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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씨 얘기는 이제 그만했음 합니다.

현랑켄챠 조회수 : 1,840
작성일 : 2009-03-17 14:43:40
제가 남자라고 탁씨를 감싼 적 없습니다.
단지 제가 우려하는 것은 이 문제가 '모든 남자' 내지는 '대부분의 남자'는
그렇다는 것으로 비화될 까봐 겁나는 거구요. 남자와 여자의 싸움으로
번지게 되면 또 유치하게 군대와 출산의 문제로 돌아가는 게 싫을 뿐입니다.
또한 댓글에서 말씀하시는 '논리'라는게 정말 논리인지도 짚어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하네요. 정황적 증거는 많습니다. 그랬다도 맞을 수 있고
아니었다도 맞을 수 있는, 답이 없는 문제입니다.
법적으로 소송을 하자면 티씨 자신이 나서야 하는데,
티씨는 지금 언론에 알려진 바로는 그렇지 않다라고 말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카메라가 그렇게 많은데 그럴리 있겠냐?'는 논리와
'성추행은 당사자가 불쾌하게 느꼈다면 성추행이다,
티씨가 그 상황에서 하늘같은 방송 선배한테 불쾌하게 느꼈다고 말할 수 있겠냐?'는
논리는 논리가 아니라 둘다 추측입니다. 왜냐면 논거가 없기 때문입니다.
이를 입증할만한 법적 자료가 있어야 하는데,
결국 이건 당사자가 아니면 확인할 수 없는 문제이니까요.

그럼 이걸 이렇게 덮어두고 가자고 하니 찜찜하신 건가요?
그러니까 제가 저번 글에서 댓글에 달았듯이
여러분들의 개인적인 경험을 여기에 잣대로 들이대면
결국 감정싸움이나 이입밖에 안됩니다.
탁씨의 행위 자체로만 판단하시는 것이 좋을 듯 싶습니다.
감정이 선을 타고 흐르게 되면 결국 여러분의 의견은(학교 다닐 때
1반에서 싸움이 나서 코피 나면 12반에 가선 걔는 벌써 응급실에
실려 가 있는 중환자가 되어있죠. ^^;;;;) 카더라 통신,
도매급으로 취급당할 수 있습니다.

탁씨에게
'네가 촬영을 한 것을 보니 다분히 고의로 생각될만한
소지를 네가 제공하였으므로 우리는 그런 시각으로 당신을 볼 수도 있다.
공인이기 때문에 행동거지 하나하나를 조심하는 것은 기본이라 생각된다.
앞으로 이런 일이 절대 일어나지 않도록 더욱 조심했으면 한다.'

이런 경고를 보내는 방법도 있을 것입니다.
이전의 방송자료에서도 그랬다 하시는 분들은
그 자료 또한 올려주시고, '어떤 부분에선 이런식으로도
해석이 가능하니 탁씨 당신은 똑같은 실수를 두번 세번
반복한 것으로 보여진다. 방송인으로는 부적합한 것 같다.'
는 멘트와 함께 방송사로 보내시거나 방송사에 정식으로 항의하시는 것,
또는 탁씨 개인에게 항의하시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차칫, 이 사건이 일파만파로 비화(특히 탁씨의 가족문제)되는 것을
할 수 있다면 막고 싶네요.
IP : 123.243.xxx.5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다니엘맘
    '09.3.17 2:45 PM (122.36.xxx.204)

    에공..무슨일이 있었나요??????
    뒷북인지...^^;;

  • 2. 공감
    '09.3.17 2:45 PM (211.109.xxx.18)

    백배,

  • 3. 동감..
    '09.3.17 2:47 PM (218.236.xxx.191)

    이제 그만이요..

  • 4. 징그런놈들
    '09.3.17 2:50 PM (121.169.xxx.112)

    직접 경고도 당연히 해야합니다만, 인터넷에서 자꾸 이야기 되는 것 자체가 그놈에게 경고가 되겠죠. 공중파를 두려할 줄 모르는 안하무인의 그런 인간에게..그 가족을 위해서도.. 손버릇 나쁜 인간은 가족들한테도 그럽니다.. 근친 간에 부적절한 행위를 누가 저지르겠어요? 그런 부류가 저지르겠죠..

