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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배...기분별로..
시엄니가 택배를 보냈는데....찹쌀이랑 팥이 들어있네요??(여러가지 야채들이랑,바지락도함께)
전화 드렸더니(시엄니에게)신랑 생일에 해서 먹이라고 그러네요.
고맙긴.. 고마운데...근데~왜??이렇게 화가 날까요??
어머니가 워낙에 아들~아들~해요.
결혼을 했으면 그냥~굶던지..먹던지...우리 알아서 할텐데...
왜? 저러시는지 모르겠어요??
신랑도 우리엄마~우리엄마~그러는 사람이예요.
어머니가 자꾸 저러하니 철없는 행동을하고...치마폭에서(어머니)
헤어나질 못하는것 같아요~~
그렇다고~ 저에게라도 잘 하면 다행이지요~~
어머니의 고마운 마음은 알겠지만...
제가 힘드네요
1. ...
'09.3.17 2:08 PM (121.139.xxx.182)저는 먹거리 보내주신거 고마워 할 것 같은데요?
어차피 생일은 챙겨 주실 거 아니신가요?
시어머니가 나몰라라 하면 무심하다고 섭섭한 생각이 들걸요?2. .
'09.3.17 2:10 PM (211.195.xxx.45)다른때에도 택배는 보내주셨을거고
아들 생일이라고 택배 보내면서 좀더 신경쓰신거 같은데
그게 그리 보기 싫으신가요?
그냥 생일날 해먹여라. 정도로 끝내신거 같은데 마음쓰신거라 생각하세요.
나중에 아이 낳아보면 그 마음 이해되지 않으실까요?
원글님보고 뭐라 한것도 아니고 ...
아무리 편한 관계는 아니다 하지만 이런것까지 싫다고 하시면.
시부모의 존재 자체가 싫으실 거 같아요.3. 평소에
'09.3.17 2:11 PM (218.209.xxx.186)감정이 많으셨나보네요.
그래도 자식 먹을 거 생각하는 부모 마음 님도 부모시면서 이해 안되나요?
자식은 아무리 커도 부모눈엔 그저 자식일 뿐이잖아요.
님 아이들이 결혼해서 님이 먹을 거 챙겨줬을때 님처럼 우리끼리 먹든말든 상관좀 하지 말라고 하면 넘 섭섭하실 것 같지 않으세요?4. ^^
'09.3.17 2:14 PM (222.98.xxx.238)님 아이가 곧 생일인데 아무것도 안하시겠어요?
바꿔생각해 보세요
결혼 했다고 굶던지 말던지는 아니네요
생일 챙긴걸 가지고 그렇게 기분별로일건 없지요5. 우리집도
'09.3.17 2:17 PM (116.123.xxx.60)오빠생일에 엄마가 오빠댁에 택배 보내는데요.....엄마 마음을 좀 헤아려주셨으면해요..꼭 며느
리를 못미더워 그러는거 아니고 엄마니까....생일인데 ...자식생각해서 보내주시는거예요...
역지사지로 생각해보시는거 어떨까요.....이글보니 괜히 엄마가 안되보여요...6. ..
'09.3.17 2:18 PM (59.31.xxx.119)저 같았으면 눈물이 핑 돌았을것 같네요.
아들 생일은 다가오고 멀리 떨어져 살고있고
얼마나 보고 싶겠어요.
엄마가 없는 저는엄마의 사랑에 부럽기만 하네요.7. ^I^
'09.3.17 2:19 PM (123.109.xxx.19)나 참 ! 나안해 정말 시어머니 노릇 어려워 시어머니
호칭도 싫어8. 아~놔~~
'09.3.17 2:19 PM (211.202.xxx.12)와서 가지고 가란것도아니고.... 내원참~~~ 이런며늘얻은 부모님께 심심한 위로를....ㅜㅜ
9. ..
'09.3.17 2:22 PM (123.109.xxx.77)나중에 시어머니되서야 그 심정 아실련가..
10. 저는
'09.3.17 2:22 PM (121.132.xxx.49)음식하는걸 좋아해서 애들한테 나중에 엄마가 맛있는거 하면 택배로 보내줄게..늘 얘기하면서 사는데..이런글보니..알수없는 기분이 드네요..먹는거보내주시는데 왜 기분이 별로이신지..
아들 나중에 장가보내고 나면 반찬해주는 것도 눈치봐야 하는건지..ㅠ.ㅠ
시댁에 반찬이나 음식싸가지고 가는 사람도 있는데..ㅠ.ㅠ11. .
