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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주 시댁에 가는 문제로 한바탕 했습니다. 조언 좀..

현명하신분들 조회수 : 4,349
작성일 : 2009-03-17 09:08:19
매주 시댁에 가는 문제로 한바탕 했습니다.  현명하신 분들의 조언이 필요 합니다

상황 : 아기  4개월 반/맞벌이/주중 탁아 : 친정/ 주말에만 아기 데려오는 상황,  
문제 : 매주 일요일 시댁에 아기를 데리고 가야 하는 문제로 의견 충돌  

친정에 아기가 있어  일주일에 4일 친정에서 잠을 잠니다. (모유 혼합 중)
제가 친정에 자면 신랑도 친정에 와있어요.
신랑은 처가를  너무 편해 해요.. 자기 말로도 밥도 맛있고 처가가 너무 편하다 했네요.
금요일 밤이 되면 아기를 저희 집으로 데리고 가지요.

매주 토요일 신랑은 회사 모임인 축구를 4시간 정도 하러 갑니다.
운동 하고 돌아오면 피곤하니까 신랑은 2시간 정도 낮잠을 자구요.

그래서 아기는 거의 토요일은 제가 봅니다..
신랑은 제가 밥하는 동안 안고 있는 정도 구요.
일요일 .. 늦게 일어나 점심을 먹고 청소를 대충하고 시부모님 아기를 보고싶어하신다는 이유로.
오후 3시가 되면 10분 거리의 시댁에 가야 합니다.   거기서 저녁 먹고 오구요

전 이렇게 되면 주말엔 더 파김치가 되어 한주를 또 시작해야 합니다.
그래서 너무 힘들어 여기에 조언을 구했었지요.   그랬더니 선배맘 님들께서 아기와 신랑만 보내라고.
그래서 아기가 어리지만 저도 살아야 하기에 그렇게 몇주 해봤어요.
근 데 아기가 제가 없으면 숨 넘어가게 울어요.  낯을 너무 가려서 신랑이 안고 있어도 삐죽삐죽 울 기세고, 또 시댁은 낯설어서 아주 심하게 웁니다.  그래서 도중에 아기 달래러 시댁에 몇번을 불려갔네요.
시어머님은 제가 집에서 아기 안보고 직장엘 다녀 애가 정서불안이다" 라는 말씀까지 하셨네요
또 청소랑 신랑이랑 같이하고 저와 함께 아기 데리고 오라셨네요.  ㅡ . .ㅡ

그래서 그 문제로 어제 신랑과 얘기를 했습니다.

신랑 :  아기가 우니 저와 함께 매주 시댁에 가야 한다.

저 : 주말이면 너무 힘들다. 아기 보고싶어 하는 마음은 알지만 이주에 한번 가는건 어떠냐.

이렇게 제안했지만

신랑 : 죽어도 이주에 한번은 안된다

저 : 주말에 쉬는 시간을 좀 갖고 싶다. 너무 힘들어 애 낳기 전보다 살이 더 빠졌다.
      시댁가도 쉴수가 없다.  이주에 한번 가서 시간을 늘려 좀 더 이따 오는건 어떠냐  

신랑 : 안된다. 매주 가야 한다.

저 : 그럼 토요일 축구 하러 갔다와서 낮잠 자는건 형평성에 어긋난다. 축구를 가지말고 같이 아기를 돌보자.
     그리고 매주 주말에 가자.

그렇게 말했더니 신랑은 화를 냅니다.  축구를 너무 하고 싶었던 모양입니다.
그래서 일단 신랑이 화를내며 “그래. 축구 안가.. 안가면 돼!!  그러니까 시댁에 매주 가 !!” 이렇게 말은 해 두었는데
분명 이사람 축구 가고 싶어 안달나 못견딜 사람입니다.

분명.. 문제가 있는데요.  어디에 문제가 있는지요.
또 어떻게 조율 해야 현명 할까요?  

추가로 )
답글 보니 시댁에 아기를 맡기라는 분들 계시네요.  
처음 100일 된  아기 두고 회사 나가려 할때  방법이 없어서  시댁이 10분 거리이니 베이비 씨터를 시댁에 붙혀 드리려 했어요. 그런데 불편해서 싫으시대요. 다른사람이 집에 와계시는거 불편 하시대요 .
그래서 백일아기를 씨터에게 맡길 수 없어서 할수없이 한시간 거리 친정에 맡긴거에요.
물론 시부모님 두분다 칠순 되셔서 힘드신것 알아요. 그렇다고  말 그대로 주말에 아기 재롱만 보시겠다는거 아닌가요.  

IP : 220.85.xxx.202
6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ㅎㅎㅎ
    '09.3.17 9:09 AM (61.33.xxx.194)

    본인이 축구 안하고 매주 간다고 했으니 그냥 냅두시면 되는거 아네요? ㅎ

  • 2. 햇살처녀
    '09.3.17 9:11 AM (211.218.xxx.149)

    참... 남자들의 이기심이란....

  • 3. 원글이
    '09.3.17 9:12 AM (220.85.xxx.202)

    분명 그사람 축구 포기 못해요.
    어제도 축구 가지 말라했더니 난리 친거에요. 분명 축구도 가고 시댁도 매일 가고 싶어 할
    이기적인 사람입니다.

  • 4. //
    '09.3.17 9:14 AM (218.209.xxx.186)

    맞벌이까지 하시니 힘드신 건 알겠지만 10분 거리의 시댁 오후 3시에 가서 저녁 먹고 오는 정도면 전 매주 갈 수 있을 것 같은데.. 남자들 자기 아이 이쁜 거 지 부모들에게 보여주고 싶어 안달나해요. 친정부모님이야 매일 보시니 좋지만 시댁 어른들은 일주일에 한번, 3~4시간 보시는 거 일주일 내내 기다리실텐데 저라면 그냥 일주일에 한번씩 갈 것 같아요

  • 5. 시어른이
    '09.3.17 9:14 AM (61.72.xxx.67)

    넘 이기적이신거 아닌가요?
    양육은 사돈댁에 맡기고 주말에 재롱만 보시겟다 아닌건지..

    안아프셔고
    주말에
    데굴데굴 굴러서 몸져 누우셔야 할거 같은데요..

    한두번 걸러야 이주에 한번이 자연스러워지지요..

  • 6. 지나다가
    '09.3.17 9:14 AM (211.236.xxx.21)

    상황이 문제인것이지요...
    맞벌이에 처가에서 일주일에 4일 정도 자면
    부모님에게 미안하지요...
    애구 돈 잘벌어서 집에서 애가 키우게 해야하는데라는 생각이 들기 마련입니다.
    본가에서는 며느리를 본게 아니라 아들이 데릴사위가 된것 아닌가할 것 아닐까하는 불안감이...
    남편을 생각한다면 매주는 아니어도 자주 가는 것이 좋을 듯합니다...

