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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에 블랙홀이 있는건지 미치겠어요.
화장대위, 세면대 옆, 아니면 침대옆 협탁, 간혹 벼게 뒤쪽으로 넘어갈
경우도 있지만 그건 안경끼고 책보다 잠들었을 경우고..
온 집안을 홀라당 다 뒤집고, 쇼파 다 들어내고,
쓰레기통까지 다 찾아도 없어요.
안경쓰는 님들.. 혹시 이런경우 어디서 찾으셨던적 있나요?
귀걸이두요. 간혹 두쪽다 없어질 때도 있지만
자꾸 한쪽씩만 없어져요.
악세사리야 버리면 그만이지만
14k라도 금붙이면 버릴 수가 없어 한쪽만 모아둔게 10개도 넘어요
할 수없이 요즘은 짝짝이로 하고 다녀요.
더불어 바느질 할 때쓰는 쪽가위도 자꾸 없어져요.
지난가을 3개인가 사놨는데 하나도 없어요.
우리집에서 쓰는 사람은 저밖에 없고,
바느질하고 반짇고리에 바로 다 넣어두는데 왜 없을까요?
실이나 작은바늘도 다 있는데, 쪽가위만 자꾸 없어져요.ㅠ
세탁기 속도 수상해요.
자꾸 양말이 한짝만 남아요.
혹시나 싶어서 한짝만 남은 것들 모아 두었는데, 비닐봉투로 하나가득이 되었어요.
오늘저녁에도 남편양말 한짝, 아들양말 한짝씩이 또 없어요.
두사람이 한짝씩 벗어놓은 것은 아니겠죠?
침대밑까지 싹싹 청소해도 그동안 없어진 양말들이 흔적도 없어요.
만약 세탁기 속 어딘가에 있다면, 엄청난 양이 될텐데..
아, 그러고 보니 뒷베란다 창고도 좀..
한창 락앤락 처음나올때 풀세트로 장만해서 창고에 가득했었는데
특별히 버린기억도 없고, 우리집은 음식담아 나를곳도 없는집인데
락앤락통이 몇개 안남았어요. 우리집에서는 저밖에 만질사람이 없는데
그 많던 락앤락통들이 다 어디에 갔을까요? 부피도 제법 많았는데..ㅠ
그외에 세트로 10개 장만한 포크 티스푼들이 왜 3-4개만 남았는지..
어디서든 줄때마다 빠지지 않고 받아오는 장바구니들.. 다 어디갔는지?
신세계것도 두개나 있었고.. 얼마전 삼성에서 받은것도 새것이있을텐데..
내가 돈주고 산것도 두어개.. 이마트것 코스트코것... ????
우리집 제가 한정리정돈 하는 사람이라 어디 처박어 두는 집도 아닌데
아무리 찾아도 없어요.
과자나 이런거면 다른식구들이 먹었다지만..
그나저나 안경이 어디에 갔을까요?
1. 4차원...
'09.3.17 8:06 PM (125.177.xxx.89)저도 워낙 물건을 잘 잃어버리더군요.
친구가 제 부주의가 아니라고 위로를 해주려고...
우리와 차원이 다른 곳에 있는 사람들이 와서 몰래 장소를 옮겨 놓는다는 이야기를 해주더군요. 장난을 치는 거래요2. 헉
'09.3.17 8:07 PM (121.131.xxx.70)윗님 귀신이 몰래 옮겨놓는다는 얘기인가요??
말도 안돼요 ㅠㅜ3. 웃음이..
'09.3.17 8:09 PM (59.4.xxx.123)저도 가끔 경험하는건데요
우리 아저씨왈 낮에 언놈이 왔다가는거야
내게 매일 없어져.ㅋㅋ4. 그게
'09.3.17 8:18 PM (116.125.xxx.231)아무리 찾으려고 해도 안나타나다
어느날 짠하고 나타나지 않나요?..
다른건 모르겠고
양말은 세탁바구니와 세탁기 사이..
