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아직도 외국이 좋아요? 이걸보면 말을 마세요!

회색인 조회수 : 6,061
작성일 : 2009-03-18 13:22:35
외국인 떡실신 시리즈1탄

1. 미쿡 유학시절 (본인 미대생) 돌려쓰는 색연필 (초등학생때 주로 쓰는거) 가져가서 돌려서 써줬더니
미국애들 떡실신. 조낸 신기하다며 입에 거품물고 열광함.

2. 브루마블을 가져가서 룰을 설명하고 세계인과 브루마블을 즐긴적이 있는데
브루마블에 떡실신. 마약보다 더좋아하는 것 같았음. 특히 황금열쇠의 백미에 푹빠졌었다는...

3. 한국인 여자애가 공기놀이를 전파하자 또다시 떡실신. 중국 기예단 서커스보다 신기한 손기술이라며
다들 가르쳐달라고 열광.

4. 떡실신하는게 신기해서 한국에서 비장의 무기 흔드는 샤프 가져옴.
그날 소더비 경매 뺨치는 가격에 팔라는 소리가 나올지경.

5. 향기나는 펜을 마지막으로 보여줬더니 난 미국 뉴욕땅에서 신대접 받았음.


이밖에도 김부터 시작해서 불고기 바나나킥 신라면 등등 음식에도 열광했지만
한두개가 아님.ㅋㅋㅋ



외국인 떡실신 시리즈2탄

1. 지난 겨울 영국인 친구 세명이 놀러왔는데 가방에서 일회용 라이타 5개 나오는 것 보고 떡실신.
지금 환율로 영국은 라이타 하나에 대략 2~3 천원쯤 하는걸로 알고있음.
300원이라고 하니까 편의점에서 사재기했음. 그쪽에 bic은 없나? 있을텐데...

2. 미국에서 일본인 유학생이 스시집에 아메리칸들과 나를 데려갔는데 일본친구가 젓가락질을 가르치고있을때
오른손에 수저 둘다 집고 국물과 스시를 번갈아가며 먹는 날 보고 다들 떡실신.

3. 새콤달콤을 주머니에서 꺼냈더니 신세계를 보았노라는 표정으로 개 사료먹듯 처묵처묵.
돌아온 후 이메일에 무려 일곱명이 secom dalcom 보내달라고 요청함.

4. 작년에 뉴욕갔을때 옥션에서 사입은 6만원짜리 디스퀘어드 이미테이션 청바지를 입은 나를 보고
미국애들 떡실신. 한국 귀족으로 변신할수 있었음.ㅋㅋㅋㅋㅋㅋㅋ

5. 이건 좀 자랑스러운거. 내가 글씨를 좀 잘써서 친구한테 이메일 말고 의미있게
플러스펜(뭔줄 아시죠?)으로 휘갈기며 편지를 쓰고있었는데
완전 동양 문화의 정수라며 떡실신.

6. 한국에서 PMP 가져갔다는 친구는 그저 영화만 봤을 뿐인데 아이팟터치보다 우월한거 아니냐는 외국인
들 질문에 한국가면 그냥 TV도 나온다고하니까 떡실신.

7. 1탄에서 바나나킥 얘기를 안했는데 바나나를 모토로 만든 과자라고 설명하며 입에 넣어줬더니 씹지도
않았는데 혀에서 녹는다며 떡실신.

8. 내방에 있던 쿠쿠 밥솥을 보고 완전 거품물고 쓰러짐.
밥문화권 애들이 냄비갖고 푸석푸석한 밥을 지으며 부엌에서 안절부절하며 있는 것을 보고
내방에 데려와서 쿠쿠를 보여준 후 취사 눌러놓고 TV보면서 볼일 보라고 했더니
호그와트 마법학교에서 왔냐며 거품물고 떡실신.




문화가 다르니까 신기한게 많은가봐요.ㅎㅎㅎㅎ

특히 한글보고 신기해하던데요.

홋 -> 이글자보고 모자쓴 사람같다며 실신하던 외국인도 있었어요.ㅋㅋㅋ


하나 추가

9. 우리나라 왔던 외국인들 인터넷 속도보고 존니스트 빠르다고 개거품. 지네나라가서 절로 빨리빨리가 나
온다는..ㅋㅋㅋ 그리고 짜장면시켰더니 20분도 안되 배달되고 다먹은 그릇 문밖에 내놓으니까 여기가 아틀란티스라며 개거품물고 실신.



외국인 떡실신 시리즈3탄

1. 젓가락 숟가락 일체형 아실라나? 반으로 갈라져서 젓가락되고 합치면 숟가락되는.
한번 학교에서 도시락 싸와서 먹자고 피크닉을 했었는데 그 비장의 연장을 꺼내어
신세계를 보여줬더니 떡실신. 인크레더블 언빌리버블 퐌타스띡 찬사란 찬사는 다나온 발명품이었음.

2. 도대체 왜 떡실신한지 모르겠는 물건.