  • 7. 웃긴게
    '09.3.17 9:15 AM (164.125.xxx.183)

    세상에 더도 없는 효자인척 하는 남자들도 자기가 불편하면 그 짓 당장에 그만둡니다.
    웃기죠. 결국 자기는 하기 싫고 아내를 이용해서 효도할려는 심뽀!!
    냅두세요. 님께서 다 짊어지려하지 말고 축구 문제도 그렇고 자기가 힘들고 불편해야
    아내가 얼마나 힘들지 10%쯤 이해합니다.
    참아주지 말고 축구 대신 청소시키고 빨래시키고 님도 토요일 약속 만들어 나가도 보시고.
    남편분이 님의 상황이 얼마나 힘든지 스스로 느끼도록 하시는게 오라는 시부모님 비난하는
    것보다 훨씬 님께도 득이되고 효과도 있고 그렇다고 생각합니다.

  • 8. ...
    '09.3.17 9:15 AM (222.109.xxx.78)

    2주에 한번가는것도 많이 가는건데요... 어찌 부인맘을 몰라줄까요... 참 이기적이네요..
    절대 굽히지 말고 소신것 나가세요..

  • 9. 게다가
    '09.3.17 9:18 AM (164.125.xxx.183)

    남자들 절대 모릅니다. 맞벌이하면서 애들 어릴때 힘들어서 정말 입에서 단내가 나는 것
    같은데도 자기들 몸은 안피곤하니 절대 모릅니다. 그냥 일주일에 한번 몇시간이라고 생각하죠.
    주중에 일나가고 밤에 애들 챙기고 주말에 밀린 일하고 그나마 몇시간을 편치도 않은 시댁에
    앉아있으면 정말 일주일에 숨한번 편하게 쉬는 시간이 없을 지경인데.
    시부모님이야 하는 일없이 일주일이 가니 기다리시겠지만 그래도 내가 살고봐야죠.

  • 10. ...
    '09.3.17 9:20 AM (58.231.xxx.27)

    아기에겐 미안하지만 그렇게 매주 봐야겠다는 시부모님께 아기양육을맡기세요
    친정부모님도 좀 쉬시고 주말에 재롱만 보시게요....

  • 11. ㅋㅋㅋ
    '09.3.17 9:20 AM (61.72.xxx.67)

    주중에 아이들 봐달라고 맡겨보시면 .....

  • 12. 매주
    '09.3.17 9:21 AM (143.248.xxx.67)

    시댁 가야 한다면, 토요일은 쉬게 해달라고 하세요.
    축구 안한다고 하면 그냥 암말안하고 그냥 두세요. 이번주 토욜은 남편분께 애기 맡기시구요,
    잠시라도 목욕탕을 가시던가, 해서 좀 쉬세요. 아가가 아빠 얼굴 가리면 쓰겠어요? 정붙인다고
    있으라고 하세요. 참. 시엄니들은 다들 왜 그러는지, 저두 아가가 가서 막 우니까
    제가 떼 놓고 다녀서 애가 눈치본다고 하드만유...
    4개월이 그러면요, 이유식 시작하면 죽어나요. 저는 시댁도 안가고 그냥 맞벌인데요,
    첫째때 이유식 하면서 살이 얼마나 빠졌나 몰라요. 지금 물러서시면 님만 죽어나요.
    직장맘은 뭐 몸이 강철로 만들어졌담니까? 토욜 남편분 혼자서 오롯이 아기 보게 하세요
    참, 병원가서 링겔맞고 한 3~4시간 쉬시다 오셔도 좋아요. 링겔맞으면 잠도 잘 오거든요
    목욕탕, 한의원, 병원 다 추천해요.
    이번주 토욜은 꼭 아빠랑 아가랑 오붓한 시간을 보내게 해 주세요.

  • 13. ....
    '09.3.17 9:22 AM (58.102.xxx.202)

    말한게 있으니까 한달은 가겠지요.
    축구하지말고 매주 가는 것.

    그러나 이기적인 남자라면...부모보단 자기 축구가 더땡길테고..
    시간지나면 둘중하나를 선택할겁니다.
    죽어도 일주일에 한번은 그냥 해본말이지 지힘든데 죽어도...한번이 어디있나요...

    근데요.
    원글님은 친정에 아기 맡기고 친정에 다니시는게 물론 상황상 어쩔수 없겠지만
    남자들은 돈절약하는거 생각않고 불편하긴할겁니다.
    아무리 잘해주신다 해도 시댁이 불편하듯이요.
    말은 좋다 해도 매주 일주에 4일 나날이 다 편하고 좋겠어요?
    듣기좋으라고 좋다...하는 일도 있겠지요.

    시부모님이 아기키워줄테니 주4일 시댁와서 있으라고 하면
    육아와 비용문제는 도움이 되겠지만
    원글님이 좋을리 없잖아요.

    자기집이 편한건 인지상정이라고 생각합니다.
    남편분이 조금 이기적이긴 하지만
    무조건 매주가자라는 막무가내는..
    처부모는 매일 아기를 보니
    자기 부모도 아기를 보고 싶어할거다 하는 약간의 피해의식이 쌓인것도 있지 않을까요?
    그 피해의식을 풀어주면 그렇게 보채지 않을것 같습니다.

  • 14. ...
    '09.3.17 9:22 AM (119.67.xxx.25)

    얼빠진 남편에 얼빠진 시댁에
    딸 시집보내기 겁나네요.
    아니 매주 뭐가 그리 보고 싶답니까!!
    아예 장가를 보내지 말덩가~
    아님 애를 봐주덩가~ 그럼 보기 싫어도 자주 봐얄테니깐...
    암튼... 세월이 지나도 한국남자 한국시댁은 변함이 없군요!

  • 15. ...
    '09.3.17 9:24 AM (119.67.xxx.25)

    거기다 지 좋아하는 축구는 포기하기 싫다?!
    참 어이 없다...
    마누라는 포기하고 싶지 않은게 없는줄 아나~
    님도 토욜에 님 하고픈거 하고 아기는 남편에게 맡겨보세요! 그럼 답이 나오겠네~

  • 16. 까망21
    '09.3.17 9:26 AM (121.181.xxx.151)

    저는 8개월 아기가 있는데요...우리 애기도 얼굴 가려서 울고..
    아빠 얼굴만 봐도 울고 그랬어요...
    그게 아빠를 많이 안봐서...요즘 일찍 들어와서 안아주고 얼러주고 하니...
    요즘은 안겨 있기도 하고 웃기도 곧잘 합니다...남편분께 아기 보라하세요...

  • 17. 흥...
    '09.3.17 9:26 AM (118.219.xxx.22)

    참 남편 철딱서니없는 이기적인 사람의 극치군요.

    저는 전업이었고 아기8개월때까지 세수한번 제대로 못하고 정신없이 키웠어요.

    결국 저한테 남은건 아가씨때보다 5키로가 더 빠졌고 얼굴에 기미가 잔뜩 끼었습니다. 지금가지

    도..(울큰애 초등1년)

    원글님 내몸 먼저 챙기고 그다음이 아이고 신랑이고 시댁입니다. 이제야 저도 깨달았지요.

    저도 매주 시댁에 아기 보여주러갔었고 애가 6살때쯤에 그짓 않했어요.

    전업이어도 주말엔 쉬고싶고 아기 맡기고 자유롭고싶은데 매주 시댁가는거 엄청 스트레스

    였나봅니다. 이젠 내의견도 말하고 안되면 크게 싸우기도해서 나하고픈대로하니 속은 후련

    하네요.