아님 세탁기 뒤나 밑에 있더라구요...5. ㅇㄴㄷㄻㄷ
'09.3.17 8:19 PM (59.7.xxx.20)원글님 다른건 몰라도요..
좀 수상합니다.
일단 저는정리 정돈을 잘 못합니다.
어쩔때는 전혀 생각지도 않는 물건이 청소하다가 나와 기쁠때가 있지요.
그래도 그래도요..
살다보면 찾고 있던 물건이 나옵니다.
굳이 버리거나.
사람이 훔쳐 가지 않는 한은 꼭 나오게 되어 있습니다(살림 경력 10년 이사 3번)
그런데 양말을 좋아하는 4차원의 님(?)께서 계신것 확실합니다.
이상하게..
이사를 온집이 심령(>?)현상을 몇번 껶었지만서도(이거 남편과 아이들도 같이 경험한 ㅡㅡ)
양말 한짝만 한봉다리입니다..@@;;
베란다 대청소에 세탁기를 아에 옮겨서 밑에 바닥 찌꺼기 대청소까지.
장농 뒤집어 엎었습니다.
그래도 짝이 되는 양말 없습니다 ㅠㅠ
이게 꼭 새양말은 안없어지고..멀쩡하고 짱짱하지만 오래된 양말만 없어집니다 ㅡㅡ;;
그런데 연령이 오래된 양말일지라도 거의 새양말인데도 없어진다는 것이 미스테리입니다 ㅋㅋ
원글님 정리 정돈 잘하시는 편이고 꼼꼼하신다고 나름 판단하신다면..
뭔가 있는 겁니다^&^
원글님에게 꽂힌 4차원 F4가 관심 끌려고 장난 친거라 생각해보시는게^^6. ㅋㅋ
'09.3.17 8:20 PM (210.106.xxx.218)절실하게 쓰셨겠지만 재미있게 풀어 쓰시는 글 솜씨에 저두 웃음부터 나오는데요. ㅎㅎ
저희 집에두 블랙홀은 좀 있는 듯 한데 그게 꼭 저한테만 작용하죠.
남편이 나서면 항상 원래 있던 그 곳에서 나타나네요.
정말 이거 .... 작은 물건들 숨기는 요정 나오는 영화가 떠오르네요. ㅋㅋ7. ..
'09.3.17 8:23 PM (58.145.xxx.62)저 혹시 쓰고 게신거 아닐까요??
=3=3=3=38. 저는
'09.3.17 8:31 PM (121.167.xxx.239)짝 없는 양말
따로 묶음 있습니다.
짝이 없으면
그 중에서 찾습니다.
그치만
예쁜 제가 좋아하는 양말 3년 째 짝 없이 기다리는것 있습니다.9. 저희집도
'09.3.17 8:35 PM (121.154.xxx.12)없어지는 것이 너무 많아요ㅠ 언제부터인지 기억도 안나지만, 은행통장도 몽땅 없어졌어요ㅠ
그나마 인터넷뱅킹으로 재발급받지도 않고 그냥 버티고 있네요ㅠ 블랙홀이 정말 있을까요? ^^;;10. 아유
'09.3.17 8:40 PM (59.186.xxx.147)웃음이 절로 나와요. 거짓말이죠.
11. 블랙홀 있습니다
'09.3.17 8:42 PM (125.177.xxx.79)울집에도 블랙홀 있습니다,,
제가
바로
블랙홀입지요,,ㅜㅜㅜ
제가 없음 울집은 너무 무미건조해요^^
저땜에 울집은 생기가 돋아요 ..12. 세탁기 배수구 거름
'09.3.17 8:49 PM (121.133.xxx.22)망 한번 체크해 보세요.
세탁기 물빠짐은 잘 되시나요. 저희는 as 한 번 불렀더니 세탁기 밑의 조그만 뚜껑을 열고 거름망을 청소해 주시는데 실종된 양말짝, 실내화 발깔개 1장 등 별게 다 나오더군요.13. ㅋㅋㅋ
'09.3.17 8:52 PM (211.207.xxx.168)우리 아들 모대학에 다닙니다.
