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있으면 40줄을 바라보는 아이 엄마입니다.
30대를 돌아보면 아이 둘 키우랴 직장생활 하랴 제가 생각해도 대견하다 싶을 정도로 치열하게 살았어요.
이제 큰아이 2학년 작은아이 6살이 되고 보니 학교가고 유치원가면 오전에 시간이 많이 남네요.
한 6개월 동안은 그동안 못해봤던 친한 동네아줌마들과 수다떨거나 점심같이 먹으면서 친분을 쌓아왔는데
만나면 즐겁지만 돌아서서 생각하면 참 시간이 아깝다....라는 생각을 많이 하게 됬어요.
본의 아니게 상처를 받거나 상처를 주게되는 경우도 생기고
또 제가 예민하다 보니 마음속으로 오랬동안 아파하게 되더라구요.
그렇다고 공부를 다시 하고 싶지는 않고....
곰곰히 생각해봤는데
어릴적부터 제가 해왔고 또 계속 하고 싶었던 일이 있는데
영아원에서 자원봉사를 하고 싶네요.
학생시절(대학생) 시각장애인 학교나 청각장애인 학교 고아원등에서 자원봉사했던 경험이 있습니다.
이젠 아이낳고 키워보니 다른 일보다는 아기들 돌보는 일을 하면 저도 즐겁고 보람도 될 것 같은데
일산지역에 영아원이 있는지 모르겠어요.
듣기엔 일산지역 홀트 아동복지원은 장애아들과 노인분들만 있다고 들었는데....
혹시 아시는 곳 있으시면 추천좀 부탁드릴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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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이 많이 허허로운데요...
일산맘 조회수 : 526
작성일 : 2009-03-16 09:47:24
IP : 125.177.xxx.52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09.3.16 10:05 AM (61.78.xxx.181)저 한 삼년전부터 노인복지시설에 봉사를 다니는데요...
허허로운 마음 그렇게 봉사를 다녀도 채워지지않더군요..
그건 내가 내 사는 꼴에 만족을 하거나
기타등등...
내 마음을 잘 다스리는것이 젤로 중요하더군요..
저는 아는 사람이 봉사를 먼저 해서 절 끌고 가는 바람에 쉽게 시작했는데
그런것도 없는 분은 참 하고 싶어도 할수가 없겠네요...
제가 아는 바로는 각 지역마다 자원봉사센터가 있답니다..
검색 해보시고..
아님 사시는곳 시청 민원실에 문의를 해보시던가요..
전화하셔서 자원봉사 원한다고 의사 밝히시고 회원가입하시고
하시고픈 분야를 말씀하시면 연결해줄거예요...
아님 본인이 원하는 시설에 직접가셔서 봉사하고 싶다고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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