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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로에 대해 잘아시는분~~~!!!!

첼로좋아 조회수 : 562
작성일 : 2009-03-16 20:35:51
답변이 없으셔서 다시 올려 봅니다....죄송~
사실 저는 욕심이 많나봐요.....^ ^;;

저는 아니라고 보는데 남들이 그많은 일을 다하고 싶어 합니다.....

저는 요리, 퀼트,무용,교육,심리학,논술,독서지도,미술사 ....아이에게 필요한것이나 제게 도움되거나
필이 꽂히면 몇년 죽~~배웁니다....

사실 생활이 어려운거 아니나 남들이 시선이 ....너는 남편이 잘벌어다 주니 한량같이 배우기나 하는구나 ...

이런기분 떨칠수가 없어요.

그치만 정말 좋은데....이런것들을 죽했기에 화려했던 싱글을 잊을수있고....

우울함 없이 잘지내와서 ...만족하는데 .....정말 이젠 첼로까지 배우고 싶어요.

너무한거죠.........아님 저희 아들이라도 레슨시켜서 살아가면서 취미생활하나는 엄마가 잴해줬다

생각들게 ....아이 낳기전부터 아이들에게 악기는 꼭하나씩 배우게 하리라 맘먹었어요.

제가 어릴적 엄마,아빠가 그렇게 피아노,가야금을 시켰는데 ....울면서 반항해서 .....

돈은 들이고도 지금하나도 못해요.
그에 비해 언니는 노래도 부르고 아이들과 참 즐거운 시간 가지거든요.....

이런거 보면 인생에 있어 조금만 여유를 부리면 이런거 충분히 할수있을거 같아요.......

학원은 보내지 않지만 첼로 음악학원 같은곳에서 배워도 될까요??

악기는 얼마나 할까요??

딸애가 바이올린하면서 쏠쏠히 돈이 들어 좀 걱정은 들어요.

첼로는 더욱 그럴거 같아서요....

진지한 조언 부탁드려요.해보신 엄마들 ....어떠세요?

정작 저는 못배워도 아이 가르치는거 제 욕심일까요??

저는 사실 아이와 같이 배우며 같이 연주도 해보고 연주회 다니는게 소망이거든요.....

솔직히 말해 주시면 정말 정말 새겨 들을께요.

어느정도생활수준이 되어야 할까요??

아이에게 하라면 욕심일까요 ?
IP : 219.241.xxx.71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9.3.16 8:50 PM (122.46.xxx.62)

    우리 동네에 모 교회에서 운영하는 교육관이 있는데요.

    가끔보면 초등 아이들이 등에 악기 케이스 비스름한 것을 메고 나와요.

    바이올린은 아닌 것 같고 케이스 형태가 꼭 첼로 모양인데 저렇게 작은 첼로가 있나?

    한번은 궁금증을 못 참고 물어봤더니 역시 첼로더군요. 미니 첼로랍니다.

    우선 처음 배우는 입장이니 이런 미니 첼로로 시작해도 괜찮지 싶은데요.

    꼬마도 가볍게 첼로를 등에 메고 다닐 수 있고~~

  • 2. 제가선배
    '09.3.16 8:51 PM (123.248.xxx.121)

    ...ㅎㅎ 첼로에 확 꽃히신 모양이네요. 좋죠
    질문하신 게 워낙 많아서 일일이 대답 드리기 그렇구요. 네이버에 가면
    유명한 펠로카페가 있습니다. 가입해 보시면 정보가 많아서 도움이 되실것 같습니다.

  • 3. 첼로하는중
    '09.3.16 10:23 PM (122.37.xxx.23)

    저는 아니구요...저희 아들이 4년째 개인으로 배우고 있어요..
    전공하려는 건 아니구요 악기 하나쯤은 다룰 줄 알아야 한다는 생각에
    꾸준히 레슨받고 있어요.
    처음 시작할 땐 주2~3회 1시간씩 레슨 받았구요
    그 때 레슨비가...한달에 40~60...허억...ㅠ.ㅠ
    레슨비는 아마 선생님에 따라서...또 개인레슨이냐 학원이냐에 따라서 좀 다를 겁니다.
    어느정도 궤도에 올라 자리잡히면서...또 다른 스케줄에 시간도 부족하고 해서
    현재는 주1회 1시간씩 하구요...
    중학교 올라가서도 매주는 못하더라도 2주에 한번씩이라도 레슨을 받도록 하려구요...
    악기는 연습용 중에서 신품보다는 길이 아주 잘 들여진 상태 좋은 중고를 사시는 게
    좋은 거 같아요...
    새거 사서 소리 길들이려면 꽤 시간도 걸리고 길 잘들여진 첼로가 소리도 좋구요.
    아이가 키가 부쩍 부쩍 크니까 성장에 따라 첼로사이즈도 바꿔줘야 해요.
    나중에 full size 연주할 때 되면 그때 아주 괜찮은 첼로로 구입하시면 될 듯 해요.
    처음에 아들이 배우기 시작할 땐 정말 들어주는 게 곤혹스러웠지만
    지금은 얼마나 듣기 좋은지요..^^
    특히 제가 영화 '냉정과 열정 사이' ost를 좋아하는데...
    그 곡을 아들이 연주해 주면...완~전 분위기에 젖어 듭니다.
    첼로...참 매력있는 악기에요...
    그렇지만 결코 쉽고 만만한 악기는 아닙니다...

  • 4. 콩다방
    '09.3.17 11:11 AM (211.61.xxx.50)

    지금은 남편이 된 남자친구랑 함께 뭔가 배워보고 싶어 첼로를 한 1년 배웠어요. 업무에 쫓겨 진도 많이 빼진 못했지만 정말 재미있었답니다. 연습용 악기는 2006년 당시 50만원대였구요, 두 사람이 함께 일주일에 1번 개인교습 받는데 20만원이었어요. 선생님이 차분하게 잘 가르쳐주셨더랬죠. 첼로 까페가 꽤 있어요, 그런데 가면 개인 교습한다는 학생 선생님들 많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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