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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에서 부당한 모임..?
7~8명 안팎의 남녀들이 한달에 한번정도 회식 비슷하게 모임을 갖는다고 합니다.
(그안에 유부녀는 없고, 유부남 숫자가 많습니다.)
논리적으로 그 모임 자체가 부당하다는것을 알리고 싶습니다.
같이 일한다는 친분관계로 모였다고는 하나, 그 모임이 부당하다는것 자체를 모르는 것 같은 사람에게
어떻게 얘기를 해야 먹힐까요?
어떻게 해야 설득이 되어서 그모임을 해체하거나 아니면 그모임에서
빠지게 할수 있을까요.?
현명하신 분들 댓글 부탁드립니다.
ps. 그모임후엔 멤버들중 상당수가 만취상태가 되고,
그자리에서 공공연하게 서로 누구누구가 이상형이라는 얘기가 나온다고 합니다.
제기준엔 부당해 보이는데.. 다른 관점엔 또 그렇지 않은가 봅니다..ㅠㅠ
1. 글만 봐선
'09.3.18 1:32 PM (221.142.xxx.86)왜? 부당한지? 모르겠어요.
뭐가? 부당한지?
님부터 감정적으로 하지말고, 논리적으로 글을 적어보세요.2. ???
'09.3.18 1:33 PM (123.204.xxx.62)다같이 한달에 한번 정도 회식하는거면
특별히 부당하다는 생각은 안드는데요.3. ...
'09.3.18 1:33 PM (203.142.xxx.230)저 유부녀지만
위에 말씀하신 모임이 왜 안 되는지 모르겠네요.
직장 내 친목모임으로만 보이는데...
그 이상의 어떤 행위를 하거나 하면 문제지만
그냥 친한 사람들의 모임 아닌가요?4. ..
'09.3.18 1:36 PM (211.189.xxx.250)모여서 만취하면 부당해요?
5. ..
'09.3.18 1:38 PM (203.142.xxx.230)혹 남편분이 그 모임에 들어가셨나요?
그래서 싫으신 것이라면
그 모임이 부당한 것이 아니라
남편분의 술습관이 문제인거죠.6. ..
'09.3.18 1:38 PM (211.189.xxx.250)원글님 위에 댓글 삭제하셨는데..
모임의 끝이 만취라서 문제라고 쓰셨네요.7. 햇님이
'09.3.18 1:38 PM (115.94.xxx.91)어떤 사람들이 모였느냐에 따라 다르겠지만, 저희 회사도 동호회 말고 맘맞는 사람 몇명이 정기적으로 모임 갖는 경우 있거든요. 저같은 유부녀들은 당근 못하구요.(회식자리 참석으로도 부담스러운지라^^) 친구들 모임과는 좀 다르쟎아요. 직장생활이라는 공통 주제가 있으니.. 아무래도 업무에서도 서로 배려해주고 해서 부탁하거나 할때 덕 보는일도 많고. 전혀 이상한(?) 모임 아니예요.^^
8. 원글이
'09.3.18 1:39 PM (211.114.xxx.146)댓글단걸 원문에 올렸어요...
9. 살아보니
'09.3.18 1:41 PM (125.178.xxx.15)꼭 그런 모임에는 누가 탈이 한번은 나게 되어 있더라구요...
10. 어머
'09.3.18 1:41 PM (58.102.xxx.205)그게 왜 부당해요? 저도 결혼 전에는 한달에 한번이 아니라 회사 내에 몇몇 친한 동료들 있어서 10여명 정도 꾸준히 모임 가졌어요. 여자들은 대부분 미혼이고 남자는 결혼한 사람도 있고, 안한 사람도 있었구요. 전혀 색안경 끼고 볼 일은 안했고, 만취한 사람 있어도 집에 잘 데려다 주고 그랬는데...
유부녀가 없는 거야 집안 살림 하거나 아이 갖는 이유로 술자리를 기피하니까 그렇겠죠.11. 음
'09.3.18 1:41 PM (211.195.xxx.45)직장에서 회식 분위기로 한달에 한번 회식하는 거라면 이해가 가요.
근데 제가 보기엔 원글님이 말씀하시는 건 그거 같아요.
회사에서 회식비가 나와서 그렇게 회식겸 모임을 하는게 아니고
개인적으로 회비내서 모임만들어 그렇게 하는 거 같은데
사실 흔한거 같진 않아요.