  • 5. ..
    '09.3.17 2:53 PM (220.126.xxx.186)

    http://www.82cook.com/zb41/zboard.php?id=free2&page=2&sn1=&divpage=56&sn=off&...

  • 6. 현랑켄챠
    '09.3.17 2:55 PM (123.243.xxx.5)

    '징그런놈들'님 그러니까 감정을 배제하고 적으시라구요.

    '근친 간에 부적절한 행위를 누가 저지르겠어요? 그런 부류가 저지르겠죠..'
    이렇게 댓글 다시면 이게 또,...인터넷이다보니까
    어떻게 퍼져 나갈지 모릅니다. 조금더 고려하셔서 댓글이나 글을 올리셨으면
    좋겠네요.

  • 7.
    '09.3.17 2:55 PM (221.225.xxx.44)

    조심 조심...
    암만 조심성이 없었다지만 근친간..이란 말까지 탁재훈이 들어야 하나 싶은...

  • 8. ~ㅅ~
    '09.3.17 2:56 PM (112.72.xxx.87)

    참으로 무서운 세상입니다
    그 짧은 순간에 성추행 할 생각을 한다는게 과연 가능 할지~
    아무리 마누라와 떨어진 생활을 한다 해도
    그런 생각을 한다는게 과연
    가능 할까요~
    더구나 전국 방송인데

    에구~~참으로 보는눈들이 여러이라~

  • 9. 그사람들이
    '09.3.17 3:07 PM (219.250.xxx.124)

    그렇게 느꼈는지 했는지 안했는지..는 탁씨 본인만 알고 그거 당한사람만 알겠지요.
    우리가 왈가왈부 할 이야기는 아니란 생각인데요..

    그런데 손끝이 그렇게 느껴지는 타임이 있는데요...
    그사람도 그럴것이라는건 그건 그자리 손끝이 잇던 자리에 있던 사람이 내가 아니라
    잘 모르는거 아닌가 싶네요..

    탁씨가 만약 그랬다면 나쁜놈이구요..

    그걸 누가 알겠어요..

  • 10. 해석부탁
    '09.3.17 3:22 PM (173.68.xxx.229)

    "그사람도 그럴것이라는건 그건 그자리 손끝이 잇던 자리에 있던 사람이 내가 아니라
    잘 모르는거 아닌가 싶네요.. "

    정말.... 몇번을 읽어도 이해가 안되는데...
    누가 해석 좀 해줘요. ^&^::;

  • 11. 제 생각엔
    '09.3.17 3:24 PM (83.103.xxx.167)

    만지려는 확실한 의도를 가지고 만졌다기 보단... 닿는 김에 자기도 모르는 무의식 속에서(?) 상황을 이용해 티 안나게 더듬은 것 같은 기분이 들어요. 그 사람도 방송물 오래 먹었는데 요즘 캡쳐도 많고 동영상 많은 거 알텐데 처음부터 의도를 갖고 그러지는 않겠지요... 그냥 따지자면 성추행 축에도 못 낄 수준의 행동이라는 생각이 드는데요, 그래도 중요한 건 잠시라도 그런 의도를 자기 맘 속에 가졌었나 아니었나 겠지요...

  • 12. 생채기 내는 글
    '09.3.17 3:30 PM (125.177.xxx.79)

    올리는 분들,,,
    특히 연예인가지고,,,
    평소에도 주위사람들 도마위에 올려놓고 씹어대고 할까,,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입장 바꿔서 생각하면 자신도 당할 수 있는데...세상일이란것이..돌고 도는 거잖아요
    말이란게 아 다르고 어 다른데..
    이왕이면 좀 감싸주고,,,좋게 봐주고 하면 좋겠어요
    이런거에 예민하게 꼬투리잡아서 생채기 내고 ,,하기보담은

    이왕이면...
    미 국 소 고 기 ....같은거에 좀 예민하게 구셨으면 좋겠더라고요,,,

  • 13. 동감
    '09.3.17 3:44 PM (173.68.xxx.229)

    윗님 좀 짱인 듯!
    동감. 동감........