    남편께 토욜 시댁갔다가 일요일은 푹 쉬고싶다고 하세요.

    일요일에 남편한테 4시간정도 아기 맡기고 찜질방도 가고 친구만나 수다도 떨고 스트레스를

    날려보세요.

    육아스트레스로 죽는사람도 봤어요. 극한 상황이지만..본인부터 챙기세요.

  • 18. ㅎㅎ
    '09.3.17 9:27 AM (61.33.xxx.194)

    하여튼 본인 입으로 축구 안가고 매주 간다고 했으니..담에 축구 간다고 하면 사단을 내시면 되겠네요..

  • 19. 근데요,
    '09.3.17 9:28 AM (143.248.xxx.67)

    십분거리 시댁이면 친정은 몇분거리라서 거기서 주무시는 거예요.
    우선 조금 힘드시더라도 가족이 가족집에서 같이 자는게 좋을 것 같아요.
    4개월이면 아직 밤에도 깨고 모유수유도 하시는 듯 한데, 친정에서 어머니께서 다 봐주시면
    남편은 하는 일이 없잖아요. 힘들어도 저녁에는 집에 데려와서
    남편도 육아에 참여를 시키세요. 그래야 힘든지 알고 아기 귀한지도 알게 되고
    부인 힘든지도 알게 됩니다. 오데서 주말에 쓸데없는 약속 잡고 난리래요?

    같이 고생해서 아기 키우세요. 주중에 님이랑 친정엄니 등골 빠지고, 남편이랑 시엄니랑
    일요일에 재롱보고 .. 웃기잖아요.
    육아는 같이 하세요. 꼭이요~~

  • 20. //
    '09.3.17 9:28 AM (218.234.xxx.163)

    저는 사실 이런글 보면 "욱" 해요.
    내 자신의 일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정말 우리나라 시댁들이나 남자들은 왜 이모양인지.
    손주 보고 싶어하니깐 일주일에 한번 방문해야 한다는것 자체가 말이 안되요.
    좋은것만 누리겠다는 심보에 부응할 필요가 없는거라는 생각이 들고요 한달에 한번이면 충분해요.

  • 21. .,,
    '09.3.17 9:29 AM (122.35.xxx.14)

    일주일에 사일을 친정에서 살고 주말에는 내집에와서 살고 그중에 한날은 시댁에 다녀오고...
    생각만해도 피곤하네요
    친정에 아예 들어가서 사시던지 혼합수유끝나면 아이는 친정에 맡겨두고 내집에서 지내면서 주말에만 아기를 데려오는 방법을 택해보시던지 하시는게 좋을것 같은데요
    친정도 내 진정한 집이 아니고 내집도 그저 주말에나 들르는곳이 돼버렸구요
    생활패턴의 개선이 필요한듯싶습니다

  • 22. 아무튼
    '09.3.17 9:29 AM (211.109.xxx.18)

    사이가 갈라질대로 갈라져야 포기를 합니다.
    미리 배려해주면 얼마나 좋을까요??
    애데리고 이리저리 애도 힘들지 않을까요??
    시부모님이 애를 보고싶어 하는 맘은 이해가 가지만,,

    근데 10분 거리면 좀 그렇지 않나요??
    안가기도 그렇네요,
    옆집 살면서 일 주일에 한 번도 안간다는 게 말이 되나요??

    차라리 쫌 먼 거리로 이사를 하세요,

  • 23. ...
    '09.3.17 9:33 AM (211.44.xxx.207)

    남편,시가 진짜 이기적~
    그렇게 손주가 보고싶으면
    직접 양육을 하라고 하세요

    아가 키워본 분들은 아시겠지만
    그냥 몇시간..것두 아이 부모가 와서 애봐주고 본인들은 아이재롱만 보는거랑
    평소 아이부모 없이 친정부모님이 매일 양육을 하는거랑은 천지차이입니다
    근데 친정부모님은 매일 아이 힘들게 하루종일 돌보는데
    시댁어른들은 아이재롱만....것두 매주 보고싶다는건 이기심이죠
    그렇게 사랑스럽고 보고싶으면 양육을 직접 해주시면 되겠네요
    그리구 주말에는 매주 친정부모님께 아이보여드리러 가자고 해보세요

    남편이 축구를 아무리 좋아하든 말든
    흔들리지 마시고 말씀한대로 하세요
    축구 절대 못가게 하시고, 토요일에 청소며 밀린집안일이며 같이하시고
    주말에 시댁가세요
    그렇게 주말 고스란히 집안일이며 본가 가는데 시간보내고 나면
    자기가 알아서 다른처방을 내놓겠죠

    같이 맞벌이하는데도 본인은 즐길거 다 즐기고
    낮잠잘거 다자고 부모님집 주말마다 가고 그러니
    힘든것도, 스트레스 받는것도 모르나본데, 스스로 깨닫게 해주세요
    여자들은 뭐 슈퍼우먼인줄 아나?

  • 24. 뭐라
    '09.3.17 9:33 AM (116.47.xxx.7)

    딱히 본인들이 결정 내려야하지만
    첫째 시댁에다 평일 동안 아이를 맡기고 주말에 친정에 가는건 어떤지...

  • 25. ?
    '09.3.17 9:35 AM (221.146.xxx.29)

    저희아기 7개월이고 (지금도 물론 힘들지만 4개월이면 진짜 많이 힘드실텐데)
    남편이 주중에 퇴근이 너무 늦어서 친정엄마랑 매일 아기를 같이 봅니다.
    신랑이 저 힘들었다고 주말되면 2일 내내 혼자 아기 다 보구요 (젖먹을때만 빼고)
    시댁에는 한달반에 한번정도 갑니다. 전 그것도 힘든데요.
    매주 가자고 하면 전 이혼할랍니다. 힘든것보다 그 이기심에 치가 떨려서요.

  • 26. 흐음.
    '09.3.17 9:37 AM (121.124.xxx.207)

    평일에 4일씩 친정에서 지낸다면 신랑도 일주일에 몇시간 정도는 시댁에 아이를 보여주고 같이 있고 싶을 수 있다고 생각해요. 축구 안간다고 했으니..그대로 한번 둬보시고 일단 매주 그렇게 해보세요..

  • 27. //
    '09.3.17 9:37 AM (218.234.xxx.163)

    맞아요.
    진짜 그 이기심에 치가 떨리네요.
    대체 결혼은 왜 한건지??