보통 그냥 퇴근길에 다같이 저녁 정도 먹고 가거나 할 경우는 있지만
아예 회비내는 모임을 만들어서 월 1회 모임을 한다는 거요.
사실 저도 직장인이지만 직장동료가 뭐 그리 좋고 살갑다고 회비까지 걷어서
모임할까 싶은 생각이 들거든요
보통 같은 동성끼리 맘 맞는 경우면 몰라도... 그렇지 않아요?
유부남들이 싱글들 (특히 싱글 여직원이 대부분인)과 꼭 모임까지 만들어야
할까 싶기는해요.
개인적으로 회비까지 내서 만든 모임이라면 신경은 쓰이긴 쓰이는데
그게 부당하다고 어디 알려야 할 상황으로 보긴 좀 웃기죠.ㅎㅎ
스스로들 알아서 해야지.12. gg
'09.3.18 1:43 PM (211.196.xxx.165)모임 자체를 부당하다고 규정짓기는 어려워 보이구요...
혹 남편분이시라면 그냥 역지사지해서 얘기해보세요.
내가 직장 남자동료들이랑 모여서 술먹고 묘한 분위기 조성하면 당신 기분은 어떻겠냐고...13. 원글
'09.3.18 1:43 PM (211.114.xxx.146)어디 알려야한다는게 당사자에게 알린다는 얘기죠..
윗님 말씀대로, 사비 걷어서 만든 모임이에요. 제가 너무 색안경을 끼고 본걸까요?ㅠㅠ14. 시간이
'09.3.18 1:45 PM (125.178.xxx.15)흐르면 여자 남자로 ....
누구누구가 이상형이다가 나오기 시작하면 직장동료가아닌 여자 남자가
얽혀서 주접도 떨게되고...
나중에는 야외 나들이도 하게 되면 어깨끼고 사진도 찍고 ....
사람들이 대게 그렇게 되더라구요...10프로만 안그렇다네요15. 만약
'09.3.18 1:49 PM (211.214.xxx.253)제 남편이 그런다면 약간 속은 상할 수 있을 것 같아요.. 남편이 경비지원되어 팀원 모두 참석하는 모임도 아니고 사비 걷어서 맘에 맞는 (그리고 대부분의 여성은 미스인) 직원들과 사적으로 모임을 갖는 건 그래요.. 게다가 서로 누가 이상형이라 등의 소리는 정말 의심스럽구요.. 흔히
회사에서 일하다보면 저녁 시간이 지나고 퇴근하면서 몇몇이서 모여 밥같이 먹고 술 한잔에
상사 흉보거나 회사 근황.. 또는 가족 이야기 나누는 것은 일반적이라고 볼 수 있지만 (실은 저도 그렇구요).. 그렇지 않고 이성 이야기를 까놓고 하는 것은 좀 걸리네요.. 울 남편의 경우..
그렇게 오래 알아온 사무실 친구 (엄밀히 말하면 4살 정도 어린 직원)가 있는데 남편이랑
여러 여자동기들이랑 같이 잘 어울리는 것 같아 그냥 친하나 보다 했는데.. 어느날 남편 핸펀에
반말로 "야~.. " 뭐 이런식으로 문자를 보내서 제가 식겁한 적있었어요.. 저같으면 당연 이야기 하고 시정하라고 요구할 것 같아요..16. 음
'09.3.18 1:52 PM (211.195.xxx.45)전 원글님 이해되어요.
당연히 이상한 거고요.
솔직히 회사 회식도 아니고 무슨 개인들이 회비 내면서 모임까지 만드나요?
그것도 같은 동성도 아니고 이성들끼리. 유부남도 다 섞여 있다면서요.
사내 불륜이 왜 많은지아세요?
아내들이 볼 수 없는 미묘한 관계가 많기 때문이에요.
그냥 직장내에서도 일어날 수 있는데
무슨 모임까지 만들어서...
저 비슷한 경우 봐서 아는데요.
옆에서 보면 개념없고 황당한 싱글 여자애들 많고요.
그런 여자애들이 직장동료 남자들 팔짱 끼거나 뭐 기대거나 등등의
행동 하는거 아무렇지 않게 생각하는 여자들 있더라구요.
제가 그거 보고 얼마나 놀랬는데요.
근데 더 웃긴거 그런 여자들 싫다는 놈들 하나도 없다는 거죠.
