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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전엔 원래 뒤숭숭한건지...........

조회수 : 527
작성일 : 2009-03-16 11:27:51
혼기가 꽉 찬 나이라 그런지 요즘 만나는 사람과 결혼애기가 오갑니다.

그냥 좋아하는 마음에 들떠서 순간적으로 나오는 결혼하고싶다라는 식의 이야기 말구요

근데 애인이 어제 이런 얘길 하더라구요.

제가 어떤 사람인지 하나도 모르겠구 결혼하면 어떻게 될지 확신이 안선다고...

저에 대해서 아직 잘 모르겠고 확신이 안선다네요.

참..물론 사람을 파악한다는게 쉬운게 아니죠....

열길 물속은 알아도 한길 사람속은 모른다고...

그치만 저 나름대로는 좀 허탈하다고 해야하나..그런 생각이 들더라구요.

한두달 만난것도 아닌데 말이죠..흠..

시기를 제외하고는 아직 결혼에 대해 구체적으로 얘기가 오간 건 없지만

막상 결혼이 현실로 닥치려하니까 여러가지로 생각이 많아지나봐요..

이래저래 복잡한 마음...
IP : 222.110.xxx.25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9.3.16 11:39 AM (58.102.xxx.202)

    누구나 그렇겠지요..
    그렇지만 대개는 적어도 둘중하나라도 꼭 결혼하고 싶다...
    라는 생각이 들어야 성사되는게 아닐까 싶어요.
    그리고 대개는 남자일 경우가 많죠.

    결혼에 대해 너무 기정사실화 하지마시고
    편하게 연애하시면서 한걸음 물러나 계시면
    그분이 마음 정리하고 한걸음 더 다가오실거에요.

  • 2. 기분은
    '09.3.16 12:44 PM (203.244.xxx.56)

    별로 안좋으시겠지만 그 마음도 이해는 되거든요.
    남친분이 신중하신건지 님에게 확신이 없으신건지는 잘 모르겠지만요.
    제 경우 남편을 만났을 때 이 사람이면 되겠다는 확신은 있었지만 막상 결혼할 때는 결혼제도에 대한 회의 같은게 조금 있었어요.
    사람 앞날이 어떻게 될지 알고 피도 안섞인 남남끼리 평생 사랑하며 함께 살겠다고 약속할 수 있는지, 이런 도박도 없을꺼다 라구요.
    막말로 지금 멀쩡하던 사람이 어느날 갑자기 도박을 하고 폐인이 되고 해도 사랑으로 감싸주고 같이 살 자신은 없거든요.
    남친분도 결혼이라는게 현실화되고보니 이런저런 미래에 대한 불안한 생각들이 드셔서 그런건 아닐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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