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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하기 싫다는 중1 아들
수학, 영어 특히 잘하구요.
성실하고 책임감이 강해서 숙제 한번 안해가도 큰일나는 줄 아는 애구요
중학교 들어가서 잘 적응하나 싶었는데
오늘 학교갔다 와서는 인터넷에
모 유명한 특목고 다니는 학생이 쓴 글을 읽더니
'아, 나 그냥 oo 고등학교 안갈래. 공부하기 싫어.
평범하게 그냥 살래'
이러는게 아니겠어요?
지금 너무 당황스럽고...
그냥 해본 말일까..얘는 왜 지 인생에 이렇게
꿈이 없나..
에고..공부하느라 힘든건 알겠는데 도대체 어떻게
동기부여를 해줘야할지..
이런 경험 있으신 분들 안계셨나요?
1. 사춘기
'09.3.16 4:48 PM (211.48.xxx.136)아닐까요??같이 기싸움...부딧치지말구...말싸움도...
좋게좋게~~다독거려 주세요. 마음 잡으면 열심히 잘 할것 같은데요??
초등때 너무 빡세게 시켯나요??2. 학기초라
'09.3.16 4:54 PM (211.210.xxx.212)너무 힘들어서 하는 말 같은데요..
좀 편안한 시간 잡아서 차근차근 물어보시지요.
앞으로 꿈이 무엇인지, 뭘 하면서 사는게 제일 재밌을거 같은지
뭐가 제일 하고 싶은지등등..3. ...
'09.3.16 5:06 PM (119.95.xxx.96)초등학교때 너무 빡빡하게 시키면........중고등때 갑자기
무엇을 위해서 이렇게 살아야하는가...하는 회의감을
느끼면서 삶에 대해서 시큰둥해지는 아이들이 꽤 있대요.
특히나....성실하게 열심히 노력한 아이일 수록 더....
아이가 삶이 행복하고 즐겁다고 느낄 시간을 많이 많들어줘서...
삶에 애착을 갖게하고..더 좋은거 더 많은 것을 누리고 싶다는
욕구를 가지게 해주는게 해결책이라고 하더군요.
중1이면....좀 늦은 감이 있긴 하지만.....지금부터라도
한동안은 성적보다는 그쪽으로 치중하는게 낫지 않을까요?
억지로 강제로 시키다가.......고등학교때 뒤집어지면
회복할 방법이 없거든요.4. 그냥
'09.3.16 6:19 PM (58.73.xxx.71)지켜봐 주세요.
그런 소리해도 놀라지 마시고, 의연한 척...
맞장구도 쳐 주시구요.
힘들다고 하는 아이한테 그러면 안 된다라는 말보다
네가 많이 힘들구나.. 하고 공감해 주세요.5. 울
'09.3.16 8:22 PM (59.186.xxx.147)아 평범하게 살고싶다고 합니다. 힘든것은 싫다, 공부 많이 하는것도 싫다,,,
한의학과 책보더니 한의사 되고싶데요.6. 요즘
'09.3.16 11:17 PM (121.134.xxx.122)저희 둘째 녀석도 그러네요.
지금 중2인데,중1때는 전교권에도 들었었는데,
지난 겨울부터 공부하기 싫고, 학원가기도 싫다며 놀기만 해요.
가끔 책은 읽는데(요즘은 종의 기원, 시지프신화..등을 읽더군요,어렵다면서도,근데 친구들끼리 그런 책 읽고 얘기도 하나봐요...일종의 치기어린 모습...?),
학습과 관련된 공부는 전혀 안하네요....학교 과제도 대~충 아침에 날림으로 해가고...
근데, 둘째라 그런지 좀 마음이 비워져요..
첫애땐, 잠시도 공부를 쉬면 안된다고 생각했었고, 강요도 했는데...
지금은 학원 다 끊어주고, 맘대로 놀게 내비 둡니다.
친구들 있으면 학교에서 축구나 농구하다가 오고(1~2시간 정도..),
아니면 일찍 와서 게임도 하고, 책도 읽고, 텔레비전도 보고...
솔직히 속이 터지지만, 어쩌겠어요?
엄마가 자꾸 공부 강요하면, 그나마 가지고 있던 공부에 대한 흥미도 다 사라질거라나요?
말이나 못하면...
어쩔수없이 ,사춘기...그분이 지나가시길 기다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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