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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고 보내시는 분들은 ky를 목표로 보내시나요?

... 조회수 : 1,415
작성일 : 2009-03-16 11:28:43
내용이 너무 직접적인지 모르겠네요...
저희 아이는 아직 초등학생이고 영어, 수학은 열심히 하고는 있어요.꽤, 상당히 잘하는 편이구요.
뭘 모른다고 하실지도 모르지만, 막연한 생각으로는 s대 가면 좋겠다는 생각하고 있어요.
(남편이나 저나 둘다 s대 나왔구요)뭐, 일단 목표가 그렇다는 이야기구요.
에스대 가려면 일반고가 유리하다는 이야기들도 많이 들리더라구요.
외고는 내신때문에 불리하다고 하구요.

제 질문은 여기서부터에요.
외고 보내는 부모님들 이야기 들어보면 외고는 내신때문에 서울대 힘들다는 이야기들 많이
하시잖아요
그런데 왜 외고에 보내시는 건가요? 이건 정말로 순수하게 궁금해서 여쭤보는거에요.
처음부터 연고대를 목표로 보내시는건가요? 물론 학교 분위기를 무시하지는 못하겠지만
같은 노력이라면 일반고에서 s대도 가능할수 있을텐데 왜 그렇게 외고를 보내려고 하는지
잘 모르겠어요.
아직 중학교 전이지만 전 꼭 외고를 보내야하나 잘 모르겠어요.
물론 아이가 원한다면 가라고 하겠지만요.

아니면 중학교에서도 소신을 가지고 일반고로 가는 아이들도 많이 있는지, 그것도 궁금하구요.
그저 당연히 공부 잘하면 외고 가야하는건지........요?
IP : 124.51.xxx.82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중학때
    '09.3.16 11:34 AM (211.109.xxx.18)

    날린 감각으로 고등학교 가서도 잘해주리란 기대감이겠죠??
    누가 연고대를 목표로 외고를 보내겠어요??
    고등학교 가서도 잘해서
    완벽한 학력을 갖추려는 거 아닌가요??
    못가도 연고대-- 그런 생각 아닌가요??

  • 2. 변질된외고
    '09.3.16 11:36 AM (211.204.xxx.117)

    못가도 연고대가 ............정답이겠죠.;

  • 3. .
    '09.3.16 12:04 PM (114.206.xxx.6)

    일반고 가서 서울대 갈수 있단 보장만 있으면야 그 고생을 시키고 특목고 보내겠어요? 중학때 잘해도 고등가서 성적 바뀔 수 있는게 현실이고.. 무엇보다 일반고 고등학교의 수업 분위기가 영 아니라는 거겠죠. 선생님들 열성도 그렇고, 정보면에서도 그렇고..잘하던 아이도 그런 분위기에 들어가면 휩쓸려 평범해지기 쉽구요. 쉬는 시간에 책이라도 볼라치면 '재수없다' 등등..
    그에 비해 특목고는 다 공부하는 분위기고 경쟁도 되니 하려는 애들은 더 열심히 하게될거고..
    자신의 의지만 강하다면 일반고 가서 전교 1등해서 서울대 가면 좋겠죠. 그런데 또 몇 몇 일반고 빼고는 서울대 한 명도 못보내는 학교가 태반이라니 특목고 특목고 하는 거겠죠. 일단 특목고 가서 중간 정도만 해도 왠만한 학교는 가니까요

  • 4. ..
    '09.3.16 2:03 PM (211.43.xxx.123)

    분위기에 쉽게 휩쓸리고, 낙천적인 우리 아이. 오로지 분위기 땜에 외고 보냈고 생각하던 대로의 효과는 거두었지만, 입시결과는 실팹니다.
    일반고에 가면 분명 그 분위기만큼 할것 같아 외고 보냈고, 그 분위기대로 생활하니 내신은 중상정도이나 수능은 최상위권이었어요.
    허나, 대입에는 실패했고(Y대) 재수합니다.-애초에 국사는 죽어도 싫다해서 설대는 염두에도 두지 않았구요.-
    결국 반성공, 반 실패인 셈이죠.

  • 5. 사실
    '09.3.16 3:09 PM (118.44.xxx.188)

    KY가 목표는 아니죠. 처음에는 거의 절대로일 겁니다...하지만 시간이 지나며

    적어도 거기는 가겠지가 되던군요...그래도 아직까지는 S대는 가야 하지 않나 싶습니다...

    그동안 쏟아부은 노력, 정성, ...돈(^^;;)이 아까워서라도 그렇습니다...

  • 6. ..
    '09.3.16 3:12 PM (121.160.xxx.46)

    주변의 왕극성엄마에게 들은바로는, 외고 가면 내신은 손해보지만, 수능이 30점 정도 덕을 본다고 하더군요. 외고에도 1등 있고 하니 내신도 잘할지 모른다는 생각도 있을듯...

    부모가 서울대 나온 아이들의 서울대 합격율이 저조하다는 말도 있더군요. 설대 나와봤자 별볼일 없다는 걸 알기 때문이라나요.^^

    외고 생각 있으시면 대원외고 출신 '구리미'라는 사람의 <구데기>라는 글을 구해서 읽어보시기 권합니다. 후배님이 현명한 선택 하시길...^^

  • 7. 과고
    '09.3.16 3:40 PM (121.165.xxx.37)

    과학고 다니는 조카가 하는말이,
    애들이 다 공부하려는 분위기라서 너무 맘이 편하다네요.
    중학교에서 쉬는시간에 책좀 보려하면 몇몇 노는애들이 대놓고 재수없다는 표정짓고,
    수행평가 해가면 친구들이 아예 매일 베끼려고 하고, 힘들었대요.
    공부 열심히 하고 싶어 하는 아이들은 다니는 동안 즐거운가봐요.
    과고라고 공부만 하는게 아니고 각종 서클도 활발하고 수준도 높고 그렇다네요.

  • 8. 중3맘
    '09.3.16 6:21 PM (211.192.xxx.23)

    인데요,,외고갈때 서울대는 포기하고 가는 사람 주변에 많아요,,
    그래야 마음이 편하다고,,,
    그리고 일반고에서 서울대 가는거요,,알고보면 거의 이과입니다,문과는 외고에서 반정도 채우거든요...결국 문과의 알짜배기 과는 외고에서 싹쓸이???
    일반고 학습분위기알면 기함하실겁니다,참고로 여기는 강남 8학군인데도 그래요,,,
    애초 서울대는 과목이 다르기때문에 공부하다 잘하면 서울대를 가는게 아니라 서울대를 가려면 과목을 달리 공부해야 합니다,국사,,예체능계도 수학해야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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