  • 14. 동감
    '09.3.17 4:08 PM (164.124.xxx.104)

    그리고. 보여지고 일어난 사실 그것 하나만 가지고 얘기했음 해요
    왜 일어나지도 않은 일과 온갖 추행범들과 사기꾼들 이야기가 다 합체가 되는지요.
    사실을 이야기 하는것과 추측으로 사람 매도시키는건 다른겁니다.

  • 15. ..
    '09.3.17 4:28 PM (221.141.xxx.219)

    추측이 사람을 죽이기도 합니다. 어디 성희롱만이 나쁜 건가요.
    자신이 상황을 예단하여 남을 함부로 비난한다면 그 자신도 그 비난에서
    자유로울 수 없겠죠.

  • 16. ??????
    '09.3.17 4:32 PM (219.250.xxx.87)

    글쎄요..그럼 이명박이 이야기도 bbk이야기도 미국쇠고기 이야기기도
    이쯤에서 그만합시다 할까요?
    bbk사건은 대한민국 검찰이 무죄라 했으니 그만합시다 할까요?
    충분히 논쟁거리가 되는데 그만합시다 라니요..
    그리고 미국쇠고기 예민한 사람도 성추행에 대해 예민하거든요..

  • 17. .
    '09.3.17 4:48 PM (122.34.xxx.54)

    탁씨편드는 인간들 어쩌구 싸잡아 함부로 말하는분도 싫지만
    나름 개인적으로 판단해서 의견을 내는 분들한테
    피해의식이 있는 사람이라던가 할일없이
    멀쩡한 사람 꼬투리 잡아 생채기낸다는 식으로 자기기준으로 매도하는것도 불쾌합니다.
    괜히 욕하고 싶어서 욕하는것이 아니고
    하나의 사실을 보고 의견이 다를뿐이지요
    실제로 성추행을 했을지도 모르고 다른분들의견처럼 아닐지도 모릅니다.
    그런데 성추행으로 느끼시는분들한테 이왕이면 감싸주고 좋게 봐주란얘기는
    남성위주의 시각에서
    여성을 사회적약자로 고착시키고 포장시키는 말같아 기분나쁘네요
    성범죄와 관련해서 고민하는 여성들이 흔히 듣는 말이 그거죠
    '좋은게 좋은거다 대충 넘어가자 괜히 시끄럽게 해봤자 그남자는 물론 너도 좋을일없다'
    저도 미국쇠고기에 한예민합니다.

  • 18. 목소리큰넘이이겨
    '09.3.17 6:34 PM (58.76.xxx.10)

    1.다섯명은 분명히 성 추행범이다
    2.다섯명은 분명히 성 추행범이 아니다

    그러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그래서
    우리나라는 목소리 큰 사람이 이긴다고 그러나 봅니다

  • 19. ^^
    '09.3.17 8:58 PM (122.43.xxx.9)

    ...는 이제 그만했으면 합니다. 라는 글은
    적어봤자 본전도 못찾는 글이예요^^
    왜? 여기 회원수는 엄청 많고 누군가 얘기하고 싶은 사람은 있을 것이니까요.

    공중파에서 설마?라는 의견도 일리가 있다고 보구요.
    (밀린 전철하고는 경우가 쪼끔 달라요.
    밀린 전철이나 버스는 사람이 많다는 이유가 그놈들이 악용하기 좋은 수단이지요)

    평소 손버릇이 나왔다는 말씀에도 공감이 가요.
    그렇다면 평소의 나쁜 손버릇도 일종의 성희롱인 셈이지요.

    당사자들이 가장 잘 알 것이고,
    그걸 본 사람들 역시 자세하게 살펴봐야 할 이유가 있지만...
    서로 다른 의견을 가진 사람에 대해 마구마구 매도하는 자세만 없었으면 해요.