뒤돌아서는 욕하거나 하면서도 겉으론 좋아 죽는다는 거.
솔직히 말해서 회사 회식도 근무연장이라고 하지만 일적인 것과는 전혀
연관없고 그나마 연관 시키자면 업무스트레스, 동료간의 친목도모 정도라고
생각해요.
그런 회사 주체의 회식자리도 그런데
하물며 개인들끼리 사비 걷어 모임 만드는 모임이 무슨 일적인 연장선이요?
웃기지도 않는 얘기죠.
서로 자유로운 싱글들끼리야 그나마 좀 가능하다고 치지만
무슨 유부남들이 동성모임도 아니고 싱글 여직원들 많은 모임에?
글쎄 전 솔직히 이해 안가요. 그런 모임이 편하다고 모이는 여자들도.17. ..
'09.3.18 1:54 PM (211.189.xxx.250)이건 부당한게 아니라 불편한 거 아닐까요.
그리고 제가 남자라도 누구 만나고 무슨 이야기까지 하는지 알아서 만나라 마라 하면 답답할 거 같은데요.
반대로 남편이 본인에게 그런다고 생각해보세요..18. 원글
'09.3.18 1:55 PM (211.114.xxx.114)음 님 말씀이 제 마음이에요. 저도 이해가 안되서 글올린거랍니다...
왜 자기 힘든 얘기, 연애상담을 유부남한테 하냐구요..그것도 울며 불면서...19. 음
'09.3.18 2:00 PM (211.195.xxx.45)그런 경우를 안보신 분들이나 옆에서 당해보지 않으면
원글님 기분 못느끼실 걸요.
저는 옆에서 지켜본 입장으로 아주 가관이던데.
그나마 제가 아는 그 모임은 싱글들이 대부분이라..
그런 싱글들 대부분인 모임이라도 개념없는 여자애들 둘이 난리도 아니더만요.
오빠 오빠~ 하면서 밤 12시고 1시고 남자들 모여있음 좋다고 나오고.
물론 그런 여자들이 흔하지 않을 수도 있지만
요즘은 흔하디 흔하게도 보여요.
회사 동료들끼리의 모임인데 좀더 관대하라는 분들.
글쎄요. 회사내에서 일적으로 부딪히는 것도 아니고
가정있는 남자가 굳이 사비로 회비까지 내가며 싱글 모임에 참석하려는 거
- 일적인 스트레스, 상사 뒷담화등은 얼마든지 업무 끝나고 간단하게
말하기 편한 사람끼리 저녁 먹으면서 할 수 있는 문제죠.
이것과 모임을 연결시키는 건 좀 편한생각 같아요.
무슨 일이든 일어나기 전에는 별일 아닌거죠.
일어나고 나서야 별일이 되버리지..20. 이상해
'09.3.18 2:01 PM (115.139.xxx.67)무슨 직장에서 사적 모임을 만드나요?
그것도 일과 관련된것이나 취미동호회도 아니고...
저는 직장에 다니는 사람들이 여행가거나 모임에서
하두 이상한 말 많이 들어서인지 좋아보이지 않아요.
그리고 유부녀는 없고,유부남과 싱글녀들? 더 이상한 모임 입니다...
만약에 유부녀와 싱글남들끼리의 모임... 과연 누가 이해할까요?21. ==
'09.3.18 2:05 PM (203.229.xxx.253)전 너무나 건전한 직장을 다닌건지 아님 눈치가 없는건지..한번도 그런 회식에서
누가 누구와 눈이 맞았다든가 이런걸 본적이 없어요.
제가 봤을땐 부당하다고 할만한 꺼리가 전혀 없고
.. 님 말씀대로 원글님 마음이 불편하신거 같은데
그냥 그렇게 말씀하시는게 좋을꺼같아요 -;
그리고..전 사비는 아니지만
한달에 한번 회사에서 회식시켜주는데
유부녀인 저한테 총각들이 연애상담같은거 해와요
예를 들어 자기는 도데체 이해안가는 여친들의 행동같은걸
도데체 왜 그러냐'는 식으로 질문을 하거나
여자들은 뭐 해주면 좋아하냐 뭐 이런 ..등등 ..22. ..