  • 28. 음...
    '09.3.17 9:37 AM (58.142.xxx.228)

    남편도 육아와 가사에 대한 책임을 지도록 하세요.
    같이 일을 하고 있는 입장이라면 주말에도 각자의 시간을 가질때 공정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남편이 축구를 하러 4신간 나간다면 원글님도 그 정도 시간 동안 본인 시간을 갖겠다고 하세요.
    시댁에는 좀 더 늦게 5시나 5시쯤 가셔서 저녁 드시고 오셔도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친정에서 4일을 주무시고 오시는 건 좀 바꿔보시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모유 수유 문제라면 어차피 원글님이 아기를 데리고 주무시니까요.
    저녁 준비가 어렵다면 친정에서 저녁 드시고 잠은 원글님 집으로 오셔서 주무세요.
    남편이 해야 할 일이 없어요.
    아기 목욕 시키는 걸 도울 기회도 없고 같이 놀 시간도 없을 것 같아요.
    아기와 같이 시간도 보내고 그래야 애정도 생기고 애착도 생겨요.
    지금의 남편 분 모습은 아기를 낳기 전과 아무런 차이가 없어 보입니다.
    원글님이 아기 보실 시간에 청소기라도 돌리게 하세요.
    남편분이 저런 반응이라면 원글님이 냉정하게 대처를 하셔야 할 듯 합니다.
    자기애가 강한 남자들은 본인이 좋아하는 시간을 포기 못합니다.
    제 남편도 아기가 어릴 때도 상관없이 취미 생활을 즐기고 다녀 힘들었습니다.
    강하게 대처하세요.

  • 29. ...
    '09.3.17 9:38 AM (119.67.xxx.25)

    근데 시부모님이 매주 오늘 걸 좋아라만 하실까요?
    요즘 부모님들 나름 자기 생활 많아서
    매주 오는 거 싫어할수도 있는데...(아님 말구요~ ㅋㅋ)

  • 30. ?
    '09.3.17 9:39 AM (221.146.xxx.29)

    그리고 친정서 4일 본다고 꼭 시댁도 하루는 봐야한다는 분들, 생각이 넘 유치해요.
    무슨 횟수 겨루기도 아니고...상황에 따라 다른거죠.

  • 31. ......
    '09.3.17 9:41 AM (125.208.xxx.136)

    한번 쓰러지세요.
    남편이 부인을 그리 배려하지 않는다면 그걸 어찌하겠습니까!
    어쩔수없지요.
    한번 쓰러지시고,
    주말마다 링겔 맞으러 가세요.
    의사선생님이랑도 말도 좀 맞춰놓구요.
    에효..
    남편도 그렇고 그 시부모님도 참 그러시네요.
    어찌 애기 이쁜것만 보려 하시는지..
    고생은 친정부모님이 다 하시네요 ㅠ_ㅠ

  • 32. 진짜
    '09.3.17 9:44 AM (125.190.xxx.48)

    애기랑 며느리갖고 무슨 힘겨루기들 하시나..
    남편도 유치하고..매주 봐야겠단 어른들도 유치하시네요..
    남편이 그렇게 까지 고집을 부리는건 어른들의
    생각도 그렇단 거 아니겠어요..?
    시어른들이 10분거리에 사신다면서요..와서 애기좀 보라고 하세요..
    그렇게 보고 싶은 애기 매일 보시면 되겠제..

  • 33. 우아
    '09.3.17 9:49 AM (203.229.xxx.225)

    그 신랑분 참 편하게 사시네요
    평일에는 장모님이 애봐주시고 맛난 장모님 밥먹고
    주말에는 자기 좋아라하는 취미생활도 즐기고
    자기네 엄마보러 가서 또 재미나게 놀고 ..

    제 생각에는 친청이 가까우시면
    평일날 애를 데리고 와서 주무세요.
    그래서 애를 밤에 보게하고 .님은 집안일 하고 ( 물론 님도 좀 힘들겠지만..)
    그 신랑분은 너무 팔자가 편해서 철이 덜 든거 같네요 --;

    고생을 해봐야 와이프 힘든것도 알지 -

  • 34. 에구..
    '09.3.17 9:52 AM (220.117.xxx.205)

    시댁에 애 봐달라고 하고 저녁에 집에 데려오세요. 남편이 밤에 아기 보고,원글님은 집안 정리하고.. 토요일 시댁가고, 이주일에 한번 친정 가세요..
    친정 편한거 알지만..시댁도 애 볼수 있으면 시댁에 애를 맡겨도 되지 않나요? 시댁도 가깝고 애 보는거 좋다고 하면 애 맡겨도 되죠.
    남편분은 취미 생활도 하고 모든게 편하게 돌아가는 생활인데 아쉬울거 없죠.
    남편이 육아에 참여할수 있게 해보세요.

  • 35. 여자로태어난죄
    '09.3.17 9:57 AM (59.25.xxx.212)

    듣기만 해도 제 가슴이 딱 막히네요;;;;
    저도 결혼하고 결혼 후 남녀의 생활이 이렇게 다르구나...느끼는데...
    집들이를 하든 시댁 경조사를 챙기든 다 여자 몫이구...
    남자들은 그게 별일 아닌줄 알네요.
    저 아이 낳으면 남편은 당근 맞벌이 하는걸로 알고 있는데..
    저도 1시간 족히 되는 시댁을 매주 갈일을 생각하니......
    정말 벌써부터 뒷목이 뻣뻣해집니다...

    여자로 태어난 죄인가요.....정말 우울해집니다 ㅜㅜ

  • 36. .
    '09.3.17 10:02 AM (116.37.xxx.93)

    문제의 근원을 바로 봐야 될것 같네요

    4일 친정에서 자는것부터 바꿔야 될듯 싶어요
    친정에서 자는게 원글님이나 아이한테 그나마 편한일이긴 하지만
    더 힘들다 할지언정 남편과 내집이란곳에서 자고 생활 하는게
    가장 시급한 일이라 생각 됩니다
    몇몇분이 말씀해 주셨는데요
    친정에 있게 되면 아무래도 남편으로서 하는일과 아빠로서의 역할이 줄어듭니다
    아니 거의 없다고 봐야겠죠.. 아내나 장인 장모님이 다 해주시니까요
    그러니 남편분 입에서 친정이 편하단 소리가 나오는 거구요
    말그대로 자기가 해야할 일이 없으니 편하단 거에요
    아기와 교감이 없으니 아기가 낯 가리는건 당연한 거겠구요

    원글님이 가장 힘들다는건 당연 알겠는데요
    이 문제를 풀자면 남편과 시부모님 양쪽 마음을 아셔야 될것 같네요
    시부모님 입장에서야 평일은 친정에 가서 자니 사돈댁에 아이를 뺏기는 듯한 느낌(?)
    그분들 입장에선 키워주지도 못할거지만 그래도 복잡미묘한 감정이 분명 드실거구요

    남편 입장에선 평일은 처가에 가있는데 하루 우리집에 못가냐
    남자들 입장에선 당연 그런 생각 들거 같습니다
    평일날 육아에 동참하지 않으니 아이 키우는게 얼마나 힘든 일인지
    잘 모를수 밖에 없는 상황에선 시댁 가잖 얘기 당연 나올수 있어요

    님이 더 힘들어지시더라도 퇴근후 집에 오셔서 생활 하시는거
    지금이라도 바로 잡으시길 바래요
    당장은 힘드시겠지만 또 익숙해지면 남편이 퇴근후 조금만 도와준다면
    잘 하실수 있으리라 생각돼요
    그리고 이 문제가 해결되야 님께서 큰소리 칠수 있다고 봅니다

  • 37. 음..
    '09.3.17 10:02 AM (210.126.xxx.57)

    저도 애 낳고 2달만에 2집 살림하면서 출근해서 님 심정 충분히 이해해요.. 하지만 별로 안 힘드실것 같은데 정말 힘드신가요?>
    시어른들도 남편과 같이 청소라하고 했다 하는거 보니 며느리 부려먹는분은 아닐것 같은데 아니면 죄송하고요..
    10분거리니 안 가기도 뭐할것 같고
    혹 매주 가야 한다는 부담감에 더 힘든것 처럼 느껴지는건 아닌가 싶네요..
    대신 남편분과 조정을 좀 하세요..가는 시간을 한두시간이라도 늦추시는건 어때요? 남편이 애기보고 님은 낮잠을 좀 주무시는걸로요..

