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직장다녀보신분, 다니시는 분 여기와서 투표해주세요.
뭐 이정도면 양반이라고 할 수도 있지만
여간 짜증나는일이 아니라서요.
예를 들어 오늘 있었던 일입니다.
일은 항상 부장님이 "**대리(=나)가 바쁘니 또는 혼자하려면 버거우니 차장님이 도와주세요"라는 것에서 시작됩니다.
차장은
종이에 뭘 막 혼자 그리거나
나에게 와서 종이에 뭘 막 그리면서 얘기를 합니다.
근데 사실상 그 종이에 있는 내용은 나한테 물어서 나오는 내용입니다.
즉, 업무파악 못합니다.
그러고 나서 종이를 주면서 이렇게 일하라고 합니다.
도와주는거 하나도 없는데
중간에서 젓가락 하나 걸쳐놓고 성질을 긁습니다.
뭐 저 종이에 끄적꺼리면서
뻘소리 하면
제가 다 고쳐줘야하죠 설명해야하죠.
가끔 차장이 고집을 부리면
그냥 하라는데로 하고
나중에 삽질한번 더 해줍니다.
더 웃긴건 부장한테 잘 보여야 한다며 (이말도 대 놓고 합니다)
얼렁 해서 보여주자며 닥달을 합니다.
물론 일을 나눠서 하는것도 도와주는것도 없는데 말이지요.
어쩔까요?
1. 차장보고 일도와주라고 시켜봐야 나만 괴로우니 그냥 나보고만 일 시키라고 부장한테 일른다.
2. 도와주는것도 없으면 닥달하지 말라고 차장한테 대놓고 얘기한다.
3. 그냥 저정도 승질 긁는건 양호하니 그냥 인격수양하는 셈치고 참는다.
1. 저라면
'09.3.17 9:13 PM (121.171.xxx.153)3
2. 2
'09.3.17 9:17 PM (125.177.xxx.156)2
3. .
'09.3.17 9:22 PM (211.245.xxx.107)1번은 지금먼저 할일은 아닌거같구요..
차장이 스스로 자신의 능력을 아나요?
즉 자기가 엄청 잘난줄 안다면 3번이구
스스로도 못하는줄알고 도와주는게 없다고 알고있다면2번이죠...(물론 대놓고 말은 안하고 돌려서 좋게 말할거같아요)
아무리 그래도 차장인데..즉 상사인데...
그사람이 아무리 뻘짓을 해도 어쨌든...
이상 직장생활 17년차 아짐입니다...4. 전
'09.3.17 9:41 PM (122.38.xxx.27)부장님이 일 시킨다면, 저 혼자할수있습니다. 그렇게 말할거에요.
저 8년 참다가 작년에 한바탕했는데 좀더 일찍 할걸 후회했어요.
저보다 13살많은 선배한테 대든거죠.
저도 님처럼 나이도 한참 많은 선배이니 참아야지하다가 우울증에 병원까지 다녔어요.
참으면 좋을날 있겠지했는데....
암튼 그 이후로 세상 편합니다.
화이팅입니다.^^5. 전3
'09.3.17 9:43 PM (218.159.xxx.91)이전에 업무파악 전혀 못하고 기안도 제대로 못하는 바로 위 직원하나 있었는데요. 전
그 사람이 기안주면 틀린글자 살짝 고쳐주고 내색 안했어요. 결재서류 모자란 것 있으면
제가 찾아서 채워주고...피차 아는척 안했어요. 하지만 제가 그만두고 후임들에게 제 칭찬을
무지 하더래요. 참 고마웠다고 하면서....
진심은 서로 통하는 것이라고 봐요. 원글님 입장에서 윗사람 못마땅하겠지만 그 사람 모자란점
채워주며 배려해준다면 그 사람도 뭔가 느끼지 않을까요? (요즘은 틀릴라나...?)6. 통통생쥐
'09.3.17 9:53 PM (122.35.xxx.4)저도 3번이요..13년동안 직장생활 하면서 느낀거 ..윗사람 받아봤자 좋을거 없다..입니다,
그래서 문제 생기면 님도 문제 있는 사람으로 생각 합니다.
