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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겁이 너무너무 많은데, 운전 할 수 있을까요?
저 운전 할 수 있을까요? 면허는 96년에 땄는데요. 그때는 도로주행이 없을때라...
면허 딴 이후로 단 한번도 운전을 해본적이 없는데...
1. 박마리
'09.3.16 12:41 PM (220.125.xxx.19)저도 겁이 많아서 못하고 있어요
저는 운전하다가 옆에 오토바이가 오면 무서워서 그거 피해주느라 중앙선도 넘어 본 경험이 있습니다ㅠ.ㅠ
시골길에서 정말 천천히 운전연습을 조금씩 해 보라고 하던데 거기까지 가기가 무서워서 또 못하고 있어요 엉엉2. 신중
'09.3.16 12:42 PM (211.45.xxx.131)저도 겁 정말 많은데요.. 면허는 20대 초반에 멋모르던 시절에 땃구요, 그 뒤로 몇년 운전도 했었어요..
근데 겁도 겁 나름인게요.. 저는 벌레종류를 되게 무서워하거든요. 그리고 도로 로드킬 당한 불쌍한 동물들 보는것도 무섭고..
언젠가 제가 벌레가 내가 있는 방향으로 돌진해 오면 무의식적으로 주저앉거나 눈을 감아버리거나 다른 방향으로(심지어는 도로..) 뛰어들어가거나 한다는걸 알고 운전대 다시는 안잡았어요.
창문열고 달리다 큰벌레가 차안으로 들어오면 아마 저는 저뿐만 아니라 엄한 사람까지 다치게 할거 같아서요.
지금도 옆자리에 앉아있다가 창밖에서 벌레가 차유리쪽으로 돌진해오면 돌발행동을 해서 운전하는 옆사람까지 놀라게 만들거든요.
이런 종류의 겁이라면 저처럼 운전안하시는게 좋을거 같아요.
저는 운전안해도 먹고사는거랑 상관없고 운전해줄 남편이 있으니 그닥 절실하지는 않은데 생계에 꼭 필요하신 분이라면 고민되시겠어요..3. masca
'09.3.16 12:42 PM (218.150.xxx.167)일단은 도로주행부터 하시고
호흡을 길게 한번 하시고 도로를 한번 봐보세요.
차들이 참 많이도 다니죠?
그차를 운전하는 사람중엔 건장한 남자도 있겠지만
체력적으로 힘든 장애인도, 순발력이 더딘 사람들도, 길치도
천차만별이예요.
만일, 운전이 어렵다면 도로에 차들이 이렇게 많이 다니면 안되죠~ㅋㅋ
용기를 내세요, 면허도 있다면
시작이 반입니다 ~~4. ^^
'09.3.16 12:43 PM (121.154.xxx.12)저도 겁이 나 운전 못하는데요, 어찌 면허증은 땄어요ㅠ
5. 저도 겁많은데
'09.3.16 12:44 PM (221.225.xxx.44)운전은 겁많은거하곤 상관없지싶어요.
전 공포영화도 못볼정도로 겁이 무지 많은데 운전은 과감하게 하거든요.
근데 96년에 따서 한번도 운전안해봤다면 연습은 좀 하시고 운전하세요.
그냥 도로 나오시면 민폐가 될수있고 험한 일 당할수도 있어요.^^;;6. 할수 있습니다.
'09.3.16 12:44 PM (59.3.xxx.113)걱정 하지 마세요 틀림 없이 잘 하실 수 있어요 홧팅~~~
7. 저두요
'09.3.16 12:55 PM (221.144.xxx.22)장롱면허 10년째.. 아기 문화센터 다니면서 넘 불편해 운전배울려구요.
날도 좋은데 신랑 없으니 움직이지도 못하구 ㅠ.ㅠ ㅠ.ㅠ8. ^^
'09.3.16 12:56 PM (116.37.xxx.144)연수 받으세요.
김상욱 강사님 검색해보세요...
관계자 아니구요.저도 님과 비슷했었는데 지금 운전해요..
자신감 키워주며 큰소리 안내는걸로 유명하세요.
여자분들이 많이 하시더라구요.9. 저도 고민
'09.3.16 12:57 PM (125.177.xxx.154)저도 고민이에요..
전 처음 도로나간날 차사고를 냈거든요 윽..
그뒤로 운전을 못하고있어요..
