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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1입학한 아이...선생님의 반응..
요번에 입학한 딸아이가 시력이 안좋아요..제작년에 안과에서 0.3이 (양쪽) 나왔었구요..
의사샘말론..뭐 일상생활하는데 크게 지장이없음 학교가기전에 교정을해도 괜찮겠다는 말에..
이번에 입학하기 일주일전에 안경을 맞췄다죠..
그런데 아이가 아직은 교정중이라 안경을 착용한다한들..시력이 별차이가 없어요..
중요한건..알림장에 적힌 글들이 너무 못알아볼정도로 오타도 심하구
한 2틀 지켜보다가 알림장에 적었다지요..
" 선생님 울아이가 교정중인지라 시력이 좋지않으니 앞자리로 자리를 앉혀주심 어떨련지 의견여쭙는다고..
참고로 교정중이라 어지럼증도있어서 안경을 착용하지않을때도(잠깐씩) 있다고..이렇게 글을 썼다지요..
샘 답변은 " 아직은 초1이라 좀 그러네요..아직은 칠판에 적는글이 많이없으니 제가 잘 보살피겠노라고..
좀더 기다려주면 감사하겠다" 뭐 이런내용요..
샘이 잘 보살피겠단말에..안심하고 일단 믿어봐야지 했는데 알림장은 날마다 틀린글자들이 수두룩..하고..
예를들어 " 수수깡 한개" 인데 "수수장 판매" 이렇게 적고..판매란글은 샘이 정정해주시길 했더라고요..
근데 수수장은 ? 도저히 못알아먹겠는거 있죠..ㅠㅠ
그외에도 "A4화일집 이름써오기" 이걸 "14화일집이름써오기" 이렇게 적구...
샘 입장에선 제부탁이 너무 첫아이입학시킨 예민한 학부모로 비춰진건지..아님...뭘 바라는건지..
넘 고민이 많더라고요..그래서 엄마들사이에서의 선생님평을 들어볼려고 나름 노력도했건만..새로부임한 샘이라
네요..무슨 뜻일까요? 정말..아이가 안보여서 알림장을 저리적어와도 기다려봐야하는건가요?
초짜학부모라서 넘 어렵네요..저 코치좀해주셔요..
1. 뭐
'09.3.16 10:50 AM (211.204.xxx.117)별뜻 없어 보이는데요..우리애도 저렇게 글씨 잘 틀리게 적어 왔었어요..전 걍 내가 지적해주고 잘좀 적어오라고 하기만 했는데..초등 1학녕애들은 대부분 저러지 않나요??..
2. ..
'09.3.16 10:54 AM (219.251.xxx.18)반 아이 친구 엄마에게 전화해서 물어보세요.
오늘 알림장이 뭐냐고.
아이들이 보고도 똑같이 못적는 경우 많아요. 그렇다고 선생님이 적어주시고 일일이 확인다하는 경우도 잘 없어요. 해주시면 감사하죠.
대부분 학교가면 아이들이 하는 것을 그대로 놔두시거든요. 선생님은요.
유치원처럼 일일이 아이 하나 하나 보살피지 않아요.
우리애는 글도 모르고 학교가고 알림장을 맨날 학교에 두고 다녔어요.
아마 앞에는 앉혔을 것 같아요. 시력교정중이라고 하셨으니.3. ..
'09.3.16 10:56 AM (121.172.xxx.131)선생님께서 원글님을 예민한 부모라 생각 안하실것 같아요.
그리고 선생님께서 저리 답장을 보내셨으니 조금 더 지켜보시는게 좋을듯 싶구요.
그리고 선생님께서 일일이 아이들 자세히 알림장 확인 안하시거나 못하실거예요.
(사인만 할 경우가 많을것 같다는 생각...)4. 이리
'09.3.16 10:58 AM (121.183.xxx.169)앞자리로 앉혔다면야 감사하죠..맨앞자리는 바래지도안아요..맨뒤에서 둘쨋줄이나 셋째줄이라도 앉혀주면 감사히생각하겠는데..그게 아니네요..
5. 시력
'09.3.16 11:09 AM (221.155.xxx.32)안좋은아이 앞자리에 앉혀주는거 뭐 그리 어려울것 없을것 같은데...
좀더 기다려보라 하시니 원글님이 좀 답답하시겠네요.
보통은 1달에 한번씩 자리 바뀌고, 선생님도 학기초라 칠판글씨 적을일 많지 않다
하셨으니 조금만 기다려 보세요. 다음 자리 바꿀땐 바꿔주시겠죠.
그때도 배려안해주심 한번 찾아가셔서 다시한번 말씀드리시구요. 선생님들
정신없어서 잊어버릴 수도 있으니까요.
그냥 자리배정할때 칠판글씨 안보이는 사람 손들라 해서 앞자리 배정해주는
선생님도 있던데...참..6. 이리
'09.3.16 11:13 AM (121.183.xxx.169)매번..같은반 엄마에게(같은유치원졸업) 문자넣는것두 참~ 그렇더라구요..
7. ..
'09.3.16 11:25 AM (123.254.xxx.224)선생님도 지금 학기 시작한지 얼마안되었고 게다가 1학년이면... 아이들마다 손이 많이 갈거라고 생각이 듭니다...
선생님이 일일이 수정해주시길 기대하시는거보다는.... 좀 미안하더라도.... 같은반 엄마에게 전화하거나..문자 하심이 좋을거같아요...
저도 1학년때.... 같은반 엄마들 중 남자아이엄마들에게 알림장내용때문에 전화 꽤나 받았는데... 그리 귀찮거나.... 싫거나 하지않았어요...
같이 아이 키우는 마음에... 이해가 가요......
전 직장맘인 엄마가... 직장 끝나고 밤 10시에 전화해서 알림장 내용 물어보는데....
사실 그것도 이해가 가더라구요~^^
그 엄마랑 1학년때 알아서 지금가지 4년째 친하게 잘 지내고 있어요...
그리고 혹 아이들 데리러 갈때... 그엄마 아이 보심 머리라도 한번 더 쓰다듬어 주시고.... 같이 놀게 하세요....
아님... 원글님께서 내가 아이 데리러 가니 ...내가 그집 아이도 데려다 줄테니 집에 계시라고 하는등....
자잘하니 받은 도움 돌려주심 서로 좋으실거같아요~8. 자리문제는
'09.3.16 1:27 PM (119.64.xxx.78)좀 예민해서, 그 정도 시력으로 앞에 앉혀주기는 어려울거에요.
눈 나쁜 엄마들 중에 부탁하는 사람들이 많고,
눈이 안나쁜 애들도 뒤에 앉히면 엄마들이 안좋아하거든요.
그리고, 알림장은 2학년 애들도 엉뚱하게 적어와요.
앞자리에 앉혀도 마찬가지구요.9. 자리
'09.3.16 3:25 PM (121.165.xxx.37)자리는 엄마들이 다 예민하기때문에 샘이 저 정도로 적어 주셨으면 기다리시는게 좋을것 같아요. 자녀분이 앞으로 가면 뒤로 밀리는 애가 생기는데, 또 그 아이 엄마가 왜 우리 애가 뒤로 가느냐 이럴수도 있거든요.
10. ..
'09.3.16 5:00 PM (211.229.xxx.98)요즘은 눈나쁜애들이 하도 많아서 그정도로 자리 바꾸면 다른엄마들도 다 울애도눈나쁘다 울애도 앞자리 해내라고 하면 어쩝니까..
장애판정받을정도 아니면 요즘은 시력가지고 자리 배치 옮겨달라하는건 어렵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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