미숫가루 봉지를 찝어놓은 집게가 있었는데 그게 꽃게모양이었음.
뭐라 설명을 해야하나...왜 콘푸로스트같은거 공기들어가면 눅눅해지니까 그걸 방지하기위해 나온
비닐 집게 아시죠? 그거 보고 떡실신. 자꾸 옆에서 딸깍거리면서 집게보고 좋아하길래
그냥 선물로 줌.
덤으로 미숟가루 우유에 타맥였더니 몇달 뒤 검은머리로 염색까지하는 한국 팬됨.

3. 전공이 미대다보니 쓸일이 있지않을까해서 어렵게 구해간 색깔 샤프심.
이걸 필통에서 꺼내 아까말한 흔드는 샤프로 흔들어 사용하는 순간
지켜보던 교수마저 수업하다말고 이게 뭐냐며 물어봄.
말그대로 흔들면 나오은 샤프에 색깔있는 샤프심을 끼운것 뿐이다라고 설명하자
날 신처럼 떠받들며 한국에서 보내달라고 조르는 사람들...

4. 한번은 김에 밥을 싸먹는데 미국인 두명이 그 검은 종이가 뭐냐며 비아냥거림
닥치고 처먹어보라고 김에 밥 싸서 맥였더니 거의 식중독수준.
결국 그날 두달은 먹었을 김 동나버렸음. 맥주에 김을 연결시켜주니 파티할때 날 요리사로 추대함.

5. 결국 정말 파티에서 요리를 하게되었는데 어머니께 메일로 재료와 요리법을 보내달라고했음.
메뉴는 고추장 양념 삼겹살, 불고기, 비빔밥...처음엔 이런거 뭐 좋아한다고들 하는데 진짜 좋아하겠어
라며 반신반의로 만들었더니 그날 친구의 친구까지 불러와서 내가만든 음식 먹이고...
처음에 스무명이 시작한 파티 요리 시작하고 100명인가... 재료는 지들이 계속 사다주겠다며 요리만
시킴. 100명쯤 왔을때 잘 찾아보면 헐리우드 스타라도 있을줄 알았음.
아는사람 다데려왔을듯...조금 뻥 보태서 100명인데 정말 나한테서 배식받아갔음.ㅋㅋㅋㅋㅋㅋ

6. 한번은 놀이공원 놀러갔다가 사격장 발견. 우연인지 뭔지 그날 인형 7개 획득하자
어떻게 그렇게 총을 잘쏘냐길래 나 2년동안 군인이었다고 말하자 떡실신.
호그와트 마법학교에서 온 한국인 학생이 요리까지 잘하고 조국애(__;)까지 있다며 거품물고 쓰러짐.

7. 녀석들이 김치라는 음식에 친근해질 무렾, 피자에 질린 내가 집에서 김치부침개를 하고있었음.
냄새맡은 녀석들이 좀비처럼 처들어오길래 이게 뭐하는짓이냐고 버럭했더니 오히려 이게 무슨 음식이
냐고 버럭함. 나를 통해 한국의 맛은 믿을만하다는 인식이 생겨버린 녀석들에게
결국 한국식 피자 아니면 팬케익이라며 선사함.
우리나라사람들도 제일 좋아하는 부침게 끝부분 바삭한부분에 눈물흘리며 절규함.


이후 나는 호그와트 마법학교에 다니며 그리핀도르 기숙사에서 살다온 한국인 군인출신 요리 잘하는
미대생이라고 불렸음.

아 맞다. 담배 This를 보고 떡실신한 외국인도 있었음. 아마 '이것' 때문이었을거임.ㅋㅋㅋㅋㅋㅋ



외국인 떡실신 시리즈4탄

저의 에피소드들의 기대하지도 않았던 여러분의 성원 비스무리한 반응에 힘입어 4탄 들어갑니다.

뉴욕에서 생겼던 일.

1. 내가 군대를 사단 사령부 행정병으로 다녀온 탓에 파워포인트와 엑셀의 신이 되어있었다.
마우스를 사용하지 않는 것은 기본이요 영문타자정도야 이미 익숙해져있던 어느날
팀끼리 발표를 하는 수업이 있었고, 난 현란한 키보드 드리블로 파워포인트를 작성하자 애들 떡실신

2. 아무래도 미대생이다보니 연필과 지우개가 많았을 터...카페에 앉아 흑인 간지남(윌스미스 뺨치게 멋있음)
친구와 둘이서 여학우들을 기다리는데 늦게온다고 전화오자 내가 지우개따먹기 (아시죠?ㅎㅎ)를 전파함.
갑자기 윌스미스가 에디머피로 변하며 박장대소 눈물콧물 다빼면서 눈에 불을 켜고 KO를 외침.

3. 평소 운동을 좋아하는데다가 공으로 하는건 다 자신있던 제가 키가 조금(?) 작은편이라 흑인 백인
우월체형들이랑 10달러씩 내기를 하기엔 역부족이었다.
풋볼도 안되겠고 축구는 안좋아하길래 결국에 생각해낸 구기종목이 족구!
얼핏보면 간단할것같은 족구에 여러가지 서브를 조미료처럼 첨가하자 거품물고 달려들어 너도나도
장래희망 족구선수. 족구를 가르쳐주자 다니던 대학 내에 리그가 생겼다. 아직도 그친구들 족구를 내가
창안한줄 안다.

