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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1딸이 자퇴하고 싶다네요

나쁜엄마 조회수 : 2,533
작성일 : 2009-03-16 15:02:56
이 못난 엄마는 몰랐습니다

그저 물질적으로  충분히 밑받혀 주고 작년엔 열심히 공부하는 모습을 봐 왔기에 아이도 가정에서 행복을 당연히

누리고 있는 줄 알았는데 요새 들어서야 그것이 얼마나 큰 착각인 줄 알게 됐네요.

아이 말로는 수능에 나오는 과목만  하고 싶고 친구간의 문제도 잘 적응이 인 되어 자퇴하고 검정고시를 봐서 대

학을 가겠다네요.

이게 벌써 중 3초부터 쭉 해 온 생각이었고 무지한 저희는  그 사실을 전혀 몰랐어요.

저흰 아직 고등학교 생활을 한 지도 채 1달도 안 되었고, 친구 관계는 좀 더 노력하여 적응을 하면 어떻겠냐고 하

는데도 막무가내로 말을 듣지 않네요.

이 곳엔 현명한 분들이 많이 계시고 직접 검정고시를 통하여 진학을 한 분들이나 주위의 알고 계신 분들의 생생한

체험담을 들어보고 싶어서요

제 아이도 방과후 이 답변을 같이 보기로 했으니 부디 좋은 말씀 부탁드릴께요^&^
IP : 222.100.xxx.239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의지
    '09.3.16 3:07 PM (220.83.xxx.119)

    아는 교수님 외아들..
    고1에 자퇴해서 나름 3년 공부하고 삼수 끝에 사수째에 경기도에 있는 대학에 갔답니다.
    물론 님 자제분과는 상황이 좀 다를수도 있지만 엄청난 의지가 뒷받침 되어야 한다고 입을 모으네요
    미국에서 학교 다니다가 초등 고학년에 와서 한국 교육체제에 좀 방황을 한 케이스이지만..
    그 어머니는 미국에서 온것을, 자퇴한것을 젤루 후회한대요

  • 2. 두명 봤어요.
    '09.3.16 3:07 PM (61.38.xxx.69)

    둘 다 남학생이긴 했는데 좋은 결과라고는 못하겠습니다.
    한 명은 혼자 공부했고, 한명은 고 3때 재수 종합반에 들어가서 했어요.

    앞의 아이는 솔직히 못한 대학 진학했고요,
    두 번째 아이는 올해 재수 중입니다.

    혼자서 공부했던 아이는 다른 동생이 그럴 맘 있다고 할 때 말리더군요.
    함부로 할 것 아니라고요.

    모두에게 일률적으로 해당되는 것은 아니겠지만
    왠만하면 그냥 다니는게 좋지 않냐고 말하고 싶어요.

    따님께서 후회없는 선택이 되길 바래요.
    얼마전에는 자퇴했다가 이년만에 다시 입학하면 어떨까 글 올라온 것도 있었는데 보셨는지요?
    참 쉬운 일이 아니다 싶더라고요.

  • 3. 혹시 못보셨으면
    '09.3.16 3:09 PM (61.38.xxx.69)

    http://www.82cook.com/zb41/zboard.php?id=free2&page=1&sn1=&divpage=55&sn=off&...

  • 4. ...
    '09.3.16 3:10 PM (125.190.xxx.46)

    검정 고시 과목과 수능 과목이 비슷한 면은 있지만 난이도가 아주 많이 다릅니다
    정말 검정고시를 치루고 대학을 갈 생각이라면 고1까지는 다녀서 어떤 걸 배워야 하는 지 알고
    그만 두는 것도 늦지 않다고 봅니다
    수능에 들어가는 과목만 공부해서 중간시험과 기말시험을 만족할 만큼 얻는다면 그만두고
    예를 들어 수학 영어만 공부해서 몇 점 까지 나오면 가능성이 있는 것이고
    다 귀찮아서 그만두겠다면 말짱도루묵이겠지요;;;
    당장에 그만두네마네를 결정하지 마시고 1학기 정도 다녀보는 것이 어떨까요
    친구관계가 문제라면 한학기 몇 달 안되는 거 무시하고 공부만 하세요

  • 5. ....
    '09.3.16 3:32 PM (124.49.xxx.141)

    일단은 당장 관둬야 할 일은 아니라고 봅니다.