전원 기숙사 생활하는 대학.
우리 아들이 귀뜸해 줬는데,
그 대학 세탁실 세탁기 안에는 양말을 한 짝씩만 가져가는 귀신이 살고 있답니다.
모든 학생들이 다 알고 있답니다.
그래도 어쩔 수 없답니다.
절대 세탁기 속에서 안나온다네요.14. 저두
'09.3.17 8:57 PM (121.140.xxx.151)원글님보다 아주 약간 덜 없어지는데요,
결혼후 10년만에 귀뚫고 쥬얼리샵가서 은이랑 금으로 12세트를 하루에 장만하고,
한달후에는 다 한짝만 남아있다는 슬픈이야기..
귀걸이랑 윗님들 한짝남은 양말들 다 들고 언제 짝맞추기 번개한번 할까요?15. 울넘편은찾기전문
'09.3.17 9:04 PM (124.56.xxx.142)애들이랑 저랑 맨날 뭐 잊어먹구 찾으러다니면
"얼마줄건데?" 하면서 찾아줍니다.
물건종류에 따라서 천원~만원까지 줄때가 있어요.
오늘 귀이개가 아무리 찾아봐도 없길래 천원줄테니까 꼭 찾아달라했더니
화장대 서랍을 홀랑 뒤집어 놨더라구요.. 지저분한 서랍이 금방 깨끗해졌어요 ㅋㅋㅋ
결국 못찾고 오백원주고 다이소에서 사왔네요.16. 동감
'09.3.17 9:23 PM (122.46.xxx.14)울 집 이야기네요...아이 안경이 없어져서 며칠째 찾는 중...
17. 다니엘맘
'09.3.17 9:37 PM (122.36.xxx.204)ㅋㅋ 죄송해요...원글님,....제 상황과 비슷해서 웃음이...-.-
블랙홀이라~~~~~~~~~~ㅎㅎㅎ
전 차키가 자꾸 없어져요~~~~~~~~ㅠㅠ18. 큰일이예요
'09.3.17 9:40 PM (118.176.xxx.166)아~~갑자기 미칠것 같아요.
이글 읽다가 며칠전 없어진게 있어서 그렇게 들쑤시며 찾던 기억이 나는데
문제는 뭘 찾았었는지 또,그 물건은 찾은걸로 끝났는지가 도통 기억에 없네요ㅠ.ㅠ
궁금해 궁금해 궁금ㅎ.......19. ㅋㅋ 님
'09.3.17 9:55 PM (125.131.xxx.167)그 영화'바로워즈'여요..
제가 정말 감명깊에! 봤지요
원금님도 꼭 한번 보세요. 블랙홀이 아니라 집안엔 얘네들 (바로워즈)이 같이 살아요
그런데 언젠가는 또 찾게 되잖아요?
걔네 꼭 돌려주는 애들이거든요(borrowers)
집안 구석구석에 살고있는데요..지네들이 필요한 물건이 있으면
살짜쿵 왔다가 빌려쓰고 다시 돌려줘요.
저도 물건들이 너무 잘 없어져서 너무 심각하게 고민했던적이 있었는데요
지금은 마음 놓아요. 언젠가는 갖다주겠죠 ㅎㅎ20. 저 예전에
'09.3.17 9:56 PM (121.191.xxx.109)화분에 물 주고 분무기 냉장고에서 찾은 적 있는데...
21. ..
'09.3.17 10:23 PM (121.227.xxx.207)저도 아침에 안경이 없어져서 한참을 헤매다 안방 화장대위에 있는걸 발견했어요.
거실에 있던걸 제가 들고다니다 무심결 안방에 갔다가 다른일 하느라 올려놓고는 한참을 거실에서 찾았죠.