4. 친하게 지내던 김모양이 한국에서 키높이 깔창을 가져왔었다. 그것도 에어달린걸로.
갑자기 키가컸다며 놀라던 양키들에게 자신의 나이키 에어포스원을 벗어서 안감을 보여주자 호빗들
떡실신. 김모양은 김느님이 되어버렸다.

5. 글쓰다 생각났는데 뽑기를 만들어본적이 있다. 앞서 소개했듯 난 거기서 요리사였기에 내가 만드는
음식은 일단 닥치고 먹어보자는 식의 친구들에게 과감히 뽑기라는 신문화를 넌지시 건내보았다.
당연히 실신. 얼마뒤 친구집에 놀러갔더니 국자가 새카만걸 보고 피식 했다.

=============================================================================================

1. 당연 펌글입니다.

2. 대한민국 만셉니다.

3. 오늘 제가 좀 심심했나 봅니다.



IP : 58.121.xxx.181
5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별사랑
    '09.3.18 1:29 PM (222.107.xxx.150)

    ㅋ 떡실신..ㅎㅎㅎ 재밌게 읽었어요

  • 2. 배고픈데...
    '09.3.18 1:31 PM (58.236.xxx.75)

    제가 막!!!웃고있으니 아들이 쳐다보네여...ㅋㅋㅋ

  • 3. 회색인
    '09.3.18 1:31 PM (58.121.xxx.181)

    아 하나 추가...


    내친구 박모군은 6년간 펜팔하던 영국인 친구가 있었단다.
    그러던 어느날 영국인 스미스군이 영국의 비싼 명품이라며 버버리 코트를 선물이라고 보내왔다.
    횡재한 친구는 보답은 해야겠는데 돈은 없고 해서 잭필드 신사바지 3종세트를 보내면서
    "너희 신사의 나라니까 특별히 이거 세종류 보낸다." 라며 보냈단다.
    그뒤로 스미스가 자기가 보내준거보다 존니어 존니어 좋은것같다며 친구들한테 입고 자랑하는 인증샷을 찍어
    메일로 보내왔단다. 인증샷보고 나 떡실신.

    잭필드가 버버리와 동급이 되던날.

  • 4. 세우실
    '09.3.18 1:31 PM (125.131.xxx.175)

    http://www.hwoon.net/bbs/zboard.php?id=kj&page=1&page_num=25&select_arrange=h...

    하도 떡실신 시리즈가 많아서 중복검사 안하고 저도 그냥 다 때려넣었네요. ㅎ
    "~긔"체는 인터넷 문체같은거니까 양해바랍니다.

  • 5. 웃기다..
    '09.3.18 1:32 PM (218.153.xxx.186)

    ㅋㅋ

  • 6. 체리양
    '09.3.18 1:32 PM (222.235.xxx.131)

    정말 재밌게 읽었네요...그런데 말 외국인들이 저렇게 반응했을까하는 의심이...

  • 7. 세우실
    '09.3.18 1:39 PM (125.131.xxx.175)

    제가 들은 건 어떤 한국 여학생이 도서관에 앉아 있는데
    반대쪽에 같은 학교의 큼지막한 백인 남자애가 와서 딱 앉더니
    "자기가 한글을 보다가 재미있는 거 발견했다"고 하면서 종이에 띄엄띄엄
    "옷" 자를 쓰더래요. ㅎ "이거 사람 닮지 않았어?"
    그래서 그 여학생은 표정 변화 없이 위에다 모자를 달아서 "옷"자를 "홋"으로 만들어주고는
    "모자 쓴 사람?" 이랬더니 갑자기 눈이 커지더니
    어디론가 막 달려가더라고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그러면서 그 여학생은 그게 왜 그렇게 대단한건지는 모르겠지만 그 남학생이 어딘가
    자랑하러 달려간 것 같아서 피식 웃었다고 하더군요.
    외국에 가 있는 친구나 지인들 얘기를 들어보면 "한글로 아무거나 글자좀 적어줘"라고 해서
    지갑에 넣어갖고 다니는 외국 친구들도 꽤 있다고 하더군요.

  • 8. .
    '09.3.18 1:46 PM (211.195.xxx.45)

    원글님 책임지세요!!!
    사무실에서 읽다가 웃음 참느라 죽겠어요.
    도저히 안돼겠어서
    다 못읽고 나중에 읽으려고 답글만 써요.

    으...웃겨요.ㅎㅎ

    근데 정말 다 그런 반응이었을까...

  • 9. 별사랑
    '09.3.18 1:47 PM (222.107.xxx.150)

    우리나라 사람이 젓가락질을 잘 하잖아요.
    일본애들이나 중국애들 하는 젓가락질이야 가벼운 나무젓가락이고
    우리는 쇠젓가락질을 잘 하잖아요.

    우리나라 유학생이 독일에 가서 온갖가지 길고 무거운 것을 들고
    자유자재 젓가락질을 하는 것을 보고 완전 떡실신 했다던데요..ㅎ

  • 10. ㅋㅋㅋ
    '09.3.18 1:49 PM (210.95.xxx.27)

    ㅋㅋㅋ
    아~~ 갑자기 애국심이 마구마구 생긴다는...