    아이들이 제일 힘든게 공부보다는 친구관계인데..그정도면 아마 본인은 많이 괴로움을 느낄겁니다.
    하지만 이번에 이 고비를 이겨내기 힘들면 다음에도 또 똑같이 피하고 말 겁니다

    제 딸이 작년 큰 일을 겪을 때 담임이 해준 말이랍니다(왕따를 넘어 위협까지 받는 일)

    피하면 더 큰 어려움을 이겨내기 힘들다고 합니다. 공부는 오히려 그 다음이지요

    인간관계도 배우는 겁니다 자기에게 좋은 친구도, 힘든관계도 마인드 컨트롤 해 가며

    본인이 바로 잡을 때 더 큰 결과가 올 겁니다


    제 딸은 다행히 자퇴의 고비를 넘기고 지금은 반장까지 되어 어려움을 많이 이겨낸 경우입니다.

    부모님이 아이와 충분히 대화와 격려를 통해 아이를 많이 다독여 주세요

  • 6. ...
    '09.3.16 3:48 PM (58.231.xxx.27)

    자퇴를 하더라도 2학년 1학기까지는 다니는게 여러모로 좋아요.고1에 자퇴하고
    지방대 간 아이 알아요 나름 똑똑한 아이고 아빠는 고교교사구요 아빠학교에
    입학했다가 모의고사 중간고사 기말고사 보고 최상위권 힘들겠다 (서울대목표)포기하고
    입시에 일가견 있는 아빠의 판단하에 검정고시 보겠다고 자퇴했습니다.

    공부하는 내내 친구들에게 힘들다고 문자하고 괜히 학교 관뒀다하더니
    결국 지방대 갔습니다.

  • 7. 조카
    '09.3.16 3:52 PM (125.203.xxx.107)

    조카가 외고1 ,4월에 자퇴하겠다고 한적이 있습니다. 공부도 어느정도 잘하는 아이였고,성격도 활발하다고 생각했었죠.
    알고보니 학교에서 처음 7명이 친하게 지냈는데. 조카를 제외한 6명은 집안도 좋고, 사는 동네도 좋고, 부모님들 사회적 위치도 좋았다고 해요. 언니네는 그냥 보통형편에, 형부는 금융계 다니고, 사는곳도 경기도 외곽이고.....그래도 공부는 울조카가 제일 잘했는데 그게 나머지 6명한테는 보기 싫었는지..시골촌*이 무식하게 공부만 잘한다고 따돌림 받았어요.
    그것도 울조카랑 다른 친구랑 대화하면 대화하던 친구들 다 데리고 가버린데요...
    공부만 잘하면 모든게 해결되는줄 알았던 언니와 형부가 조카의 자퇴의사로 인해서 너무 혼란스러워했어요.
    조카도 너무 힘들었는지 형부한테 전화해서 하루에도 몇번씩 울고,,학교에서 웃고싶다고..언니한테도 전화해서 울고..외국에 있는 저한테는 메일로..자기 좀 이 학교에서 빼달라고..
    일단 모두 조카편을 들어주고, 니가 원하는대로 가능한 해주겠다..방법을 알아보자고..
    제가 해외유학도 알아보고, 다른학교편입. 검정고시.. 할 수 있는 방법들은 다 알아본거 같아요.
    조카한테는 알아볼테니깐 결론이 날때까지는 그냥 친구들 무시하고 공부만 하라고 타일렀어요.
    언니랑 저는 천천히 알아봤어요..시간이 필요할거같아서요.
    한달정도 알아봤어요.. 그 한달동안 부모도,조카도 많은 생각을 했더라구요..고민도 많이하고.
    조카는 한달동안 친구들이랑 대화도 거의 안하고 혼자 공부만 했다고 하더라구요.
    덕분에 성적도 많이 오르고..조카가 하는말이..
    그때 자퇴 안하길 잘했다고..한달동안 생각해보니깐 6명때문에 고등학교때 추억을 맛보지
    못했을뻔 했다고.
    잘견뎌준 조카가 지금은 고3입니다...원글님도 확실하게 딸편이라는 안심감을 심어주시고.
    다 방면으로 알아보겠다고..시간을 좀 끌어보세요..그럼 생각이 달라질꺼예요.

