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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아들내미가 필요한거 사라고..지갑채 주네요..
울 아들내미..좀 다정다감한 성격입니다..
저보고 필요한것 있음 사라고 지갑째 건네주네요..
베개도 사고..소꼽놀이세트도 사고..아이스크림도 사라고..ㅋㅋ
토마스 지갑 열어보니..
반짝반짝 백원짜리 몇 개가..있네요...
8살..또래에 비해..늦되고..또 그런 이유때문에..
많은 고민을 안겨주기도 하지만..
하는 행동 하나하나 참 사랑스럽네요..
나중에 커서도..저한테 이리 선뜻 지갑채 줄수 있을지 기대해도 될까요?
1. ㅋㅋㅋ
'09.3.17 11:08 PM (221.139.xxx.57)며느리가 싫어할꺼예요
2. 웃음조각^^
'09.3.17 11:08 PM (203.142.xxx.54)그런 맛에 아이들 키우는거죠.
저도 한국은행에서 이미지 다운받아서(견본이라 찍혀있는 이미지) 미니지폐랑 동전 만들어서 지갑에 넣어주고 마트놀이 하곤 했는데요.
제가 돈이없어 끙끙대면 아들래미가 와서 이걸로 사라고 몇만원(?)씩 꺼내주더군요.^^3. ㅎㅎㅎ
'09.3.17 11:16 PM (219.255.xxx.91)저희집 아이도 돼지 저금통 저한테 갖다 내민 적 있어요...
작년에 그랬으니 5살 때였네요.
"엄마~ 엄마도 이걸로 차 사...아빠가 안 사주니까(?) 내가 사줄게..." 이러면서요...ㅎㅎ
애들 둘 데리고 다니기 조금 힘들어서 엄살 좀 부렸더니
아들내미가....ㅎㅎㅎ4. 미안해요
'09.3.17 11:39 PM (222.236.xxx.100)10살 때 한달에 백만원씩 주겠다고 각서까지 써 줬던 아들...
지금 나한테 용돈 올려달라고 뗑깡 부리고 있습니다.
중1입니다.5. 부러워요~
'09.3.18 12:19 AM (125.178.xxx.12)저희 아들은 어제 남편이 가져다준 수표5장중 1장을 자기책장 사이에 숨겨놓더군요.
아빠가 엄마드리라고 5장주니 그중1장을 책사이에 숨겨놓더래요.
왜 그러냐 물었더니 나중에 백화점가서 장난감사고 싶다고...
오늘 어린이집 갖다와서 엉엉 우네요~
내돈한장 어디갖냐구요.
돈액수 전혀 모르는 다섯살입니다.6. 나는 나
'09.3.18 1:00 AM (122.38.xxx.27)전 조카가 우주선 태워준다고 했어요. 5살때 약속했는데 지금 10살이니깐 한참 더 기다려야겠죠.ㅎㅎ
7. 아유~
'09.3.18 1:12 AM (211.243.xxx.207)귀여운 모습이 눈에 보일 듯하네요 ^^
8. 12살 딸이
'09.3.18 2:10 AM (118.41.xxx.21)어른이 되어 돈 벌면 자동차랑 그릇 사준대요, 15살 딸은 별장 사주고 미국에서 살거라 모셔간다ㄱ고.......
9. 8살에
'09.3.18 8:58 AM (58.224.xxx.204)엄마에게 지갑 준 일로 평생 효도 다~ 했다고 여기세요.^^
커서도 그려면 안되지요..ㅎㅎ
제 딸도 8살인데... 아이들 참 귀여워요.
얼마전에 자기 지갑에서 천원한장(입학때 선물 받은.. 천원 5장 넣어 줬었지요.)
선물이라며 꺼내 주더군요.
그 담부턴 장 볼때도, 옷 살때도, 공과금 낼 때도 옆에 서서는 큰소리로,
'엄마 제가 준 돈이요. 그거 쓰면 되요~' 해맑게 이야기 하네요. ㅋㅋ~~~^^
원글님이나 저나.. 아이들이 준 용돈에 배부르게 삽니다 그려~~10. ㅋㅋ
'09.3.18 9:17 AM (116.33.xxx.70)그러고보니 우리딸은 집 살때 자기 돈도 가져다 쓰라고 했었어요. 지갑주면서.
7살때였죠 ㅋㅋㅋㅋㅋㅋ11. ㅋㅋ 기특한녀석
'09.3.18 9:34 AM (211.109.xxx.18)난 지갑채 받아본 적이 한 번도 없는 듯,ㅎㅎ
정말 부럽습니다.
애가 통이 크네요 ㅋㅋㅋ
나중을 기대해보셔도 좋을 듯,
아내가 싫어하는 게 문제가 아니라,
아내를 충족시키고도 남을 만큼 돈을 번다면
집을 통째로 줘도 될듯,
ㅎㅎ
어쨌든 부러워잉~~12. 제
'09.3.18 10:01 AM (222.107.xxx.29)제 가슴이 뻥 터질거 같아요
아이들은 그 자체로 큰 선물이네요13. ㅎㅎㅎ
'09.3.18 10:24 AM (222.98.xxx.175)우리딸은 돼지저금통을 도대체 뭐에 쓰는지 모르고 채우더니 지난주 도서관에서 저금에 관한 책을 읽고 오더니 그걸로 자기가 어른이 되면 멋진 차를 살거랍니다.
칫,, 빈말이라도 엄마 뭐 사준다고 하면 안돼냐?14. 울아들
'09.3.18 10:42 AM (203.236.xxx.116)유치원때 내차가 없어 불편하다는 남편과 말하는 이야기를 듣고는 "차가 얼마예요?"하곤 천만원 쯤 한다고 말해주니까 잠시 고민하더니 방에서 돈 만 천원 갖고나와 엄마 차 사세요 하고 주더군요. 그 비장하던 얼굴이 얼마나 귀여웠는지....
지금은 대학 3학년 자취중
집에 한번 왔다가면 시집간 딸 살림 챙기듯 챙겨 간답니다. ㅋㅋ15. 국민학생
'09.3.18 10:52 AM (119.70.xxx.22)평생 할 효도 어릴때 다한 다는 말이 실감나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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