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이 이상하네요.
음...제 애기네요.
지금 친구가 딱 필요 할 때인데 친구가 없네요.
그래도 제일 친했던 친구들은 어쩜 하나같이 멀리 있고
한창 바쁠 나이이다 보니 서로 일 년에 몇 번 연락하기도 벅차네요.
그러다 보니 가까운 곳에 친구가 없어요.
서울에 산지 20년이 훌쩍 넘었지만 마음을 열고 만날 친구 하나 없다는게
너무 한심합니다. 결혼과 동시에 이집에 산지도 15년..
아이의 친구 엄마들이나 동네의 오랜 이웃들 그저 웃는 얼굴로 대하지만
거기까지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닌 그저그런 관계들이 되어가고
이 집이 저만의 섬이 되어 가는 것 같습니다.
요즘 이상하게 외롭다는 생각이 드네요.
보통은 그러다 마는데 이번에는 좀 길다고 할까.
친구란 존재가 너무 그리워서 아무나 친구하자고 붙들고 통사정이라도
하고 싶은 심정입니다. 막 그런거 있잖아요.
친구랑 그냥 수다 떨고 남편 흉도 보고 아이 흉도 보고 그냥 웃고 그런것들이
너무 그립네요.
이렇게 쓰고 보니 무슨 정신병자같네^^
그냥 잠 못 들고 밤새우다 넉두리하고 갑니다.
어~~시간이 아침 할 시간이네..다들 좋은 하루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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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가 필요할 때...
봄 조회수 : 556
작성일 : 2009-03-17 05:57:31
IP : 122.34.xxx.7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님
'09.3.17 8:29 AM (115.163.xxx.43)저도 그렇답니다요.
마음이 허전하고 , 그래서 밤새 잠도 안올때도 있고,
제가 말로나마 어찌 위로 할수있을지...
남편하고 하는 말과 여자친구와하는말, 동네 아줌마하고
하는 말의 차이는.... 많지요.2. 제 얘기인줄
'09.3.17 8:53 AM (121.88.xxx.205)알았어요...저도 그래요...딱 제가 님하고 똑같은 생각을 했어요...저도 서울인데 동네가 가까우면 친구해요^^
3. 친구도
'09.3.17 9:14 AM (122.128.xxx.114)예전 추억을 같이 이야기한다는 거 외에는 별다른 거 없어요.
친구라서 더 배려해주고 그런 거 없고 사회에 나와서도 배려를 잘해주는 사람은 만날 수 있답니다.
멀리 사는 친구에게 기대하지 말고 가까이 있는 사람과 서로 거리 유지하면서 지내면 학창시절 친구보다 더 낫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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