  • 8. 고3아들
    '09.3.16 3:56 PM (211.237.xxx.80)

    고3인 우리아들 고2 때 자퇴한다고 진지하게 이야기 하던데 저두 깜짝놀랐어요...
    일반적인 이야기로 엄마는 반대이지만 학교 담임샘과 상담선생님께 상담받으라고 하고
    그러고 니가 결정하면 그 뒤는 모두 네 책임이라고 하였습니다...
    상담을 여러번 반복해서 받고 난후 잠잠히 학교다니며 열심히 공부하고 있습니다..
    저는 아들이라 학교친구 관계와 사회생활에서 선후배 관계에 대해서도 이야기 했습니다...

  • 9. 제가
    '09.3.16 4:01 PM (59.8.xxx.147)

    그랬습니다
    결론은 아주 하찮은거에 약합니다
    고등학교 기본을 안배웠기에 솔직히 저는 처음듣는 소리가 많습니다
    남들 고등학교 예기할때 입다물고 있어야 합니다
    고등학교 안좋은 일이 많았겠고 다녔으면 좋았을수도 안좋았을수도 있지요
    결국은 스스로 아웃사이더라 생각합니다

    남들 다 하는거 못해낸거지요
    남들 다 참고 사는거 못참은 거지요
    내가 그시절로 다시간다면 아마도 같은 결론이었을겁니다
    학교 안다닌거에 후회는 없거든요
    대신 그 짐은 항상 지고있다고 생각합니다

    별것도 아닌일을 저는 모른다는거...
    저도 대학을 방송대입니다
    지금 공부중이기도 하고요

    정말 평범하게 인생 살려면 남들하고 비슷하게 살으라 하고 싶습니다
    나중에 회사생활도 적응 못합니다
    대학가서도 어울리기 힘듭니다
    결국 인생 자체가 항상 다릅니다

  • 10. ##
    '09.3.16 4:07 PM (124.60.xxx.166)

    저도 고 1때 자퇴한 남학생 한 명, 고 2때 자퇴한 여학생 한 명과 꽤 오래 친분을 맺어왔는데요. 둘 다 상황도, 자퇴한 사유도 다르긴 합니다만 명석하고 성적도 좋았고 중 3때까지 성실한 학생들이었어요. 자퇴한 지 1년 반쯤 지나서 하는 말이 '다시 그때로 돌아가서 선택할 수 있다면 자퇴 안하고 아무리 힘들어도 학교에서 버티면서 졸업하겠다. 누군가 자퇴하겠다고 하면 가능한 그냥 버티라고 해주겠다'였습니다. 학교 안에 있을 때는 그안에서 겪는 성적 문제, 친구 문제 등이 감당할 수 없을 것 같이 크게 느껴졌는데 학교 밖으로 나와보니 그게 생각만큼 힘든 일은 아니었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해요. 물론 이 부분은 본인이 직접 겪어봐야 알 수 있는 것일테니 현재의 따님에게는 아무리 말을 해도 크게 와닿지는 않을 거구요.