아이를 위해서라도 운전 해야 하는데 그게 안되네요.
너무 무서워요..
그래.. 60된 친정엄마도 운전 잘하는데
나라고 못할까..하고 용기를 가져봐도 도저히..
마음의 준비가 안되네요.. 어떻게 극복해야 할지 ㅜㅜ10. ㅎㅎ
'09.3.16 1:12 PM (124.80.xxx.133)장롱 면허 가지고 있는사람 여기 또 있네요!^^
스물 둘에 면허 따고 사십 되었네요!
근데 무서워서 못 할거 같으니 어쩜 좋아요!11. =^^=
'09.3.16 1:17 PM (211.178.xxx.167)저도 원글님 만큼이나 겁많은 사람이에요~~^^;;
학교다닐때 운전면허장에서 시험보다 담벼락 들이받은것부터 시작해서 어휴~가슴이 벌렁거려서 진짜 면허증따기까지 고생 엄청 많이 했네요.
그래도 아들녀석 커감에 따라 용기내서 다늙어(?)서 따긴 땄어요~ㅋㅋ
근데 햇수로 6년째인데도 아이학교랑 잘 가는 마트,병원 이렇게 딱 세군데만 가고 나머진 겁나서 아무데도 못다녀요~~
(여기 세곳은 눈 감고도 다닐 정도...큭큭..^^;;;)
신랑은 그래도 자꾸 연습을 해야지만 실력이 는다고 잔소리지만,전 아무래도 여기에서 더 이상의 실력은 늘진 않을 것 같아요.앞의 세 곳엘 가다가도 옆에 버스나 화물차 같은게 가까이 오면 반사적으로 제 오른발을 들고 바들바들 공중에서 떨구 있거든요...ㅠㅠ
...
애효~~갑자기 생각나는 이야기 하나.
처음에 면허증 받고 동네 살살 돌아다녀볼까하구 유치원짜리 아들녀석 같이 태우구선 어~??어~~~~????엄마야~~~~~~~!!!!하구선 차선도 못 바꾸고 열나게 앞만 보구 달리다 '금촌;이란 곳까지 갔었어요...
저도 알려주세요~~~~~~~
어떻게 하면 겁없이 운전 잘 할수 있을지요...히잉~~12. 저는요
'09.3.16 1:31 PM (125.141.xxx.23)옆 차선 클락션 소리에도 놀라는 사람이었거든요.
정말 깜짝깜짝 잘 놀라는데 그래도 지금은 잘 해요.
하다보니 점점 무텨(일반인만큼) 지더라구요.
겁 많으면 좋은 점도 있어요.
운전을 조심하게 되더라구요.
덕분에 십년째 무사고~^^
운전이 늘지 않으면 고속도로 몇 번 타보세요.
진짜 실력 쭉쭉 늘어요~13. ^^;;
'09.3.16 1:37 PM (221.225.xxx.44)전 겁은 많지만 운전은 잘하고 다녀요.
근데 심한 길치라 돌아다니고싶어도 나중에 돌아오질 못해 그게 겁이나서 아무데나 못다녀요.
꼭 가본 길만 가요. 거의 가까운 동네만 다닌다고나 할까..
고가도로 올리는데도 꼭 올려본곳에서만 올려야지 다른곳에선 겁이 나 못올려요.
얼마전에도 마트갔다가 거기서 고가 올렸으면 훨씬 가까운것을 다시 제가 올리는곳으로 돌아와 올렸거든요. 결론적으론 빙 둘러간거죠. 남들이 들으면 참 딱하게 생각할 일이지만 어쩌겠어요.^^;;14. ,,
'09.3.16 2:03 PM (121.131.xxx.116)이렇게 쓰면 죄송하지만요... 본인이 너무 나이가 많다거나 겁이 많다고 하실 정도면 차를 안 가지고 나오시면 좋겠어요. 내 과실이 아닌 남의 과실로 교통사고가 나서 크게 다치는 경우... 정말 너무 속상하잖아요.... 겁이 정말 많은 사람은 아찔한 상황에서 운전대를... 놓아버리더군요... 생각만해도 끔찍... 제가 연수받을 때 어떤 60대 아주머님(할머님?)이 80시간째연수받고 있다는 얘길 듣고 정말 차 안 갖고 나왔음 좋겠다고 속으로 빌었었거든요.