'09.3.17 2:26 PM (211.195.xxx.45)그럼 친정엄마가 내 생일에 그런 택배 보내시는 것도 싫으세요?
며느리한테 이거해라 저거해라 넌 왜 우리 귀한 아들한테 그런것도
안해주냐! 타박한 것도 아니고
먹거리 보내시는 건데 그것도 택배로.
그런것들이 그리 보기 싫고 무조건 싫으면 그냥 고아를 만났어야 하지 않을까
싶어요.
저도 며느리고 원글님네보다 아들한테 더 집착해서 애인처럼 여긴다고 생각할
정도의 시어머니가 계시지만 그정도는 어느 부모든 생각할 수 있는 문제 같아요.
역으로 생각하면서 살자고요.
혼자만 사는 세상도 아니고 아무리 내가 편하고 내가 좋은 것만 생각하고 싶은
세상이라 해도 어울려 살아야 하는데
친정엄마가 나 챙기는건 자식걱정 생각에 챙겨주시는 거라 찡하고 감사하고
시어머니가 남편 챙겨주는 건 고깝고..
이건 정말 아니라고 봐요.12. 이해감
'09.3.17 2:29 PM (211.210.xxx.62)저도 이해가요.
식구 넷이서 전부 앓아 누운적이 있었거든요.
정말 꼼짝도 못하고 안방에 굼벵이처럼 누워 있는데 전화가 와서 받았더니
시어머니시더라구요.
전부 아파서 전화도 못드리고 소식 없었다 말씀드리니
안타깝다시면서, 콩나물 사다가 폭폭 끓여주라고 하시고
백 고아서 먹이라고 하시더군요.
전화 끊고 완전 서운했어요.
저도 힘들어서 문밖에도 못나가고 그나마 애들이랑 남편 세끼 밥만 겨우 차려주는데
나가서 콩나물 사고 배 고아주고... 그거 못할 노릇이거든요.
병원도 데리고 다녀야하고...
원글님도 그심정 아닐까 싶어요.
너무 자기 자식만 챙기는건 좋아보이지 않아요.
물론 마음 속으로는 며느리인 너도 먹어라... 는 심정이겠지만요.13. 이해감
'09.3.17 2:34 PM (61.79.xxx.84)평소 저런 문제로 쌓인게 많으면 당연히 싫을 수 있죠.
결혼한 자식 생일이면 며느리가 알아서 차려줘서 먹게 그냥 두시면 될것을
꼭 이거 해먹여라 저거 해먹여라 간섭하시는거 같잖아요.
너무 몰아붙이지 마세요14. 마음을 넓게
'09.3.17 2:34 PM (211.57.xxx.106)좋게 생각하세요. 아무것도 안보낸것보단 훨씬 낫잖아요.
15. 원글
'09.3.17 2:37 PM (211.48.xxx.136)음식 해주는걸 탓하는게 아닙니다.
결혼을 했는데도 너무 자식에게 애착을 가지니까 그게 화가 난다는 겁니다.
결혼을 했으면 그냥 며느리를 믿고 한 발짝 물러나서 바라봐 주시면 좋겠다 하는 바램으로 적었습니다.근데 댓글들이...무섭네요16. 음냐..
'09.3.17 2:40 PM (121.124.xxx.207)그래도 와서 가져가라는것도 아니고 택배로 보내신거잖아요..그냥 좋게 생각하세요..
17. 원글님
'09.3.17 2:41 PM (123.248.xxx.87)섭해마세요. 저는 1000% 이해합니다.
몇달전부터 찹쌀이랑 팥 미역 챙겨주시고 생일날 먹을거는 평소에 절대 건드리지 마라,
일주일전...사흘전...이틀전...하루전... 체크하시고 더구나 우리는 아들 생일 전날 모셔와서 같이 1박하고 다음날 새벽 며느리가 5시쯤 일어나서 팥밥, 미역국, 조기, 나물3가지 이렇게 상차림까지 다 하는거 보셔야 속이 시원한 시어머니...
얼른 행복하지고 싶습니다. 제발...18. 헉
'09.3.17 2:43 PM (124.80.xxx.183)저는 원글님 마음 알겠는데 처음 몇몇 댓글들은 상당히 시어머니 같으시네여..
저런 마음을 며느리 생일에 냈으면 아마 원글님도 시어머니 최고라도 여기에 자랑하셨을 텐데...
원글님 마음 백번 이해해요. 무슨 기분이 드는지 잘 알아요. 시어머니는 원래 그런 사람입니다.