  • 20. 저도 동감
    '09.3.17 9:01 PM (221.162.xxx.86)

    고만들 좀 하셨음 좋겠어요.
    당사자들간에 이미 황당하다는 반응들이 나왔고, 동영상... 여자인 제가 봐도
    조심 좀 하지... 정도이지 의도적으로 그랬다고는 보기 힘들더군요.
    문제 생길 때만 악플 가지고 시끄럽지 말고 오버하시는 분들은 좀 그만합시다.
    근친이니, 흉악범이니 하는 건 너무 많이 간 얘기에요.

  • 21. 현랑켄챠
    '09.3.17 9:16 PM (123.243.xxx.5)

    그러네요. 본전도 못 찾는 글이네요. ㅎㅎㅎ

    '.. ( 222.238.213.xxx)' 님, 전혀 연결고리가 없다고 하셨는데, 그렇진 않다고 봅니다.
    당장에
    밑에 댓글 보시면 아시겠지만
    '지하철에서, 학교에서, 영화관에서...
    불쾌한 경험들을 해봤을 것이라 생각해요.
    워낙 남자들의 본능?에 대해 관대한 문화에서 성장했잖아요.'
    '남성위주의 시각에서
    여성을 사회적약자로 고착시키고 포장시키는 말같아 기분나쁘네요'

    라는 말이 나오잖아요. 그쵸?
    남성위주의 시각이나
    남성의 본능에 관대한 문화......

    저 역시 그런 관성에 젖어있었다고 부정하진 않겠습니다.
    '이갈리아의 딸들'이라는 책을 읽고
    많이 느꼈죠. 남성이 남성이라는 이름으로 태어나는 순간부터
    얼마나 많은 기득권을 가지게 되는 것인가를....

    님께 제가 드리고 싶은 말씀은 이 사건이 그런 기득권에 대한 무모한 도전이
    되어서는 안된다는 걸 말씀드리고 싶네요.
    결국 본전도 못찾는 말이 될 지 모르겠지만,
    이러한 사건들(아직 사실로 밝혀지진 않았으나, 성추행이 사실이라 할 경우)이
    그런 기득권과 권위 의식에 반대하는 하나의 예가 될 수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그러나
    이 하나의 예가 전체에 대한 도전이 되기에는 너무 자극적이기만 한 것은 아닌지
    다시 한 번 깊이 헤아려 주시길 바랍니다.

    성추행문제와 이명박 문제를 결부해주셨는데
    '글쎄요..그럼 이명박이 이야기도 bbk이야기도 미국쇠고기 이야기기도
    이쯤에서 그만합시다 할까요?
    bbk사건은 대한민국 검찰이 무죄라 했으니 그만합시다 할까요?
    충분히 논쟁거리가 되는데 그만합시다 라니요..
    그리고 미국쇠고기 예민한 사람도 성추행에 대해 예민하거든요.. '

    이게 논쟁거리가 되면 다행입니다.
    근친 운운하는 말씀이 오고가고
    '그리고.. 탁재훈 기러기아빠 아닌가요? 그렇게 들은거 같은데..
    넘 오래 굶어서 그런가???........... '
    [(http://www.82cook.com/zb41/zboard.php?id=free2&no=317961)에서]
    라는 원색적인 댓글도 달립니다. 다 추측성이지요.
    쇠고기나 BBK 문제같은 경우엔 우리가 충분히 논리적 근거와 사실적 자료들을
    가지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그들이 무시하며 제 마음의 잣대로
    판단과 판결을 내린 것이기에 우리가 아직도 분노하고 따져야하며 이의를
    제기해야하는 대상이 되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탁씨가 잘 못 했다면 벌을 받아야 하지요.
    그러나 탁씨 하나의 잘못으로 그 가족까지 원색적인 비난에 휩싸여서는
    안될 것이라 봅니다. 제가 나가서 그릇된 행동을 했는데
    '네가 하는 꼬라지를 보니 니 부모 꼬라지도 알겠네.'라는 말을 들으면
    누구라도 그 그릇된 행동과는 상관없이 화가나는 건 당연한 일일겁니다.
    좀 더 차분하고 사실만 볼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의견이었습니다.
    수만명이 이용하는 자게. 많은 의견이 나올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근거없는 비방은 하지 말자는 거죠.

  • 22. ..
    '09.3.18 10:24 AM (123.109.xxx.77)

    동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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