'09.3.18 2:06 PM (211.40.xxx.226)여기 이상한 모임있네요
구성이.. 여직원 (저 유부녀,미스 3명) 유부남1명, 노총각1명
그냥 회사에서 마음맞는사람끼리인데요ㅠ.ㅠ
이상한가요? 모임은 한달에 한번정도.. 제 스케줄맞춰서..
울신랑 아무렇지도 않는데.. 뒷날되면 숙취해결하라고 문자도 보내주는데..(모임원들에게)23. 흠...
'09.3.18 2:07 PM (124.49.xxx.242)제 친구가 직장내 그런 모임에서 유부남 상사와 바람이
나서 4년 넘게 불륜 관계로 있다가 남자가 일부러 해외 발령
신청해서 가족과 함께 떠나 버렸다는...
부당 보다는 부적절한 모임이 아닌지...24. 이상함..
'09.3.18 2:12 PM (203.229.xxx.253)부당은 아니지만... 이상한건 맞아요...
그 시간에 집에가서 애나 보던지 와이프를 도와주던지..
회사비용으로 취미 회식 이면 모를까... 사비털어 싱글여직원들 상대해주며
정기적으로 모임한다는데... 건전하게 8.9시땡 하면서 헤어지는것도 아니고..
같은 동료입장에서도 결코 좋은 모임으론 안보일듯...25. 음
'09.3.18 2:14 PM (211.195.xxx.45)==님 회사에서 회식비를 대줘서 직원들끼리 모임겸 회식하는 거랑
개인들이 사비내서까지 굳이 모임하는 거랑은 다릅니다.
..님 같은 경우는 여자인 입장이고 결혼하셨지요. 그리고 다른사람에 대한
감정도 전혀 없으시고요.
여자와 남자가 느끼는 감정은 달라요.
그리고 싱글들이 속으로 생각하는 느낌은 드러내지 않는 한 알 수가 없고요.
다행이도 ..님네는 구성이 남자보다 여자들이 훨씬 많고 그래봐야 유부남 1만 끼여
있는 데다 개념이 있는 사람들이라 사고가 없을수도 있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가 의외로 많다는 겁니다.
스킨쉽도 아무렇지 않게 편하게 하는 싱글 여자애들 많아요.26. 원글
'09.3.18 2:14 PM (211.114.xxx.114)부적절하다는 표현이 더 맞는것같네요. ..부적절..부적절..
27. ????
'09.3.18 2:24 PM (116.39.xxx.121)부적절한 모임???
저 저런 모임 있네요. 결혼여부.. 신경 안썼는데.. 음.. 가만 보면..
남자는 이제 다 유부남이 됐고.. 연령대는 40대 후반부터 30대 초반까지 있고..
여자는 30대후반의 기혼인 저랑 30대 초,중반의 미혼인 여자 둘...
구성비율은 남자가 많고....
한달에 한번 회비 걷습니다. 그러지 않으면 항상 연장자가 계산하게 되는 거 같아 죄송스러워서.
그런데 모임은 두어달에 한번 정도 하게 되나마나...
직장에서 같은 지점에 근무했던 사람 위주의 모임이었는데.. 나고 들고..
이제는 그 구성이 <어떤 위주로 모였다>라고 하기엔 좀 애매한~
지금은 모두 다른 곳에 근무하고 맡은 일도 제각각인지라 가끔 만나 정보도 교환하고
서로 도와줄 수 있는 건 돕고...
잘 지내고 돈독하고.. 곁에서 이 모임을 지켜보는 옆자리 직원은 부러워하던데요...
......
부적절한가요?28. ????
'09.3.18 2:26 PM (116.39.xxx.121)아~ 각자 배우자들도 다 알고..
제 남편은 제가 모임 있는 날이면 데리러 와서 같은 방향 태워다 주기도 하고...
.................
부적절.. 부적절...?29. 주체
'09.3.18 2:31 PM (210.94.xxx.1)제가 예전에 모임 주체였는데.. 사실 회사 직원이 많고 일하다 보면 한달에 한번 말할 기회가 없을때도 있고 해서 저녁같이 먹는 모임이 있었어요..한 10여명..참석할수 있는 사람들만 참석하는.. 거의 저녁먹고 헤어졌는데.. 그 모임도 남자들은 한잔 더하는 분들도 있고 여자들은 거의 빠지는 분위기.. 요즘 회사에서 여자가 술잔에 술만 부어도 성희롱으로 신고당하는 분위긴데.. 여기도 술 좋아하는 사람들끼리는 가끔 한잔씩도 하던데..우려의 마음은 전하되 선택이 남편분이 하시도록 하는건 어떨지요?