여기에다 위로받으려고 하셨는데 까칠한 댓글들 때문에 더 속상하셨겠네요. 기분 푸세요~19. 같은 일도
'09.3.17 2:50 PM (203.232.xxx.3)마음 먹기에 따라 내 마음이 지옥이 될 수도, 천국이 될 수도 있지요.
그냥 먹거리 생겼다고만 생각하시고
시어머님의 마음을 어미의 마음으로만 보세요. 남편 가운데 놓고 있는 여자 대 여자의 대결구도로 보지 마시고..
시어머님이 간섭하는 마음으로 보냈다 한들, 적당히 무시하시고
님 마음은 님이 다스리고 살아야 자신이 편합니다.20. ㅇ
'09.3.17 2:52 PM (125.186.xxx.143)우리엄마가 이런걸 좀 아셔야할텐데.. 이런거 보고 제발 딸들만 챙기시면 좋겠어요~~
며느리 때매, 절대 아들집에 먹을거 안보내는 분도 봤는데..그분들 넘 현명하신듯21. -_-
'09.3.17 2:55 PM (121.139.xxx.182)님은 아들생일 날 모른 척 하세요.
주면 욕먹으니까.
이런 글 보면 며느리만 힘든게 아니라 시어머니 노릇도
너무 힘든듯...
아직 멀었지만 아들 결혼시키면 안보고 의끊고 살아야되나 싶기도 하고...22. 입장 바꿔서 생각해
'09.3.17 3:09 PM (122.34.xxx.205)답이 나올것같습니다
훗날 원글님도????????????????
시어머님 이상으로 챙기고 싶으실겁니다23. oo
'09.3.17 3:11 PM (119.69.xxx.26)저희 시어머니는 결혼 십칠년동안 남편 생일에 매번 전화로만
잘 챙겨주라고 하네요
결혼초에는 그러려니 했는데 세월이 흐르니 어련히 알아서 잘챙줄까봐..
이런생각이 들더군요
며느리 생일때는 단 한번도 전화해준적이 없기도 하구요
택배를 챙겨 보내주셔도 처음 몇해정도면 몰라도 계속 그런다면 저도 별로 안좋을거 같네요
저희 친정 엄마는 아들 생일이나 며느리 생일때 적은돈이라도 꼭 주고 전화도 하고 했었는데
제가 그만 하라고 했더니 이제 안하시네요
저도 며느리 입장이라 처음엔 좋았어도 시간이 흐르면 간섭 같이 느껴질까봐 자기들끼리 알아서 잘 챙길텐데 신경스지 말라고 했답니다24. 딱
'09.3.17 3:12 PM (121.190.xxx.154)원글만 보고 판단해야 할 문제 아닌가요?
소설을 쓰기 시작하면 끝도 없을 듯 싶은데요.
평소 이런걸로 스트레스 받았을 것 '같다'
이건 확인되지 않은 사실이잖아요.
그냥 원글만 보고 판단들 하심이...25. ......
'09.3.17 3:14 PM (211.48.xxx.136)댓글들이 나이드신 분들이많고...아들 가지신 분들이 많나봐요??
원글님 하소연에~~역정을 너무들 내시네요
전 원글님 이해되거든요~~26. 친정멈마...
'09.3.17 3:19 PM (58.76.xxx.10)친정 어머니가 원글님 생일 때
전혀 안 챙겨 주시나 보네요 ㅠ.ㅠ27. ..
'09.3.17 3:20 PM (119.67.xxx.25)전 원글님 마음 충분히 이해되요.
원치 않은 음식들,,,식재료들 정말 짜증이에요.
주위에서는 주니깐 고맙지 않느냐고 하지만...
함 당해보세요. 그게 고마운지...
그 배경에는 니깟게 제대로 할줄이나 아냐...내 아들 내거 먹인다...
뭐 이런 맘이 담겨있어서 전 정말 싫어요.
시어머니 되실분들~ 왠만하면 지 둘이 뭘해먹든 신경 끊고 살아주세요.
(저 나이 안 어려요. 좀 있음 딸 시집보낼 수 있는 나이랍니다. 20년전 시집와서 너무 당했기에...)28. .
'09.3.17 3:23 PM (211.195.xxx.45)전 나이 젊고 아들없는 주부인데요.
우리 며느리들 너무한 시어머니 때문에 스트레스 받고 사는거
많긴 하지만
정말 부모가 자식생각해서 챙기는 기본적인 거에 자꾸 딴지는
걸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글이란 건 쓰여진대로만 읽고 판단하는 거고
원글님이 쓰신 원글로만 읽고 판단하자면
너무 예민하신 거 같다는 거죠.