    문제는 검정고시 준비 및 대학입학 준비라는 게 생각만큼 쉽지 않다는 것이었어요. 본인의 의지라는 게 생각만큼 강하지도 않아서 자기 자신에 대한 실망과 무기력감에 시달리는 순간도 많았고, 학원과 독서실을 오가며 혼자서 버텨낸다는 게 너무 어려웠고 성적도 쉽게 오르지 않고, 이런저런 학원이나 과외를 전전하면서 돈도 많이 써서... 남학생 같은 경우엔 자퇴한 후에 이렇게 돈이 많이 들 줄 몰랐다고 씁쓸해하며 웃더군요. 물론 자기 믿고 끝까지 밀어주는 부모님을 보면서 최선을 다하겠다는 마음은 변하지 않지만, 이렇게 돈이 많이 들면서 시행착오를 거듭할 줄 알았으면 그냥 고등학교 다녔을 거라고... 대치동쪽의 학교에 다니던 당시만 해도 비슷한 성적이던 친구는 현역으로 신촌의 S대를 갔는데, 이 아이는 결국 재수한 후에 경기도권 대학을 지원했구요.

    마음이 많이 힘들면 심리상담이라도 꾸준히 받으면서 최소한 고 2말까지만이라도 버텨보는 게 어떨까 조심스럽게 조언합니다. 그리고 대학에 갈 생각이라면, 윗분 얘기처럼 최소한 2학년 1학기 혹은 2학년까지만 다니는 게 현실적으로 필요합니다. 지금 자퇴하면 여러가지로 더 힘든 상황이 많을 거에요.

    부모님께 자기가 얼마나 힘든지 말할 수 있는 것도 대단한 용기에요. 많이 놀라셨을텐데 들어주고 아이의 눈높이에서 봐주시려 노력하는 어머님도 그렇구요. 따님에게 이런 얘기를 해주고 싶어요. 중 3때부터 많이 힘들었을텐데 잘 버텼다고, 하지만 지금 당장이라도 학교를 관둬야 할 것 같은 조급함에서 잠시만 뒤로 물러나라구요. 지금 문제가 가볍고 별 거 아니라는 게 아니라, 정말 중요한 순간이니까 그럴수록 급하게 결정내리면 안되요...

  • 11. 123
    '09.3.16 4:33 PM (114.207.xxx.247)

    저는 제가 자퇴하고 싶었는데, 엄마가 너무 반대하셔서 자퇴 못 했어요.
    60명이 넘는 교실에서 정말 이상한 선생님들과 공부하기 너무 싫었거든요.
    저는 공부는 잘하는 편이었어요. 중학교 내내 전교 1,2등했었고, 8학군 고등학교에서 반에서 못해도 5등안에는 꼭 들었거든요.
    근데 학교도 너무 싫었고, 선생님도 너무 싫었어요.
    공부는 하기 싫지 않은데, 학교가 너무 싫었답니다.
    정말 자퇴하고 조용히 공부하고 싶었는데, 친정엄마께서 고등학교는 '꼭' 졸업해야한다는 간곡한 부탁에 자퇴할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좀 공부를 소홀히 하기도 했었구요.
    결론적으로 정말 지긋지긋한 고등학교 시절을 보내고 (정말 학교 다니기 싫었습니다. 시간낭비라고 생각했죠.)
    괜찮은 대학에 입학했지만,
    지금 돌이켜 생각해보면
    그때 저희 부모님이 저를 좀더 이해해 주셨으면 좋았을텐데 싶어요.
    전 제 딸아이가 자퇴를 생각한다면 적어도 저희 부모님처럼 절대로 안되는 일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을거에요.
    아이와 대화 많이 하시고, 아이의 불만, 학교 생활의 문제, 관심사에 대해서 알아보세요.
    그리고 문제를 해결 할 수 있도록 도와주시구요.

  • 12. 음...
    '09.3.16 5:08 PM (222.112.xxx.197)

    아이가 왕따를 당하는것 같은데요
    참으면서 버티라는것 강요하다가 자살합니다
    자퇴하시고 기숙사같은데 알아보세요 관리잘되있는데로요...

