요,
심지어 제 튜터는 제가 교제로 한국어랑 영어랑 같이 써 있는 책으로 공부를 했는데도
"너네 너네 나라 글자 있어???" 그러더라고요.
그래서 제가 그럼 너는 이 책에 있는 글자가 뭐라고 생각했냐?? 이렇게 물었을 정도로요.
어떤 사람은 영어는 소리나는 대로 읽는데 (우끼고 있네..라고 생각했죠)
너넨 그러지 못해서 한글 배우는데 어렵겠다.. 이러고 있더라고요.
그래서 제가 '밴쿠버'를 영어로도 쓰고 한글로 써서
소리를 표기해줬더니.. 엑설런트!!! 라고, 너네도 글자 있구나, 쉽네.. 이러고 있고.
콜롬비아 친구는 한글이나 한자나 일본글자나 다 똑같이 생긴거 같다고 하고..ㅋㅋ
그런데 한글을 한 번 알면 다들 좋아했어요.
멕시코에 친구가 살아서 갔다가도 그 동생한테 한글 막 알려주고,
그 동생 여자친구한테 쓰는 연애편지에 한글로 써서 보내고,
전 한글이 정말 좋아요^^48. 우라나라좋아~~
'09.3.19 12:30 PM (222.106.xxx.214)원글님 글솜씨가 좋아서 그런지 정말 재밌네요~~
49. ^-^
'09.3.19 12:50 PM (221.153.xxx.68)중국인들은 한국사람들이 얘기하면 꼭 노래하는것 같다고 하더라고요...
얼마나 부드럽고 감미로우면...ㅋ50. 원글
'09.3.19 12:50 PM (211.195.xxx.45)우리나라좋아~~님 다른 분이 올리신 외국관련 문화얘기랑
착각하신거죠?ㅋㅋㅋ51. ^^
'09.3.19 1:21 PM (210.221.xxx.238)저 위에 미국에서 살때 아이 한국말 하는 것 듣기 싫다는 분 계신데, 나름인 것 같아요.
말을 빨리하냐, 느리게 하냐. 목소리 톤이 높냐,낮냐.
저 통역해 줄 때 한국말은 새가 지저귀는 것 같다.라는 얘기 많이 들었어요.
글자도 예쁘지만 말도 예뻐요.
그리고 국기.
세계 국기가 다 나와있는 것을 보고 비교해 보세요.
유럽 국기들 정말 다 똑같거든요.
색깔 세개, 가로로 혹은 세로로. 너무 비슷해서 어느나라 것인지 헷갈려요.
참 단순하죠. 그에 비해 우리것은 아주 달라요.
태극과 건곤감리 의미라도 들려주면 아주 환장합니다.52. 으쓱으쓱
'09.3.19 1:41 PM (211.210.xxx.30)그렇군요.
요즘 아이들 영어공부 봐주면서
자음모음이 이렇게 확실히 구분되어있고 배우기 쉬운건 한글 뿐일거야라는 생각을 많이 했는데
모습도 예쁘게 보인다니
크하하하하. 으쓱으쓱53. 제 경험
'09.3.19 3:58 PM (220.75.xxx.146)외국 여행서 만나본 사람들중엔 한국은 중국과 문자나 말이 같은걸로 아는 사람들이 더러 있더군요.
동양에 대해 모르는 사람들은 그래요. 심지어는 중국, 한국, 일본이 같은문자 같은 언어를 쓰는줄 알았다는 사람도 봤어요.
그들 눈에는 한자나 한글이나 일어나 같이 보였나봐요. 물론 제대로 알고 있는 사람들도 많았구요.
근데 한글을 아름답다, 귀엽다라고 느낀다는 얘긴 들어본적 없는데, 댓글에 저도 놀랍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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