  • 38. 흐음
    '09.3.17 10:04 AM (211.61.xxx.3)

    아빠한테까지 낯을 가리는 건 그만큼 아빠에게 익숙해지지 않았다는 뜻도 됩니다. 그걸 남편에게 말씀하시고, 가슴 아프시더라도 당분간 주말은 아이를 아버지가 보게 하세요. 울어도 시댁에 달래려 가지 말구요. 님도 그 시간에 찜질방에 가서 몸이라도 푹 쉬다 오시구요. 시댁에서 전화오면 목욕중이다라고 하시구요. 아님 전화를 진동으로 해놓고 주무시던가요.

  • 39. 답은 한가지..
    '09.3.17 10:06 AM (121.157.xxx.233)

    매주 시댁을 가야한다는 의견을 존중하여....
    매주 <토>요일에 시댁을 가고 일요일은 각자 쉰다!!!!

    남편에게 큰소리로 말하세요.
    토요일에 시댁을 가고 일요일은 집안일하면서 쉬자!!!!!!!

  • 40. ..........
    '09.3.17 10:08 AM (123.204.xxx.100)

    요 위에 점한개 .님과 음..님에 동의해요.

  • 41. 나도
    '09.3.17 10:14 AM (117.20.xxx.131)

    결혼해서 애낳고 살고 있지만 대부분 남자들 이렇게 이기적이에요.
    여자야 애 낳고 힘들어도 모른척~도움이 필요해도 모른척~
    우리 신랑도 저는 애땜에 정말 반죽어 가는데도...자기는 혼자 자기 인생 다 즐기고
    취미생활하고 멀리 사는 친구들 우리집에 불러서 새벽까지 술판 벌리고 당구치러 다니고..
    막말로 죽이고 싶었던적이 한두번이 아니였어요.
    일부러 집에 들어오면 도와줘야 되고 눈치 보이니까 집에 들어오기 싫어서 밖에서
    놀고 들어오는게 눈에 보였구요.

    아무튼 대부분의 남자들이 그런가봅니다.
    저도 위에 그냥 픽 쓰러지란 분 말씀에 동감이요. 안 그러면 남자들 진짜 여자가 힘든지 몰라요.
    여보 나 힘들어, 좀 도와줘. 해도 그저 응응. 듣는척만 하지 한귀로 듣고 흘려요.
    힘들거나 말거나~자기네들 평소 생활대로 하는거죠.
    신랑 있을때 그냥 앞에서 픽 쓰러지세요. 병원 응급실 가서 링겔 좀 맞으시구요.
    한마디로 시끕해서 피똥싸야 남자들 정신 차립니다.

    그리고 친정에 가시는건 아기 때문에 어쩔 수 없는 상황 같아요.
    위에 시댁에 맡기란 분들도 많으신데..시댁에서 아기 못 보는 상황이라 친정에
    맡기신거 같구요...

    그러니 몇몇분들이 원글님은 평일에 친정에 가면서 주말에 시댁 가는게 뭐 어떠냐? 라고 하기엔
    좀 무리가 있어 보여요..

  • 42. 왜??
    '09.3.17 10:17 AM (218.234.xxx.163)

    시댁이나 남편이 친정에 가니 여기도 와야한다라고 생각하는거에 맞춰줄 필요가 있나요?
    그거 무리한 요구 아닌가요?
    왜 원글님이 친정에서 나와야 떳떳한건지 저는 이해가 안가네요.
    원글님이 힘드시더라도 떳떳할려면 그렇게 해야한다는건 시댁입장인거 같아요.
    육아를 책임지고 있는 친정에서 4일을 보내는건 손주 얼굴 보고 싶어하시는 시댁에 일주일에 한번 방문하는것과는 본질자체가 다르다고 생각해요.

  • 43. 친정
    '09.3.17 10:20 AM (121.146.xxx.203)

    저는 객관적으로 볼때 친정 어머니한테 너무 짐을 많이 지어주고 있는것 같네요.
    아이만 맡기는것 하고 사위를 비롯해 어른들까지 합세하면 그 식사까지 어휴~

  • 44. 까만봄
    '09.3.17 10:30 AM (114.203.xxx.240)

    4개월밖에 안된 아기를 일주일내~~~
    친정-본가-시댁...
    아휴 아가가 넘 힘들듯하네요.
    친정은 얼마나 가까운지 모르지만...10분거리에 있는 시댁에서
    손주 키워주시고...주말에 데려와서 세식구 오붓하게 지내시면 딱이네요...
    나~참 나도 아들 키우지만 ...아들 가진 부모님들...이러지 맙시다...
    며느리도 딸이라면서요...

  • 45. ..
    '09.3.17 10:33 AM (121.178.xxx.20)

    친정어머니가 너무 힘드실것 같네요.

  • 46. 정말로..
    '09.3.17 10:40 AM (118.221.xxx.101)

    애기가 보고싶으시면..시부모님께 잠깐씩 오시라고 할 수 있는 거리 아닌가요?
    갓난 애기 키우면서 맞벌이 하는 집이 깔끔하길 기대하신다면 시부모님이 너무하신 거구요.
    저도 시댁에서 3분거리에 살았는데..매일 애 데리고 다녀가길 원하셨거든요.
    그치만 제가 시댁에 가는게 너무 피곤해서 애가 감기기운 있단 핑계로 차라리 다녀가시라 했더근요.
    부모님들은 손자가 너무 보고싶으셔서 오시긴 하시지만 저는 두 분이 애 보실 동안 제가 할 일 할 수 있었구요..무엇보다 아들집이라도 불편하시니까 금방 가시더라구요.
    누워만 있는 아기 재롱이 몇시간 되는 것도 아니고 애가 잠들면 그냥 가시더라구요..