그냥 택배 보낸것 만으로도 기분 나쁘면...29. 맞아요
'09.3.17 3:24 PM (124.80.xxx.183)원치 않는 식재료들 정말 짜증납니다. 냉장고에 자리 없는데 그걸 다 쑤셔 넣는 것도 일...
이미 시어머니가 많이 사와서 쟁여논 냉장고... 당신과 아들 먹을거리죠.30. .......
'09.3.17 3:28 PM (211.48.xxx.136)원글님은 택배만 보내는것에 기분 나쁘다는게 아니죠??
결혼까지 했는데 어련히 알았어 잘할까요.
너무 많은 애착을 가지지 말자.. 이건거 같은데요.31. ...
'09.3.17 3:28 PM (119.67.xxx.25)그니까요. 그건 월권이에요.
암튼 그렇게 아들 챙기고 싶으면 장가 보내지 마세요 들~
그냥 평생 끼고 챙기세요!!
허기사 울 친정엄마도 아들들 아침 굷을까 늘 걱정
그럼 제가 그래요. 엄마 딸처럼 엉터리 없는 여자도 남편 안 굶겼다고...
그러니 올케들은 어련히 잘 챙겼겠냐고...
다들 남편 잘 챙기고 사시죠?
그러니 시어머니 되실분들...넘치는 애정 사양합니다~~32. ~~~
'09.3.17 3:29 PM (211.189.xxx.161)그냥 단순히 먹을거리를 챙겨보내주신게 아니라..
원글님은 평소에 시댁에 악감정도 있으셨고
아들 해먹여라라는 말만 달랑 하시니까 속상해서 그러신것같아요.
내가 무슨 당신 아들내미 밥차려주는 사람인가? 하는 생각 들 수 있어요.
빈말이라도 [곧 애비 생일이고 해서 니네 먹으라고 좀 보냈다]라고 하시면
아들 먹이라는 건줄 뻔히 알면서도 그래도 기분이 지금처럼 상하진 않으셨을거예요.
더구나 찹쌀과 팥 같은건.. 보통 생일날은 잘 안챙기는건데
사실 떡을 해서 보내주신 것도 아니고.. 그걸로 또 번거롭게 뭔가 음식을 만들어야하는거잖아요..
(그냥 찹쌀팥밥을 하라는건가? 아님 시루떡?)
며느리 생일때도 그리 챙겨주셨으면 몰라.. 그냥 아들내미 시중들어주라는 의미로 읽히는데요?
'그냥' 시댁이 아니고
'그냥' 부모님이 보내주신 택배가 아니니까 그런 감정 당연히 생길 것 같아요.
전 원글님 무슨 말씀 하시는지 알 것 같아요.
여기다 이렇게 한 번 쏟으시고 잊으세요.33. 그리고
'09.3.17 3:32 PM (211.195.xxx.45)제발 앞으로 시어머니 되실 분들
지금처럼 이 기분 잊지마시고 우리대에는
바꿉시다.
그래야 변하죠.
지금의 시어머니도 며느리때는 다 이랬겠지요.34. ...
'09.3.17 3:33 PM (119.67.xxx.25)윗님 독해력 뛰어나세요~~ ^^
35. ㅎㅎ
'09.3.17 3:38 PM (203.244.xxx.254)저도 윗님 윗님 독해력 뛰어나세요~~ ^^ 22 언어논술 만점 이예요.ㅎㅎ
36. .
'09.3.17 3:50 PM (211.195.xxx.45)~~~님 뿐만 아니라 여기 댓글 다신 다른분들도
그런 느낌 정도는 알고 계신다고 생각해요.
그럼에도 그냥 이해하자. 너무 예민하게 받아들이지 말자 하는건
그 택배를 보내고 시어머님이 원글님께 이래라 저래라 한 것도 아닌데
그런것조차 싫다 싫다 할 필요가 있겠느냐 하는거지요.
또 반대로 친정엄마가 날 생각해서 보내주는 택배와 같다고 생각하면
더 좋지 않을까 싶은 거고요.37. 우와...
'09.3.17 3:53 PM (219.241.xxx.64)진짜 시어머니 노릇 넘 어렵네요. ㅠㅠ
정성들여 보내주고도 욕을 먹으니... 참...
아니 친정어머니가 저렇게 보내 주셨다면
남편들이 죽을 끓여 먹든 말든 냅둬라.. 라고 짜증내신다면?