  • 13. jk
    '09.3.16 5:46 PM (115.138.xxx.245)

    ㅎㅎㅎ
    제가 고등학교를 자퇴하고 검정고시로 sky중에서 한군데를 들어갔지요.
    그냥 하는 농담으로
    "자퇴 안하고 공부했으면 서울대 수석으로 들어갔을텐디" 라고 말합니다. 워낙에 공부를 안했거든요.

    고3때 하루에 열두시간을 잤죠..(이게 자랑인줄 알아효~~)

    재수가 실패하는 원인이 뭐냐면 고3때나 학교다닐때만큼 공부를 안한다는겁니다.
    정말 답적는데 실수로 밀려적어서 실수하는 경우가 아니면 보통 재수생들은 작년 점수 그대로 나오면 재수 성공했다고 말합니다.
    그정도로 성적 향상이 없습니다. 왜냐면 고딩때처럼 누군가가 붙잡아놓고 시키지 않기 때문입니다.

    검정고시 자체는 엄청 쉬워효.. 저 5분만에 다풀고 45분동안 잤어효~~ ㅎㅎ
    수능치는 애가 검정고시 걱정하는건 말도 안되구요. 교과서에 있는 가장 기본적인게 그대로 나옵니다.

    자퇴의 문제점은 크게 두가지인데요..
    하나는 자기 콘트롤이 안되기 때문에(아무리 의지가 강해도 그 나이때에는 자기 콘트롤 안됩니다) 공부를 안한다는게 첫번째 이유이구요.
    두번째 이유는 인간관계의 이유입니다.
    아무리 중고딩때 애들과의 관계가 소원하고 별거 아닌것 같지만
    그런 관계를 유지하면서 얻고 잃는게 많습니다.

    남들처럼 산다는게 사실 그렇게 쉬운게 아니거든요. 제가 자주 하는 말이지만
    "평범하게 사는것만큼 어려운건 없다" 라는겁니다.
    사람이 살아가면서는 그 시기마다 해야 하는 일들이 있습니다.
    고등학교를 다니는것은 사실 공부가 목적이 아니지요. 사람들과의 관계를 쌓아나가고 그 시절에 그 관계에서 웃고 즐기고 떠들고 그리고 어려움을 극복해 나가고 화내면서 다른사람들과 어울리고 자신의 소양을 쌓아나가는것이 주목적입니다.

    고1때 자퇴하면 그걸 못하게 됩니다. 같이 생활하는 애들과 많은 차이가 생기거든요.
    좋은 대학을 갈 수 있을지도 의문이지만(위에 적었듯이 공부 안합니다) 굳이 그 시기에 해야 할것들을 다 포기하고 그렇게 대학에 매달려야 하는 것인가? 에 대해서는 전 반대하는 입장입니다.

    행동이나 생활도 아주 위축될 수 있습니다. 학생 신분인것과 학생 신분이 아닌것은 차이가 많습니다.

    정말 특수한 사정이 아닌한(전 좀 특수한 사정이었음...) 그냥 남들 하는거 같이 하는게 가장 좋습니다. 그걸 이겨나가는것도 살아가고 그리고 성숙해가는 과정입니다.

  • 14. 기본적인
    '09.3.16 6:04 PM (121.169.xxx.32)

    학교생활에서 견디지 못하면 후에 사회생활에서도 조금 힘들면
    미리포기하고 매사에 적응하기 힘들거에요.
    제가 사회초년병이었을때 직장 상사가 그러셨어요.
    일차직장에서 성공하지 못하고 퇴사하면
    다음 어디가서도 바라는거 못이룬다.
    학교도 마찬가지 아닐까요? 그나마 학교가 가장 안전하고
    신뢰가 가는 조직인데 몇몇 주변때문에 내가 떠난다??
    스스로도 용납이 안되도록 강하게 정신력을 키워주세요.
    학교떠나면 자신과의 전쟁을 치뤄야 하는데 겉으로 평온해 보여도 스스로
    드러나지 않게 무너지는 겁니다.천천히 시간을 갖고 생각해 보시고 엄마는 아이한테
    여유있고 너그러운 마음으로 바라봐주시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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