  • 47. mmm
    '09.3.17 10:54 AM (222.237.xxx.119)

    매주 시댁이라니 숨이 막히네요. 10분거리든 1시간 거리든...
    딱 봐도 비디오입니다. 위의 많은 분들이 지적하셨듯이 애기키우는 건 처가댁,
    주말에 재롱보는 건 시댁.. 이미 지나보니 알겠더군요.
    다들 자기입장 되보면 할말은 있습니다. 예를 들어 제가 만약 님 시댁이라해도
    할말은 있죠. 손주보고 싶은데 그 반나절도 힘드냐고..
    그치만, 님같은 세월을 지내본 저는 남는게 하나도 없어요. 애안고 여기갔다, 저기갔다..
    현실적으로 님이 몇배 더 고생할 각오하고 애를 퇴근후 찾아오는 방법이 (그렇다고
    당장 1주에 한번가던걸 바꿀수는 없겠지만) 가장 낫습니다. 처음엔 눈물콧물에 차라리
    죽고 싶을 만큼 힘들겠죠
    이 악물고 해 보시고, 1주에 1번 친정, 시댁 왔다갔다 하세요. 첨엔 이게 뭐하는 건가 싶을
    겁니다. 더 정신없고, 힘들고...
    남편이 저절로 알아서 1달에 1번정도로 친정,시댁 좋게좋게 왕래하면 해피앤딩이구요.
    우리집처럼 못알아들으면 님이 어느정도 생각을 좀더 깊이 하시고 대화를 하시던가, 침묵시위를 하세요.
    이 상황에서 젤 불쌍한 건 물론 님이지만, 친정부모님..(애기 키우는거 힘들잖아요)
    일욜 잠시 다녀가서 애 재롱에 님가족 얼굴보는걸 아무렇지도 앟ㄴ게 생각하는 님 시부모님들은 원망스럽습니다.
    노인들도 이제 세상삶이 바뀌었다는거 적응좀 했으면 좋겠어요. 자기들 무료와 심심함, 손주재롱 보기는 계쏙하려하지만, 우리 젊은이들 삶은 예전과는 많이 달라졌잖아요.
    좀 포기할줄도 알고, 더 넓은 아량으로 베풀거나 희생할줄도요(이런것들은 주로 가정에서 여성, 그중 며느리 한사람만 참고 인내하면 대체로 평화롭기는 하죠. 신경질나는 말이네요)
    까만봄님이 하신 말씀에 22222222
    4개월밖에 안된 아기를 일주일내~~~
    친정-본가-시댁...
    아휴 아가가 넘 힘들듯하네요.
    친정은 얼마나 가까운지 모르지만...10분거리에 있는 시댁에서
    손주 키워주시고...주말에 데려와서 세식구 오붓하게 지내시면 딱이네요...
    나~참 나도 아들 키우지만 ...아들 가진 부모님들...이러지 맙시다...
    며느리도 딸이라면서요...

  • 48. .
    '09.3.17 11:01 AM (211.170.xxx.98)

    때려치고 전업하세요. 남편보고 난 집에서 애 볼테니까 니가 나가서 허리부서지게 일해서 돈 벌어오라고 하세요

  • 49. .
    '09.3.17 11:04 AM (211.170.xxx.98)

    아, 그리고 한번 쓰러지셔서 병원에 실려가 보시는 연기도 필요한 듯 합니다.
    돈도 벌어오고 애도 키우고 집안일도 해 주니까 간이 배 밖으로 나왔습니다-_-
    축구는 무슨 축구...

    참,, 그 보고 싶다는 애기.. 시부모님한테 주중에 좀 봐 달라고 하세요. 매일 볼 수 있게.. 아마 일주일만 보면 이제 데려가라 할 껍니다 ㅎㅎ

  • 50. 친정이 봉이냐?
    '09.3.17 11:04 AM (125.186.xxx.114)

    친정에 아기맡기고 육아비 충분히 드리나요?
    남편까지가서 밥을 먹다니 그 친정엄마는 무슨 죄를 그리 지어서...
    아뭇소리마시고 아기 시집에 맡기세요,그리고 금요일 가서 밥얻어먹고
    아이찿아오시면 되겠네요. 친정엔 일주일에 한번 아기보여드리러 남편과
    꼭 가시구요. 물론 남편말대로 축구는 이제부턴 없습니닷!

  • 51. 에구
    '09.3.17 11:04 AM (122.43.xxx.9)

    울 남편만큼이나 철없는 사람이네요.
    우리 남편도 결혼 15년 지나고 겨우 쬬끔 철들려고 합니다.
    교육 잘 시키셔야겠어요.ㅜㅜ

  • 52. ㅋㅋ
    '09.3.17 11:12 AM (124.3.xxx.2)

    “그래. 축구 안가.. 안가면 돼!! 그러니까 시댁에 매일가 !!”

    --> 그래요.ㅋㅋ 남편 축구 안 가고. 매일매일 시댁에 가야하니까 시댁에 아기를 맡기세요.
    퇴근 후에는 데려 오시구요.
    토요일엔 친정가시고.. 일요일에 집에서 같이 쉬시면서 집안일 하시구요.
    남편이 뱉은 말이니까 한번 그러자고 해 보세요ㅎㅎㅎ

  • 53. 힘내세요
    '09.3.17 11:45 AM (211.47.xxx.2)

    토닥토닥...
    말이 가서 저녁 먹고 오는거지... 가면 애기 보면서, 밥 차리고, 설거지 하고, 너무 힘들지요
    그냥 집에 있으면 한끼 대충 때우고 쉴 수도 있는데요..
    신랑이랑 얘기 잘 하세요^^ 몸도 잘 챙기시고요

  • 54. 저 윗분
    '09.3.17 12:08 PM (123.248.xxx.87)

    말씀대로 친정에서 4일 자는것, 그런 생활패턴부터 고치셔야 할 것 같아요. 그래야 큰소리치고 싸우실 수 있겠네요.

    친정에서 애기 봐주시는것, 남자들은 ' 우리엄마는 친손주 일주일에 겨우 한번 만나는데 장인장모님은 매일 끼고산다 ' 고 생각하거든요. 애기키우느라 힘든것, 그것보다는 사랑스런 애기랑 ' 친할머니 ' 가 시간을 많이 보내지 못하는 것만 안타깝게 생각합니다.

    그리고 친정부모님께 양육의 짐을 덜어드려야겠네요. 딸이라고 평생 A/S 한다더니...

    발동동 눈썹휘날리게 뛰어다니면서, 자식은 최대한 바로 부모가 키워야해요. 평일날 집에 갈때마다 애기를 받아오든가 해야죠. 지금처럼 친정에서 남편은 먹고자고 애기양육의 2인자가 되도록 놔둬서는 절대 안된답니다.

  • 55. 에구
    '09.3.17 12:11 PM (211.224.xxx.94)

    힘드시겠어요
    처음부터 주말을 시댁에서 보내다 요 근래 제 건강이 좋지 않아
    말씀 드리지는 못하고 자주 안 갔더니 지금 난리 입니다
    혼자 보낸적 몇번 있었더니..........

    왜 아들만 가면 안되는지. 그리 살갑게도 안해 주면서
    꼭 며느리가 가서 밥상 차려야 하고.

    시댁도 나름인가 봅니다
    잘해 드리면 더 잘하길 바라시면서 며느리는 밥이나 하고
    당신들의 투정 들어주는 종 같은 기분 듭니다

    애 어릴때는 손주 보고 싶다고 오라,,,,,
    애 크고 나니 너들 주말에 뭐 할일있냐 시고.
    님 댁을 보니 앞으로 갈수록 힘들것 같습니다

  • 56. 꾀병...
    '09.3.17 12:21 PM (119.67.xxx.200)

    회사를 그만 두세요...
    저두 매주갈려니까 힘들더라구요
    그래서 회사 그만뒀습니다...
    편히살고싶어서요...
    그래도 매주가기 싫더군요...
    그러다 대상포진 걸렸구...
    한몇주는 푹쉬었습니다...
    몸이 쑤신다고 몸살피우세요...

