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죽은 고양이가 집옆에 버려져있네요

안쓰럽지만 조회수 : 687
작성일 : 2009-03-16 12:39:16
누가 그런건지
거기서 죽은거 같지는 않고 옮겨놓은듯 싶어요

집 옆쪽 주차장에 고양이 시체가있네요

시청 청소과에 전화했더니
그걸 누가 치워주냐고 종량제 봉투에 담아서 버리세요 이러네요 ㅠ.ㅠ
원래 그런가요?

사실 살아있는 고양이도 밤에 만나면 무서운데
죽어서 몇일 된 고양이를 종량제 봉투에 담을만한 비위는 아닌데

좀 더 강력하게 말하면 나와서 처리해 주시는지 그분들도 의무는 아니겠죠?

IP : 118.223.xxx.40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에고...
    '09.3.16 12:42 PM (112.148.xxx.150)

    어떻해요...
    시청청소과에서 그고양이처리하러 나올것 같진 않은데...
    좋은일 한다 생각하고 장갑끼고 처리하긴...싫으시겠지요?...
    안타깝네요...

  • 2. 일부러
    '09.3.16 12:46 PM (125.130.xxx.215)

    차에 삽과 장갑을 넣고 다닙니다.
    제가 그런건 아니지만 길에서 죽은 동물을 보면 그냥 지나칠 수 없어요
    물론 그걸보고나면 몇일씩 괴로워서 잠도 제대로 못자지만 안치워주면 너무 험한꼴을
    보는지라 죽은후라도 잘 보내주고 싶더군요. 주위에 도움청하실 분 안계신가요?
    죽어도 쓰레기봉투밖에 갈곳이 없다니... 착찹힙니다...

  • 3.
    '09.3.16 12:48 PM (121.139.xxx.246)

    아직도 잊혀지지가 않아요
    아기 고양이 시체를 본 적이 있거든요
    너무 작은 아기고양이였는데 차가 밟고 지나갔는지 모든 내장이 입 밖으로 나와서 죽어있더라구요
    그때 정말 너무 놀라서 다리가 후들거렸던 기억이 납니다
    치워줄 생각도 못하고 놀래서 얼른 도망갔는데 조금 뒤에 보니 누군가가 치운 흔적이 있더라구요..그런거 보면 너무 가엾어요..

  • 4. 저는...
    '09.3.16 12:51 PM (122.32.xxx.10)

    먹어주던 길냥이가 교통사고로 죽어있는 걸 보고 묻어준 적 있어요.
    그냥 그 자리에 두고 집에 돌아오기는 차마 발길이 안 떨어지더라구요.
    혹시, 아주 안된 모습으로 죽은 게 아니라면 묻어주실 수 없을까요?
    그냥 두면 다른 길짐승들에게 더 험한 꼴을 보기도 하더라구요.
    가까우면 저랑 남편이라도 가서 묻어주고 싶어요. 안됐어요... ㅠ.ㅠ

  • 5. 불쌍해라...
    '09.3.17 9:37 PM (58.233.xxx.78)

    저희 동네 경우는 쓰레기 치우시는 분들이 쓰레기 봉지에 넣어 치우시던데요.
    노인분들이 쓰레기 봉지 들고 다니시면서 거리 청소 하시거든요.
    깨끗한 천이나 종이 같은 걸로 덮어 두시면 그 분들이 보시고 치우실 거예요.

    다만 전 길냥이들 쓰레기 속에서 태어나 평생 쓰레기를 먹고 살았는데
    죽어서까지 쓰레기랑 같이 썩어야 하나..그런 감상적인 생각에 보면 가능한
    제가 데려와 묻어줍니다. 다행히 집이 주택이거든요.

    사실은 저도 지난 토요일에 길냥이들 밥 주러 갔다가 죽어서 버려져 있는
    고양이 하나 데려왔어요. 아직 묻어주진 못 했는데...오늘 밤에 해야 겠네요.

    아파트 사시는 분은 남들 눈 피해 화단이나 인근 야산에 묻어주신다더군요..

    사실 사람이든 동물이든 죽은 시체를 갈무리해준다는 것 자체가 보통 일은 아니지요.
    어제까지 내가 밥 주던 동물이라도 죽은 모습은 낯설거든요.
    거기다 동물은 죽을 때 눈을 뜬 채 죽어요.
    거기다 길에서 사는 동물은 참 대체로 끔찍하고 고통스럽게 죽었죠.

    저도 비위가 강한 편은 아닌데..나이도 들고 CSI 시리즈를 자주 보다보니
    사체에 좀 익숙해 졌어요.
    고양이 시체 볼 때도 진짜가 아니라 드라마에 나오는 모형이다 생각하면
    못 만질 정도는 아니거든요.
    그리고 무엇보다..내가 지금 안 거두면 차나 다른 짐승한테 더 끔찍한 꼴을 당할 테니..
    아무리 생명이 스러졌대도 너무 안 되서요.

    윗님..먹이 주시던 냥이가 그렇게 되었다니 맘 안 좋으시겠어요.
    지금은 더 좋은 데 있을 거예요.
    불쌍하게 살다 무지개 다리 건넌 동물들의 명복을 빕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2633 자유게시판은... 146 82cook.. 2005/04/11 154,576
682632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82cook.. 2009/12/09 62,242
682631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82cook.. 2006/01/05 92,524
682630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ᆢ.. 2011/08/21 19,975
682629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애니 2011/08/21 21,672
682628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사랑이여 2011/08/21 21,380
682627 꼬꼬면 1 /// 2011/08/21 27,412
682626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애셋맘 2011/08/21 34,606
682625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명언 2011/08/21 34,793
682624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애엄마 2011/08/21 14,851
682623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차칸귀염둥이.. 2011/08/21 16,993
682622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너무 어렵네.. 2011/08/21 23,214
682621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해남 사는 .. 2011/08/21 36,192
682620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조이씨 2011/08/21 27,398
682619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_-; 2011/08/21 18,311
682618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2011/08/21 26,632
682617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짜증섞인목소.. 2011/08/21 74,080
682616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이건뭐 2011/08/21 14,556
682615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도어락 얘기.. 2011/08/21 11,625
682614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참맛 2011/08/21 14,361
682613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2011/08/21 13,391
682612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수영장 2011/08/21 13,646
682611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독수리오남매.. 2011/08/21 26,041
682610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애플 이야기.. 2011/08/21 23,540
682609 가래떡 3 가래떡 2011/08/21 19,758
682608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슈슈 2011/08/21 21,819
682607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늦은휴가 2011/08/21 13,808
682606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도대체 2011/08/21 11,933
682605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독수리오남매.. 2011/08/21 18,082
682604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2011/08/21 21,835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