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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생이 키스하면 안됩니까?

으음 조회수 : 3,212
작성일 : 2009-03-16 20:58:11

나는 고등학교 1학년때 뭐..키스가 뭔지 몰라서...입술끼리 박치기만 했지만요.

결혼하고바람 한번...피우지 않고 건전하게 잘 살고 있는데요.

중학생이 키스인지..뽀뽀인지 했다고..

아주 타락한 학생처럼 말하시는데...

여러분들.....정말.....모두...결혼전에....그렇게 순결하셨는지....

내 생각은..내가 하지 못한 걸...

우리 후손에게 강요하지 말아야 한다고 생각하기에...

비록 그것이 잘못이었다고 생각해도

그 시절에..한번쯤은 이탈할수도 있다고 봅니다.

.... 인생 살면서..사춘기에 실수나 잘못 안하고 사는게..오히려 나중에 문제 인생이

될수도 있다고 하는데...

나는..젊은 시절..사춘기..그 시절에 많은 실수와 잘못을 했기에

함부로...중학생이 키스 했다고..

그렇게 비난할수 없습니다.

개구리..올챙이....생각 해야지..되지않을까요?
IP : 218.235.xxx.49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09.3.16 9:01 PM (211.204.xxx.117)

    님은 나중에 님 자식한데 이런 쿨한 모습 보여주시면 됩니다..남 상관하지 마시고..

  • 2. 으음
    '09.3.16 9:03 PM (218.235.xxx.49)

    남 상관하는게 아니라 그렇게 말하는 님이 그렇게 모범적으로 사셨다면..
    뭐 자식들에게 그렇게 가르치셔도 되겠지요.

    하지만 교육에 있어서 가장 잘못된 교육이..부모나 교사는 못하면서

    자식들에게나 학생들에게 강요하는 거랍니다.

    위에 걍님..참 존경스럽스럽니다. 남 상관하지 않고 자식들에게 항상 모범적이신 부모가 되실 분 같아서...

  • 3. ,
    '09.3.16 9:04 PM (220.122.xxx.155)

    키스하고 나면 그 담에 뭐가 하고 싶던가요?

  • 4. ㅎㅎ
    '09.3.16 9:06 PM (125.177.xxx.3)

    스스로 정당화하고 싶어하는거
    쓰면서도 느끼고 계시죠?

  • 5. ..
    '09.3.16 9:07 PM (117.20.xxx.131)

    원글님 말씀이 이해도 가네요.
    그렇지만 아이들에게 그걸 용인했다간 나중에 더 큰 화(?)를 불러올 수 있으니
    다들 엄하게 가르치시는듯...
    자신의 생각과 다르다고 다들 너무 험한 말 쓰진 맙시다.

  • 6. ..
    '09.3.16 9:11 PM (61.78.xxx.181)

    키스가 키스로만 끝나는것이 아닌것 때문 아닐까요?
    그 뒤도 괜찮다고 용인해야하는건지요... 님은..

  • 7. 그게
    '09.3.16 9:19 PM (211.177.xxx.252)

    올챙이적 시절이 언제냐구요..중학생이나 고등학생은 아닐거구...대학끝날 즈음에 키스라는 걸 첨 해본 사람은 올챙이 적이 대학때인감, 그럼? ㅋㅋㅋ
    글고 남편이 첫 남자인 사람인데 결혼전이었다면 할말이 없어지는 거구...ㅋㅋㅋ
    솔직히 자기 컨트롤을 못할 나이에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이 많은 나이에 연애질에 빠져 헤맨다면 너무 손실이 크지 않나요? 거기에 애까지 생긴다면? 제가 넘 멀리 생각하는지...
    전 아니라고 보는데요...
    키스 일찍 안해본 것 후회한 적도 없고..그보다 공부 더 열심히 할걸 후회되는게 더 크다는...

  • 8. 키스
    '09.3.16 9:25 PM (59.28.xxx.185)

    좀더 자신을 책임질수 있을 나이에 하면 좋지 않을까요?
    요즘 애들 너무 성숙해요. 인터넷 덕분에 왜곡된 성지식도 갖고 있는 아이들도 있고.
    아무튼 자식둔 엄마 입장에서 막고 싶네요

  • 9. 20대 초중반에
    '09.3.16 9:27 PM (203.128.xxx.51)

    첫키스란 걸 처음 해본 저는 이제 개구리 뒷다리 나온건가요?(30대 중반임)

    제 개인적인 견해로는 사실 중학생이 키스하는데 돌던진다기 보단 놀라울 뿐이네요.

    그런데 그것보다 그게 어떠냐는 원글님이 더더욱 놀라움.

  • 10. 원글님
    '09.3.16 9:44 PM (211.192.xxx.23)

    자식한테 그렇게 쿨~~하게 대하실수 있다면 아무도 뭐라하지 못할것 같습니다,
    본인 철학이지요...

  • 11. 왠지..
    '09.3.16 9:56 PM (116.33.xxx.62)

    아직 자식이 없으실거 같은데요...
    요샌 국민학교때도 키스한다고 하던데..
    만약 제 아이들이 그런다면 정말 싫을거 같아요..
    성 말고도 배울것도 많고 알아야 할것도 많은 나이에
    왠지 성에 집착하게 될거 같아요..

  • 12.
    '09.3.16 10:07 PM (124.56.xxx.59)

    제2의 과속 스캔들 일어날 듯..