  • 57. 위에
    '09.3.17 12:24 PM (125.60.xxx.198)

    답변 다신 분들 중에 친정에 맡기지 말고 시댁에 맡겨라라고
    말씀하신 분들 의견을 따르세요.

    지금 같은 상황이면 친정엄마는 고생은 고생대로 하고
    아기 끼고 산다는 소리만 들으시는 거에요.
    아기야 그렇다치고 온가족이 가서 저녁먹고 살고
    후야... 님도 힘들지만 친정엄마는 엄청 힘드신거에요.
    시댁이 가까우니 아이를 시댁에 맡기고
    저녁도 시댁에서 먹고 잠은 집에서 주무세요.

    그렇게 하면 주말에 가야한다 말아야한다는 말은 쏙 들어갈거에요.
    님 편하자고 늙어가는 친정엄마를 그렇게 부리지는 마세요.
    어차피 시댁에 가야한다면 아이를 맡기시는 방법이 가장 현명합니다.

  • 58. 축구
    '09.3.17 10:00 PM (220.119.xxx.157)

    4시간 하고 피곤해서 2시간 남편이 주무신다고요??

    어떻게 이런 편한 생활을 할 수 있는지요??

    친정엄마가 무슨 현대판 노예도 아니고, 사위밥까지 차리시구요.

    힘이 남아도니 축구를 하는거 아님니까? 애 데리고 집에 한 일주일만 재워보지요.

    돌아가면서 당번서면서, 밤 새우다보면, 다크써클이 무릎까지 내려와,

    축구는 커녕 화장실도 기어갈판이던데......

    일주일 고생해보면, 매주는 커녕 주말이 잠자기 바빠 어디 가잘까봐 겁낼껄요.

    전 전업주부지만, 남편이 밤에 애가 울면 유모차 태우고 동네 한바퀴 돌아요.(새벽2,3시에)

    힘들게 키워선지 남편도 애에게 정이 더 가는것같구요.

    넘 남편위주로 생활패턴이 돌아가네요. 아기를 중심으로 부부가 합심해야 할듯하네요.

  • 59. ..
    '09.3.17 10:26 PM (220.75.xxx.207)

    매주 시댁이라..말도안됩니더..
    참 남편분과 주변에 누가그러냐고 얘기를 해보세요..
    아님 이걸 보여주던지요..
    세상에 매주 애도안봐주시면서 매주 손자 재롱만 보자는건 너무 이기적이시고 남편분
    세상에 오 마이 갓입니다..
    그리고 그렇게 좋으면 평이에 애도 봐달라고하세요..
    친정엄마 디스크라도 걸렸다고하세요..
    무슨 친정엄마가 현대판노에도아니고 이건 아에요,,
    가까운 거이면 갑자기친정어머님이 일이생겻다던지 병원에게신다던지하고 불쑥 다급한척하면서아침에가서 마기고 츨귾세요..사돈의 거마움도알고 조금느끼는게 잇겟죠

  • 60. 이런해결
    '09.3.17 11:00 PM (221.168.xxx.90)

    남편에게 월 10만원 내라하시고..토요일오전마다 가사도우미를 부르세요. 집안청소만 대신해주어도 숨이 트이실 겁니다.그때 님도 쉬시구요. 그래야 평생 동지에게 쓰디쓴 마음이 안생깁니다. ^*^

  • 61. 음..
    '09.3.18 12:00 AM (121.133.xxx.178)

    저도 윗분 말씀 동감.

    그리고..

    뭐랄까..

    아직 성인으로서의 독립체가 아닌 "어린애"랑 결혼하셨네요.

    돈 없는 남자보다 더 끔찍한게 아직 자기 부모에게서 독립되지 못한 남자라고 하던데.

    안타깝습니다.

    맞벌이 하시면서 왜 그렇게 못난 대우를 받고 사시는지요?

  • 62. 지나고나니
    '09.3.18 12:21 AM (121.165.xxx.21)

    전 현명하지 못해서 맞벌이하면서 애를 시댁서 키우고 주말에도 시댁서 2박3일하면서 지냈던 사람인데요....
    지나고나서 정말정말 후회스러운일들이 많은데 꼭 바꾸셔야할것이 있어요.
    여러분이 지적해주신것처럼 아이를 친정서 재우는건 꼭 바꾸셔야해요.
    맞벌이라 지치고 힘든건 백번 이해하지만 그건 아이엄마와 아빠로서의 역할을 제대로 못하고있는거에요. 이제 아이도 조금 컸으니 저녁때라도 꼭 데리고와서 집에서 지내세요.
    그래야 아이도 정서적으로 안정을 느끼고, 아빠도 책임감을 느껴요.
    안그럼....정말 아빠는 육아문제에 있어서 소외되기시작하고 그버릇 끝까지 못고쳐요.....
    친정엄마에게도 쉬는시간이 꼭 필요하구요.
    정말정말 후회스러워서 드리는 조언이니 지나치지마시고 심각하게 생각해보세요.
    그리고 10분거리 시댁이라면 주말에 잠깐 다녀오가서 저녁한끼 해결하는건 괜찮을것같은데
    토욜에 남편 축구를 포기시키고 그때 가세요. 2주에 한번 축구와 시댁을 번갈아하든가...
    남편이 축구를 포기못하는 이유중 하나는 분명 친정엄마가 애를 다 봐주고 계시기때문이란걸 명심하시고, 아이아빠에게도 책임감을 느끼게 해주세요

  • 63. 거참
    '09.3.18 2:25 AM (211.205.xxx.27)

    축구냐 시댁이냐 양자택일해라 하고 두고 보지요. 신랑이 애를 못 보니까 시댁에 신랑과 애만 가면 애가 우는 것 아니겠어요. 어뗜 애들은 아빠를 더 좋아해서 아빠가 없으면 우는데. 극히 이기적인 집단입니다.

  • 64. 입장 바꾸기
    '09.3.18 3:29 AM (68.36.xxx.54)

    드리고 싶은 얘기는 많지만 앞에서 다 해주셨으니 저는 '입장 바꾸기'를 해보시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저도 두 아이를 키웠고, 또 부부 중 한 사람이 어려울 때는 함께 도와야 한다고 생각해요.
    기본적으로 아이는 부부의 공동의 책임인만큼-책임에는 말뿐 아니라 행동이 따라야 하지요-
    특별한 경우가 아니면 반.드.시. 함.께. 나누어야 한다고 봅니다.
    남편과 아내의 입장을 바꿔서 시댁에서 주중에 아이를 봐달라 하시고 토요일에는 원글님께서 4시간 동안 취미를 살리시고 집에 오시면 2시간 동안 주무세요.
    그리고 일요일 오후에 친정에 아이랑 데리고 가셔서 저녁은 사드리세요.
    매주...꼭이요.
    그리고 혹여 원글님과 아기만 가게 되면 아이가 울때 남편께 전화해서 오라고 하세요.
    복수가 아니라 그 입장이 안되보면 모르는 사람들이 있어요.
    저희 시아버님은 제가 인격적으로 존경할만큼 좋으신 분이신데 언젠가 하루 시어머님과 제가 외출을 하게 되어 남편과 아버님 둘이서 백일된 아기를 4시간 정도 보셨어요.
    그 다음날 아기 그네를 사오셨더라고요. 아무 말씀도 없이요...
    어머님과 제가 얼마나 웃었는지...
    그렇게 예쁜 첫손주도 몇시간 보자니 힘드셨나봐요. 며느리에게 말씀도 못하시고...