  • 11. ㅋㅋㅋ
    '09.3.18 1:52 PM (210.95.xxx.27)

    우리 고모 미쿡가서 간호사하는데
    혈관주사 한방에 놓는다고 떡실신ㅋ

  • 12. 푸하하
    '09.3.18 1:58 PM (210.102.xxx.9)

    갑자기 흔들샤프 하나 사서 지척에 두고 싶어지네요.

    ㅋㅋㅋ

  • 13. 꺅..
    '09.3.18 1:58 PM (219.255.xxx.78)

    웃겨 죽는줄 알았네요 ㅋㅋㅋ

  • 14. Love Handle
    '09.3.18 1:59 PM (125.184.xxx.192)

    ㅎㅎㅎ 저기 주소 즐겨찾기 했음.
    너무 재밌습니다.
    김느님.. ㅋㅋ

  • 15. dd
    '09.3.18 2:00 PM (121.131.xxx.166)

    엄청 웃긴데..
    진짜 동감가요. 백만배 동감.
    그런데..우리나라 사람들은..포트메리온에 열광하고 리바이스 청바지에 열광하고..뭐 그러지 않나요 ㅋㅋ ^^ ;

  • 16. 야호
    '09.3.18 2:04 PM (116.47.xxx.7)

    오늘 당장 흔들샤프 사봐야겠어요 색깔별 샤프심도 더불어 ㅋㅋㅋ

  • 17. 또봐도 잼있어
    '09.3.18 2:05 PM (115.41.xxx.33)

    ㅋㅋ 정말 저럴까요? 외국인과 지내본적이 없으니..
    우리문화의 우수성을 널리널리 ㅎ 없던 애국심도 샘솟겠어요

  • 18. 아..
    '09.3.18 2:06 PM (125.190.xxx.48)

    넘 웃어서..마스카라 다 번졌어요..책임지세욧!!

  • 19. .
    '09.3.18 2:10 PM (121.184.xxx.236)

    재밌네요. 동생 외국 친구 선물로 문구류 추천해줘야겠어요... ㅋ

  • 20. 떡실신
    '09.3.18 2:13 PM (59.6.xxx.238)

    근데, 왜 떡실신이라고 하나요? @.@

  • 21. 재밌긴 한데..
    '09.3.18 2:18 PM (125.186.xxx.205)

    실화 같진 않아요..

  • 22. 일산 아줌마
    '09.3.18 2:19 PM (121.161.xxx.210)

    너무 웃겨요~
    외국에서 오래 살았던 사람 입장에선 '어느 정도 일부분 맞는다'고 생각해요~
    우리도 애들 초,중 시절에는 한국에서 문구류 참 많이 사 날랐지요.

  • 23. 흔들샤프가
    '09.3.18 2:21 PM (211.195.xxx.45)

    뭐에요? 저 그냥 일반샤프만 알아서..ㅠ.ㅠ
    그리고 정말 외국인들이 놀라는 거 있대요
    미수다보면 가전제품 으뜸이라고 어떤 외국인은 자기나라 돌아갈때
    쿠쿠밥솥 꼭 가져간다고 했잖아요.
    한글도 좋아하는 거 같고.
    그외 문구류는 다른 나라는 예쁘게 나오지가 않나봐요.
    대부분 한국의 문구류보고 엄청 이뻐한대요.

  • 24. ㅋ재밌네요~
    '09.3.18 2:25 PM (221.139.xxx.184)

    장면이 막 상상이되면서 재밌게 읽었어요~

  • 25. 재미있게 봤어요
    '09.3.18 2:31 PM (125.185.xxx.63)

    그런데 흔들샤프 원조는 일본 아니었나 싶은게 저 초등학교 다닐 때 일제 흔들샤프가 귀한 대접(?) 받은 적이 있었거든요. 당시 국산은 그런 거 없었음. 색색샤프심도 그렇고...

  • 26. 외국 살다온..
    '09.3.18 2:44 PM (116.124.xxx.120)

    정말 한국 아니면 구하기 힘든 것들 때문에 사다 나르느라고 힘들었어요
    한국 돌아오니 정말 좋군요
    교육열 너무 높아서 애들이 힘든 것 빼고는 다 좋아요

  • 27. 저렇게
    '09.3.18 2:56 PM (61.102.xxx.230)

    떡실신하는 외국인들 구경하러 외국 가고 싶은데요. ㅋㅋ

  • 28. 버터
    '09.3.18 2:58 PM (211.215.xxx.95)

    진짜 웃기네요 특히 담배 This 이것 ㅋㅋㅋㅋㅋㅋㅋㅋ
    삼실에서 숨죽여 웃느라 힘들었어요...!!

  • 29. ㅋㅋㅋ
    '09.3.18 3:09 PM (66.130.xxx.44)

    저도 외국 유학하다가 비슷한 경험있네요. 초임교수네 집에서 저녁먹으면서 세미나 비스무리하게 하는데, 끝나고 수다떨다가 그 교수가 취미가 사냥이라면서 자기 집에 있던 사냥용 장총(물론 장전안된것)을 들고나와서 잘난척 하더라구요. 자기 사격실력이 어떻다는둥, 사냥용 장총은 어떻게 사용한다는둥... 근데 갑자기 다른 (약간 시니어교수) 교수 한명이 저한테 너 혹시 총 다뤄본적 있냐고 묻더라구요. 근데 제가 예~전에 수학여행 비스므리한거 논산훈련소에 가서 군인 아저씨들의 도움을 받아 사격장에서 시범 사격을 해본적이 있거든요. 그래서 총 다뤄본적 있다 그랬죠. 그랬더니 다들 무슨 총을 다뤄봤는데?? 하고 궁금...