    원글님, 좋으시겠어요. 손주 일찍 보실 것 같애~ 아무래두.

  • 13. 되게
    '09.3.16 10:37 PM (121.167.xxx.115)

    되게 쿨하시다....

  • 14. 말이
    '09.3.16 11:25 PM (59.8.xxx.188)

    씨가 됩니다
    나중에 내가 좀더 신중할걸 할수 잇습니다
    저는 책임못질일은 하는게 아니라고 가르키고 있습니다

  • 15.
    '09.3.16 11:44 PM (121.139.xxx.246)

    전 대학교 2학년때 첫키스를 했는데요..
    그때 남자친구도 저도 첫키스였어요.
    저는 아..이런거구나 하고 끝이었는데
    그뒤부터 절 만날때마다 자꾸만 시도하려하더군요
    아주 귀찮을정도로요. 툭터놓고 얘기해보니 그 첫키스 이후로 온통 머리속에 키스하고싶다는 생각밖에 없다고 하던데요..완전 황당했어요
    그 아이나 저나 대학생이었기에 망정이지 판단력 미숙하고 어린 중학생이었다면
    수업에 집중이 되겠어요?

  • 16.
    '09.3.17 2:21 AM (125.190.xxx.48)

    스물에 입술박치기?? 함 하고,,키스라고 할 만한건 훨씬 후에 했는데..
    키스란게 묘한것이,,,아님 몸이 성인이 되어 그런가..
    더 이상을 요구하지 않던가요??
    중학생이 키스란걸 한다면..중학생은 더 이상을 원하지 않을것인가???
    그래서 전 제 자식들이 일찍 키스하는것을 원하지 않습니다..
    적어도..경제적 독립여력은 치우더라도..
    몸이 어른이 되야 키스도 하거라~~~

  • 17. 중학생들도
    '09.3.17 2:34 AM (76.29.xxx.139)

    키스하겟죠. 일단 여긴 미국인지라 십대임신이 부모들의 큰 걱정이라는걸
    이해해주시고요. 제 아이가 고1인데 아직 여친없고-제가 아는한- 자기 친구들끼리
    서로 사귄다고 그래서 손잡고 가더라고...
    제 아이 정기검진 받으러 병원갔는데 의사가 성생활 하느냐고 물으면서,
    자기 환자중 12세 소녀가 임신했고 그 아이아빠는 14살이랍니다.
    이런 결과가 키스부터 시작되는 거겠죠.
    그래서 가끔 영화에서 애들이 심각하게 키스하는거 부모들이 보면
    경계경보 태세로 들어가 임신까지 걱정하는 거구요.

    좋아하는 감정으로 자연스럽게 키스하는 자체가 나쁘다기 보다는
    그 행위로 인해 미성숙한 행동, 책임지지 못할 결과가 초래될것을
    걱정하는 거겠지요.

    저 첫키스 대학때 했는데 키스하고 나더니 점점 더 진도 나가고
    싶어하더라고요. 부담스럽게시리. 그리고 키스했으면 그거해도
    된다는 뜻으로 남자들은 받아들이는 건지는 모르겠고요.

  • 18. ......
    '09.3.17 8:09 AM (222.98.xxx.175)

    결혼전 순결했던 저는 말할 자격이 있겠군요.
    원글님은 원글님 자식에게 그렇게 쿨하게 대해주세요.
    전 제 자식에게 그렇게 쿨한 엄마는 못될것 같습니다.

  • 19. 그게
    '09.3.17 11:33 AM (121.132.xxx.232)

    청소년기애들보고 성냥이라는 표현이 있잖아요..
    닿기만해도 불씨가 확 번질 수 있다는데 저도 공감하거든요..
    한번쯤의 일탈이 아니라 그걸 계기로 더 나아가는게 좀 걱정스러운거죠.
    제가 중학교때 그런 경험이 있었다면 지금도 별로 유쾌한 기억은 아닐것 같은데

  • 20. 내 자식만은 아니길
    '09.3.17 8:00 PM (115.41.xxx.33)

    다들 무엇을 염려하시는지는 알겠지만..
    저도 이른나이에 그런경험이 위험할수 있다는건 아는데..
    요새 아이들을 몰라도 너무 모르시는것 같아서 좀 답답하네요.
    답글쓰신 분들은 내 아이만은 절대 그렇지 않을것이다 라고 철썩같이 믿고계시는것 같은데-_-
    요새 중학생이던 고등학생이던 이성교제 흔하잖아요.
    저는 요새애들 사귀면 백프로 키스까지 간다고 보는데요-_-
    아예 이성에 눈안뜨고 공부만하는 학생이라면 모를까..
    남자친구나 여자친구가 있다면 당연히 키스경험 있을꺼구요.

    여기계신 부모님들이 너무 순수하시달까.. 현실을 모르시는것 같아요.
    어린아이들 까페에 보면 기함할 내용들이 많아요.
    저는 올해 28인데 저희때도 중학교때 키스경험한 친구들이 꽤있었어요.
    그친구들이 다 엄청난 날라리에 문제아였을까요?
    그냥 교회다니고 학원다니다가 좋아하게된 사람이랑 그렇게된거죠 뭐.
    제 학창시절에도 이랬는데 요새는 뭐 초등학생들 사이에서도 심심찮게 있다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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