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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영어 잘 한다는 아이들 수준은 어느 정도인가요?

끙... 조회수 : 2,122
작성일 : 2009-03-16 14:31:48
아는 집 얘기를 들으니...
이미 초등 저학년 반인데도 시사문제를 놓고 영어로 토론하는 식의 수업을 진행한다고 듣기는 했습니다.

그런데요...
우연히 사교육 일번지 유명학원 유학반에서 수학하고 있는 아이들 중 과제물로 수상한 학생들 동영상들을 보게 됐습니다.
보니, 본인이 이미 준비한 것을 발표하는 정도이고 그 영작 수준도 평이한 것이...그 정도는 굳이 유학을 보내지 않아도 국내에서 학습가능하지 않을까 싶은 생각이 들더군요.
문장도 길지 않은 평서문을 죽죽 나열하는 정도더라고요.

물론 그 몇몇 동영상만으로 속단하긴 이르지만요...
그렇게 유학 정도갈 아이들이라면 유아시절부터 조기교육을 제대로 받았을 텐데, 아직 초등학생이라서 그런지 수준이 좀...
하긴 제가 아직 아이가 어려 그 수준이 높은 수준인 줄 모르고 이렇게 말하는 건지도 모르겠습니다.^^;
그 정도면 잘 하는 건가요?

지방 사는 언니네가 하도 외국 보내고 싶어 안달복달하며 저 서울 산다고 주변에 좀 알아보라네요.
전 자유방목하는 엄마구만요...-.-;

제가 보기엔 저희 조카도 그 정도 수준은 되던데, 말이 안 된다면서 저리 성화네요.
그런 학원 다니는 아이들은 말도 자유자재로들 하고 그러나요.

단, 외국에서 살다온 아이들은 예외로 하고요.
쉽게 표현하자면 국내파라고 해야 할까요? 그런데도 해외연수반 갔다 오면 그냥 말을 좔좔좔 하게 되나요?

쓰다 보니, 내용이 두 개로 나눠졌네요.^^;;;
요즘 사교육 열심히 받은 초등고학년 아이들 영어 수준과 해외연수반의 성과가 궁금합니다.
IP : 125.252.xxx.28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희
    '09.3.16 2:40 PM (211.48.xxx.136)

    아이는~~초등3인데..영어공부를...초1때부터~~시작해서~지금은~발음도 원어민수준...
    읽기는 거의다 읽는 수준입니다.근데~대화가 조금부족..학원 보내지 않고 이정도 수준 끌어올릴수 있습니다. 꾸준히만 하시면.....

  • 2. 요윗님
    '09.3.16 2:44 PM (116.121.xxx.230)

    학원도 안보냈는데 발음이 원어민수준으로 어케 되나요
    학원을 안다녔으면 원어민선생님한테 배우지도 않았을텐데요
    의문스러워서 여쭤봅니다

  • 3. 끙...
    '09.3.16 2:45 PM (125.252.xxx.28)

    와...저희 님 비결 좀 풀어놔 주세요.
    하긴 맨입으로는 안 되겠지요. ㅋㅋ

    이거 언니때문에 자유방목하던 제가 아이 조기교육열풍에 휩쓸리게 생겼습니다. ㅎㅎㅎ

  • 4. 저도
    '09.3.16 2:47 PM (221.149.xxx.179)

    궁금
    "저희" 님 어떻게 공부 했나요?
    아이 영어 공부 시키는데
    참고 하고 싶어요~

  • 5. 맨윗님!!!
    '09.3.16 2:48 PM (116.33.xxx.163)

    비결을 알려주셔요^^
    복 받으실꺼에요^^

  • 6. 끙...
    '09.3.16 2:54 PM (125.252.xxx.28)

    이거이거...제 글에 답변들은 안 해 주시공...저희 님 답변만 기다리시네요. ㅋㅋ

  • 7. 카세트
    '09.3.16 3:06 PM (221.140.xxx.66)