15. prettyda
'09.3.16 2:07 PM (220.77.xxx.31)전 무서워서 자전거 못타는 사람인데요
운전은 15년째 잘하고 다닌답니다.
공간감각과 폭넓은 시각 같은게 중요한거 같아요.
겁이 많은건 신중한것이기도 하니 저처럼 무사고 15년 운전경력에 도움이 되죠~16. 장롱면허
'09.3.16 2:08 PM (125.186.xxx.61)12년에 운전을 시작했어요.
남들은 연수 10시간 받고 운전을 한다는데 저는 무려 30시간,60만원 들여서 겨우 차를 끌고 도로에 나올 수 있었죠.
지금 2년되었는데 이제 좀 할 만해요.
천천히 경재속도 지키면서 안전운전하시면 되요.
더 늦기전에 시작하세요.
사실 하면 별게 아닌데 시작하기까지 마음먹는게 힘이 들죠.
이왕하고 싶은거라면 빨리 시작하세요.17. 전 결국
'09.3.16 2:09 PM (118.223.xxx.14)못합니다
장롱면허에다 연수 수없이 받았는데도요
그냥 못하는게 아예 맘 편하더라구요..18. 저도
'09.3.16 2:15 PM (203.171.xxx.120)겁 많은 사람이지만 그럭저럭 가고픈데 잘 다녀요..
제 생각엔 충분한 연수와(뭐 자기 나이만큼의 시간을 받아야 한다는데 그러기엔 돈이 걱정이지만 그래도 겁 많으심 20시간 정도는 받으셔야 할듯..받을때 다른것보다 차선변경 위주로 받으심 좋아요...초보가 제일 어려운게 차선변경와 주차인데 주차는 혼자 널널한 지하주차장 같은곳에 가서 연습하셔도 되거든요...) 아는길 위주로 살살 다니심 괜찮을겁니다.
아는길과 모르는길 갈때 심적부담의 차이가 크거든요..19. ..
'09.3.16 2:32 PM (121.160.xxx.46)저도 그래서 조금씩만 겨우 합니다. 용기가 필요한 길은 피해가지요...
20. 봄소풍
'09.3.16 2:36 PM (220.85.xxx.202)일단 연수를 꼭 받으신 후.. 한적한 곳에 가셔서 운전 연습을 해보세요..
넓은 주차장 같은곳..
저도 처음 면허따고.. 회사 버스타면 40분인데.. 혼자 운전해서 두시간 걸린적 있어요.
그날은 피곤해서 일도 못하고.. ㅋ 짐은 버스보다 더 빨리 달려요~ ]
화이팅. !!21. 겁많기로1등
'09.3.16 3:50 PM (218.48.xxx.52)인사람으로 일부러 로그인했어요.
그래도 운전 다 할 수 있어요.
연수 충분히 받으시고 조금씩 동네 다니면서 거리 늘려가면 다 할 수 있어요.22. 음
'09.3.16 5:26 PM (119.197.xxx.202)겁 많고 소심하기로는 저도 한 몫 합니다.
15년전, 20대때 면허 따고, 작년에도 운전할까 하다가 결국 못했구요.
최근 연수 받고 운전하기에 도전하고 있습니다.
처음 차를 혼자 가지고 나온 날은 얼마나 긴장했던지 체하고, 구토하고 해서 한 몇일 고생을 심하게 했습니다. 약값이 무지 들었어요.
물론 다니는 길만 다니지만, 옆에 누가 없이 혼자 가려고 하면 지금도 떨립니다.
용기내어 올해는 꼭 해보려구요.
덧붙여, 전 제가 운전을 하면 우리나라 국민 모두가 운전할 수 있다고 생각해온 사람이었습니다. 단, 연수를 충분히 받으시고 하세요.23. 20년
'09.3.17 1:54 AM (211.192.xxx.23)장농면허에 연수 10회받고 지금도 운전할 일 있으면 미리 뻗어버리는 1인이요...
제 차는 마을버스 수준인데 주차도 두자리 안 비면 아예 안해서 ,,,아파트 앞 골목에 버리고 오기도 하지요,,,,
신호 안 걸리고 계속 가면 숨이 차요...
전 빨리 운전대를 놓는 날이 왓으면 좋겠어요,,,큰놈아 빨리 커라,,그러고 있네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