    아기가 그 개월수면 전업이라도 힘든데...남편분이 이해심이 부족하시네요.
    한 생명, 그것도 자신의 자녀로 태어난 아기를 키우기 위해서는 부모답게, 어른답게
    포기할 것은 포기할 줄 알아야 한다고 생각해요.

    원글님도 한창 힘드실텐데 그래도 기운내시고 남편께 필요한 것에 대해 구체적으로 반복해서 요구하세요.
    '알아서 하겠지...' '이런 내 마음을 알아주겠지...' 이런 생각으로 한 10년 마음고생한 전험자로서 말씀드려요.
    지금이야 반복세뇌학습의 효과를 톡톡히 보고있습니다.
    뭔가 바뀌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네요.

  • 65. 똑같아요.
    '09.3.18 3:54 AM (92.33.xxx.157)

    제 남편의 이기적인 면. 그 조기축구.
    아기 꼭 같이 키우는 거라는 거 인식시키세요.

    와이프 돈은 돈 대로 벌어야 하고, 애는 맡겨놓고 주말에 룰루랄라.

    연년생 아기 키우며 그렇게 살다가 우울증 옵디다.

    님은 애초에 단단히 역할 분담하시고, 한 만들지 마시고, 본인시간도 지키세요.

    물론 좋게좋게 인간적으로 서로 입장을 이해하며 설득하시고~

    남편이 토요일 축구 절대로 포기 못할 사람이다? 그런 거 없습니다.꼭 남편이 말한대로 진행하세요. 축구 간다면, 얄짤없이 시댁 가지 마세요.

    누구는 놀 줄 몰라서 집에서 애 키우나요? 잘못하면 병 됩니다. 저처럼.

    시댁 어른 뭐라 하시면, 우세요. 얼마나 힘든지 모른지 죽을 것만 같다고. 인격있으신 분이라면 너무 힘들게 안 하실 거에요.

    사실 그만큼 힘들고 지치잖아요. 회사에 나가서 노는 것도 아니고.에고, 내가 열받네!!

  • 66. 친정서
    '09.3.18 5:15 AM (83.31.xxx.209)

    주무시지 마세요. 위에도 여러분들이 말씀하셨지만 진정한 가족이 되지 못하는 겁니다.
    죽이 되든 밥이 되든 잠잘 때는 집에서 지지고 볶고 해야... 남편도 부인 힘든 줄 압니다.
    그리고 남편도 힘들어서 시댁 갈 맘도 안들 거예요.
    어차피 시부모님 연세도 넘 많으셔서 아이 봐달라고 하는 것도 안되구요.
    사실 10분 거리면 아이 보여주고 온다고 생각하면 못갈 것도 아니예요. 어차피 아이가 엄마 없음 우니까 시댁에서 일하실 것도 아니구요.
    남편이 토요일날 축구 안가시고 같이 도와주시면 일요일 잠깐 다녀오는 건 괜찮을 것 같은데 안그래요?

  • 67. 선율
    '09.3.18 9:14 AM (211.224.xxx.155)

    와~답글이 엄청 달렸네요^^
    저도 결혼하고 부터 매주 주말에 시댁에 갔기때문에 그 스트레스 잘 압니다.
    만3년이 되던달..제가 체했는데..시댁에서 아픈티를 좀 냈고
    어른들이 아들보고 약사오라고 했는데 울 신랑이 성질을 내더군요.
    울신랑은 제가 시댁오기싫어서..여기만 오면 아프다고 하면서..인상을 쓰더군요.
    저는 아픈데 이사람이 이러니 이성을 잃을정도로 급흥분을 했었고요 ㅡㅡ;;
    시댁에서 둘이 싸웠어요.어른들은 액면그대로 제가 아픈데 아들이 약 안사다줘서 싸운줄 아시는데..내면에는 매주 시댁가는문제가 곪아서 터진거지요.
    그 담날까지 울면서 싸웠어요.
    그리곤 며칠 냉전후.남편이 화해를 시도하기에 제가 잘라 말했어요.
    매주가는거 3년이나 했다고..
    이제 2주에 한번만 가겠다고.
    어른들이 기다리신다고 어른들 얘기를 하길래
    어른들한테는 내가 눈치껏하겠다고..맞벌이에 애기까지 키우면서 매주 가는거 너무 힘들다고..
    사는게 고단하다고 얘길했더니
    어른들 걱정안하시게 잘하라고 얘기하면서 일단락 지었어요.
    그후로 쭉 2주에 한번만 갑니다.
    눈치없는 울 시누이,시어른들은 매주오길 바라세요.
    토요일 낮에 전화하셔서 오냐..고 하시고. 울 시누는 일요일 아침에 전화하셔서 몇시에 들어가냐합니다.이런저런 핑계를 대는데..울시누는 서운해하네요.
    정작!자기는 시댁에 안가면서!!!
    갈때 전화하는게 아니라 못 가면 전화하랍니다!!!
    진짜 시누이가 더 얄미워요.
    암튼.원글님도 남편이랑 합의보세요.
    남편만 동의하면 어른들에게는 핑계댈수 있어요.
    우선은 축구안하다고 본인입으로 얘길했으니까..축구를 걸고 넘어져야겠네요.
    축구하고 싶어 안달이 나면 본인이 중재안을 내놓을거예요
    ^^;;;

  • 68. 저같으면
    '09.3.18 9:16 AM (116.47.xxx.41)

    시부모님이 애를 보고싶어하신다니 실컷 볼수있게 주말에 잠깐 보지말고 아예 친정에 맡기는 걸 시부모님이 보게 하세요.
    시댁하고 거리가 10분이라면 아침에 출근하면서 애 맡기고 퇴근하면서 데리고 오고, 가끔은 시어머니가 해주시는 밥도 얻어먹고 집으로 오고 그렇게 하겠다고 한번 해보고 싶군요.
    아내의 마음이나 입장을 전혀 생각해주지 않는 이기적인 남편 싫어요.
    님은 몇사람 몫을 해야하는 겁니까?
    직장여성,아내,아이엄마, 친정에선 딸,시댁에서 며느리 에궁 1인 5역이네요.
    1.직장에선 월급을 받으니 일을 당연히 열심히 하실것이고
    2.엄마이니 내가 키우지 못하고 친정에 맡기는 아이를 위해서, 아가에게 미안해서 또 열심히
    3.친정에 아기 맡기는 죄로 친정에 면목이 없어 또 열심히
    4.시댁에서는 며느리라는 부담으로 인해 열심히
    5.이렇게 힘든 당신이 아내라는 몫의 일을 안해도 된다고 하는 남편은 아닐 것 같습니다.
    남편과 잘 얘기해서 안되면 싸워서라도 꼭 님이 원하는 행복한 삶을 살게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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