    당당히 M-16이라고 말했더니 모두 떡실신...ㅋㅋㅋㅋ

    그도 그럴것이 체구는 160도 안되고 비쩍 마른 동양여자애가 M-16을 다뤄봤다니까 놀라웠겠죠. 지금도 왜 그 교수가 저한테 총을 다뤄본 적이 있냐고 물어봤는지 잘 모르겠지만, 아무튼 웃겼어요.

  • 30. 미국사는아짐
    '09.3.18 3:15 PM (75.34.xxx.81)

    돌려쓰는 색연필,

    우리나라로 치면 이마트 같은 마켓에서 세일하는것 싹쓸이해서 우리 아들래미 생일파티 할 때 일종의 답례품으로 나눠줬는데 떡실신 안하던데요. 굵은것, 얇은것 종류별로 있어요.
    이 글 쓴 원글이의 친구들은 이런거 못써봤나 봐요....ㅋㅋㅋ

    저녁 너무 많이 먹어 기분나빠 딴지거는 아짐입니다. ㅋㅋㅋ

  • 31. 여기도
    '09.3.18 3:31 PM (83.31.xxx.209)

    딴지.... 돌려쓰는 색연필 유럽에 있구용. 부루마블은 모노폴리의 한국버젼이라고 보면 되고. 새콤달콤류의 시큼한 캬라멜 종류도 있구요. 바나나킥도 거의 똑같은 맛의 과자가 있답니다. 거기에 딸기맛, 초코렛맛의 다른 버젼도 있다는.... 김도 입에 달라붙어서 싫어하는 사람들도 좀 있다는.....
    뭐 나머지는 그럴수도... 재미있게 읽었어요.
    아기자기한 팬시문구는 여기도 없는 건 아닌데 한국에 비하면 가격이 엄청나게 비싸서 한국서 잔뜩 사다가 선물로 주면 완전 떡실신 그자체지요!!! 예를들면 10색 목걸이 볼펜~ 요런거요.
    한국에서는 1000원 1500원 정도 주면 사는게 여기선 만원이 넘는다는.

  • 32. 한글
    '09.3.18 3:47 PM (122.34.xxx.54)

    한글이 그렇게 외국인들 눈에 예뻐보이는 글자인가요?
    전혀 들어본적이 없어서 다소 놀랍네요
    그런데 한글얘기가 많이 나오는거 같아서 근거없는 얘기는 아닌가봐요
    육계장 글자가 그렇게 예뻐보인다니 ㅋㅋ
    하긴 저도 육계장 글자써진 티셔츠 입은 외국인, 실제는 아니고
    사진으로 본적있어요

  • 33. 웃겨요~
    '09.3.18 4:21 PM (125.187.xxx.173)

    아주예전에 신랑 영국에 있을때 주변사람들 김이랑 오징어 먹는거 진짜 혐오했다던데..
    담배값에 떡실신 한적은 있다네요ㅋ
    저글속의 친구들 넘 귀엽고 글도 재밌어요~!

  • 34. 11
    '09.3.18 4:31 PM (221.139.xxx.111)

    저 이태리 있을 때,
    한국서 가져온 인삼껌 입가심한다고 씹으며 선생님한테 하나 건냈더니
    이런 껌이 있냐며..(나이드신 분들이 인삼을 무지 좋아라하시더라구요)
    너무 좋아하셔서 방학 때 한국 나왔다가 인삼껌 한 상자 선물로 드렸더니
    이렇게 비싼 걸 선물로 받아도 되냐며 넘어가시던데요..
    그 때가 껌 한통에 100~200원 하던 시절이였는데...ㅎㅎ

  • 35. 한쿡쵝옹
    '09.3.18 5:45 PM (84.138.xxx.50)

    여기는 유럽.
    제 주위엔 사발면과 알로에가든에 뻥튀기가 대세.

    회사에 한쿡인은 나 하나.
    회사 직원들 점심에 김치사발면, 육개장사발면드심.
    덕분에 빡쑤로 대량구입.

    맥심모카골드 중독끼도 보이심.

    애니타임 사탕에 "오 마이 가뜨" 연발하며 쓰러지심.

  • 36. 울 아들 캐나다
    '09.3.18 8:36 PM (125.178.xxx.31)

    에서 중학교 잠시 다닌적 있는데
    구몬 수학을 한 덕에 연산이 빠른편 (한국 사람 치고도 빠른 편)
    갸들 산수 문제 거침없이 풀어대니...떡실신..
    영어도 모르는 캐나다에 온지 한 달도 안되는 애가
    공부 못하는 아이 매쓰티쳐가 되었음...
    영어도 안되는 녀석이 어떻게 가르쳤는지 의문..