아무리 님이 잘 못 한게 없다 하더라두요..원만한 성격이 못된다 생각하지요..그 직장 그만두실 생각 없으시면 좀 참아보셔요..저도 직장 생활 하면서 온갖 종류의 악덕 상사들 다 겪어 보고 받아보기도 했지만 별로 권하고 싶지 않네요..7. 3번이요
'09.3.17 10:10 PM (121.166.xxx.98)혼자서 다 하는 편이 나눠서 하는 것보다 100배 나요.
그리고 다른 직원들도 님 혼자서 다 한다는 것 알고요. 부장님도 알겁니다.
제 경우는 바로 위 상사가 무능력하면서 일 욕심은 많아 혼자서 일 처리하다
찔끔 찔끔 나눠서 했었거든요. 잘못되면 내 탓으로 돌려 죽을지경이있죠.
그런데 다른 직원들은 다 알더군요. 시간만 나면 근처 사찰에 가서 108배를 하면서 참다가
경력을 쌓아 더 좋은 직장으로 갈았탔습니다.8. 직장8년차
'09.3.18 8:12 AM (211.189.xxx.103)3번.
아무리 못나도 날 평가하는 내 상사 입니다. 고과주는 사람한테 하는 한마디가 나의 성과급과 승진을 좌우하죠.
무조건 아~~ 그렇군요. 역시. 차장님. 차장님 말씀대로 하면서 이렇게 하면 어떨까요? 이런식으로 맞장구쳐주세요.. 그러면서 은근히 님이 계획한 내용을 같이 엎어 가면서 하면 나중에 일이 잘못되도 같이 책임질 수 있어요. 그리고 그 차장이 일을 못한다면..부장은 이미 다 알고 있습니다.
무조건 3번. 상명하복은 아직도 대세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682633 | 자유게시판은... 146 | 82cook.. | 2005/04/11 | 154,576 |
682632 |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 82cook.. | 2009/12/09 | 62,242 |
682631 |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 82cook.. | 2006/01/05 | 92,524 |
682630 |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 ᆢ.. | 2011/08/21 | 19,975 |
682629 |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 애니 | 2011/08/21 | 21,671 |
682628 |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 사랑이여 | 2011/08/21 | 21,380 |
682627 | 꼬꼬면 1 | /// | 2011/08/21 | 27,412 |
682626 |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 애셋맘 | 2011/08/21 | 34,605 |
682625 |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 명언 | 2011/08/21 | 34,791 |
682624 |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 애엄마 | 2011/08/21 | 14,850 |
682623 |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 차칸귀염둥이.. | 2011/08/21 | 16,993 |
682622 |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 너무 어렵네.. | 2011/08/21 | 23,214 |
682621 |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 해남 사는 .. | 2011/08/21 | 36,192 |
682620 |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 조이씨 | 2011/08/21 | 27,398 |
682619 |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 -_-; | 2011/08/21 | 18,310 |
682618 |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 | 2011/08/21 | 26,632 |
682617 |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 짜증섞인목소.. | 2011/08/21 | 74,078 |
682616 |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 이건뭐 | 2011/08/21 | 14,556 |
682615 |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 도어락 얘기.. | 2011/08/21 | 11,625 |
682614 |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 참맛 | 2011/08/21 | 14,360 |
682613 |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 | 2011/08/21 | 13,391 |
682612 |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 수영장 | 2011/08/21 | 13,646 |
682611 |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 독수리오남매.. | 2011/08/21 | 26,041 |
682610 |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 애플 이야기.. | 2011/08/21 | 23,540 |
682609 | 가래떡 3 | 가래떡 | 2011/08/21 | 19,758 |
682608 |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 슈슈 | 2011/08/21 | 21,819 |
682607 |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 늦은휴가 | 2011/08/21 | 13,808 |
682606 |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 도대체 | 2011/08/21 | 11,933 |
682605 |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 독수리오남매.. | 2011/08/21 | 18,082 |
682604 |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 | 2011/08/21 | 21,83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