30. ^^;;;;
'09.3.18 2:40 PM (61.102.xxx.230)아~ 댓글들 보니 겨우 이해가 되네요. ^^;;;;
원글님은 그런 사내 모임에 참석하는 남편을 둔 아내이시고
그 모임에 참석하는 남편을 말리고 싶으시군요. ^^;;;
그런 사내 모임이 부당한지 부적절한지를 논리적으로 따지는 것보다는
모여서 하는 행동들(만취나 회비, 부적절한 관계로 보이는 남녀간의 언행들)이
원글님의 마음을 얼마나 상하게 하고,
또 이 어려운 경제 상황에서 집안 가계부를 홀쭉하게 만들며,
남편분의 건강을 악화시킴은 물론 시간을 좀먹는 일이며,
나아가 그 직장 내에서의 지위나 체면 유지에 악영향을 끼칠 수도 있는 일이니
되도록이면 그 시간을 가족들과 고기 한번 구워먹고
가족과 취미활동을 같이 하거나, 당신 능력 향상을 위해 제2외국어를 배우거나
혹은 푸욱 쉬며 재충전을 하는게 어떻냐고 말씀을 해보시죠?
(헉헉헉!! 한 문장에 한번 이어 쓰려니까 숨차군요.)
그런데 솔직히 말하면 왜 그렇게 말리시려고만 하는지는 잘 모르겠네요. ^^;;;;
그것도 모임 해체까지 바라시는 건 ... 좀... ^^;;;
회비가 많은가요? 항상 만취하는 사람 중에 남편분이 포함 되었나요?
누군가는 내 이상형이다 라고 말한 사람이 남편분 인가요?
어느 모임이나 이상한 사람들, 행동 안 좋은 사람들은 껴 있기 마련이지 않나요?
그래도 참석하는 분만 잘 처신하시면 그렇게 문제가 될 건 없을 거 같은데요.31. 음
'09.3.18 2:44 PM (211.195.xxx.45)참 그런면도 있어요.
저도 아직 일하고 있는터라 양쪽의 상황을 다 아는데요.
우선 모임을 만든 사람들은 뭐 별거 아니라고 생각하고
각 가정에 있는 사람들이 생각할 수 있는 기분이란 것에 대해
잠시라도 생각해보지 못해요.
저는 그런 사적인 모임은 없었고 결혼전 직장다닐때 비슷한 또래
직원들이 많아서 일 끝내고 뭐 간단하게 저녁 먹고 술 한잔 하고가고
그럴때 있었는데 사실 모임의 주체가 내가 될때는 모임 사람들만
생각하지 저분이 유부남인데 아내가 이런 모임 어찌 생각할까 같은
생각은 안한다는 거죠.
그러니 그런 모임이란 거 아무렇지 않고 유부남이던 유부녀던 문제안돼고요.
하지만 굳이 사비까지 내서 모임 만들 일은 없다고 생각해요.
그때나 지금이나...
개념있고 선을 딱 구분할 수 있는 사람들이라면 그나마 다행인데
솔직히 결혼해본 사람들의 생각과 싱글들 생각 참 차이 많고
요즘 정말 황당한 여자애들 많은 거 본 저로서는
그저 유쾌하지 않은 조심스러운 부분 같아요.32. 흠....
'09.3.18 2:46 PM (123.109.xxx.151)저도 개인적인 처신의 문제이지 모임 자체가 '부적절'한건진 모르겠습니다.
저도 부적절?한 모임에 참석하고 있네요.
직장생활이고 일로 만난 관계라도 정말 좋은 인생선후배가 되거나 할수도 있습니다.
그런 관계가 없는 직장생활보다 일이나 인간관계의 힘든 과정을 훨씬 수월하게 겪게 해주는 모임이 있을 수도 있거든요.
물론 원글님 남편의 모임이 어떤 성격인지 글만으로는 판단하기 힘듭니다.
각자 모임마다의 분위기나 그런건.. 다 다르고 서로 대하는 예의도 다 다를 수 있습니다.33. ..
'09.3.18 2:50 PM (222.238.xxx.217)여자애들이 황당한게 아니라..그걸 용인하는 전반적인 직장내 분위기가 문제죠.