    새콤달콤도 인기 짱이고
    pmp도 무지 부러워 했다네요.

  • 37. 저도 하나,,,
    '09.3.19 1:44 AM (211.176.xxx.248)

    신랑이랑 배낭여행 중 시장에서 쪽파를 발견...
    마침 숙소가 취사 가능이라 파전 해먹었거든요..달랑 파랑 밀가루만 넣은...
    거실에 일본 아이들이 몇명 있길래 먹어볼래 하고 두세장 줬더니
    게눈 감추듯 먹어치우더라구요..
    너무너무 숫기 없는 아이들이었는데 주저주저 하면서 하나만 더 줄 수 있냐면서...
    간장도 안찍고 마구 그냥 삼키는 분위기..배낭여행하니 배도 고팠겠지만서도...

    홍삼캔디는 여러 나라에서 인기짱..
    나이드신 분들 다들 좋아하더라구요..
    여행 중 멀미하시는 일본 할머니 이거 하나 드려서 회생시켰어영...

  • 38. 초롱초롱
    '09.3.19 2:13 AM (59.7.xxx.27)

    잠안오는밤에 즐겁게 읽고갑니다.^^

  • 39. 자러가려다가
    '09.3.19 3:30 AM (59.14.xxx.63)

    한마디 남기고 싶어서 로긴하네요..ㅎㅎ
    다른건 몰라도 우리나라 문구류 수준은 거의 판타스틱하죠~~
    호주가서 걔네들 문구류 보고 우리나라꺼가 질이며 디자인이 얼마나 뛰어난지
    알았네요..뭐 일본하고 비교하면 비슷하긴 하지만요~~^^

  • 40. ^^
    '09.3.19 9:10 AM (115.161.xxx.241)

    히죽히죽 실실 거리다 갑니다요. 재밌네요.^^

  • 41. ...
    '09.3.19 10:12 AM (125.177.xxx.49)

    덕분에 웃었네요
    외국인도 다양하죠 호의적인 사람도 있고 매몰찬 사람도 있고
    대다수가 우리나라 손재주나 문구류는 신기해 해요
    요즘은 외국서도 많이 보긴 하지만

    다음에 갈땐 공기도 전파하고 흔들이 샤프도 왕창 사가야 겠네요

  • 42. 히..
    '09.3.19 10:30 AM (61.254.xxx.29)

    한국 주부의 청결함 - 겉으로는 잘 안보이는거
    예를들면 빨래 삶는거, 손빨래,
    손설겆이할때 헹구는 정도,
    바닥 청결한거 이런거에도 떡떡떡실신합니다.
    케미칼과 과도하게 친한 그들이 한국주부의 청소, 설겆이, 빨래 방법을
    알고 나면 자연 친화적인 방법에 감동한답니다.

  • 43. 아아..
    '09.3.19 10:36 AM (203.232.xxx.3)

    넘 넘 재미있어요.
    올리신 분 고맙습니다.

  • 44. ㅎㅎ
    '09.3.19 10:49 AM (211.243.xxx.207)

    저도 외국에 있는 조카들한테 한번씩 문구류 보내주는데 너무 좋아해요. 우리나라꺼 아기자기하고 이쁜게 많잖아요.질도 물른 좋구요.

  • 45. .
    '09.3.19 11:00 AM (211.218.xxx.140)

    책임지세욧! 백만년만에 스모키 했는데, 웃다가 넘 웃겨서 좀 울어서 다 번졌어요. 책임지세욧!!!!

  • 46. 아,,ㅋㅋ
    '09.3.19 11:01 AM (119.201.xxx.6)

    잼잇다,,ㅋㅋㅋㅋ

  • 47. ㅋㅋ
    '09.3.19 11:26 AM (124.50.xxx.19)

    넘 재밌게 잘 봤어요..덕분에 두통도 좀 가신듯해요.^^

  • 48. ㅋㅋㅋㅋ
    '09.3.19 12:09 PM (119.67.xxx.170)

    배꼽 빠지는 줄 알았어여~~ㅋㅋㅋㅋ

    근데...외국인들 눈에 한글이 이뻐 보인다는 말이 진짜래여..
    예전에 티비에서 이상봉 디자이너가 뉴욕에선가 패션쇼 열였는데 주 컨셉이 한글을 옷에 새기는거였어여...외국인들 눈에 동그라미가 많이 들어가는 한글이 그렇게 사랑스럽게 보인다고...한글을 좋아한대여..
    헐리웃 스타들이 한글 써있는 티셔츠 입고 있는 사진도 많이 인터넷상에 돌아다녔잖아여..그것도 ..해병대..머 이런거 써 있는 티셔츠..ㅋㅋ
    울 나라 사람들 영문티 열광하던거랑 같져 머...뜻도 모르고 ...알고보면 이상한 뜻이거나 아예 그런 글자 없거나..ㅋㅋ
    글고...지인이 지금 캐나다 갔어여...아이들 데리고...근데 거기서두 정말 새콤달콤에 동네 아이들 다 떡실신했다고 들었어여...간지 두어달만에 새콤달콤 몇 박스씩 여기서 부친다고 하드라구여..아이들이 넘 좋아해여..
    그집 둘째가 초등 3학년인가 그런데...거기서 수학 문제 암산으로 다 끝내서 역시 떡실신...완전 추앙받으며 산다고...지난주에 그 집 기러기 아빠한테 들었어여..ㅋㅋ
    정말 웃기다...^^