님의 집에 블랙홀이 있는게 아니라 혹시 원글님이 저같이 건망증(죄송..;;)이 있는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22. 정말 무서운데요..
'09.3.17 10:53 PM (58.76.xxx.10)원글 님 이야기는 없어진 거 다른 장소에서 찾는 게 아니라
아에 없어지고 그것도 한 두개가 아니고 여러개라는 데서 심각한 건 데요
한 두개면 어디 구석에 숨어 있다지만..
양말 한 보따리...
안경도 여러개...
도대체 어디 구석에 숨어 있을까요
정말.... 무서운데요...23. ㅋㅋ
'09.3.17 11:15 PM (211.38.xxx.202)인쥐가 우리집에만 있는 게 아니었군요 ^^
24. ㅎㅎㅎ
'09.3.17 11:30 PM (59.11.xxx.121)글 너무 재미있게 쓰셨네요.
근데 전 재미없게 현실적인 이야기 해볼까요? ㅋ~
저희 집에도 어찌나 없어져주는 물건들이 많던지...
제가 늘 깔끔하게 정리정돈 잘하는 살림의 여왕은 전혀 아니지만 완벽주의 성향(일에서만)도 강한지라 뭔가 없어지면 그런가보다 하고 넘어가지를 못합니다.
찾던게 없으면 일단 리스트를 적죠.
그리고 당장은 아니라도 일년에 몇차례 온 집안을 뒤집어 엎습니다.
대청소 개념이죠. ^^
그럴 때 없어진 물건들 리스트 갖다놓고 더 열심히 뒤집는데...
절대 네버 안나오는 물건 부지기수입니다. ㅠㅠ
전 그 리스트 찾기 전엔 안버리고 매번 업데이트 할 때 적어두다 너무 많아 요즘은 예전에 없어진 건 중요한 것만 적어둡니다.
우리 집의 문제는... 출산 후 한 2년 동안은 매일 반나절 오시는 분이... 그 다음은 주 3일... 최근엔 주 2일 반나절 도우미 분께서 오신다는 것과 빨래통 옆에 분리수거 함 중 종이함이 있다는 것 같아요.
도우미 분들이 가져가신다는 의미라기 보다... 사실 그런 의심을 도저히 떨칠 수 없는 몇몇 품목이 있긴 합니다 ㅠㅠ... 한 분이 아주 오래 하신 건 아니라서요... 내가 집을 정리하고 치우면 하루 종일 걸릴 일을 도우미 분들은 전등석화처럼 해내시죠.
집안 일을 잘 하고 못하는 것에서 오는 능률 차이도 있지만 나는 어린 아이들이 어질러 놓은 것도 그렇고 작은 조각 하나하나도 다 제자리를 찾아 놓는데 그 분들은 그리 해서는 안되니 대충 갖다 놓으시는데 그건 좋아요... 문제는 가끔 가다 어떤 분들은 손에 걸리는 웬만한 건 그냥 바로 쓰레기통으로 직행시키더군요.
몇몇분의 경우는 제가 그 분 돌아가시고 나면 쓰레기봉투를 다시 점검해서 쓸 물건 되살리는 게 일이었습니다. ㅠㅠ
버리시지 말라고... 아무리 말해도 알았다 하시고선 없어 쓰레기 봉투 보면 한가득 나오더군요.
포크도 자주 사는데 어찌나 잘 없어지던지... 어느 날 보니 음식물 쓰레기 봉투에서 포크 세개 찾아냈습니다.
과일 깍은 거랑 과일 남은 거 버리시면서 포크는 빼놓는게 아니고 쟁반 채 쓸어담으니 포크가 남아나질 않았던 거죠.
게다가 자그마한 건 청소기 속에 빨려들어가서 쓰레기통으로 다시 옮겨져 사라지기 일쑤구요.
그럼에도 도우미분들의 도움을 끊지 못하는 저입니다. ㅠㅠ
또 하나의 문제는요...
