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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어머니의 조금 특이한 심리

뻘소리 조회수 : 1,535
작성일 : 2009-03-17 16:28:39
제목을 좀 그렇게 달았지만,
제 시어머니는 참 좋은 분이고 며느리에게도 인간적으로 대해주세요.
아들 사랑이 우주 극강인 점을 감안하면, 많이 노력하시는 게지요.

그런데, 한 가지 우리 부부가 감당안되는 어머님의 버릇이 하나 있으세요.
바로 아드님 팬티는 손수 사입히시는 것 ㅎㅎ
총각 때부터 하시던 일이 계속되어온건데요, 문제는 그 팬티가 영 저희 취향이 아니라서요.

신랑도 저도 패션에 조금 까다로운 데다가,
나이도 적잖고 마마보이도 아닌데 언제까지 어머님이 사주신 알록달록 팬티를 입어야 하는지..-_-;

지방인 시댁에 내려가면 꼭 팬티를 한두개 사놓았다 주세요.
받아와서 다른 사람 줘버리긴 양심이 찔리고,
알아서 사입을께요~ 하려니 별거 아닌 일로 어머님 마음에 생채기 낼까봐 말이 안 떨어져요.

물론 이 정도는 불평할 축에도 못 끼지요.
다만 아무리 생각해봐도 어머님 마음이 잘 이해가 가질 않아서요.
아들 둔 맘들은 이 심리 이해하실까요?
IP : 116.41.xxx.5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남편분이
    '09.3.17 4:36 PM (218.49.xxx.95)

    시어머님이 사주신게 님 취향이 아니라면 님이 말씀드리는것보다 남편분이 어머님께 직접 말씀드리는게 좋을것 같아요.번거롭게 고생하지 마시라구요.

  • 2. 정말..
    '09.3.17 4:39 PM (61.109.xxx.143)

    불평축에도 못끼지요..^^
    저같음 그냥 감사히 받을꺼 같은데.
    보통 시집불평하시는 분들보면.. 부모님들이 늘 받으려고만해서 문제던데..
    주시려하는데 뭐가 문제인가요?

  • 3.
    '09.3.17 4:41 PM (211.109.xxx.18)

    여분의 팬티를 준비하는 거겟지요??
    아님, 그 나이에 팬티를 준비한다는 게 말이 되나요??
    아드님이 어렸을 적부터 오줌을 많이 저렸다든지,
    팬티에 대한 사연이 괜히 궁금해지는

  • 4. 궁금해서
    '09.3.17 4:44 PM (121.169.xxx.112)

    팬티 패티쉬? ㅋ

  • 5. 원글
    '09.3.17 4:54 PM (116.41.xxx.5)

    해마다 몇 장씩 꼬박꼬박 사주시니 여분이 아니라
    늘 어머님 사주신 것밖에는 입을 수 없거든요.
    그런데, 먹어없앨 수 있는 것도 아니고
    중년남자가 비취볼 같은 색색무늬 팬티를 입는 것도 조금 고역이네요 -_-;
    혹시 그것만은 엄마로서 놓고 싶지않은 마지막 보루일까요? ^^
    큰 불만도 아니고 문제해결을 하겠다는게 아니라, 단지 정말 궁금해서 올려본겁니다.

  • 6. 그냥
    '09.3.17 4:56 PM (210.127.xxx.97)

    아들 뭐 하나 라도 사주고 싶은 마음이 가득한데...
    밖에 옷은 살 자신도 사주고도 좋다는 소리 못들을까봐.......

    그냥 편하게..... 남들에게 보이지않는 속옷 사주신 겁니다....

    난 그냥 사주고 싶었을 뿐이고....
    싫으면 그냥 안 입으면 되고,,,,

    그냥 받아두는 것이 어머니 기쁘게 해드린다 생각하세요,,,

  • 7.
    '09.3.17 4:58 PM (164.125.xxx.183)

    그러시면 어머님한테 취향을 알려드리는 건 어떨까요.
    어머니 너무 감사한데 번거롭게 챙기지 않으셔도 되고 꼭 사시고 싶으시면
    이런 색깔로 해주시면 더 잘입게 될 것 같다고요.