  • 49. 한국가면
    '09.3.19 12:27 PM (24.211.xxx.211)

    한국 가면 사올 것들 리스트 업 했네요. ^^
    비지니스 하시는 분들한테 들었는데 미군 애들이 한국 파견 근무 한 번 하고 오면
    한국 좋다 얘기를 절대 안한대요. 소문 나면 경쟁률 올라 간다고요.
    휴전국이라 위험수당까지 나오는데 그 화려한 밤 문화 ;; 한 번 맛들이면 헤어나올 수 없는
    음식들까지...
    저도 신랑이 포트럭 할 때 오징어랑 새우 넉넉히 넣고 부추전 부쳐 주는데 제일 먼저 동나는
    음식 중 하나라네요. 불고기보다도 오히려 더 좋아하는 것 같아요.

  • 50. ㅋㅋㅋㅋㅋㅋ
    '09.3.19 12:33 PM (210.221.xxx.238)

    우와 간만에 배꼽 빠지는 줄 알았네요.

    내 유럽 친구는 한국 가서 볼펜에 떡실신.
    궁뎅이에 인형, 깃털, 별별것들이 다 달린 것들을 아주 한박스를 사왔더만요.

    저도 한국 왔다 들어갈 때 볼펜에 지하철 노선도 달린 것을 선물로 주니
    온 주변 사람들 오마이갓~떡실신.
    이제 흔들 샤프 사가야지.

    우리 아들 한국 오더니 새콤달콤에 떡실신.
    친구들 선물 새콤달콤.

    기자 생활 30년 넘은 유럽 친구 아직도 독수리 타법.
    저 한글 자판 없는 그집에서 다다다다 보도 않고 쳐대니 떡실신.

    7cm는 되는 구두 신고 바닥에 똥싸는 자세로 앉으니
    저 서커스 좀 보라고 다들 떡실신.

    운동화 끈이 풀렸길래 구부려 무릎 땅에 안대고 중심 잡고 끈 매니
    무슨 곡예사냐고 떡실신.

    불고기 해줬는데 다들 떡실신.
    레시피를 물어보길래 대충, 적당량, 이랬더니
    어찌 레시피도 없이 이래 맛나냐고 또 떡실신.

    삼겹살 구워 먹으며 고추 준비해서 고추장에 찍어 먹었더니
    뜨~악 떡실신.

  • 51. 윤옥희
    '09.3.19 12:33 PM (210.91.xxx.47)

    ㅋㅋ..웃겨죽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우리딸한테 읽어보라고 해야겠어요..요즘 학교야~자 때문에 힘들어 하는데...ㅎㅎㅎ..^^

  • 52. ...
    '09.3.19 12:40 PM (221.138.xxx.38)

    이게 시리즈가 있는건가요?
    전 처음 보는건데...
    첨 몇줄 읽다가 문체나, "떡실신" 이런말보구는
    에이~뭐야 또 10대들이나 쓰는 그런건가보네 했는데
    읽다가 완전 몰입되서 끝까지 다봤네요 ㅋㅋㅋ

    물론 재밌게 쓰느라 조금의 뻥튀기는 있었겠지만
    넘넘 재밌어요

  • 53. ㅎㅎㅎ
    '09.3.19 1:11 PM (124.53.xxx.35)

    저도 해외에서 10년 살다 귀국한지 얼마 안된 아짐인데요...약간의 과장은 있지만 잼 있네요..
    한자는 굉장히 특이하다고 좋아하고 한글도 새롭다고 좋아햇어요..
    일본여자들이 한국음식을 너무 좋아해서 음식하는것 가르쳐 달라고 매일 조르고 했던 기억이..
    귀걸이 악세사리 등등 너무 저렴하다고 기절하고 사다 달라고 애원하는 여자도 있고 ..
    하여튼 다 즐거운 추억거리네요...ㅋㅋㅋㅋ

  • 54. ㅋㅋ
    '09.3.19 1:18 PM (122.34.xxx.11)

    덕분에 우울한 기분 가벼워졌네요.딸아이 학교에서 오면 이글 보여줄래요.
    언젠가부터 우리나라에 대해 부정적인 이야기를 많이 해왔었는데..이글 보니
    반성 되기도 하고..아이들 보면 좋겠어요.