우리 집 같은 경우 아무 생각없이 빨래 통 옆에 종이 분리수거함을 두었었어요.
분리수거를 남편이 하는 경우 백발백중 잘못 투하되어 분리수거함에 들어간 양말 종이로 분리되어 실려나가구요... 어느 날 그것을 깨달은 계기는 제가 분리수거해도 종이는 밑에서 다시 분리하지 않고 그냥 통채 붓거나 그대로 두고 올라오는데 그날 따라 통채 붓는 경비아저씨가 마련해놓으신 커다란 마대가 거의 차서 제가 박스는 바같으로 내놓느라 뒤적였더니 세상에 종이 분리수거함에서 양말 한짝씩이 두개나 나온 거에요.
그 다음은 분리수거함의 위치를 빨래 통 다음엔 프라스틱이랑 패트 병 등을 두는 것으로 바꾸고 그 마저 믿음이 가지 않아 분리수거 꼭~ 제가 합니다.
분리수거 나가 각각의 재료에 따라 다시 분리하다 보면 그리 작은 것조차 버리지 마시라고 부탁드림에도 절대로 버려서는 안되는 것들 가끔 가다 꼭 있습니다.
지난 주에는 아이가 유치원 졸업하며 선물받은 리듬악기 셋트에 들어있는 트라이앵글 끼우는 고리 (보기엔 별 거 아니지만 없어면 연주 곤란합니다 ㅠㅠ)랑 아이 블록 한 조각 (디자이너스 에디션이라 아주 작은 조각이고 이미 5조각 없어져서 마음 아픈 상황이었어요)이 분리수거함에 들어있길레 살려 왔습니다.
만약 님 댁에는 도우미 분 안오신다면 우리 집보다는 덜하겠지만 비슷한 경로로 없어지는 것들도 만만찮을 겁니다.
저도 몇년 째 못지우고 있는 실종된 물품 리스트에 안경 두개, 프라다 모자, 아이 옷, 머플러, 열쇠 등이 있는데 그 행방 정말 궁금합니다. ㅠㅠ25. 저만
'09.3.18 2:12 AM (115.139.xxx.67)그런게 아니었군요.
양말 한봉다리...
정말 양말을 신고 도망가는 외발 괴물이 있는지...
아무래도 가족들끼리 움직이나봐요.
가끔은 짝 안맞는 양말도 신고다녀요,개성으로다가.26. 저도요ㅣㅣ
'09.3.18 2:13 AM (121.148.xxx.90)저도 양말 이요.
식구가 네식구 인데
양말이 짝 안 맞는게 자그만치..30켤레가 넘어요.
2년 동안 찾다 찾다..그냥 한짝 버리고,
전 이사까지 왔는데 세탁기에도 없던데..뭔일인지 참.
엊그제 새양말 아들 딸꺼 사왔는데...오늘도 벌써..3켤레 짝이 어디로 간건지..
신랑이 날마다 구박...넌 한짝씩 어다 팔아먹냐.......내팔자야.27. ...
'09.3.18 7:58 AM (58.77.xxx.100)전 제가 블랙홀.....연애 시절부터 남편이 사준 귀걸이,반지,결혼예물시계...친구가 선물한 금귀걸이...도대체 어디서 잊어 먹었는지 기억이 안 나요..왜 비싼 것들만 잃어버리는지.....
저의 이런 전력에 남편이 더 이상 선물을 안 사줘요...
저도 사 달란 말 못해요.잃어버리고 또 핀잔 들을까봐....ㅠㅠㅠ28. ㅎㅎㅎ
'09.3.18 9:12 AM (61.253.xxx.220)저 혹시 쓰고 게신거 아닐까요?? (2)
29. 모르셨어요?
'09.3.18 9:32 AM (121.156.xxx.157)외계인들은 시공간을 멈출 수 있는 능력이 있습니다.
그들이 원글님을 골탕먹이고자 시.공간을 멈춘 다음 물건을 없앤답니다.