  • 8. 전..
    '09.3.17 5:00 PM (121.130.xxx.111)

    부러운데요.
    아직도 아들 뒤치닥꺼리 해주시고 싶으신거쟎아요.
    진짜 빤쓰 한 장 안사주면서, 생색만 내는 시댁도 엄청 많습니다. ㅠㅠ

  • 9. 원글
    '09.3.17 5:06 PM (116.41.xxx.5)

    호오~~ 그냥님 말씀을 들으니 정말 그럴 법도 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어머님이 책 많이 읽는 영민한 분에 음식솜씨도 훌륭한데,
    패션 센스 한가지 만큼은 좀 안타까울 정도거든요.
    속옷이면 그래도 젤 무난하겠네요. 선물로요. 끄덕끄덕 ~~

  • 10. 그냥...
    '09.3.17 5:24 PM (219.241.xxx.64)

    엄마의 정이라고 받아오심이...^^

  • 11. ㅎㅎ
    '09.3.17 5:42 PM (211.210.xxx.30)

    불평축에도 못끼지요.2222222222222

  • 12. 전 일종의
    '09.3.17 5:58 PM (125.176.xxx.149)

    정신병 같은데요. 입장을 바꿔 생각해보심이. 원글님의 아들있는데 그아들 결혼해서 잘 살고 있는데 상점 같은데서 아들 입으라고 본인취향에맞게 팬티를 골라 사다 놓을 건가요.
    예전에 tv에서 본적있는데 아들부부 같이살면서 다른 건 다 잘하면서 며느리한테도 살갑게 대하구요 근데 아침마다 아들을 깨우러 시엄니가 가는거예요 며느리는 아침준비하고 끝에 안좋게 끝나던데 뭐 무의식으로 들어가면 아들에 대한 연민의(연인의 정)정을 느낀다고 뭐 하던데 원글님 시어머니는 그정도는 아니겠지만 소유욕 같기도 하고
    그리고 남편분도 시어머니가 사주는 그런 팬티만 입다가 시어머니 돌아가시면 팬티보고 입을때마다 생각날꺼 아니예요
    암튼 단순하게 생각할 문제가 아닌 듯 싶네요

  • 13. ..
    '09.3.17 6:36 PM (118.45.xxx.97)

    이상합니다. 정말
    원래 결혼날짜 잡아놓고, 예복이나 뭐 하면서, 속옷도 바꿔주고(신부가)
    그러는 거 아닌가요?
    자연스럽게 인수인계되어야할 사항입니다.
    어쨌든 인간관계는 선임자를 잘 만나야 된다니깐요..

  • 14. ㅠㅠ
    '09.3.17 7:31 PM (211.201.xxx.58)

    제 얘기 들으시면 위안되실거예요. 1년에 5. 6번 저희집에 오시는 시어머니 , 빨래통에서 당신아들 속옷과 와이셔츠만 골라 손수 손빨래 해주지요. 정말 미치겠어요 남편이 말려도 에미 바쁜데 도와주는거고 손으로 깨끗이 빨아야한다며... 그래서 갈아입자마자 제가 얼른 빨고 출근해요. 정말 기막히고 우습죠..

  • 15. 왜???
    '09.3.18 12:07 PM (222.98.xxx.131)

    하필이면 팬티일까요?
    저같으면 좀 싫겠습니다.

    일본의 유명한 여성학자 글을 보니
    한 집안의 주부는 식구들의 속옷을 관리한다는 구절이 있었는데
    주부는 식구들의 가장 내밀한 부분까지 개입한다는 거였죠.
    (전후 맥락은 잊어버리고 이 부분만 기억해요)

    시어머니께서도 아들의 가장 내밀한 부분을 관리하던 걸
    며느리에게 주기 싫으신 걸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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