    카세트 테입을 두 개 넣을 수 있는 더블데크가 있어요.
    아이들이 사용하기가 복잡하지 않은걸 이용해서 아이가 자기 목소리를 녹음하도록 합니다.
    원어민 목소리가 나오면 그대로 따라하는 걸 녹음하는거죠. 그리고 나중에 들려줍니다.
    녹음된 결과물엔 원어민이 발음한 문장이 나오고 그담에 아이가 녹음한게 나오면 자연스럽게
    자신의 발음을 비교해서 틀린 부분을 인지시키는거죠.
    도움이 되시길... ^^;;

  • 8. 저희
    '09.3.16 3:13 PM (211.48.xxx.136)

    원어민 까지는 않되지만ㅎㅎ그정도로 발음이 좋아요.
    저는 일년간 인터넷으로(발음 좋은 싸이트를 찾아서)하루에 빠짐없이 계속 들려 주었어요(하루30분정도)단어를 불러주거나...글씨를 쓰지는 않았어요.계속 반복적으로..물어보고..들려주었어요.그리고 초2학년때부터~단편 동화집을 구입해서..하루에 한편씩 꾸준히 암기하고...제가 뜻을 읽어주고..영어로 받아쓰게 했어요.그렇게하니..특별히 잘 하지는 않지만...어느정도 제가 만족 할만한 수준에 올랐어요.지금은 대화는 부족하지만 읽고,쓰는거는 문제가 없다고봐요.그리고 저희는아이아빠도 영어를 잘해요.하지만 전혀 아이에게 도움을 주지 않았답니다.그리고 저는 고졸이랍니다.학교에 다닐때도 특별히 공부를 잘 하지도 않았답니다.
    그리고 저희 아이가 특별한 영재라고도 생각하지 않는 답니다.
    여러분도 학원에 보내지 않아도 영어교육을 충분히 시킬수 있습니다.
    엄마 의지가있고...꾸준히만..해 준다면 분명히 해 낼수있습니다.

  • 9. 기절초풍
    '09.3.16 3:24 PM (59.7.xxx.218)

    아리랑인지 재능인지 유선에서 해주는 영어 퀴즈 프로그램 함 봐보세요. 아이작이 진행하는..
    문제 수준이 꽤 높던데 척척 푸는데 깜짝 놀랐어요.;;

  • 10. 저는
    '09.3.16 3:49 PM (118.33.xxx.112)

    다른건 몰라도 영어만큼은 학원에 가는게 좋은 것 같아요.
    집에서 책과 테입만 가지고 하는 영어라는게 우리가 태어나서 티비와 책만 보고 한글을 익히는 것과 같지 않나요?
    언어는 상대방과의 커뮤니케이션이 가장 중요한데, 내가 말하고 남이 이해하고, 남의 말을 이해하고... 하려면 아무래도 혼자하는건 무리라고 봅니다.
    그래서 영어 학원을 고르는게 참 힘들기도 하고요.

  • 11. 저희님
    '09.3.16 3:53 PM (203.235.xxx.44)

    초1부터 하루 30분 투자로 원어민 발음에...
    하루에 단편동화 한 편씩 외우는 수준이라면(2년 만에)
    영재가 아니라고 하셨는데.. 영재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 12. 저희님
    '09.3.16 4:23 PM (211.48.xxx.136)

    당연히 경제적으로 여유가되면 학원보내서 원어민교육을 시켜주면 좋죠??ㅎㅎㅎ
    저는 엄마들이 경제적으로 어렵고.....학벌때문에...망설이고 있는 엄마들도 충분히 교육을 잘 시킬수있다!!라는 의미에서 얘기 한 것이랍니다.

  • 13. 초등
    '09.3.16 6:06 PM (211.192.xxx.23)

    저학년이 시사문제 토론하는건 뻥이요 ㅎㅎ우리말로 해도 모를걸요 ㅎㅎ
    제대로 된 토론은 중학교 2-3학년무렵부터 합니다,강남에서도 잘하는 애들만 디베이팅 들어가고 따로 대회준비하는애들은 개인이 특강을 하지요,,
    초 3-4정도면 사실 별 차이 없습니다,5-6에서 차이가 나기 시작하는데 꾸준한 아이라면 외국 안 다녀와도 잘 하구요,,다녀와도 못하는애는 계속 못합니다 ..
    주변에 다녀온 애들이 없어서 언니가 광풍에 휩쓸리셨나본데,,주변애들 보니 저는 안 다녀와도 될것 같아서 안 보냈고 아직까지는 별로 후회 안합니다.