  • 55. 패뷸러쓰~
    '09.3.19 1:29 PM (61.102.xxx.8)

    ㅎㅎ 제 친구도 뉴욕 놀러가서 비싼 부띠끄에 용기내서 함 들어가봤는데 매니저가 이 친구가 신고 있던 플랫슈즈를 보고 패불러스~ 고르져스~ 마구마구 외치더랍니다. 사실 지마*에서 8900원 무료배송에 구매한 금빛 리본달린 플랫이었는데요..ㅋㅋㅋㅋㅋ 그래서 자신감얻어 매장 구경 여유롭게 하시고 나중에는 몇일 뒤 열리는 무슨 런칭쇼 초대장까지 받았다네요..ㅎㅎㅎㅎㅎ

  • 56. kitty
    '09.3.19 1:32 PM (58.227.xxx.175)

    우헤헤헤 너무 재미있어요 잼나요 우헤헤헤헤

  • 57. 떡실신 추가
    '09.3.19 3:14 PM (121.134.xxx.45)

    제가 미국에 있었을 때
    제가 영어회화를 1대 1로 배웠는데,
    그 때 파트타임으로 가르쳐준 애가 미국 유명 로스쿨 재학생이었거든요.
    나이는 23세... 당연히 돈 벌고 학교 다니느라 한국은 와 본 적도 없고 가난한 고학생이었는데,
    애는 굉장히 똑똑했어요.
    경력이 전미 디베이트 대회 1등을 했던 경력도 수차례고
    암튼 말을 엄청엄청 잘하는, 전도유망한 청년이었는데(저는 삼십대 중반이구요 ㅎㅎ)

    저도 한국에 대해서 설명할 기회가 많았거든요, 워낙 아시아는 모르는 애니...
    근데 어느 날 한국인들이 잘 가는 인터넷 포탈 사이트를 이야기해주면서
    네이버를 검색해주니까(노트북 들고 다니면서 강의했음)
    그 아기자기한 화면 보면서 떡실신....
    (참고로 미국애들은 구글을 애용하더구만요)
    그리고 언젠가는 한국의 백화점을 설명해줬거든요
    (참고로 걔는 뉴욕 맨하튼의 메이시 백화점도 가 본 적이 없는 앱니다...
    미국애 그런 애 의외로 많더라구요)
    매장 구성 설명 듣고 떡실신...
    한국의 백화점은 최소 7층으로 구성되어 있고, 1층은 각 매장이 있으며 가운데는 화장품 매장 어쩌구 저쩌구 블라블라... 설명을 해주니까 리얼리?를 연발하며 떡실신...
    자기가 졸업하고 변호사 되어 돈 벌면 여자친구랑 꼬옥 방문하겠다구...
    (참고로 여자친구가 쇼핑을 좋아하는, 섹스 앤 더 시티의 캐리같은 애였음)

    암튼 한국이 동양의 이름 없는 작은 나라인 줄 알았던 애를 떡실신... 시켰었죠...

    하나 더 있어요...

    한국에서 노트북을 가지고 미국에 갔었는데, 묵고 있던 집에서 인터넷이 잘 안되는 거에요.
    그래서 한국 노트북 회사에 전화해서 그걸 고치고 있었는데,
    결국은 하다하다 안되니까 본사에서 원격조정으로 하나하나 지우면서 고쳐 주더군요...
    그러니까 원격조정으로 고치다 보면 마우스가 혼자 움직이면서(저쪽 메인 서버에서 조종하니까) 필요없는 것들을 하나하나 지우는데...
    그거 보면서 제가 묵고 있던 집주인(미국인)이 보고 떡실신...
    정말 놀랍다고...

    미국은 어지간한 곳인 경우 a/s부르면 우리나라처럼 재깍재깍 안옵니다..
    그리고 a/s 피드백도 우리나라 같지 않고...

    암튼 우리나라, 경쟁이 치열하고 살기가 힘들긴 하지만,
    좋은 나라라는 건 인정하셔야 해요 ㅋ ㅎㅎㅎㅎㅎㅎ

  • 58. ^^
    '09.3.19 3:37 PM (119.64.xxx.162)

    문구류는 우리나라가 아기자기 하고 깜찍한게 많아 인기 짱입니다
    향기나는 미니싸인펜 선물주면 기절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2633 자유게시판은... 146 82cook.. 2005/04/11 154,575
682632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82cook.. 2009/12/09 62,241
682631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82cook.. 2006/01/05 92,524
682630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ᆢ.. 2011/08/21 19,975
682629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애니 2011/08/21 21,671
682628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사랑이여 2011/08/21 21,379
682627 꼬꼬면 1 /// 2011/08/21 27,412
682626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애셋맘 2011/08/21 34,605
682625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명언 2011/08/21 34,791
682624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애엄마 2011/08/21 14,850
682623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차칸귀염둥이.. 2011/08/21 16,993
682622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너무 어렵네.. 2011/08/21 23,214
682621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해남 사는 .. 2011/08/21 36,192
682620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조이씨 2011/08/21 27,398
682619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_-; 2011/08/21 18,310
682618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2011/08/21 26,632
682617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짜증섞인목소.. 2011/08/21 74,078
682616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이건뭐 2011/08/21 14,556
682615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도어락 얘기.. 2011/08/21 11,625
682614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참맛 2011/08/21 14,360
682613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2011/08/21 13,391
682612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수영장 2011/08/21 13,645
682611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독수리오남매.. 2011/08/21 26,041
682610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애플 이야기.. 2011/08/21 23,539
682609 가래떡 3 가래떡 2011/08/21 19,758
682608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슈슈 2011/08/21 21,819
682607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늦은휴가 2011/08/21 13,808
682606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도대체 2011/08/21 11,933
682605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독수리오남매.. 2011/08/21 18,081
682604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2011/08/21 21,835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