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개인적인 감정을 부부관계에 투영시키나요?

부부관계 조회수 : 973
작성일 : 2009-03-16 09:15:49
어제 신랑이 관계 하려는데 제가 신랑한테 서운한게 있어 거부 했네요.
신랑이 토요일에 친구 만나러 인천가서 놀고 하룻밤 자고 왔는데 저는 가족한테 무심하고 자기할껀 하는 신랑이 밉더군요. 물론 인천까지 가서 친구 만나는건 3개월에 한번씩 그러는거구요. 직장생활에서 오는 무력감과 스트레스 친구 만나 푸는거 그리 나쁘게 생각하지 않지만 식구들이랑 주말에 어디 바람이라도 쐬러 다녀오는 법이 없어요.
집에선 잠만 자고 때 되면 밥 달라는 소리 것도 오후 늦게 일어나 차려 줘야 하구요.
입이나 수월하면 짜증 안 나지만 입도 짧아 사람 힘들게 하구요.

위의 이유로 잠자리 거부했는데 신랑은 참 저를 맞추기 힘들다하네요.
그리고 제가 제 생일날 하늘하늘한 원피스 하나 사 주라 했더니 살 빼면 사 준다길래...
됐다고 말했어요. 저도 제가 버는 돈으로 사려구요.
이번 자기 생일엔 제가 잠바 사 줬는데 말이죠.

제가 넘 했나요?
IP : 115.86.xxx.42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니요.
    '09.3.16 9:33 AM (125.190.xxx.48)

    전 머슴같이 구는 남편한테도 거부권 행사해요.
    내가 안 내킬때가 있거늘...
    근데,,감정까지 섞이면 몇달이고 거부하겠어요..

  • 2. 그렇죠.
    '09.3.16 9:34 AM (222.109.xxx.42)

    인간에겐 누구에게나 감정이라는 것이 있지요.

    싫으면 싫다고 표시해야 알지 어떻게 알겠나요.
    넘 한 건 아닌 거 같아요.

    좋은 게 좋다고 넘어가니 으례 그러려니 하는 것 같아요.
    매번 그러는 것은 어떨지 모르지만 가끔은 나도 싫다고 거부할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넘 한 건 아닌 거 같아요.^^

  • 3. 맨맨
    '09.3.16 10:57 AM (115.136.xxx.24)

    전 정서적으로 충족이 되지 않으면 잠자리 당췌 못하겠더라구요, 너무 싫어요
    일단 정서적으로 어느 정도 만족이 되어야, 내지는 불만이 없어야 부부관계도 할 맘이
    생겨요,,,
    여자는 거의 그렇지 않나요??

  • 4. 마자요..
    '09.3.16 11:34 AM (61.254.xxx.116)

    아직 크게 싸우거나 한적은 없지만...
    한번씩 투닥거리거나 사소한 말한마디로 삐지거나할때...
    서로 등돌리고 자죠...
    저도 그렇지만. 울남편도 똑같은데...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90635 징글징글 물사마귀ㅠ.ㅠ 4 수지맘 2005/03/21 897
290634 의사한테 말해야 하나요? 56 임산부 2005/03/21 2,556
290633 돌복에 두건이나 왕건모가 꼭 필요할까요? 2 씽씽 2005/03/21 890
290632 하늘님 보세요. 뿌요 2005/03/21 892
290631 엿기름을 냉동 보관해도 되나요? 4 눈팅 2005/03/21 1,575
290630 낚시다니는 남편두신분들 불만없이 잘 보내주시나요? 15 낚시시러 2005/03/21 1,444
290629 아이스크림 좋아하세요? 6 배수킨조아 2005/03/21 991
290628 강남에 어르신들 아쿠아로빅 할수 있는곳이 어딜까요? 3 희맘 2005/03/21 937
290627 신사화 이마트도 괜찮나요 7 케익 2005/03/21 1,110
290626 헉 어디서 퍼온건데.. 제목은 안 퍼왔어요.. 마음수양에 관한 글이예요.. 3 잠오나공주 2005/03/21 882
290625 사춘기아이와의 대화에 관한 책 소개 바람 4 엄마라는 이.. 2005/03/21 905
290624 다음주 제주도 날씨가 궁금하네요 1 엄마딸 2005/03/21 960
290623 플로피 디스켓(A드라이브용) 필요하신분요.. 2 rosehi.. 2005/03/21 884
290622 일전에 영어이름과 이름에 따른 뜻까지 있는 글을 찾을 수가 없네요 1 허진 2005/03/21 1,052
290621 수줍이님 뻥대장 ㅎㅎ 6 ㅎㅎ 2005/03/21 878
290620 씽크대 뚫었어요. ㅜㅜ 3 무늬만 주부.. 2005/03/21 893
290619 초등학교 3학년 여학생에게 물었습니다,, 19 오이마사지 2005/03/21 2,193
290618 친정오빠 결혼식에 가지 말라는 시모 44 돈벼락 2005/03/21 2,413
290617 직장 다니시는 분들 저녁 상차릴때... 16 게으른가? 2005/03/21 1,321
290616 미국으로 물건 배송 싸게 되는데 어디가 있을까요? 2 싼값을.. 2005/03/21 886
290615 산부인과 추천부탁드려요 8 목화 2005/03/21 939
290614 윤선생교재랑 테이프 어떻게 하시나요? 5 고민녀 2005/03/21 1,150
290613 친구만들기 4 우와 2005/03/21 923
290612 꽃게님께 여쭤 봅니다. 2 익명이라 죄.. 2005/03/21 899
290611 15년차 한심하고 우울한 직장녀의 넋두리 14 우울모드 2005/03/21 1,858
290610 MRI-- 바로 할수 있을까요? 10 언젠가는 2005/03/21 914
290609 의견을 말씀하실땐 예의을 지켜주세요(익명 악용하지 마세요) 42 실비 2005/03/21 1,978
290608 지진났을 때 어떻해야하나? 2 지진이 무서.. 2005/03/21 884
290607 황달문의드렸던 산모에요..^^답변감사하고 질문하나 더 할께요.. 7 깜찍새댁 2005/03/21 1,154
290606 비데기 쓰시는 분여~ 5 비데 2005/03/21 883