에구, 참 불쌍한 시어머니시네요.ㅠㅠ38. ??
'09.3.17 4:01 PM (211.48.xxx.136)원글님은 친정이 아니라 시댁이네요~~친정과 시댁은 동일하게 생각이 든다고 보여지질 않아요.며느리 입장에선....사위도 마찬가지 일거예요...우리 어머님들 지나친 애정~ 삼가해주세요
39. 친정엄마는
'09.3.17 4:46 PM (122.35.xxx.189)나. 잘 먹으라고 보내주는 거고. 시어머니는 당신 아들 잘 해먹이라고 보내주는 거고. 그게 차이지요. 친정엄마가 보내준 거라고 생각하라는 답글 이해 안가요. 물론 먹거리 보내주시는 거야 고맙지만, 내 아들 생일에 이거 꼭 챙겨먹어라. 는 메시지. 전혀 반갑지 않아요. 원글님 심정 그런 게 아니겠어요?
40. 친정엄마님
'09.3.17 4:55 PM (211.195.xxx.45)친정엄마가 보내준 먹거리라고 생각하라는 것이 아니에요.
친정엄마가 딸 생각해서 먹거리 보내 주는거랑 시어머니가 아들 생각해서 먹거리
보내주는 거랑 무슨 차이가 있겠냐는 거죠.
시어머니가 보내준 걸 친정엄마가 내게 보내준 걸로 생각하라는 게 아니죠.
그럼 반대로 친정엄마가 나 생각해서 보내준 택배 보고 남편이라는 사람이
기분 나쁘게 생각하고 딸 시집보냈으면 먹고 죽던 살던 관심끊지 택배 보낸다고
그런 글 올라오면 어떻겠나요?
참.. 이기주의 적인 사람들 많은 거 같아요.
단 하나라도 내 맘에 안맞으면 못견뎌하는.41. 인생
'09.3.17 5:05 PM (61.255.xxx.112)복잡하게 생각하면 한없습니다
원글님 안타깝습니다.42. ...
'09.3.17 5:19 PM (219.251.xxx.18)원글님 꼭 그렇게 남편 먹이라고 보낸 택배가 스트레스인가요?
에휴~
택배 보내신 시어머니가 너무한다는 말을 들으시면 님 마음이 시원하고 스트레스가 풀리시나요?43. 저보다
'09.3.17 5:48 PM (121.169.xxx.32)나은데요 뭘..
울시엄니는 차남 (울남편)생일날 큰집 식구,시누이 식구들
대동하고 나타나십니다. 전날..밥만 해라 해놓고
하룻밤 자고 가시는데 결혼초부터 16년째 거의 그랬습니다. 몇번 제가 싸늘하게
대할때만 빼고..것보단 낫지 않아요?44. 제발...
'09.3.17 6:00 PM (219.241.xxx.64)시댁 일에 너무 삐딱한 시선 갖지좀 말자구요.
다 우리 키우시느라 힘 빠진 노인네들입니다. ㅠㅠ
사서 보내달라는 것도 아니고
일부러 힘들게 바리바리 싸 보내시는 것도
불평하시면.... ㅠㅠ45. ㅈ
'09.3.17 6:17 PM (222.110.xxx.21)참... 챙기면 챙긴다 불평.. 안챙기면 신경도 안쓴다고 불평...
님 친정 집에 아들자식 없죠? 입장바꿔 생각해보세요. 정말 남편이 불쌍하네요.....나이드신 분이 챙겨보내신거 생각하면....
저도 엄청 성깔있지만, 이정도로 시댁에 적대적일수 있기도 힘들거같네요46. 에효
'09.3.17 7:14 PM (121.165.xxx.117)부럽기만 합니다.
며느리 생일엔 전혀 전화도 암것도 없으시고,
아들생일엔 꼭 직장으로 전화해서 미역국 얻어먹었냐고 확인하시고,
당신 생일은 한달 전부터 뭐뭐뭐사달라는 리스트를 읊기만 하시는데...47. 생일날
'09.3.17 11:05 PM (121.181.xxx.189)저희 시어머님은 생일날 꼭 찹쌀팥밥 먹어야 된다고 생각하시는 분입니다.
그래야 인복있다고.. 생일전날 신신당부하십니다.
아들 다른 반찬 없어도 팥밥에 미역국은 꼭 먹이라고..
물론 제 생일때도 귀찮더라고 팥밥에 미역국은꼭 챙겨 먹어라고 하시구요
저도 자식걱정하는 맘 이해가 되다가도 가끔 짜증 날 때가 있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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