어느 날 그토록 찾아 헤메었던 물건이 떡 하니 눈앞에 나타나 있지는 않던가요?
바로 당신과 contact을 원하는 외계인의 신호랍니다.
.
.
.
.
.
.
설마 진짜 믿으시는 건 아니시겠죠? ㅎㅎ (죄송해욤~~ 원글님 글을 너무 웃기게 잘쓰셔서 그만 ^^)30. 버뮤다
'09.3.18 9:55 AM (221.155.xxx.32)삼각지대....
31. ...
'09.3.18 11:25 AM (125.177.xxx.52)회사다닐때 친정엄마가 살림 도와주셨었는데
그때 양말이 한짝씩 없어져서
무조건 같은 무늬로 다량 샀었던 기억이....ㅠㅠ
물론 제가 살림 시작한 이후로는 양말 한짝씩 돌아다니는 경우 못봤습니다.32. 세탁기 속
'09.3.18 1:00 PM (221.156.xxx.166)세탁기 안을 보십시오. 그리고 양말은 세탁기 옆에 끼어있을 확률이 높습니다.
33. 참
'09.3.18 1:02 PM (221.156.xxx.166)그리고 쪽가위는 어디에다 줄로 매달아 두세요. 엄마는 리모컨을 그렇게 매달아 두시더라구요.
34. ^^;
'09.3.18 5:44 PM (61.107.xxx.184)제 얘기 같아요..ㅋㅋ..전 예전에 끝끝내 안경 못찾아 새로 맞췄거든요..한참 후에 다 일그러져서 침대에 낀 거 발견했어요. 분명 꼬맹이 아들이 그렇게 했을꺼라 확~신하며..^^;,,장난꾸러기 아들 둘이서 온 집안을 헤쳐 나서 저희도 맨날 찾으러 다녀요..주걱은 방에 와 있고 빗은 씽크대 서랍에 가 있고..^^;..언제쯤 정리정돈 하며 살 수 있을런지 모르겠어요..ㅋㅋ
35. 출력..
'09.3.18 6:17 PM (121.190.xxx.60)울 남편 양말 짝 안맞는다고 짜증낼때 보여줄려고, 출력했습니다.
더이상 양말문제로 싸울일 없을듯..ㅋ36. ..
'09.3.18 6:43 PM (124.49.xxx.143)제말이요..
누가 안경태에 위치추적 장치 붙여서 팔면 때돈 벌텐데요^^37. 사탕별
'09.3.18 7:13 PM (219.254.xxx.184)티스푼 ,포크는 어디로 가는지 알아요,,,,
포크는 과일껍질 버릴때 같이 쓸려서 음식물 쓰레기통으로 갑니다,,,
가끔 음식 쓰레기 버릴때 포크가 들어 있는거 발견할때 있어요,,,38. 출력2
'09.3.18 7:32 PM (123.212.xxx.22)온 식구 양말짝이 안 맞아요.
나머진 도대체 어디로?????39. 전 더 해요.
'09.3.18 7:58 PM (121.88.xxx.71)원글님이 양에서는 압도적이십니다만은...
전 신용카드, 신분증 등 카드류가 사라져요. 물론 이건 저희 둘째녀석의 소행인데요.
어차피 인터넷 결제만 하던거라 신고하고 재발급하면 번호가 바뀌니까 다시 외워 쓰기 귀찮아 참고 있는데 1년가까이 안보입니다. ㅠ_ㅜ
첫째 땐 없어진 물건이 엉뚱한 곳에서 발견되는 경우가 종종 있었는데
둘째 녀석이 더 별나서 그런지 한 번 사라진 걸 되찾기가 너무 힘들어요.
한달 쯤 전엔 플라스틱 장난감류(카메라, 딸랑이, 자동차 등)가 통째 없어졌는데 집을 몇 번 뒤집어도 안나와오네요.
부피나 작아야 어디 쳐박혔나보다 하지...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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