유부남들은 나이가 많고 회사경력과 지위가 미혼녀보다 높기 때문에
직위를 이용한 사적인 만남으로의 가능성이 크다고 보여집니다.34. 근데
'09.3.18 2:52 PM (211.195.xxx.45)잘 처신하면 되지 않을까요? 하지만 그게 얼마나 어려운지 아시죠?
특히 무개념들이 끼어있으면..
더군다나 남자들은 특히 여자에게 약하던데요.
제가 옆에서 본 봐로는...
아내에게 잘 하는 거랑 여직원에게 잘 하는거랑.
그냥 동료의 관계일 뿐이라 해도 기본을 지키는 사람들이 모였다면
다행인데 게중에 하나라도 개념을 상실한 여자가 있다면
그거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그 여자에게 맞추는 남자들
참 많은거 본 후로는...
하루에 대부분을 서로 부딪히는 관계인데 굳이 사비로 모임까지
만들어 늦은 시간까지 같이 어울려야 할 정말 정말 중요한 이유가 뭔지
같은 직장생활 하는 저로서는 이해가 잘 안돼어요.
되려 잘 못보는 내 가족과 시간을 좀 더 투자하지...35. 공*원
'09.3.18 3:17 PM (61.253.xxx.220)유뷰녀인데 직장 동료들끼리 모임을 만들어
회식을 핑계로 살짝 옆길로 새더군요.
위험한 행동이었어요.
스트레스를 그리 푼다나 뭐라나.36. 동호회
'09.3.18 3:53 PM (124.53.xxx.16)회사내 동호회 있으면 따로 모임 갖고 하던데..
동호회 지원 없는 회사들은 맘 맞는 사람들끼리 따로 모임 하더라구요.
한달에 한번이라면.. 그닥 색안경 낄 일은 아니신거 같은데요...37. 표현
'09.3.18 5:45 PM (116.37.xxx.71)남편분이랑 이 문제로 갈등이신지..
그럼 부당이나 부적절 같은 용어는 안쓰시는게 좋을거 같네요.
괜히 속좁거나 사회생활 안하고 어쩌고.. 이런 오해 받으셔서 손해보실거 같아요.38. ..
'09.3.18 7:58 PM (85.154.xxx.60)아내가 부당하다고 느끼신다면 부당한것 맞습니다.
저도 직장에서 모임 가지지만 정말 건전한 모임도 있고..
아닌 경우도 많이 봤습니다. 저 옆자리 남자직원은
와이프랑 사내결혼인데도 사내에 애인(?)이 셋이나 있습니다.
그 애인들 다 유부녀고 세살 많은 여직원도 있구요
그 여직원중 한명은 같은 곳에 근무해서 서로 잘 아는사이입니다.
교육원 신청 같이 해서 동시에 교육가서 외박신청해서같이 자고
오는 일도 있고.. 하여튼 제가 아는 것만 해도 여러번입니다.
그 사람들도 모임가지면서 그렇게 된걸로 압니다.
술 마시면 평소와 다른 행동 하기 쉬워지니까요.
지금은 제가 남편때문에 휴직중이라 소문은 못들었지만 그 와이프랑
제가 많이 친한 사이였는데 본인은 모르고 있으면서
신랑이 집안일 안도와주는거 빼고는 별 불만없이
행복하게 살더군요.. 저도 그냥 모르는게 약이다 싶구요.
원글님께서 조금이라도 이상하게 생각이 된다면 전 이상한거라고 봐요.39. 모임이든 뭐든..
'09.3.18 8:26 PM (121.134.xxx.122)원글님이 부적절하다고 생각하는 모임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남편을 설득해야 할 일로 보이네요.
모임이 있든 없든, 그런 상황을 즐기는 남편이라면,
모임 자체보다는 남편의 사고를 바꾸도록 해야겠지요.
그게 아니라 원글님이 부적절하다고 느끼는 그 상황을 남편도 똑같이 인식하는 거라면,
남편 스스로 불편해서, 모임에서 자연스럽게 탈퇴할거구요..
남편이 그런 모임을 마다않는 성격이라면,
모임이 있다고 해서 문제가 생기고, 없다고 해서 문제가 안생길 일이 아니라고 생각되어요.
어린애들도 아니고,
스스로 옳고 그름을 분별하는 성인인데,
그런 경우에는 모임이 문제가 아니라,
마인드 자체가 문제라는 생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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