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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시렁 거리는 시어머니VS앞에서 얘기하는 시어머니
부엌에 들어가서 그러는 경우가 많은데요..
궁시렁궁시렁 하면서 뭐라뭐라 해요..
그 말들이 정확하게는 안들리는데 많은 부분이 저에 대한 불만이예요.
나는 뭐 자식 안키워봤나~ 이건 또 뭐고~ 이런건 버리지 뭐하러 뒀나~이기 뭐고~중얼중얼~~~궁시렁궁시렁~~
분명 기분이 나쁜데 혼잣말처럼 그렇게 하는데 내가 불쑥 들어가서 뭐라하셨나 묻기도 그렇고
이렇게 말씀하셨죠..하기도 그렇고..
그럼 분명 그러실거거든요..안 그랬다고..그런 소리 안했다고.
참 정말 기분 나쁜데요..그럼 앞에앉혀 놓고 너가 이런 소리해서 나 기분이 나빳다고 직설적으로 얘기한다면???
그건 덜 기분이 나쁠까요?
그것도 겪어보지 않아서 잘 모르겠어요..
그리고 제가 설거지 다 하고 뒷정리까지 다 하고 부엌서 나왔는데 내가 나오자마자 부엌에 들어가서
고무장갑 끼고 덜컹덜컹 뚝딱뚝딱거리며 다시 씽크대며 렌지주변이며 닦아대는건 뭔가요?
그것도 참 기분 거시기합니다.
난 더럽게 살림한다는 걸까요?
내가 해놓는대로 그냥 두는 시어머니가 좋을까요,,아님 열심히 쓸고 닦아주는 시어머니가 좋을까요?
이래 저래 맞는거 없는 시어머니랑 같이 살자니 속이 갑갑해집니다.
황사라 밖에 빨래 널지 마시라고 얘기하고 출근했는데 중간에 잠깐 들어와보니 마당에 빨래를 널어놓으신....
이렇게나 며느리말은 *무시하시는 시어머니...ㅠㅠㅠ
1. 윽
'09.3.17 1:47 AM (58.143.xxx.253)궁시렁대는거 딱 싫어요.
할말있으면 하고 할말없으면 안하면되지 뭐예요.
저라면, 그냥 대놓고 얘기해주면 좋겠네요.
그럼 내가 할 수 있는것은 사소한것은 같이 맞춰나가고, 불합리하고 들어줄 수 없는것은 안된다고 말하면 다시 요구하지 않고, 그렇게 몇번 대화하면서 서로에게 잘 맞는 시스템을 구축하면 서로 군소리 없이 생활해 나갈수있잖아요.
그런데 계속 궁시렁대는것은 불만은 있지만 차마 대놓고 말할수는 없는 불만이고, 그렇다고 깔끔하게 호호하하 할수도 없다는 걸로 보여요.
개인적으로 그런사람들은 무시해버려요.
무시할만하고, 좀 비굴한성격들이 많아서 무시하면 더이상 궁시렁대지 않거든요.
그리고 설겆이 다시하는거 진짜 ~! 짜증나네요.
왜 그러는지 물어보세요. 그런다음 설겆이 하는게 맘에 안들어서 그랬다면 어떤식으로 설겆이 하는게 맘에 들지 조율해보시구요. 그래도 싫다하면 설겆이 그만하세요. 본인이 하면되겠죠.
전 제가 해놓는대로 그냥 두는 시어머니가 좋네요.
열심히 쓸고 닦는것도 부담스럽구요.
둘중 누가하든 하는사람에 맞춰야죠. 아님 스스로 하던가.
대놓고 물어보세요!!!!2. 같이
'09.3.17 1:59 AM (125.176.xxx.149)못사실껏 같네요
지금 초장에 분가하면 안될까요
같이 있어서 대화해봤자 시엄니 심보가 지금 삐뚤어져 있는데 이야기 해도 안될듯 싶네요
저도 첨에 시엄니 시집살이에(본인은 절대 그런거 안했다고 해요 정말 저한테 잘해줬다고 생각하구요, 양보 많이 했다고 생각하더라구요)
땜에 이혼 많이 생각했어요
저말 듣는이 아무도 없었어요 신랑은 지 엄마 뭐라 그러면 듣기 싫어하구
전 엄청 착해서 녜,녜하고 그냥 방에 들어와서 울고 그랬죠
제가 빨래 개놓으면 시엄니 흩트려서 다시 개고
나중에 애들 낳아서 키울땐 내 자식인데도 엄니 자식마냥 엄니 맘대로 다 하더군요
그땐 제가 어려 암말 못하고 살았지만
지금 그 시절로 돌아가면 이혼아니면 분가 해서 살고 분가해도 자주 안찾아뵐려구 아 다시 그시절로 돌아가서 바보처럼 살지 않겠다고 되뇌이지만 어쩌겠어요 지나간 시절인데
원글님은 그런 분 같이 있어봤자 정신건강에 안좋거든요 아마 대화해도 소용없을 듯 하네요
경험상 -
좀 떨어져 사니 지금은 자주 안 찾아 뵈니 좀 잘해주려하고 막말도 잘 못하더군요 시엄니 잘 못하면 제가 잘 안 찾아뵈니까요3. 그냥
'09.3.17 7:44 AM (219.251.xxx.20)그 분의 취미 생활 이려니 생각하면 스트레스 받을 일 없드구만요.
예전 나의 시엄니도 한 소리 또 하고 또하기를 날이 가고 해가 바뀌어도 하시는 분...
배추가 맘에 안 드시면 배추는 이런 배추가 맛있다는 소리를 생배추에서 김치가 되어 식탁에 오를때까지 계속~ 성질이 급한 울 동서는 미쳐 돌아 버릴라 그러고 나는 그런가보다 바람처럼 흘려 보내고 맘 먹기 나름이지요....맘대로 시엄니 버릴수도 없고.....ㅠㅠ4. 다 맘에 안들어
'09.3.17 8:28 AM (24.215.xxx.36)뒤에서 궁시렁대나 앞에서 대놓고 얘기하나 듣기싫고 맘에 안들기 매한가지예요
10년을 넘게 일주일에 최소한 1번이상 신혼때는 거의 매일 보고 그렇게 살았는데도
적응 안되기는 여전해요 잔소리 안할때는 모르다가 뒷소리 했다는 소릴 들으면
성질이 나는게 내가 아직도 적응중이구나 생각할때가 많아요
결혼 만 14년차인데도 그래요5. 나는
'09.3.17 8:35 AM (211.109.xxx.18)4학년 9반 마지막 반입니다.
며늘님의 말씀을 무시하는 게 아니라, 일종의 치매인 가 봅니다.
듣고 바로 잊는 나는 편리한 사람인데,
상대방이 항상 문제지요,
깜빡이 입니다. 5초 후면 바로 망각,
그런가보다 하세요,.
궁시렁대는 시어머니나 대고 말하는 시어머니나 말없는 시어머니나 시어머니는 좀 힘들죠,
궁시렁대는 시어머니가 불쾌하시다면 같이 궁시렁대보세요.
똑같이 한 번 해보세요.
그기분을 바로 느끼게 해주시는 게 상호 좋을 거 같네요,.
"저것이 뭐라카노??" 할 겁니다.
아무것도 아니에요,
그리고 계속 궁시렁대세요.
방법은 없습니다.
바로 반사시키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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