  • 14. ..
    '09.3.16 6:38 PM (116.37.xxx.27)

    강남의 평균보다 좀 잘하는 초등 5학년입니다.
    한글로 읽는 책은 영어로도 읽습니다.
    어른들은 해리포터 7권을 원서로 읽었냐를 묻는데
    친구들끼리는 해리포터 7권을 읽었냐를 묻지,
    한글로 읽었냐, 영어로 읽었냐는 묻지않습니다.

    쓰고싶은 에세이는 자유롭게 쓰는 편이나
    내용을 고민합니다.
    국어 글짓기 고민과 똑같습니다.
    요즘 학교 국어시간에 비유법을 배우던데
    영어학원시간에도 비유법을 배웁니다.

    리스닝은 그럭저럭되는 편이나
    시사나 과학, 경제등 전문적인 용어가 한글이나 영어나 많이 부족합니다.

    말하기는 나머지에 비해서는 부족하나
    발음도 웬만하며 본인이 하고싶은말은 다 하는 편입니다.

    그런데 이정도애들은 한반에 적어도 5명은 되는거같아요.

    그리고 외국 다녀온 애들은 원래 잘하던 애들이
    다녀와서도 잘하네요.
    여기서도 못하던 애들은 다녀와서도
    영어건 뭐건 죽을 쑵니다.

  • 15. 5촌조카..
    '09.3.16 8:25 PM (222.120.xxx.202)

    5촌 조카가 초등학교 들어갔는데요, 할머니가 안스럽다 하실 정도로 그 올케 언니가 교육에 극성이심돠. (사촌오빠 교수, 올케언니 의사-소아과 개원. 아이는 그 조카 하나..)

    어릴 때부터 영어 유치원 다녔는데요, 오빠네는 올림픽 아파트 살아요. 그런데 영어유치원(일반) 다니다가 원어민 유치원으로 바꿨는데 처음에 못 따라가서 울었다네요.(원어민 유치원에 가보니 거기 있는 애들이 너무 잘해서..) 그런데 반년 정도 지나니까 따라가더만요.

    솔직히 전 제가 챙피해서 걔랑 영어 얘기 안합니다. 걔 발음이 죽여요. (제가 외국인 만날 일이 많은 직업이어서 제가 직접 영어 회화는 잘 못해도 영어 발음의 수준은 인지할 정도거든요..)
    그리고 (이건 부모들 자랑이라 믿어야 할지..) 가족 여행을 하와이로 갔는데, 의사 엄마, 교수 아빠가 (다들 기본적으로 영어되시는 분이죠) 뭐라고 말해야 할지 끙끙대는데(뭐 영어로 바꿔 말하기 난감한 게 있었나봐요), 8살짜리 딸네미가 나서서 메이드한테 오더 내렸다고..

    그런데, 그 조카는 좀 똑똑하긴 해요. 무슨 퀴즈 대회하면 전교 1등해서 대표로 무슨 대회 나가고 뭐 그런.. (저도 이야기나눠보니 책을 무지하게 읽더만요, 엄마가 시켜서 읽는 게 아니고, 책 읽는 거를 무진장 좋아하는 8살짜리에요. 그래서 그거 가지고 저하고 토론하고 싶어하는데, 마흔 넘은 제가 8살 짜리 상식을 못 따라간다는..)

  • 16. 초등 5
    '09.3.16 10:51 PM (61.255.xxx.240)

    수능문제 학원에서 풀려보면 만점자 가끔 나옵니다.
    이 아이들은 수능영어가 목표가 아니죠.. 옆에서 보기만 해도 자극이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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